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연변조선족례의연구회 현용수 조글로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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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조선족 장례규범 댓글:  조회:3658  추천:1  2016-07-11
현재 지킬수 있는 조선족 장례규범   《조선족 상례풍속》이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였습니다. 조선족 상례풍속의 핵심은 효도이고, 주체가 례의입니다. 부모님들이 아직 살아 계실때 잘 모셔야 할 뿐만 아니라, 더우기는 어느날 불행히 돌아 가셨을때, 우리 례의로써 품위있게 보내 드려야만 완미한 효도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 문화를 보호함에 있어서, 조선족 매 사람마다 모두 책임이 있습니다. 이번에 장례연구부문에서는 조선족 장례 현유습관을 존중한 기초상에서 몇가지를 규범화 하였으니, 조선족 상가와 유관 봉사일군들은 새 장의관이 건설되여 조선족 분향소가 설치되기 전까지 여기에 기준하기 바랍니다.   1, 사람이 사망하면 인차 혼을 부르고, 염습을 해야 합니다. (상세한 설명 따로 있음.)   2, 염습이 끝나고, 령구차에 싣기전에 고인한테 발인례를 합니다. 그 자리 사람들 다 함께 고인의 명복 빌어 세번 머리숙여 경례합니다.   3, 령구를 장의관 랭동상에 보관시키고, 자기집 객실에 작은 령좌를 차려 놓습니다. 상주와 가속들은 하루밤 령좌를 지키며 덕담하면서, 夕奠, 子奠, 朝奠만은 간단히 올리는 것이 기본 례의입니다.   4, 장례기간에 유가속에서 남성들은 왼팔에 흰 상장을 두르고, 녀성들은 머리 오른쪽에 흰 나비를 꽂습니다.    5, 고별식이 끝나고, 화장이 끝나면 골회함 보관여부 상관없이 안신제를 지냅니다. 전통적으로 안신제는 유가족들만 지냈으나, 지금은 제한하지 않습니다.(상세한 설명 따로 있음)   6, 골회함을 보관시킬 경우, 납골당에 안치하고 물러가면서 세번 허리굽혀 고별례 하는것을 잊지 마십시요. 제사때문에 납골당에 보관한 골회함을 꺼내와야 할 경우에는, 먼저《오늘 제사 때문에 잠시 움직이오니 부디 놀라질 마옵소서!》하고 말씀 올리고, 세번 허리굽혀 경례한 다음 움직이는 것이 례의입니다.     조선족 염습의 방법과 절차   염습전 준비 물품: 1,수의(내의 두별, 외의 한벌); 2,버선; 3,악수; 4,실타래; 5,쌀; 6, 습건; 7,렴포; 8,포끈; 9,천금; 10,지요; 11,명정 12,분필.   조선족 장례에서 염습(殓袭)은 현재까지 비교적 완미하게 보존된 풍속중의 하나입니다. 염습시 먼저 고인한테 세번 허리굽혀 경례한 다음 시작합니다. 1, 皋復: 혼을 부르는 절차입니다. 고인의 웃옷을 두손으로 받혀들고 서북쪽을 향하여 흔들면서, 고인이 남자일 경우에는 《학생모공 복》하고 세번 부르고, 녀자일 경우에는 《유인모씨 복》하고 세번 부릅니다. 혼을 부른 옷은 개여서 종이에 싼후, 고인의 머리밑에 고여 드립니다.   2, 下袭: 먼저 고인의 아래몸을 속벌까지 내리고, 습건으로 닦습니다. 그 다음 버선을 신기고, 아래벌 세벌 입힙니다.   3, 上袭: 고인의 웃몸을 속벌까지 벗기고, 습건으로 닦습니다. 수의를 세벌 입히고, 옷깃은 반대로 여밉니다. 그 다음 악수를 끼우고, 두손을 배우에 가지런히 올리여 고정시키고, 한태의 무명실을 헝클어서 고인의 손에 감아 드립니다.   4, 饭含: 고인의 얼굴을 습건으로 닦고, 입안에 쌀알을 넣어 드립니다. 나무 숟가락으로 쌀알을 적당히 떠서 세번 넣어 드리는데, 차례로 “백석이요!”, “천석이요!”, “만석이요!” 하고 외움니다.   5, 面袭: 고인의 코구멍과 귀구멍을 약솜으로 막고, 고인의 입에도 약솜으로 채운다음 잘 다물겨 드립니다. 그리고는 약솜편으로 고인의 얼굴을 가리우고, 면백으로 머리와 얼굴을 싸서 동입니다.   6, 小殓: 전폭의 렴포로 유체를 쌉니다. 그리고는 포끈으로 발목부위, 허리부위, 어깨부위, 이렇게 세 부위로 나우어 동입니다. 다섯곳 동일수도 있고 일곱곳 동일수도 있는데, 매듭은 옭매지 않고 비틀어서 끼우는 방법으로 풀어지지 않도로 단단히 동입니다. 소렴이 끝난 유체에 지요(地褥)을 깔고, 천금(天衾)을 덮습니다.   7, 铭旌: 흰 분필로 붉은천에 고인의 시호, 본관, 성씨를 쓰는데, 한자로 씁니다. 남성 고인의 경우 시호를 “學生”으로 쓰는데, 본관이 安东이였고, 성이 金씨 였다면, “學生安东金公之柩” 라고 씁니다. 녀성 고인의 경우 시호를 “孺人”으로 쓰는데, 본관이 全州였고, 성이 李씨 였다면,  “孺人全州李氏之柩” 라고 씁니다. 써 놓은 명정을 염습을 마친 유체우에 덮습니다.   8, 发引礼: 염습이 끝나면, 령구차 오기전에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염을 마친 고인 유체 주위에 모이여, 고인 명복을 빌어 다 함께 세번 허리굽혀 례를 올립니다.   9, 大殓: 전통적으로는 입관하는 절차였으나, 지금은 령구차가 온후 유체를 주머니에 넣는 절차로 됩니다. 유체를 주머니에 넣은후 담가에 담고, 머리부터 바깥으로 나가고, 발부터 영구차에 실으며, 담가를 든 사람들이 될수록 문설주와 문턱을 다치지 않도록 합니다.     조선족 제사 통용규범   북쪽에 자리 정하고, 고인 골회함 혹은 유상 모시고 제사상 차립니다. 상주를 비롯한 유가속은 제단 왼쪽에 서고, 기타 조문객들은 제단 정면에 서며, 집사자가 제단 오른쪽에 섭니다.(한족 례법와 다른 점입니다.)   첫번째 순서로 강령, 독축(降靈,讀祝)입니다. 일동 묵-도! 그사이 집사자가 메밥두껑 열고 숟가락 단정히 꽂고, 반찬그릇위에 저가락을 단정히 놓습니다. 그리고 상관축문을 읽습니다.   두번째 순서로 초헌(初獻)입니다. 상주부부 나와 술 따라 올리고, 함께 삼배 올립니다. 술을 쏟고 퇴장.   세번째 순서로 아헌(亞獻)입니다. 아헌자는 고인 안해(주부), 혹은 상주 형제가 됩니다. 아헌자 나와 술 따라 올리고, 삼배 올립니다. 상주와 맞절하고 퇴장.   네번째 순서로 종헌(終獻)입니다. 종헌자는 고인 형제, 혹은 고인 손군으로 합니다 종헌자 나와 술 따라 올리고, 삼배 올립니다. 상주와 맞절하고 퇴장.   다섯번째 순서로 첨작(添酌)입니다. 전통적으로 첨작은 세번 초과하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 증가합니다. 친척, 단위, 친구, 제자 등 순서로 될수록 단체로 나와서 행사합니다. 첨작자 술 따라 올리고, 일동 삼례 올립니다. 가속들과 맞례하고 퇴장.   여섯번째 순서로 유식(侑食)입니다. 일동 묵-도(9초). 그 사이 집사자가 숟가락에 밥알 조금 떠서 물그릇에 놓고, 반찬도 집어 놓으면서 존령의 식사시중 드는 동작을 합니다. 그리고 메밥에 숟가락을 다시 단정히 꽂고, 반찬위 저가락을 움직여 놓습니다.   일곱번째 순서로 송신(送神)입니다. 집사자가 술 한잔 따라서 제단위에 놓고, 일동 지휘하여 삼례 올립니다.   마지막 순서로 철찬(撤饌)입니다. 가속에서 서둘러 제사상 치우고, 기름떢 아홉개를 상징적으로 구워 기름내 피우면서, 상장, 나비, 축문, 등 장례비품들을 모두 살읍니다. 마지막으로 제단에 기름떡 아홉개를 그릇에 담아 올려놓고, 상주부부만 나와서 함께 삼배, 혹은 삼례 올립니다.     통용 제사축문 안신제(虞祭)와 돐제(小祥), 삼년제(大祥)때 읽습니다. 제사에 따라 조절하여 읽되, 우리글 부분만 읽습니다.   유세차 간지년월일 (維歲次 干支年月日) 효자부수 감소고우 (孝子俯首 敢昭告于) 현고학생 부군지령 (顯考學生 府君之灵) [현비유인 모씨지령 (母丧의 경우)] 일월불거 엄급초우 (日月不居 奄及初虞) 숙흥야처 애모불녕 (夙興夜處 哀慕不寧) 근이청작 서수애천 (謹以淸酌 庶羞哀薦) 안사 상향하시라 하였사와  (安事 尙饗)   일월성신 불거하여 벌써초우 웬일인고? 서러움과 그리움에 밤낮으로 불녕하야, 맑은술과 음식으로 안신제사 올리오니, 두루 흠향 하옵소서!     전체 조선족 동포들에게 공개부탁   우리는 정부에서 지정한 무형문화재 《조선족 상례풍속》 보호단위입니다. 장례문화라고 하면, 가문에서 누군가 사망하여, 자기몫에 띄였을 때는 조금 관심을 가지게 되지만, 일단 장례가 끝나고 나면, 언급하기조차 싫은 것이 이 문화입니다. 모두들 이렇게 싫어하는 문화가 숙명인 우리 립장도 몹시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 문화를 잃게되면 우리의 민속문화에는 엄중한 공백이 생기게 되며, 우리는 춤노래만 알고, 뿌리도 모르는 떠돌이 삼류민족으로 추락될 위험이 있습니다. 현재 우리 상례문화는 30여년 무시 당하여, 몹시 위험한 처지에 있습니다. 그리하여 정부에서는 무형문화재로 지정하고 보호하게 된것입니다. 민속문화의 출로는 비즈니스에 있습니다. 즉 산업화 되지 못하고, 민간에만 의거하는 민속문화는 생명력이 없습니다. 이런 이념에서 우리는 시대상조 복무중심을 내왔습니다. 모두가 싫어하고 꺼리는 일은 우리가 대신 맡아 하고, 겨례들은 깨끗한 일만 하면서 안거락업 할수있게 하는 것이 우리의 경영취지입니다. 가정에서 불행히 상사 나게되면, 당황하지 마시고, 우선 우리에게 련락 주십시요. 우리가 전부 맡아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우리는 새롭게 디자인한 민속상시옷을 무료 공급하며, 한국급 장례지도사가 합리한 가격으로 성심봉사 제공합니다. 조선족 장례에서는 우리를 찾으십시요. 민속보호사업에 대한 참여로 되며, 최대의 지지로 됩니다. 여러분 부탁합니다!   연변조선족례의연구회 장례연구반공실 자문전화:138-9438-7438 복무전화:252-0420
