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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9일 오매에도 그리던 백두산원정의 그날이 드디여 다가왔다. 비록 백두산이 연변에 있다지만 특별한 계획이 없이는 매년마다 갈수있는 곳이 아니였다. 이번 백두산2박3일원정도 석달전부터 계획해서야 이루어진 꿈이다.
아침 7시30분 명상랑도네의 여섯대원은 마운틴벨리에서 모여 어제 준비했던 짐을 꾸리고 차에 앉아 해외여행사앞에서 조글로산악연맹회원들과 합류하였다. 인원을 보니 도합 20명. 옥저님과 두만강님 그리고 승풍무사님은 사연이 있어 참석못하지만 몸소 나오셔서 안전한 산행이 되기를 기원하면서 우리의 일행을 바래주었다. 우리가 앉은 중형뻐스는 화룡 흥성촌에서 미소님을 태우고 화룡을 거쳐 일사천리로 백두산으로 향하였다.....
차는 화룡시에 들어가기전에 새로 건설한 도로를 거쳐 선봉스키장을 지나 삼도 송강 이도백화를 거쳐 백두산에 들어가는데 예전에는 대여섯시간거리를 인젠 서너시간이면 도착할수가 있다. 위의 사진은 선봉스키장을 지나 올리막을 오르다 뒤돌아 찍은 사진이다. 이곳에서 차는 잠간 휴식중에 대원들이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사진을 찍고 있었다. 오늘따라 날씨가 얼마나 좋은지 도무지 겨울이라는 느낌이 없이 화창하다. 시간개념만 없다면 인젠 제법 화창한 봄인줄만 알겠다.
선봉스키장지나서 미소님 눈꽃님 그리고 해님의 밝은 미소들
별님(왼켠)과 나와 다노님(오른켠)도 기념한장.
장난끼심한 다노님이 슬그머니 눈덩이를 쥐더만이.... ㅎㅎㅎ
차는 계속 림해사이로 뻗은 길을 달렸다. 선봉령은 이미 해발 1300메터를 넘는 고산지대이니 나무들도 특이하다.
하늘을 달리는 듯한 기분--선봉령고개에서
고지의 평원을 질주하는 우리들의 심정-- 백두산에 도착하기전부터 기분이 붕붕떳다.
백두산도 좋겠지만 지금 달리고 있는 차에서 바라본 선봉림장의 림해와 눈덮인 풍경이 너무너무 멋졌기때문이다.
굽이굽이 굽인돌이를 돌아서 삼도쪽으로 내리막길내리기시작할 지점에서 차는 또 멎었다.
왜냐하면 여기서 멀리 백두산을 볼수있기때문이다.
다들 백두산을 마주하고 사진기부터 꺼내든다.
백두산을 마주하고 모두들 표정도 맑지다.
멀리 백두산을 배경으로 송도님
백두산 원경-- 육안으로는 환히 보였지만 사진기로는 어슴프레...
사진기렌즈를 당겨보니 그나마 어슴푸레 보이는 눈덮힌 백두산(가운데 검은 부분)
처음 조글로산악연맹에 참가한 중앙산악회의 검은옷과 빨간옷 입은 두분 (오른켠으로 두번째 와 네번째 )
미소님의 어여쁜 미소
나도 한장 남겨야지...
점심식사준비를 연계하시느라 다망하신 목장님.
차는 계속 달렸다. 찬란한 해빛을 마주하고...
겨울이지만 푸르싱싱한 나무들...
보고 또 보아도 싫지않는 선봉림해의 풍경
차는 송강에 도착
드디여 이도백하에 도착하니 나무부터 다르다. 길옆에 쭉쭉 뻗은 미인송들--여기 장백림의 보배나무들.
얼마나 멋졌으면 미인송이라 이름지었을가...
우리가 점심을 먹은 강원도식당안에는 수많은 여행객들의 메모가 붙어있었다.
우리다노님도 조글로의 명함장을 한장 끼워넣는다.
그 중에 한국에서 온 산악회자취도 남겨져있었다.
푸른산 푸른강 푸른마음 -- 백두대간종주
점심을 먹은후에 이도백하에서 잠간 거리를 걸으면서 이도백하의 전경을 사진에 담았다.
이도백하의 공원
나무가 흔하니 나무로 조각상을 만들어 공원 여기저기에 세워놓았다. 그 중에 특수한 조각상 하나만을 보여드림.
이도백하에서 백두산정문까지 가자면 다시 70여키로를 더 달려야 한다.
..............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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