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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민족 전통장례와 염습하는 방법 --성원정리
2012년 07월 15일 15시 10분  조회:3406  추천:3  작성자: 백화상조


현재 지킬수 있는
우리민족 전통장례

자고로 우리민족은 효도를 사회의 첫째준칙으로 삼아 왔으며 례의를 모든 행사에서 선행시켜 왔습니다.
우리민족의 장례문화는 우리민족의 전통을 이어가는 중요한 수단의 하나이며 우리민족의 일상생활과 상관되는 중요한 내용의 하나입니다.
우리민족의 장례풍속을 성의있게 지키므로써 고인에 대한 애도의 뜻을 충분히 표달할수 있고, 부모에 대한 효도를 원만하게 완성할수 있으며, 후대에 대한 전통교육을 효과적으로 진행할수 있습니다.
한생에서 좋은 보답을 받으시려거든 우리민족의 장례풍속을 성의있게 지킵시다. 
우리민족의 전통 장례풍속은 그 내용이 많고 절차가 몹시 번잡하였으나 시대의 발전에 따라 오늘날에는 많이 간소화 되였습니다.
아래에 장의관에 가서 화장하는 경우를 기준하여 간소함을 견지하고 민족의 특색을 살리면서 현재 지킬수 있는 조선족 전통식 장례절차를 실용의 요구에 맞게 정리하였습니다.
 
1, 친인이 사망하면 인차 혼을 부르고 렴습을 해야 합니다. 이 절차는 될수록 전문 복무인원이 하도록 하십시요. 장례 복무중심에 련락하시면 됩니다.
 
2, 염습이 끝나고 령구차에 싣기전에 고인한테 영결례를 합니다. 그 자리의 사람들이 다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어 세번 허리굽혀 인사합니다.
 
3, 령구를 장의관 랭동상에 보관시키고 장의관 령구실이나 혹은 집에 돌아와 객실에 작은 령좌를 차려 놓습니다. 조문객이 와서는 먼저 그 령좌앞에 가서 술을 붓고 삼배를 올립니다. 그리고 상주와 유가속을 상대로 맞인사를 하고 위안의 말을 하며 상가에 부의금을 줍니다.
상주는 하루밤 령구와 령좌를 지키면서 夕奠、夜奠、朝奠만은 간단히 올리는 것이 기본 례의입니다.
 
4, 장례날 장의관에 가서 고별식을 할때 상주는 머리에 상모를 쓰고 주부 (主妇)는 머리에 수질을 돌리여 자기들의 특수신분을 나타냅니다. 유가속 기타의 녀성들은 머리에 몽상을 달고 남성들은 팔에 상장을 두르는데 사망자가 남성일 경우 왼쪽에 달고, 사망자가 녀성일 경우 오른쪽에 답니다.
장례에 손님으로 참석할때 녀성분들은 될수록 꽃무늬 없는 단색옷을 입고 남성분들은 될수록 검은색 양복을 입습니다.
고별식은 시대의 특색에 맞게 통용식으로 간편하게 끝내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5,고별식이 끝나고 화장이 끝나면 골회함 보관여부 상관없이 안신제를 지냅니다. 전통적으로 안신제는 유가족들만 지냈으나 지금은 제한하지 않습니다. 안신제는 간단하게 제사상을 차리고 강신, 독축, 초헌, 아헌, 종헌, 첨작, 유식, 사신, 이러한 순서로 진행합니다.(《안신제 지내는 방법과 절차》참조) 마지막에 기름내를 피우는데 기름떡 아홉개를 상징적으로 구운 다음 제단의 제물들을 치우고 기름떡만 올려놓고 술은 붓지말고 상주와 주부가 함께 절을 세번하면 됩니다. 제사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면 불길하므로 모았다가 지정한 소각로에 가져다 태웁니다.
 
6, 골회함을 보관시킬 경우, 납골당에 안치하고 물러가면서 세번 허리굽혀 고별인사 하는것을 잊지 마십시요.
제사때문에 골회함을 움직여야 할 경우에는 먼저《(今日祭祀暫遷, 敢告!) 오늘 제사때문에 잠시 움직이오니 그리 아룁니다!》하고 말씀 올리고 세번 허리굽혀 인사한 다음 움직이는것이 례의입니다.
 

조선족 렴습의 방법과 절차
 
렴습전 준비 물품:
1,수의(남녀각기 웃옷 세벌, 아래 세벌); 2,버선; 3,악수;
4,실타래; 5,쌀; 6,면백; 7,명모; 8,령침; 9,렴포(130×500);
10,포끈; 11,천금; 12,지요; 13,명정
 
렴습 실시 인원이 갖추어야 할 물품:
1,위생복; 2,장갑; 3,마스크; 4,소독약; 5,약솜; 6,습건; 7,가위;
8,핀센트; 9,손톱깍개; 10,나무숟가락; 11,분필
 
조선족 장례에서 렴습(殓袭)은 현재까지 보유되고 있는 조선족 장례풍속에서 가장 중요한 풍속의 하나입니다.
현재 병원에서 사망한 시신을 렴습할시에는 극히 제한된 시간내에 질량을 보장해야 하기 때문에 렴습 실시 인원을 두사람으로 하는것이 좋으며, 먼저 소독을 하고 고인한테 세번 허리굽혀 인사한 다음 렴습을 시작합니다.
 