18    상여소리 동영상 묶음 댓글:  조회:3871  추천:1  2012-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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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우리민족 전통 제사(祭祀) 규범 댓글:  조회:4139  추천:0  2012-07-15
우리민족 전통 제사(祭祀) 규범 제사(祭祀)의 종류 제례란 원래 근본에 보답하고 조상의 은혜와 덕을 기리며 추모하고 정성드려 기념하는 의식이며 행사로서 자손 된 도리를 다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죽은 사람 섬기기를 산사람 같이 해야하고 없어진 사람 받들기를 있는 사람 같이 해야 한다 (禮記事死如事生 死亡如事存) 우리나라는 과거 수 백년동안 사대봉사(四代奉祀)를 종손 집 장남이 지내 왔으며 근본과 조상을 배반하면 망한다는 원리를 철칙으로 알아 온 것이 봉건시대의 관례적 풍습이었다 그리하여 제사는 엄격하였으며 우선 목욕하여 몸을 깨끗이 씻고 마음을 가다듬어 깨끗하게 비우는 제계(齊戒)를 하며 냄새가 나는 자극성 음식을 먹지 않고 내외가 잠자리를 삼가하여 제사를 정성것 모셨다 가. 시제(時祭) 일년에 네번 사시절(四時節)의 중월(中月), 봄(二月), 여름(五月), 가을(八月), 겨울(十日月)로 정일(丁日)이나 해일(亥日)에 지냈던 종묘의 시제로서 거의 사라젔다 나. 차례(茶禮) 음력 매달 초하루 보름(每月 朔望)과 그리고 생일 날에 올리는 것으로낮에 간단히 지내는 것인데 거의 없어 졌다 다. 기제(忌祭) 해마다 죽은 날에 지내는 기제사(忌祭祀)로 가장 기본이 되는 제사이며과거에는 종가집 장손이 사대봉사(四代奉祀)를 하였는데 가정의례 준칙제 16조에 참가 범위를직계 자손으로 정해 놓았다 제사 지내는 시간은 사망일인 자시(子時 : 전일 11:00 ~ 당일 01:00)에지낸다. 즉 죽은날 첫 시간에 해당된다. 제사를 밤을 타서 지내는 것은 신(神)은 음기(淫氣)라 음이 음을 불러오게 한다는 뜻이다. 라. 년시제(年時祭) 해마다 음력 정월 초하룻날에 세배 드리는 차례(茶禮)는 한해를 시작하는 의미로 아침에 올리며 무축 단잔(無祝單盞) 즉 술을 한잔만 올릴적엔 축을 안 읽는다 마. 절사(節祀) 옛날에는 동지(冬至),한식(寒食),단오(端午),추석(秋夕)에 절사를 올렸으나 간소화되어 추석에 햇곡으로 메를 올리고 송편을 빚으며 햇과일을 차려놓고 예를 올리는 추수감사절(秋收感謝節)의 뜻이 담겨있다 바. 묘제(墓祭) 해마다 한식이나 음력 十月에 날짜를 받아서 지내는 墓祭는 일년에 한번 지낸다하여 세일제(歲一祭)라고 부른다. 시조(始祖)에서 오대조(五代組)이상의 조상 묘에 가서 올린다 하여 墓祭라고도 한다 ※ 가정의례준칙은 기제사,년시제인 차례와 절사인 추석제만을 허용한다 ■기제사 홀기 해설(忌祭祀 笏記 解說) 가. 개복정장(改服正裝) 정제일 오후 일곱시(술시)부터 제관은 소세하고 복색을 갖춘다.주제는 유건,도포,포대를 착용하고 가족 일동은 원색이 아닌 담색복을 깨끗하게 입는다. 또한 대문을 열어 혼령을 모실 차비를 한다 나. 서립(序立) 제 자손이 정청(대청)앞에 나가 차례로 선다 다. 진설(陳設) (1) 먼저 조과(과자)부터 올리고(先進 造果) (2) 다음 과실을 올리고(次進 果實) (3) 다음 포와 식혜를 올리고(次進 脯醯) (4) 다음 소채를 올리고(次進 蔬采) (5) 다음 시접을 올리고(次進 匙접) (6) 다음 초접을 올리고(次進 醋접) (7) 다음에는 잔반을 올리고(次進 盞盤) (8) 다음에는 어육을 올리고(次進 魚肉) (9) 다음에는 떡을 올리고(次進 餠) (10)다음에는 밥과 국을 올리고(次進 飯羹) (11)다음에는 탕을 올린다(次進 湯) (12)제주병과 강신잔,모사기와 주전자,퇴주기를 향안(향로와 항합을 올려 놓는 상) 앞에 준비 한다 (13)향로와 향합을 향안에 설치하되 향로는 서쪽, 향합은 동쪽, 축판은 향안 왼쪽에놓는다. 라. 강신(降神) (1) 주인(초헌자)이 향안 앞에 꿇어 앉아 향을 피운다 (2) 재배후 조금 물러 선다 (3) 주인과 집사가 꿇어 앉아 왼쪽 집사가 빈잔을 주인에게 주고 집사가 술을 반잔정도 따른다 (4) 주인이 왼손으로 잔대를 잡고 오른손으로 잔을 잡아 향로위를 세번 두르고, 모사위에 세번(중,좌,우)부은 다음 반잔을 집사에게 주면 집사는 받아 제 자리에 놓고 물러난다. 이것을 뇌주(뢰酒)라 한다. (5) 주인이 머리 숙였다가 일어나 재배하고 물러난다 마. 참신(參神) (1) 주인이하 제자손이 재배한다 ※ 신주를 모실때는 참신을 먼저 한다 바. 초헌(初獻) (1) 주인이 손 씻고 향안 앞에 꿇어 앉는다. 집사가 왼쪽으로 신위 앞에 가서 고위(考位) 반잔을 받들어 주인에게 건네면 주인은 향안 앞에 동향하고 잔을 받든다 (2) 오른쪽 집사가 서쪽으로 서서 술을 따른다 (3) 집사는 주인의 반잔을 받들고 자리에 올린다 (4) 다음 비위(비位)의 잔도 (1),(2),(3)번처럼 반복한 다음 향안 앞에 북향하고 꿇어 앉는다 (5) 주인이 조금 물러나 머리 숙이고 꿇어앉아 부복한다 (6) 집사는 우적을 도적 옆에 올리고, 첩상(대접)에 정저(수저는 그대로 두고 젓가락을 도적위에 바로 놓음)하고 물러난다 사1. 독축(讀祝) (1) 축관은 주인 왼쪽에서 축판을 든다 (2) 제 자손이 꿇어앉는다 (3) 축관이 축을 읽는다 (4) 주인이하 제 자손이 일어난다 (5) 주인이 재배하고 물러난다 (6) 집사 두 사람이 좌우로 가서 고위와 비위의 반잔을 들고 향안 앞에 와서 술을 퇴주기에 비운다음 빈 잔을 자리에 올린다 사2. 아헌(亞獻) (1) 아헌자(주부,근친)가 손을 앃고 향안 앞에 나아가 머리를 숙이고 꿇어 앉는다. 집사는 왼편 신위 앞에 나아가 고위 반잔을받들고, 아헌관은 잔대를 받들어 향안앞에 동향한다 (2) 오른쪽 집사는 서쪽으로 향하여 술을 따른다 (3) 주인이 반잔을 받들면 집사는 잔을 받들어 자리에 올린다 (4) 다음 비위(비位)의 잔도 (1)~(3) 처럼 하고 향안 앞에 북향하고 꿇어 앉는다 (5) 계적(鷄炙)을 올리고 계적위에 젓가락을 바로 놓는다 (6) 아헌 자가 재배후 물러난다 아. 終獻종헌) (1) 종헌자(사위 또는 근친)가 손을 앃고 향안 앞에 나아가 머리를 숙이고 꿇어 앉는다. 집사는 왼편 신위 앞에 나아가 고위 반잔을받들고, 아헌관은 잔대를 받들어 향안 앞에 동향한다 (2) 오른쪽 집사는 서쪽으로 향하여 술을 따른다 (3) 주인이 반잔을 받들면 집사는 잔을 받들어 자리에 올린다 (4) 다음 비위(비位)의 잔도 (1)~(3) 처럼 하고 향안 앞에 북향하고 꿇어 앉는다 (5) 어적(漁炙)을 올리고 어적위에 젓가락을 바로 놓는다 (6) 종헌자가 재배후 물러난다 첨주가 있을시는 종헌자는 술잔을 조금만 채운다 자. 첨주 (1) 주제의 아우나 아들등이 종헌 술잔에 술을 가득 채우되 조금씩 세번 붓는다 (2) 재배한다 차. 합문(閤門)유식(侑食) (1) 메(밥)그릇 뚜껑을 열고 그 위에 숟가락을 꽂고 젓가락을 바르게 고쳐 놓는다. 숟가락의 안쪽이 동쪽을 향하게 하며, 젓가락은 어적이나육적 위에 가지런하게놓는다. 제주는 재배한후 제자리로 돌아간다. (2) 제 자손이 모두 문밖에 나와 남녀가 서로 바라보고 선다 (3) 아홉 숟가락 정도의 시간을 기다린다 카. 계문(啓門) (1) 축관이 기침을 세 번하고 문을 연다 타. 진차(進茶) (1) 집사가 고위와 비위의 국을 내리고 숙주(냉수)를 올린 후 물러난다 (2) 엄숙히 잠깐동안 기다린다 파. 사신(辭神) (1) 집사가 시저를 내리고 반개를 덮고 물러난다 (2) 제 자손이 재배한다 ※ 신주를 모실 때는 주인과 주부가 올라가 각각 고위와 비위를 독(독)에 모시고 사당으로 간다 하. 철찬(撤饌) (1) 집사가 모든 제수를 물리고 축관은 축문과 지방을 살은다 ■설날 차례(茶禮 혹은 설 茶祀) 1. 차례준비 가.아침에 행한다. 현재 봉사하고 있는 조상을 가지런히 함께 모신다 좌편을 상위로 하여 모신다 첫째 줄에서 넷째 줄까지는 기제 진설도와 같고, 제수는 기제에 비해 간소하게 올린다 나.재계(齋戒) 하루 전부터 집안 안팎을 청소하고 목욕 재계하여 차례를 위한 마음의 준비를 한다. 다.제상과 제구의 설치 차례를 드릴 장소를 정하고, 미리 여러 제구를 깨끗이 닦아 준비한다. 라.제수(祭需) 준비 주부이하 여러 여인들이 제수를 준비하나 남자들도 거든다. 마.제복입고 정렬하기 명절날 아침 일찍 일어나 제복을 입고, 제상 앞에 남자들은 우측(동)에 여자들은 좌측(서)에, 제주와 주부는 앞에 대체로 연장자 순서대로 선다. 바.제상 차리기 먼저 식어도 상관없는 제수를 차린다. 사.신위 봉안 고조부모이하 부모까지(물론 2대조, 3대조 등 가정에 따라 다름) 순서대 로 신주나 지방을 모신다. 산소에서는 이 절차가 없다. 2. 차례홀기 가.강신(降神, 신내리기) 주인이 읍하고 꿇어앉아 향을 세 번 사르고 강신의 예를 행한다. 집사가 잔반에 따라 주는 술을 모사기에 세 번 나누어 붓고 재배한다. 그리고 제자리에 와서 선다(산소에서는 땅바닥에 한다. 모사기란 곧 땅을대신하는 제구 이다. 산소에서는 참신후에 강신한다) 나.참신(參神, 합동 참배) - 주인 이하 모든 참사자들은 일제히 강림한 신에대해 두 번 절하며 인사드린다. 다.헌작(獻酌, 잔 올리기) - 주제가 제상 앞에 꿇어앉아 열위(列位)한신위에게 차례로 술을 가득 올리고, 재배한다. 차례로 숟가락을 떡국에 걸치고 젓가락을 골라 시접(匙煊)에 걸쳐놓는다.이를 낙식(落食)이라고도 한다. 라.유식(侑食, 식사 권유) 참례자 일동이 7-8분간 조용히 부복(?伏)하거나 양편으로 비껴 시립(侍立)해 있는다. 바.철시복반(撤匙覆飯, 수저 걷기) 숟가락을 거두어 세 번 고른 다음 제자리에 놓는다. 사.사신(辭神, 합동 배례) 신위를 전송하는 절차다. 참사자 전원은 재배한다. 지방(紙榜)을 불사른다. 신주는 사당으로 다시 모신다. 이로써 차례 절차는 모두 끝난다. 아.철상(撤床, 제상 정리) 제상을 치운다. 자.음복(飮福, 음식 나누기) : 참사자 전원이 제사 음식을 나누어 먹는다. 음복을 하면 조상들의 복을 받는다는 속신(俗信)이 있다. 기제와는 달리 이웃들을 초청하거나 음식을 이웃에 보낼 필요는 없다. ■추석 차례(茶禮 혹은 茶祀) 1. 차례준비 가.아침에 행한다. 현재 봉사하고 있는 조상을 가지런히 함께 모시며,좌편을 상위로 모신다. 첫째 줄에서 넷째 줄까지는 기제 진설도와 같고, 제수는 기제에 비해간소하게 올린다 나.재계(齋戒) 하루 전부터 집안 안팎을 청소하고 목욕 재계하여 차례를 위한 마음의 준비를 한다. 다.제상과 제구의 설치 차례를 드릴 장소를 정하고, 미리 여러 제구를 깨끗이 닦아 준비한다. 라.제수(祭需) 준비 주부이하 여러 여인들이 제수를 준비하나 남자들도 거든다. 마.제복입고 정렬하기 명절날 아침 일찍 일어나 제복을 입고, 제상 앞에 남자들은 우측(동)에 여자들은 좌측(서)에 제주와 주부는 앞에 대체로 연장자 순서대로 선다. 바.제상 차리기 먼저 식어도 상관없는 제수를 차린다. 사.신위 봉안 고조부모이하 부모까지(물론 2대조, 3대조 등 가정에 따라 다름)순서대로 신주나 지방을 모신다. 산소에서는 이 절차가 없다. 2. 차례홀기 가.강신(降神, 신내리기) 주인이 읍하고 꿇어앉아 향을 세 번 사르고 강신의 예를 행한다. 집사가 잔반에 따라 주는 술을 모사기에 세 번 나누어 붓고 재배한다. 그리고 제자리에 와서선다(모사기란 곧 땅을 대신하는 제구 이다) ※ 산소에서는 땅바닥에 한다. 산소에서는 참신후에 강신한다 나.참신(參神, 합동 참배) - 주인 이하 모든 참사자들은 일제히 강림한 신에대해 두 번 절하며 인사드린다. 다.헌작(獻酌, 잔 올리기) - 주제가 제상 앞에 꿇어앉아 열위(列位)한신위에게 차례로 술을 가득 올리고, 재배한다. 차례로 숟가락을 떡국에 걸치고 젓가락을 골라 시접(匙煊)에 걸쳐놓는다.이를 낙식(落食)이라고도 한다. 라.유식(侑食, 식사 권유) 참례자 일동이 7-8분간 조용히 부복(?伏)하거나 양편으로 비껴 시립(侍立)해 있는다. 바.철시복반(撤匙覆飯, 수저 걷기) 숟가락을 거두어 세 번 고른 다음 제자리에 놓는다. 사.사신(辭神, 합동 배례) 신위를 전송하는 절차다. 참사자 전원은 재배한다. 지방(紙榜)을 불사른다. 신주는 사당으로 다시 모신다. 이로써 차례 절차는모두 끝난다. 아.철상(撤床, 제상 정리) 제상을 치운다. 자.음복(飮福, 음식 나누기) 참사자 전원이 제사 음식을 나누어 먹는다. 음복을 하면 조상들의 복을 받는다는 속신(俗信)이 있다. 기제와는 달리 이웃들을 초청하거나 음식을 이웃에 보낼 필요는 없다. ■묘제홀기(墓祭笏記) 槿具請 行事 근구청 행사 삼가 (13대) 조 할아버지 시제를 모시겠습니다 獻官及 諸子孫 入就체下 拜位 헌관급 제자손 입취체하 배위 헌관 및 모든 자손은 절할 위치에 서서 앞으로 손을 모으고(왼손이 위로 오도록) 정중히 선다 行 降神禮 初 獻官 詣 관洗位 행 강신례 초 헌관 예 관세위 신위를 영접하여 음식 드시기를 청 한다. 초 헌관은 洗手(손을 씻는다)를 한다 因詣 香案前 궤 三上香 인예 향안전 궤 삼상향 이어서 제주는 신위 앞에 나가 꿇어앉아 향에 불을 부친후 세번 들어 올린후 향로에 꽂는다 (봉향은 오른쪽에서 향을, 봉로는 왼쪽에서 향로를 받든다) 俯伏 ~ 興 小退 再拜 궤 부복 ~ 흥 소퇴 재배 궤 업드렸다 일어나 뒤로 조금 물러서서 두번 절한 후 다시 꿇어앉는다 取 考位 盞盤斟酒 灌于 茅上 취 고위 잔반짐주 관우 모상 봉작은 고위의 잔대를 내려 헌관에게 주고 전작은 헌관이 든 잔대에 술을 잔에 차지 않도록 조금 따른다 헌관은 잔대를 봉작에게 주고 봉작은 술을 묘 앞에 세 번 나누어 붓는다(중,좌,우) 봉작은 빈잔을 받들어 제자리에 올린다 俯伏 ~ 興 小退 再拜 궤 부복 ~ 흥 소퇴 재배 궤 업드렸다 일어나 뒤로 물러서서 두번 절한 후 다시 꿇어 앉는다 取 考位 盞盤斟酒 灌于 茅上 취 고위 잔반짐주 관우 모상 봉작은 잔을 내려 헌관에게 주고 전작은 술을 잔에 차지 않도록 조금 따라 주고, 헌관은 술잔을 봉작에게 준다 봉작은 묘 앞에 세 번으로 나누어 붓는다(중,좌,우) 봉작은 빈잔을 제자리에 올린다 俯伏 興 小退 再拜 因降 復位 부복 흥 소퇴 재배 인강복위 업드렸다가 일어나 두 번 절한후 제자리로 물러난다 行 參神禮 행 참신례 (강신 하시었으므로) 참배의 예를 시작 합니다 獻官以下 皆서立 再拜 拜 ~ 興, 拜 ~ 興 헌관이하 개서립 재배 배 ~ 흥, 배 ~ 흥 모든 사람이 차례로 서서 두번 절을 한다. ※ 참신 : 제사에 참여하여 조상님께 인사드림 行 初獻禮 獻官詣 墓位前 궤 행 초헌례 헌관예 묘위전 궤 초헌례를 시작 합니다 헌관은 묘 앞에 꿇어 앉으시오 奠爵 進饌 전작 진찬 봉작은 술잔을 내려 헌관에게 주고 전작은 잔대에 술을 따른다, 헌관은 오른손으로 술잔을 잡고 향로에 들러서 봉작에게 준다 봉작은 술잔을 받아 제자리에 올린다 전작은 우적을 올려 도적 옆에 놓는다 啓飯盖 揷匙 西柄正箸 계반개 삽시 서병정저 밥뚜겅을 열어 수저 안쪽을 동쪽(자루가 서쪽)으로 향하여 꽂은다음 젓가락을 가볍게 세번 두두린 다음 손잡이가 서쪽을 향하도록 도적(제상위의 적)위에 올려 놓는다. 獻官以下 皆 俯伏, 祝進 獻官之左 궤 讀祝 ~ 興 헌관이하 개 부복, 축진 헌관지좌 궤 독축 ~ 흥 헌관이하 모두 부복하고, 축관은 축판을 가지고 나가 헌관 왼쪽에서 동편을보고 꿇어 앉아 축을 읽는다. 다읽은 축은 향탁자 왼쪽에 놓아둔다. 헌관이하 제 자손들은 조용히 일어 난다. 獻官 小退 再拜 撤酒 返還 故處 因降復位 헌관 소퇴 재배 철주 반환 고처 인강복위 헌관은 뒤로 물러나 두번 절하고 봉작은 술잔을 내려 퇴주하고 잔을 전에 있던곳에 다시 놓는다. 초헌관 퇴장. 行 亞獻禮 행 아헌례 아헌례를 행한다 獻官詣관洗位 因禮 墓位前 궤 헌관예관세위 인예 묘위전 궤 아헌관은 손을 앃는다, 자리 앞에 나가 꿇어 앉는다 奠爵 進饌 正箸 전작 진찬 정저 봉작은 술잔을 내려 헌관에게 주고 전작은 잔대에 술을 따른다, 헌관은 오른손으로 술잔을 잡고 향로에 들러서 봉작에게 준다 봉작은 술잔을 받아 제자리에 올린다. 전작은 계적을 올려 우적 옆에 놓는다 獻官 俯伏 興 小退 再拜 궤 헌관 부복 흥 소퇴 재배 궤 헌관은 뒤로 조금 물러나 두번 절한 다음 꿇어앉는다 撤酒 返還故處 因降復位 철주 반환고처 인강복위 봉작은 술잔을 내려 퇴주하고, 잔을 전에 있던곳에 다시 놓는다. 아헌관 퇴장. 行 終獻禮 獻官詣 관洗位, 因詣 墓位前 궤 행 종헌례 헌관예 관세위, 인예 묘위전 괘 종헌례를 행한다 종헌관은 세수를 하고 자리앞에나가 꿇어 앉는다 奠爵 進饌 正箸 전작 진찬 정저 봉작은 술잔을 내려 헌관에게 주고 전작은 잔대에 술을 따른다, 헌관은 오른손으로 술잔을 잡고 향로에 들러서 봉작에게 준다 봉작은 술잔을 받아 제자리에 올린다. 