1, 皋復: 혼을 부르는 절차입니다. 고인의 웃옷을 두손에 받혀들고 서북쪽을 향하여 흔들면서 먼저 고인의 시호와 성명을 부르고 “옥보-,옥보-,옥보-”하고 웨침니다. 혼을 부른 옷은 개여서 령침에 넣어 고인의 머리밑에 베여 드립니다.
 
2, 下袭: 먼저 고인의 몸 아래를 속벌까지 벗기고 더운물로 깨끗이 닦습니다. 그다음 아래벌을 세벌 입히고 제쪽씩 발톱을 깎아서 종이봉지에 담아 접었다가 버선을 신긴다음 그 종이봉지를 버선목에 넣어 줍니다.
 
3, 上袭: 고인의 웃몸을 속벌까지 벗기고 더운물로 깨끗이 닦습니다. 수의를 세벌 입히고 고름은 매지 않으며 옷깃은 반대로 여밉니다. 그 다음 제쪽씩 손톱을 깎아서 종이봉지에 담아 접었다가 악수를 끼우고 그 안에 넣어 줍니다. 그리고는 한태의 무명실을 헝클어서 고인의 손에 감아 주는데 녀성의 경우에는 오른쪽에, 남성의 경우에는 왼쪽에 감습니다.
 
4, 饭含: 고인의 얼굴을 더운물로 깨끗이 닦고 입안에 쌀알을 넣어 드립니다. 버드나무 숟가락으로 쌀알을 적당히 떠서 세번 넣어 드리는데 차례로 “백석이요!”, “천석이요!”, “만석이요!” 하고 외움니다. 전통적으로는 구슬이나 은전같은 것도 넣었댔으나 지금은 넣지 않습니다.

5, 面袭: 고인의 코구멍과 귀구멍을 약솜으로 막고 고인의 입에도 약솜으로 채운다음 잘 다물겨 드립니다. 그리고는 약솜편으로 고인의 얼굴을 가리우고 면백으로 머리와 얼굴을 싸서 동이고 명모를 쓰이여 드립니다.
 
6, 小殓: 전폭의 렴포로 유체를 쌉니다. 그리고는 포끈으로 발목부위, 허리부위, 어깨부위, 이렇게 세 부위로 나우어 동입니다. 다섯곳 동일수도 있고 일곱곳 동일수도 있는데 매듭은 옭매지 않으며 비틀어서 끼우는 방법으로 풀어지지 않도로 단단히 동입니다. 소렴이 끝난 유체밑에 지요(地褥)을 깔고 유체우에 천금(天衾)을 덮습니다.
 
7, 铭旌: 흰 분필로 붉은천에 고인의 시호, 본관, 성씨를 쓰는데 한자(汉字)로 씁니다. 남성 사망자 경우 시호를 일반적으로 “學生”으로 쓰는데 번체자 그대로 씁니다. 만약 생전에 직위가 있었으면 관직을 쓸수도 있습니다. 례를 들어 남성 사망자가 본관이 安东이였고 성이 金씨 였다면 그의 명정에는 “學生安东金公之柩” 라고 씁니다. 만약 생전에 모 부문의 국장이였다면 “學生”을 “局長”으로 고쳐 쓰고 다른 본관에 다른 성씨이면 위의 격식에 맞추어 바꾸어 써 넣으면 됩니다. 녀성 사망자 경우 시호를 일반적으로 “孺人”이라고 씁니다. 례를 들어 녀성 사망자의 본관이 全州였고 성이 李씨 였다면 그의 명정에는 “孺人全州李氏之柩” 라고 쓰며 다른 본관에 다른 성씨이면 이 격식에 맞추어 바꾸어 써 넣으면 됩니다. 써 놓은 명정을 고인의 유체우에 덮습니다.
 
8, 永決礼: 염습이 기본상 끝나면 령구차가 오기전에 그 자리에 있는 가속들을 모두 불러 고인의 유체옆에 모이게 하고는 고인의 명복을 빌어 다 함께 세번 허리굽혀 영결례를 시킵니다.
 
9, 大殓: 전통적으로는 입관하는 절차였으나 지금은 성시에서 일률로 화장을 하기 때문에 관을 쓰지 않으므로 령구차가 온후 유체를 주머니에 넣는 절차로 됩니다. 유체를 주머니에 넣은후 담가에 담고 머리부터 바깥으로 나가고 발부터 영구차에 실으며 담가를 든 사람들이 문설주와 문턱을 다치지 않도록 주의를 줍니다.


 연변조선족례의연구회 조선족장례연구사무실
자문전화:138-9438-7438 복무전화:203-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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