전작은 어적(魚炙)을 올려 계적 옆에 놓는다 獻官俯伏 興 小退 再拜 궤 因降復位 헌관부복 흥 소퇴 재배 궤 인강복위 헌관은 나즈막히 업드렸다 일어나서 두번 절한후 꿇어 앉는다 行 進茶禮 행 진다례 (술과 식사를 마쳤으므로) 차(물)를 올리겠습니다 撤羹 進塾冷 入匙 철갱 진숙냉 입시 봉작이 국을 물리고 냉수를 올린다 獻官以下 皆俯伏 ~ 興 헌관이하 개부복 ~ 흥 제 자손은 몸을 구부리고 있다가(九食頃 -> 밥을 아홉번 뜨는시간)제 자손이 일어난다 下匙合飯盖 祝告利成 하시합반개 축고이성 봉작은 수저와 젖가락을 거두고 밥이나 국수의 뚜겅을 덥고 물러나 자리로 온다 이것으로 삼가 시제를 마치겠음을 고하나이다 行 辭神禮 獻官以下 皆 再拜 拜, 興, 拜, 興 행 사신례 헌관이하 개 재배 배, 흥, 배, 흥 사신례를 행한다 헌관이하 모든 자손은 두번 절한다 初獻官 詣 西체上 北向立 초헌관 예 서체상 북향립 초헌관은 왼쪽으로나와 북쪽을 향해 서서 祝 奉祝辭 焚于 西체上 禮畢(飮福禮) 축 봉축사 분우 서체상 예필 축문을 불태운다음 묘제를 끝낸다(제 자손 음복) ■ 제수의 진설 제수란 제사에 드리는 제물을 말하는 것으로 간소하고 깨끗하게 마련하되집안의 형편에 맞도록 하여 정성껏 준비한다 기제사시에는 깨끗이 목욕을 하고 부정한 음식이나 오신채(五辛采 : 다섯가지 매운맛나는 소채, 부추,염교,파,마늘,생강)를 먹지 않으며 하루전에제기등 제사에 쓸 용품을 깨끗이 닦아 준비한다. 가. 제물의 종류 (1) 조과(造菓) 제조된 과실 대용물로 유과(油果),다식(茶食),산자(散子),강정(江丁),엽과(葉果)중에서 세가지이 상은 넘지 않는다 (2) 실과(實果) 삼색실과(밤, 대추, 곳감), 사과, 배, 은행등을 쓰되 적으면 세가지 많아도 다섯가지 이상은 쓰지 않는다 (3) 포(脯) 문어, 전복, 건어(乾魚) 혹은 육포(肉脯) 등의 마른 고기등을 쓰되적으면 두 가지 많아도 다섯 가지 이상은 넘지 않는다 (4) 해(醯),해(해) 식혜(醯 : 건더기만 쓴다)를 쓰는 것이나 젓갈(해)을 써도 된다 (5) 숙채(熟菜 나물) 1 채를 올리거나 3채를 올린다. 1채를 쓸 때에는 한접시에 고사리, 도라지, 배추 나물 등의 3색 나물을 곁들여 담는다. 3채는 가채 (家菜), 산채(山菜), 해채(海菜)를 말한다. 가채는 콩나물, 숙주나물, 호박, 가지 등이고, 산채는 고사리, 도라지, 취 등이며, 해채는 미역, 파래등이다. (6) 침채(沈菜:김치) 동치미,무우,배추김치등 두가지나 세가지를 쓴다 (7) 저채(菹菜) : 김치는 생김치를 쓴다 (8) 어물(魚物) : 생선을 쓴다(꽁치,삼치,갈치등 치자 어물은 안쓴다) (9) 육물(肉物) : 간회(肝膾),천엽(千葉) 우회(牛膾)등을 쓴다. (10)청장(淸醬) : 간장을 쓴다 (11)조(醋=초) : 식초를 쓴다 (12)병(餠 : 편) 떡은 낮으면 다섯둘금, 높아도 일곱둘금으로 한다.현란한 색깔은 피하므로 팥고물을 쓸 때도 껍질을 벗겨 내어 가급적이면흰 빛깔이 되게 한다. 보통은 백설기나 시루떡을해서 사각의 접시에 보기 좋게 놓고, 신위의 수에 관계없이 한 그릇만 올리기도 한다.떡과 함께 편청이라 부르는 꿀이나 조청 또는 설탕을 한 종기 올린다. (13)반(飯 : 메) 제사밥을 말하며 여러번 씻은 쌀로 제사 지내기 바로 전에 지어 올린다. 메 다음줄엔 면(麵:국수)을 놓는데 혹 국수를 좋아하는 어른은 그 기호에 맞게 하기 위함이다. 면을 쓸때는 국물은 쓰지 않고 건더기만을 쓴다 (14)갱(羹) 갱은 국을 말하며 살아서와는 반대로 메의 오른쪽에 놓는다. 이것은음양의 원리로 산자는 양이고 죽은자는 음으로 보기 때문이다 신위의 수대로 대접 또는 주발에 담고 뚜껑을 덮는다. 재료는 쇠고기와 무우를 네모로 작하게 썰어서 함께 끓인다. 고춧가루, 마늘, 파등을 쓰지않는다. (15)술(酒) 제주라고 하며 맑은 술(淸酒)을 쓰지만 경우에 따라 탁주도 쓰며, 술잔의 위치는 메와 국사이에 놓는다 나. 진설방식(陳設方式) 과채탕적(果菜湯炙)이라 하여 제주가 앉은 자리에서 과실을 맨 앞줄에놓고, 그 다음줄에채소를 놓고 세 번째 줄에는 탕을 놓으며, 네 번째 줄에 적이나 전을 놓는다. 흔한 과일류나 채소류는 멀리놓고 다음으로 육류나 생선류를 그 다음에 놓으며 주식(밥,국,술)을 가장 가깝게 놓는다 (1) 조율이시(棗栗梨枾) 진설 진설자의 왼편으로부터 조(대추) 율(밤) 이(배) 시(곶감)의 순서로 진설하고 다음에 호두 혹은 망과 류(넝쿨식물)를 쓰며, 끝으로 조과 류(다식,산자,약과)를 진설하되 반듯이 우수(짝수)로 한다 ※ 홍동백서(紅東白西) : 붉은색 과일은 동쪽, 흰색 과일은 서쪽(조율시이중 선택) (2) 반찬류 놓는 차례 좌포우혜(左怖右醯)라 하여 포(문어, 명태, 오징어등)를 왼편에 식혜를 오른편에 진설하며, 생동숙서(生東熟西)라 하여 침체(김치,동치미등),는 동쪽에 숙채(삶거나 쩌서 익힌나물)는 서쪽에 진설하고, 청장(간장)을 그 가운데 놓는다 (3) 탕을 놓는 차례 어동육서(漁東肉西)라 하여 물고기 탕은 동쪽(우측) 육류탕은 서쪽(좌측)에 설치하고 그가운데 채소 두부등으로 만든 소탕을 진설하고단탕, 삼탕, 오탕등 반드시 음수(홀수)로 진설하고, 양념에 파,마늘,고추 등을 쓰지 않는다. 1탕일때는 쇠고기,생선,닭고기를 같이담고, 3탕일때는 육탕(쇠고기),어탕(생선),계탕(닭고기) 혹은 소탕(蔬湯)을 모두 건더기만 탕기에 따로 담는다(소탕이란 고기없이 지진 두부와 다시마를 넣고 맑은 장에 끓인 것을 말함)5탕일때는 소탕(蔬湯),육탕, 어탕, 봉탕, 잡탕을 쓴다. (4) 적과 전을 놓는 차례 - 전(煎) : 기름에 튀기거나 부친 것으로 육전과 어전 두 종류를 준비한다. 육전은 쇠고기를 잘게 썰거나 다져서 둥글게 만들어 계란을 묻혀 기름에부친다. 어전은 생선을 저며 계란에 무치고 기름에 부친다. - 적(炙) : 적은 육적(肉炙), 어적(漁炙), 계적(鷄炙)의 3적을 올린다. 육적은 쇠고기를2~3등분하여 길게 썰어 소금구이 하듯이 익혀 사각 접시에 담는다. 어적은 생선 2~3마리를 고춧가루를 쓰지 않고 익혀서 사각의 접시에 담는다. 이때 머리는 동쪽으로 하고 배는 신위 쪽으로 가게 담는다. 계적은 닭의 머리, 다리, 내장을 제거하고 구운 것으로 등이 위로 가게하여 사각의 접시에 담는다. 적을 올릴 때는 적염(炙鹽)이라 하여 찍어먹을 소금을 접시나 종지에 담아 한 그릇만 준비한다. (5) 어동육서(魚東肉西) 어류를 동쪽에 육류(黃肉:쇠고기,저肉 : 돼지고기)를 서쪽에 진설하고 그 가운데 두부채류를 진설한다. 또한 두동미서(頭東尾西)라 하여 어류의 머리는 동쪽으로 꼬리는 서쪽으로 향하게 진설한다 (6) 동병서면(東餠西麵) : 떡은 동쪽에 국수는 서쪽 (7) 잔동접서(盞東접西) : 잔은 동쪽으로 시접은 서쪽 (8) 건좌습우(乾左濕右) : 마른 종류의 제물은 서쪽에, 습한제물은 동쪽 (9) 반좌갱우(飯左羹右) : 밥은 왼쪽(서쪽)에, 국은 오른쪽(동쪽) (10)반서갱동(飯西羹東) : 밥은 서쪽, 국은 동쪽이다. (11)고서비동(考西비東) : 고위(考位)는 서쪽, 비위(비位)는 동쪽이다. (12)적전중앙(炙奠中央) : 적은 2열의 가운데에 놓는다. (13)생동숙서(生東熟西) : 날 것은 동쪽, 익힌 것은 서쪽.(김치는 동쪽, 나물은 서쪽) (14)좌포우혜(左脯右醯) : 포는 왼쪽, 식혜는 오른쪽. (16)음양조화(陰陽調和) : 첫 줄과 셋째 줄에는 홀수로, 둘째 줄과 넷째 줄은 짝수로 하여 음양을 구분한다. ■지방을쓰는 법 1. 지방을 쓸 때는 반듯이 몸을 청결하게 하고 정성을 들여 쓰되 제삿날저녁흰 백지 위에 붓으로 쓴다 가. 지방의 규격은 6Cm×21Cm 정도가 좋으며 주로 한지를 사용한다 나. 고위(考位)를 왼편에 비위(비位)를 오른 쪽에 쓴다. 또한 한 분만 돌아 가셨을 경우는 중앙에 쓴다 다. 아내의 지방에는 현(顯)자를 고(考자)로 고쳐 쓰고 동생이하 비유(比喩)에는 망(亡)자로 고쳐 쓴다 라. 자식의 지방에는 미혼시에는 수재(秀才)로, 기혼(旣婚)은 학생으로 쓴다 마. 생전에 벼슬을 했을 경우에는 학생대신 벼슬의 직급인 이사관 혹은 도지사등공무원의 직위를 쓴다 2.계, 촌별 지방 서식 구 분 서 식 고조 할아버지 顯高祖考 學生府君 神位 고조 할머니 顯高祖妣 孺人 (本관 姓)氏 神位 증조 할아버지 顯曾祖考 學生府君 神位 증조 할머니 顯曾祖妣 孺人 (本관 姓)氏 神位 할아버지 顯祖考 學生府君 神位 할머니 顯祖妣 孺人 (本관 姓)氏 神位 아버지 顯考 學生府君 神位 어머니 顯妣 孺人 (本관 姓)氏 神位 남편 顯辟 學生府君 神位 부인 亡室 孺人 (本관 姓)氏 神位 큰 아버지 顯伯父 學生府君 神位 큰 어머니 顯伯母 孺人 (本관 姓)氏 神位 형 顯兄 學生府君 神位 형수 顯嫂 孺人 (本관 姓)氏 神位 동생 亡弟 學生이름 神位 아들 亡子 秀才이름 之靈 생전 직위 顯考 (직위명) 神位    
16    현재 우리민족 전통장례와 염습하는 방법 --성원정리 댓글:  조회:3363  추천:3  2012-07-15
현재 지킬수 있는 우리민족 전통장례 자고로 우리민족은 효도를 사회의 첫째준칙으로 삼아 왔으며 례의를 모든 행사에서 선행시켜 왔습니다. 우리민족의 장례문화는 우리민족의 전통을 이어가는 중요한 수단의 하나이며 우리민족의 일상생활과 상관되는 중요한 내용의 하나입니다. 우리민족의 장례풍속을 성의있게 지키므로써 고인에 대한 애도의 뜻을 충분히 표달할수 있고, 부모에 대한 효도를 원만하게 완성할수 있으며, 후대에 대한 전통교육을 효과적으로 진행할수 있습니다. 한생에서 좋은 보답을 받으시려거든 우리민족의 장례풍속을 성의있게 지킵시다.  우리민족의 전통 장례풍속은 그 내용이 많고 절차가 몹시 번잡하였으나 시대의 발전에 따라 오늘날에는 많이 간소화 되였습니다. 아래에 장의관에 가서 화장하는 경우를 기준하여 간소함을 견지하고 민족의 특색을 살리면서 현재 지킬수 있는 조선족 전통식 장례절차를 실용의 요구에 맞게 정리하였습니다.   1, 친인이 사망하면 인차 혼을 부르고 렴습을 해야 합니다. 이 절차는 될수록 전문 복무인원이 하도록 하십시요. 장례 복무중심에 련락하시면 됩니다.   2, 염습이 끝나고 령구차에 싣기전에 고인한테 영결례를 합니다. 그 자리의 사람들이 다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어 세번 허리굽혀 인사합니다.   3, 령구를 장의관 랭동상에 보관시키고 장의관 령구실이나 혹은 집에 돌아와 객실에 작은 령좌를 차려 놓습니다. 조문객이 와서는 먼저 그 령좌앞에 가서 술을 붓고 삼배를 올립니다. 그리고 상주와 유가속을 상대로 맞인사를 하고 위안의 말을 하며 상가에 부의금을 줍니다. 상주는 하루밤 령구와 령좌를 지키면서 夕奠、夜奠、朝奠만은 간단히 올리는 것이 기본 례의입니다.   4, 장례날 장의관에 가서 고별식을 할때 상주는 머리에 상모를 쓰고 주부 (主妇)는 머리에 수질을 돌리여 자기들의 특수신분을 나타냅니다. 유가속 기타의 녀성들은 머리에 몽상을 달고 남성들은 팔에 상장을 두르는데 사망자가 남성일 경우 왼쪽에 달고, 사망자가 녀성일 경우 오른쪽에 답니다. 장례에 손님으로 참석할때 녀성분들은 될수록 꽃무늬 없는 단색옷을 입고 남성분들은 될수록 검은색 양복을 입습니다. 고별식은 시대의 특색에 맞게 통용식으로 간편하게 끝내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5,고별식이 끝나고 화장이 끝나면 골회함 보관여부 상관없이 안신제를 지냅니다. 전통적으로 안신제는 유가족들만 지냈으나 지금은 제한하지 않습니다. 안신제는 간단하게 제사상을 차리고 강신, 독축, 초헌, 아헌, 종헌, 첨작, 유식, 사신, 이러한 순서로 진행합니다.(《안신제 지내는 방법과 절차》참조) 마지막에 기름내를 피우는데 기름떡 아홉개를 상징적으로 구운 다음 제단의 제물들을 치우고 기름떡만 올려놓고 술은 붓지말고 상주와 주부가 함께 절을 세번하면 됩니다. 제사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면 불길하므로 모았다가 지정한 소각로에 가져다 태웁니다.   6, 골회함을 보관시킬 경우, 납골당에 안치하고 물러가면서 세번 허리굽혀 고별인사 하는것을 잊지 마십시요. 제사때문에 골회함을 움직여야 할 경우에는 먼저《(今日祭祀暫遷, 敢告!) 오늘 제사때문에 잠시 움직이오니 그리 아룁니다!》하고 말씀 올리고 세번 허리굽혀 인사한 다음 움직이는것이 례의입니다.   조선족 렴습의 방법과 절차   렴습전 준비 물품: 1,수의(남녀각기 웃옷 세벌, 아래 세벌); 2,버선; 3,악수; 4,실타래; 5,쌀; 6,면백; 7,명모; 8,령침; 9,렴포(130×500); 10,포끈; 11,천금; 12,지요; 13,명정   렴습 실시 인원이 갖추어야 할 물품: 1,위생복; 2,장갑; 3,마스크; 4,소독약; 5,약솜; 6,습건; 7,가위; 8,핀센트; 9,손톱깍개; 10,나무숟가락; 11,분필   조선족 장례에서 렴습(殓袭)은 현재까지 보유되고 있는 조선족 장례풍속에서 가장 중요한 풍속의 하나입니다. 현재 병원에서 사망한 시신을 렴습할시에는 극히 제한된 시간내에 질량을 보장해야 하기 때문에 렴습 실시 인원을 두사람으로 하는것이 좋으며, 먼저 소독을 하고 고인한테 세번 허리굽혀 인사한 다음 렴습을 시작합니다.   1, 皋復: 혼을 부르는 절차입니다. 고인의 웃옷을 두손에 받혀들고 서북쪽을 향하여 흔들면서 먼저 고인의 시호와 성명을 부르고 “옥보-,옥보-,옥보-”하고 웨침니다. 혼을 부른 옷은 개여서 령침에 넣어 고인의 머리밑에 베여 드립니다.   2, 下袭: 먼저 고인의 몸 아래를 속벌까지 벗기고 더운물로 깨끗이 닦습니다. 그다음 아래벌을 세벌 입히고 제쪽씩 발톱을 깎아서 종이봉지에 담아 접었다가 버선을 신긴다음 그 종이봉지를 버선목에 넣어 줍니다.   3, 上袭: 고인의 웃몸을 속벌까지 벗기고 더운물로 깨끗이 닦습니다. 수의를 세벌 입히고 고름은 매지 않으며 옷깃은 반대로 여밉니다. 그 다음 제쪽씩 손톱을 깎아서 종이봉지에 담아 접었다가 악수를 끼우고 그 안에 넣어 줍니다. 그리고는 한태의 무명실을 헝클어서 고인의 손에 감아 주는데 녀성의 경우에는 오른쪽에, 남성의 경우에는 왼쪽에 감습니다.   4, 饭含: 고인의 얼굴을 더운물로 깨끗이 닦고 입안에 쌀알을 넣어 드립니다. 버드나무 숟가락으로 쌀알을 적당히 떠서 세번 넣어 드리는데 차례로 “백석이요!”, “천석이요!”, “만석이요!” 하고 외움니다. 전통적으로는 구슬이나 은전같은 것도 넣었댔으나 지금은 넣지 않습니다. 5, 面袭: 고인의 코구멍과 귀구멍을 약솜으로 막고 고인의 입에도 약솜으로 채운다음 잘 다물겨 드립니다. 그리고는 약솜편으로 고인의 얼굴을 가리우고 면백으로 머리와 얼굴을 싸서 동이고 명모를 쓰이여 드립니다.   6, 小殓: 전폭의 렴포로 유체를 쌉니다. 그리고는 포끈으로 발목부위, 허리부위, 어깨부위, 이렇게 세 부위로 나우어 동입니다. 다섯곳 동일수도 있고 일곱곳 동일수도 있는데 매듭은 옭매지 않으며 비틀어서 끼우는 방법으로 풀어지지 않도로 단단히 동입니다. 소렴이 끝난 유체밑에 지요(地褥)을 깔고 유체우에 천금(天衾)을 덮습니다.   7, 铭旌: 흰 분필로 붉은천에 고인의 시호, 본관, 성씨를 쓰는데 한자(汉字)로 씁니다. 남성 사망자 경우 시호를 일반적으로 “學生”으로 쓰는데 번체자 그대로 씁니다. 만약 생전에 직위가 있었으면 관직을 쓸수도 있습니다. 례를 들어 남성 사망자가 본관이 安东이였고 성이 金씨 였다면 그의 명정에는 “學生安东金公之柩” 라고 씁니다. 만약 생전에 모 부문의 국장이였다면 “學生”을 “局長”으로 고쳐 쓰고 다른 본관에 다른 성씨이면 위의 격식에 맞추어 바꾸어 써 넣으면 됩니다. 녀성 사망자 경우 시호를 일반적으로 “孺人”이라고 씁니다. 례를 들어 녀성 사망자의 본관이 全州였고 성이 李씨 였다면 그의 명정에는 “孺人全州李氏之柩” 라고 쓰며 다른 본관에 다른 성씨이면 이 격식에 맞추어 바꾸어 써 넣으면 됩니다. 써 놓은 명정을 고인의 유체우에 덮습니다.   8, 永決礼: 염습이 기본상 끝나면 령구차가 오기전에 그 자리에 있는 가속들을 모두 불러 고인의 유체옆에 모이게 하고는 고인의 명복을 빌어 다 함께 세번 허리굽혀 영결례를 시킵니다.   9, 大殓: 전통적으로는 입관하는 절차였으나 지금은 성시에서 일률로 화장을 하기 때문에 관을 쓰지 않으므로 령구차가 온후 유체를 주머니에 넣는 절차로 됩니다. 유체를 주머니에 넣은후 담가에 담고 머리부터 바깥으로 나가고 발부터 영구차에 실으며 담가를 든 사람들이 문설주와 문턱을 다치지 않도록 주의를 줍니다.  연변조선족례의연구회 조선족장례연구사무실 자문전화:138-9438-7438 복무전화:203-2224
15    안신제 지내는 방법과 절차:--성원정리 댓글:  조회:2937  추천:0  2012-07-15
안신제사 지내는 방법과 절차 (조선족제사 사회자 집행구령)   사망자의 골회함 혹은 유상을 모시고 제사상 차립니다. 상주를 비롯한 유가속은 제단의 왼쪽에 서고 기타의 조문 객들은 제단의 정면에 서며 사회자가 제단의 오른쪽에 서고 집사가 그 맞은켠에 서서 술을 붇고 쏟는 시중을 듭니다.   사회자가 먼저 간단히 인사의 말을 올립니다: 사람은 태여나면서부터 그 어느때엔가는 꼭 죽어야 한다고 세월과 어길수 없는 계약이 맺어져 있습니다. 그리하여 죽음을 어떻게 처리하느냐? 하는것은 인류 문명표준에서 아주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자고로 우리민족은 효도를 사회의 첫째 준칙으로 삼아 왔으며 례의를 모든 행사에서 선행시켜 왔습니다. 우리민족의 장례제사문화는 우리민족의 맥락을 이어가는 중요한 수단의 하나이며 우리민족의 일상생활에 상관되는 중요한 내용의 하나입니다. 우리민족의 장례제사풍속을 성의있게 지키므로써 고인에 대한 애도의 뜻을 충분히 표달할수 있고, 부모에 대한 효도를 원만하게 완성할수 있으며, 후대에 좋은 본보기를 보여줄수 있습니다. 한생에서 좋은 보답을 받으시려거든 우리민족의 장례제사풍속을 성의있게 지켜 주십시요.    방금전 우리는 비통한 심정으로 고 모모모 존령님의 장례를 치렀습니다. 지금 존령께서는 형체를 금방 잃으시고 몹시 불안한 상태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풍속에 좇아 가속과 함께 안신제사를 올리여 존령님의 안신과 명복을 삼가 빌겠습니다.   첫번째 순서로 降靈,開飯揷匙입니다. 존령께서 제사 받으려 강림하십니다. 일동 묵-도! (3초,묵도필입니다) 일동이 묵도하는 사이, 집사는 메밥두껑을 열고, 메밥우에 숟가락을 단정히 꽂고, 반찬그릇우에 저가락을 단정히 놓습니다.   두번째 순서로 독축,초헌 (讀祝,初獻)입니다. 상주부부 나와서 시립하시요. 축문을 읽어 올리겠습니다: (維歲次 干支年某月某日) 유—세차 간지년 모월모일 (孝子賢孫 敢昭告于) 효자현손 감소고우 (顯考府君○公之靈) 현고부군 ○공지령-(母喪-현비유인) (日月不居 奄及初虞) 일월불거 엄급초우 (夙興夜處 哀慕不寧) 숙흥야처 애모불녕 (謹以淸酌 庶羞哀薦) 근이청작 서수애천 (安事 尙饗) 안사에 상향하시라 하였사와 … … 일월성신 쉬지않아 벌써초우 웬일인고? 슬픈생각 아픈생각 밤낮으로 불녕하야, 맑은술과 음식으로 안신제를 올리오니, 두루 흠향 하옵소서!                   (독축 필입니다.)   상주는 두손으로 빈잔을 받혀 드시요. 집사는 세번 꺾어 한잔술 부으시요. 상주는 술잔을 머리위로 쳐들었다가 제단위에 놓으시요. 상주주부 함께 초헌으로 삼배 올립니다.   시조님께 선배요, 조상들께 재배요, 존령님께 삼배요, 상주부부 퇴장입니다. 집사가 술을 퇴주그릇, 혹은 제단주의에 쏟습니다.   세번째 순서로 아헌(亞獻)입니다. 아헌자 나와서 시립하시요. 아헌자는 두손으로 빈잔을 받혀 드시요. 집사는 세번 꺾어 한잔술 부으시요. 아헌자는 술잔을 머리위로 쳐들었다가 제단위에 놓으시요. 아헌으로 삼배 올립니다.   시조님께 선배요, 조상들께 재배요, 존령님께 삼배요, 아헌자 퇴장입니다. 집사가 술을 퇴주그릇, 혹은 제단주의에 쏟습니다. 아헌자는 사망자 안해, 혹은 상주 형제가 됩니다.   네번째 순서로 종헌(終獻)입니다. 종헌자 나와서 시립하시요. 종헌자는 두손으로 빈잔을 받혀 드시요. 집사는 세번 꺾어 한잔술 부으시요. 종헌자는 술잔을 머리위로 쳐들었다가 제단위에 놓으시요. 종헌으로 삼배 올립니다.   시조님께 선배요, 조상들께 재배요, 존령님께 삼배요, 종헌자 퇴장입니다. 집사가 술을 퇴주그릇, 혹은 제단주의에 쏟습니다. 종헌으로 가문헌작은 끝나지만 경우에 따라 증가할수 있습니다. 종헌자는 상주의 형제로 할수도 있고, 상주의 아들로 할수도 있으며, 또 고인의 사위로 할수도 있습니다   다섯번째 순서로 첨작(添酌)입니다. 첨작자 나와서 시립하시요. 종헌후의 헌작은 첨작입니다. 전통적으로 첨작은 많아서 세번을 초과하지 않았습니다. 경우에 따라 증가할수 있습니다. 될수록 단체로 나와서 행하시기를 바랍니다. 첨작자는 두손으로 빈잔을 받혀 드시요. 집사는 세번 꺾어 한잔술 부으시요. 첨작자는 술잔을 머리위로 쳐들었다가 제단위에 놓으시요. 첨작으로 삼배 올립니다.   시조님께 선배요, 조상들께 재배요, 존령님께 삼배요, 첨작자 퇴장입니다. 집사가 술을 퇴주그릇, 혹은 제단주의에 쏟습니다. 가속에 여쭈어 보면서 여러가지 관계로 오신 손님들이 빠뜨림 없이 모두 인사할수 있게끔 보장합니다.   여섯번째 순서로 유식(侑食)입니다. 존령께서 조용히 진지 드시는 순서입니다. 일동 묵-도! 일동이 묵도하는 사이 집사는 기침을 한번 가볍게 하고는 숟가락으로 밥알을 조금 떠서 물그릇에 놀고 반찬도 집어 놓으면서 존령의 식사시중 드는 동작을 합니다. 그리고 메밥우에 숟가락을 다시 단정히 꽂고 반찬그릇의 저가락을 움직여 놓습니다.  (9초, 묵도 필입니다.)   일곱번째 순서로 송신(送神)입니다. 숙주 한그릇 따라 올리겠습니다. 집사가 물 한그릇 따라서  제단우에 올려놓습니다: 고 모모모 존령께서 오늘 승천하시였습니다! 존령님의 안신과 명복을 부디 빌어 모두 함께 송신례로 세번 경례를 올립니다:   시조님께 첫번째 경례!- 조성들께 두번째 경례!- 존령님께 마지막 경례!- 경례 필입니다.   마지막 순서로 철찬(撤饌)입니다, 가속에서 계속하여 기름내(油香味)피우시고 오늘의 안신제사는 이로서 끝냅니다. 오늘의 안신제사에 참석하신 여러분들은 음덕을 많이 입으시고 부디 건강하십시요! 가속에서 서둘러 제사상을 치우고 기름떢 아홉개를 상징적으로 구우며 기름내 피우면서 몽상, 상장, 축문, 등 장례비품들을 모두 살읍니다. 다음 제단에 기름떡 아홉개만 그릇에 담아 올려놓고 상주와 주부만 나와서 함께 세번절, 혹은 세번인사를 올립니다. 이것으로 안신제사가 끝납니다.   연변조선족례의연구회 조선족장례연구사무실 자문전화:138-9438-7438 복무전화:203-2224
14    골회함을 릉묘에 모시는 례의:--성원정리 댓글:  조회:3062  추천:0  2012-07-15
골회함을 릉묘에 모시는 방법과 절차   골회함을 릉묘에 모시는 행사는 조선족들에게 있어서 현대에 새롭게 생긴 풍속으로서 여기에는 두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화장이 끝난후 골회함을 직접 릉묘에 모시는 경우이고, 두번째는 납골당에 보관했던 골회함을 다시 릉묘에 옮겨 모시는 경우인데 보통 이 두번째의 경우가 많습니다.   첫번째 순서: 납골당에 가서 골회함을 모셔 내올때 먼저 골회함을 보관했던 보관함의 문을 열고 그 앞에서 상주가 머리숙이고 조용히 아룁니다: 《(今日吉辰遷宅,敢告!)오늘 길한날에 새집으로 옮겨 모시겠으니 그리 아룁니다.》 상주는 세번 경건히 경례한후 골회함을 두손으로 받혀들고 납골당을 나옵니다. 보통 지정한 차에 앉아 릉묘까지 가게 되는데 상주는 차에 앉아서도 골회함을 시종 두손으로 받들어 모시고 가는것이 례의입니다.   두번째 순서: 릉원에 도착하여 상주는 차에서 내린후 친지들의 옹위를 받으며 골회함을 받들고 가족들과 함께 릉묘로 향해 천천히 걸어 갑니다. 년중절이여서 사람들이 특별히 많을때 좋기는 한분이 앞에서 길을 내며 인도하는것이 바람직 합니다.   세번째 순서: 릉묘에 도착한후 골회함을 릉묘대에 올려놓고 먼저 후토를 찾아 후토제를 지냅니다. 그다음 상주를 중심으로 일동이 골회함을 마주하여 섭니다. 사회자가 웨침니다: 《平土-成墓 讀祝입니다!- (默哀)묵념!-.》 일동이 골회함을 향하여 머리숙이고 묵념하는 사이 사회자가 축문을 읽습니다:   (維歲次 干支年某月某日) 유--세차 간지년 모월 모일 (孝子[女]某某 敢昭告于) 효자(녀)모모 감소고우 (顯考某官府君) 현고모관부군이요-(母喪-현비유인 모씨) (灰歸芚席 魂魄遊天) 회귀둔석 혼백유천이라 (幽宅旣成 伏愉尊靈) 유택기성 복유존령할제 (舍舊從新 是憑是依) 사구종신 시빙시의하소서 골회를 여기에 두시고 혼백은 하늘을 노시나이다 새 유택 다 지었사오니, 엎드려 여쭙건대 존령께서는 낡은것을 버리시고 새것에 좇으셔, 이곳에 기대시고 의지하소서. 네번째 순서: 독축이 끝나면 역공들이 서둘러서 골회함을 릉묘의 함실에 넣고 덮개를 덮고 릉묘를 봉합니다. 역사가 끝난후 상주를 중심으로 일동이 다시 릉묘앞에 섭니다. 사회자가 웨침니다: 《고 모모모 존령님의 안택을 부디 빌어 경례를 올립시다: 첫번째 경례!- 다시 경례!- 또다시 경례!-》   다섯번째 순서: 순서가 이쯤되면 안장행사는 끝났으나 전통례의에 근거하여 안택안신제사를 지냅니다. 보통 릉묘앞은 자리가 비좁으니 자리를 옮기여 따로 제사장소를 정합니다. 자리가 정해진후 제사상 차려놓고 유가족과 제사객들이 제단의 왼쪽에 서고 사회자가 제단의 오른쪽에 섭니다.   제사를 시작하여 첫순서로 가족에서 제문을 작성하여 읽는것이 바람직 합니다. 제사방법은 기본적으로 묘제사 방법을 기준하고 축문은 이미 읽었으니 만가(挽歌)만 읽으면 되겠습니다:   삼천갑자 동방삭은 삼천갑자 살았는데, 사람들은 어찌하여 두갑자도 못삽니까? 하늘에서 오셨다가 하늘다시 가셨지만, 이세상에 쌓은공덕 달과함께 빛나리다!   식구들을 별하시고 기왕이면 가셨으니, 모든재액 오늘로써 끝을내여 주옵소서! 이가문에 아직까지 질고여건 남았다면, 깨끗하게 말끔하게 씻어가져 가옵소서!   자식손군 번영하고 백년가업 흥성토록, 존령께선 구천에서 보우하여 주옵소서!   화장하여 골회함을 직접 릉묘에 모시는 경우에는 위의 두번째 순서부터 실행하고 안장이 끝난후 안신제사를 따로 재냅니다. 안신제사는 따로 안신제사 방법에 기준하면 되겠습니다.   연변조선족례의연구회 조선족장례연구사무실 자문전화:138-9438-7438 복무전화:203-2224
13    제사상(祭桌)차리는 방법:--성원정리 댓글:  조회:5164  추천:0  2012-07-15
제사상(祭桌)차리는 간이 방법: 조선족 장례와 제사에서는 령좌와 제사상을 보통 한상에 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조선족 제사에서 령좌와 제사상을 같은 개념으로 인식하여도 틀리지 않습니다.   전통적으로 제사상 차릴때에도 많은 규칙들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 많은 번거로운 규칙들을 일일히 따를 필요는 없지만 총체적인 분포규칙에 대하여서는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신위와 제물이 놓인 위치가 합리하고, 제물 종류가 합리하며, 미관상에서 어색하지 않게 정연하게 차리면 되겠습니다.   제사상은 보통 장방형으로 된 네모상에 차립니다.   a, 상우에 먼저 흰 종이를 한벌 펴 놓습니다. b, 제사상 안쪽 중간을 신위로 하고 유상과 지방을 놓습니다. 유상을 좀 높이 걸어 놓을수도 있습니다. c, 신위 량옆에 그릇을 놓고 초불을 달아 각기 그 안에 세워 놓습니다. d, 신위 앞 첫줄에는 메밥, 물, 수저, 술잔, 등을 놓습니다. e, 중간에는 고기류, 생선류와 전, 적, 그리고 기타 반찬들을 정연하게 놓습니다. f, 바깥줄에 과일류, 과자류와 기타 떡류와 부식품들을 보기좋게 놓습니다. g, 령좌 아래에 술병과 퇴주 그릇을 놓습니다. K, 제물의 개수는 짝을 지우지 않고 기수로 합니다.   특정 제사상 차릴때에도 이 기본방법을 참조하면서 적당하게 조절하여 차리면 되겠습니다.       (참고) 전통적으로 제사상에서의 기본원칙   제사에서 먼저 령좌를 앉히는데 보통 북쪽 (북쪽이 아니면 북쪽이라고 여깁니다)에 남향으로 앉히고 그 우에 신주 혹은 지방을 모시고 그 앞에 제사상을 차립니다.   제사상 진설 원칙; 紅東白西, 生東熟西, 魚東肉西, 頭東尾西, 左脯右醯, 棗栗梨枾.   제사상 진설 방법; 동쪽은 좌양이요, 서쪽은 우음이라, 생음식은 음이니 우편에 놓고, 익은음식은 양이니 좌편에 놓으며, 과실은 높으니 먼저 놓고 토종따위는 낮으니 후에 놓으며, 육산물은 우이니 먼저 놓고 해산물은 아래니 후에 놓으며, 습윤한건 음이니 우편에 놓고 건조한건 양이니 좌편에 놓습니다.   제사상 진설 분류; 신위앞 첫줄에는 밥과 국을 놓고, 숟가락, 저가락, 그리고 술잔을 놓으며, 두번째줄에는 반찬류를 놓고, 세번째 줄에는 어육류를, 네번째 줄에는 과일류를 놓습니다.   제물 금기: 제사상에 개고기와 칼치, 멸치, 꽁치 등 이름에 “치”자가 붙은 물고기는 제물로 쓰지 않습니다. 제사상에 복숭아와 토마토는 제물로 쓰지 않습니다. 제사음식에 고추가루와 마늘양념을 보통 쓰지 않습니다. 제사상에 찰떡을 놓을 경우 붉은 팥고물을 쓰지않고 흰 열콩고물이나 콩가루 고물을 씁니다. 제물의 개수는 일률로 짝을 지우지 않고 단수로 합니다.     연변조선족례의연구회 조선족장례연구사무실 자문전화:138-9438-7438 복무전화:203-2224
12    조선족 장례 제사와 상관되는 금기사항--성원정리 댓글:  조회:4185  추천:1  2012-07-15
 조선족 장례 제사와 상관되는 금기사항 전통적으로 우리민족은 장례,제사와 상관되는 금기사항들이 많았으나 사회가 발전하면서 지금 와서는 많이 취소되였습니다. 하지만 장례와 제사는 어디까지나 슬픔과 불행을 처리하는 엄숙한 행사이기 때문에 사람마다 자연히 신중한 태도를 가지게 되며 잘못을 범할가봐 조심하게 됩니다. 사람들의 이런 심리에 기초하여 지금도 사회적으로 장례,제사와 상관되는 적지않은 금기사항들이 보류되여 있거나 새롭게 생겨나고 있습니다.   아래에 우리민족 장례,제사와 상관하여 현존하는 금기사항들을 몇가지 정리하여 적었습니다.   A, 성시의 병원이나 아빠트에서 친인이 사망하였을 경우 크게 소리내여 울지 않습니다.   B, 어린 아이들은 죽은 시신을 보지 못하게 하며 염습할때 다른 곳에 피신 시킵니다.   C. 농촌의 경우, 상가집에서는 초상기에 부엌 아궁이를 막아 놓고 불을 지피지 않습니다.   D, 령구를 내갈때 문턱이나 문설주를 다치지 않습니다.   E, 가문에 상사가 났을 때 임신한 며느리나 임신한 딸은 장례에 참가 시키지 않습니다.   F, 사망한 사람이 생전에 입던 옷과 덮던 이불은 남기지 않고 모두 태워 처리하며, 평소에 쓰던 일용품들 가운데서 특히 중요한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남기지 않고 처리합니다.   G, 장례나 제사에 가서는 불길한 말을 하지 않으며 누구와 다투거나 싸우지 않습니다.   H, 제사상 제물은 짝을 지우지 않으며 홀수로 합니다.   I, 장례나 제사가 지난후에는 보충 부의금을 받지 않습니다.   J, 장례나 제사에 참석할때 화려한 옷과 진한 치장은 삼가합니다.   K, 친인이 객사하였다면 사망한 지역에 가서 장사 지내고 시신을 집으로 옮겨오지 않습니다.   L, 장례용품이나 제사소물을 살대 시장식 흥정을 삼가합니다.   M, 제사상에 개고기와 이름에 “치”자가 붙은 물고기, 그리고 복숭아와 토마토는 제물로 쓰지 않으며 제사음식에 고추가루, 마늘, 파 등을 쓰지 않습니다   N, 제사상에 찰떡을 놓을 경우 붉은 팥고물을 쓰지 않으며 흰 열콩고물이나 콩가루 고물을 씁니다.   O, 상주와 주부는 장례를 치른해에 자기생일을 쇠지 않으며 친척이나 친구집의 희사잔치에도 가지 않습니다.   P, 자기의 배우자가 사망하였을 경우 삼년제 지나기 전에는 새로운 혼인을 하지 않습니다.   Q, 가정에서 큰 희사를 치른 해(결혼잔치를 치렀거나, 새집을 샀거나, 아이가 태여난 해)에는 보통 장례집에 조문을 가지 않으며 제사집에도 가지 않으며 청명이나 추석에 자기집 산소에도 가지 않습니다(특별한 경우 제외).       연변조선족례의연구회 조선족장례연구사무실 자문전화:138-9438-7438 복무전화:203-2224
11    비석제사:--성원정리 댓글:  조회:3422  추천:0  2012-07-15
비석제사   사망한 친인의 묘소에 비석을 세우는 것도 일종 아름다운 소행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물론 묘소에 반드시 비석을 세워야 한다는 규칙은 없습니다. 전통적으로 우리민족은 장례때에 묘비를 세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세웠다 해도 림시로 목비를 세우는 정도였습니다. 그후 조건이 허락되면 자금을 모아서 비석을 깎아 세웠는데 일종 효행으로 간주 하였습니다.   비문의 통용 격식은 보통 정면 중간에 “故 某某某之墓”라고 내리쓰고, 왼쪽 변에는 “某年 某月 某日生”이라고 내리쓰고, 오른쪽 변에는 “某年 某月 某日卒”라고 내리쓰며, 뒤면에 고인의 생평, 혹은 자식들의 이름과 비석을 세우는 데 부의금을 낸 사람들의 이름, 혹은 단체의 명칭을 쓰기도 합니다. 합장비석일 경우에는 비석의 위치에서 남좌녀우, 남선녀후의 격식으로 비문을 씁니다. 이 외에도 많은 격식들이 있으니 각 가문의 뜻에 따라 적당한 격식으로 선택할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저승의 모든것을 꺼꾸로 리해하여야 한다는 일설이 있어 두 이름의 위치가 서로 바뀌여 새겨진 합장비석도 있었는데 조상들의 리해에 따를 일입니다.   중국 조선족들은 비석을 세우는 날을 보통 음력 구월구일 중양절로 선택하며 사정이 있는 경우에 음력으로 칠월칠일 칠석, 오월오일 단오, 삼월삼일 양춘, 이 세날중에서 선택하기도 합니다. 그외에 주역으로 택일을 하여 행하기도 합니다. 립비 사전에 필요한 준비공작을 원만하게 합니다. 비석을 세우고 제사를 지내는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 순서: 묘소에 이르러 먼저 후토를 찾아 제를 지냅니다. 이것은 땅을 파 헤치고 초목을 움직이기 전에 먼저 산신한테 허가를 받는다는 상징적 절차입니다,   두번째 절차: 비석을 세울 자리에 삽으로 광을 팝니다.   세번째 절차: 광앞에서 간단한 의식을 가집니다. 축인이 석물(石物)축을 읽습니다.   (維歲次 干支年某月某日) 유—세차 간지년 모월 모일 (孝子俯首 敢昭告于) 효자부수 감소고우 (顯考訓長府君之墓) 현고학생 부군지묘(母喪에 현비유인) (伏以 昔行襄奉) 복이하야 석행향봉 (儀物多闕 今至有年) 의물다궐 금지유년 (謹具石物 用衛墓道) 근구석물 용위묘도 (伏惟尊靈 是憑是安) 복유존령 시핑시안   엎드려 여쭙건대 세월이 류수같아 여기에 뫼신지도 여러해가 갔습니다. 오늘 정성들여 비석을 다듬어서 묘소앞에 세웨놓고 우러르자 하오니. 존령께서 부디부디 안신 하옵소서.   석물축을 읽고는 축문에 불을 달아 광안에 던집니다.   네번째 절차: 역공들이 비석을 세울 대를 쌓고 비석을 세웁니다. 그리고 고인의 아들을 비롯한 가문과 단위의 주요 성원들이 차례로 흙을 한삽씩 떠서 상징적으로 묻습니다.   다섯번째 절차: 역공들이 다 함께 흙을 묻고 다짐니다.   여섯번째 순서: 제단에 제물을 차려 놓고 비석제를 지냅니다. 기본 절차는 청명이나 추석때의 묘제사와 같습니다. 연변조선족례의연구회 조선족장례연구사무실 자문전화:138-9438-7438 복무전화:203-2224
10    돐제사와 삼년제사:--성원정리 댓글:  조회:3494  추천:0  2012-07-15
돐제사와 삼년제사   돐제가 소상(小祥)이고 삼년제가 대상(大祥)입니다. 삼년제 지내고 탈상합니다. 소상과 대상은 축문이 조금 다를뿐 제사 지내는 절차는 기본상 같습니다. 사망일이 되는 전날 저녁, 해지는 것을 기준하여 집에서 석전(夕奠)을 올리고, 사망일 자정에 새벽제를 지내고, 사망일 아침에 조전(朝奠)을 올리고, 낮에 산소에 가서 묘제를 지냅니다. 만일 산소를 쓰지 않았고 골회함도 보관하지 않았다면 조전을 좀더 자상히 지내는 것으로 제사를 끝낼수도 있습니다. 혹은 경우에 따라 전날의 석전제나 새벽제, 조전 등을 모두 취소하고 당날의 한번 제사로 모두 끝낼수도 있습니다. 제사날 오후가 되면 객실에 제사상을 미리 차려놓는것이 바람직 합니다. 될수록 북쪽켠에 차리되 북쪽이 아니면 북쪽이라고 인정하고 그에 기준하여 차립니다.   첫번째 순서; 강신,개반삽시(降神,開飯揷匙)입니다. 해 지는것을 기준하여 사회자가 자리를 정돈합니다. 제주(장례때의 상주가 제사에서 제주가 됩니다.)와 주부를 비롯하여 직계가속은 제사상을 기준하여 왼쪽에 서고 방계친속과 기타의 사람들은 제사상 맞은켠에 서며 사회자가 제사상 오른쪽에 섭니다. 따로 집사가 있을 경우 사회자의 맞은켠에 서서 술을 붇고 쏟는 시중을 듭니다. 사회자가 기침을 가볍게 하며 출입문을 조금 열어놓고 일동을 지휘하여 세번 경례 시킵니다: “존령 강림이요! 첫번째 경례!- 두번째 경례!- 세번째 경례!-” (장례나 제사에서 보통 세번절 혹은 세번경례를 하는데, 상징적으로 첫번째 절 혹은 경례는 가문의 시조님께 드리는 것이고, 두번째 절 혹은 경례는 시조의 자손부터 망자의 부모님까지의 선조님들께 드리는 것이며, 세번째 절 혹은 경례가 바로 망자에게 드리는 것으로 됩니다.) 사회자 혹은 집사가 기침을 한번 가볍게 하고는 메밥두껑을 열고, 메밥우에 숟가락을 단정히 꽂고, 반찬그릇우에 저가락을 단정히 놓습니다.   두번째 순서; 독축,초헌(讀祝,初獻)입니다. 제주부부가 나와 제단앞에 머리 숙이고 서 있습니다. 사회자가 높은 소리로 축문을 읽습니다(략-제사에서 축문은 필수) 그리고 만가를 읽습니다(략-만가는 가문에서 작성할수 있음) 축문, 만가가 끝나면 제주는 허리 굽히고 두손으로 빈잔을 받혀 듭니다. 사회자 혹은 집사가 세번 꺾어 한잔술 부어주면 제주는 술잔을 머리위로 쳐들었다가 제사상에 놓고 부부 함께 세번 절하고 물러 갑니다. 사회자 혹은 집사가 그 술을 모사 혹은 퇴주그릇에 쏟습니다.   세번째 순서; 아헌(亞獻)입니다. 아헌자가 나와 허리 굽히고 두손으로 빈잔을 받혀 듭니다. 사회자 혹은 집사가 세번 꺾어 한잔술 부어주면 아헌자는 술잔을 머리위로 쳐들었다가 제사상에 놓고 세번 절하고 물러 갑니다. 사회자 혹은 집사가 그 술을 모사 혹은 퇴주그릇에 쏟습니다. 아헌자는 사망자의 반려, 혹은 제주의 형제가 됩니다.   네번째 순서; 종헌(終獻)입니다. 종헌자가 나와 허리 굽히고 두손으로 빈잔을 받혀 듭니다. 사회자 혹은 집사가 세번 꺾어 한잔술 부어주면 종헌자는 술잔을 머리위로 쳐들었다가 제사상에 놓고 세번 절하고 물러 갑니다. 사회자 혹은 집사가 그 술을 모사 혹은 퇴주그릇에 쏟습니다.   종헌으로 가속의 헌작은 끝났지만 경우에 따라 증가할수 있습니다. 종헌자는 제주의 형제로 할수도 있고, 제주의 아들로 할수도 있으며, 또 망자의 사위로 할수도 있습니다.   다섯번째 순서; 첨작(添酌)입니다. 종헌후의 헌작은 첨작입니다. 전통적으로 첨작은 많아서 세번을 초과하지 않지만 지금은 경우에 따라 증가할수 있습니다. 될수록 단체로 나와서 행하시는것이 바람직 합니다. 첨작자가 나와 허리 굽히고 두손으로 빈잔을 받혀 듭니다. 사회자 혹은 집사가 세번 꺾어 한잔술 부어주면 첨작자는 술잔을 머리위로 쳐들었다가 제사상에 놓고 세번 절하고 물러 갑니다. 사회자 혹은 집사가 그 술을 모사 혹은 퇴주그릇에 쏟습니다.   여섯번째 순서; 유식(侑食)입니다. 사회자 혹은 집사가 기침을 가볍게 하고는 숟가락으로 밥알을 조금씩 떠서는 국그릇에 세번 놓습니다. 그리고 메밥우에 숟가락을 다시 단정히 꽂고 반찬그릇우의 저를 움직여 놓습니다. 잠시 묵도를 드립니다(9초좌우).   일곱번째 순서; 리성(利成), 사신(辭神)입니다. 사회자가 물 한그릇을  제단우에 올려놓고 웨침니다: 고 모모모 존령께서 승천하신지도 어느덧 한돐(혹은 두돐)이 됩니다! 고 모모모 존령님의 명복을 부디 빌어 다 함께 세번 경례를 올립시다: 첫번째 경례!- 두번째 경례!- 세번째 경례!-   여덟번째 순서; 사회자가 석전제의 결속을 선포합니다. 제사상은 밥과 국만 내리우고 다른 제물들은 다치지 않고 새벽제에 다시 씁니다. 가족에서는 제사객들에게 저녁을 대접하고 그들이 휴식할 장소를 알아 봅니다.   아홉번째 순서; 새벽제는 자정(0시)을 기준하여 지내는데 그 기본절차는 석전제때와 같습니다. 새벽제가 끝나면 이튿날 묘제를 지낼경우 제사상을 정리하고 보충할것을 보충하여 낮에 산소나 납골당에 가지고 갈 제물들을 따로 포장하여 놓습니다.   열번째 순서; 사망일 당날 아침 해 뜨는것을 기준하여 간단하게 조전(朝奠)을 올립니다. 메밥과 국, 그리고 간단한 반찬을 올리고 제주 부부가 와서 술을 붓고 세번 절을 합니다. 일동이 서둘러서 아침을 먹고 산소에 갈 차비를 합니다.   열한번째 순서; 산소를 썼거나 골회함을 납골당에 보관하였을 경우 묘제를 산소나 납골당에 가서 지내는데 먼저 후토에 제를 지내고 제단에 제물을 차려 놓습니다. 그 다음 술을 붓고 절을 하는 절차인데 기본 순서는 안신제때와 같습니다.   마지막 순서: 묘제를 끝낸후 자리를 찾아 일동이 둘러 앉아서 제물을 음복하면서 덕담들을 나눕니다.   연변조선족례의연구회 조선족장례연구사무실 자문전화:138-9438-7438 복무전화:203-2224
9    면례(緬禮)와 합장(合葬):--성원정리 댓글:  조회:3546  추천:0  2012-07-15
면례(緬禮)와 합장(合葬)   면례(緬禮) 조선족 전통장례 풍속에 의하면 면례란 원래 장례를 다시 지낸다는 뜻으로서 돌아가신 부모를 안장하여 십여년이 지난후 길일을 택하여 낡은 묘를 째고 해골을 꺼내여 그 색갈과 해화정도를 살펴보아 그 색갈이 노랗고 해화가 잘 되였다면 잘 정리한후 다시 그자리에 묻고, 만일 그 색갈이 검고 해화가 잘 되지 않았다면 산자리가 나쁘다고 인정되여 다른곳에 자리를 선택하여 묻는것을 말하는데 풍수지리에 따른 일종의 효행이였습니다. 지금은 도로나 기타건설의 수요에 의하여 移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속담에 “가난하면 이사 가고 부유하면 묘를 옮긴다(穷搬家,富迁坟。)”고 하였습니다. 사회의 수요에 응하시여 자기 가문의 묘를 기꺼히 옮김으로써 사회에 유리하고 가문과 후손들의 번영창성에도 유리할수 있으며 또 면례를 통하여 무거운 사상 보따리와 실제 부담을 덜수 있으므로 지금도 어느정도 현실적 의의가 있습니다.   첫번째 순서: 면례하여 새롭게 산소를 쓸 경우에는 먼저 새로운 산자리를 정하고 굴심을 하는데 절차는 장례때와 같습니다. 면례하여 화장할 경우에는 빈의관에 련계하여 할수도 있고, 또 자체로 태울수도 있습니다. 두번째 순서: 낡은 산소를 찾아 먼저 후토에 제를 지냅니다. 이것은 땅을 파 헤치고 초목을 베기 전에 먼저 산신한테 인사하고 허가를 받는다는 상징적 절차입니다, 세번째 순서: 무덤앞에서 간단히 제를 올리고 축인이 파묘축을 읽습니다. 면례에서 파묘축은 필수입니다. 네번째 순서: 가속에서 상주나 대표인이 먼저 세삽을 뜹니다.그다음 역공들이 삽으로 무덤을 헤치고 관의 천개널을 뗍니다. 다섯번째 순서: 한 사람이 광안에 들어가 적토를 청리하고 해골을 골라 주어 올리면 우에서 한사람이 그것을 받아서 칠성판 우에 사람 골격의 순서에 따라 놓습니다. 만약 시체가 완전히 해화되지 않았다면 참대칼로 뼈에 붙은 살을 깨끗이 긁어 냅니다. 칠성판은 두께 2㎝의 널판자로 180㎝×30㎝의 규격이면 충분합니다. 화장할시에는 종이합판으로 대신할수도 있습니다. 여섯번째 순서: 해골을 점검해 보고 모자라는 부분은 버드나무 가지로 대체합니다. 그다음 백포로 칠성판과 해골을 함께 감쌉 니다. 일을 끝내고 헤친 무덤자리에 흙을 세삽 넣어 줍니다. 일곱번째 순서: 새롭게 산소를 쓰는 경우, 칠성판을 광에 묻고 봉분을 만들고 성분제를 지내는데 기본 절차는 장례때와 같습니다. 화장하는 경우, 보통 골회를 받아서 산이나 강물에 뿌리여 처리한후 안신제를 지냅니다.   합장(合葬) 합장은 돌아가신 부모를 한자리 묘소에 함께 묻는것을 말하는데 보통 세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첫째는 홀로 모시던 부모가 사망하면 먼저 사망한 부모의 묘를 째고 그 옆에 묻는 것이고, 둘째는 두곳의 부모의 묘중에서 한곳을 면례하여 가져다가 합장하는 것이며, 세째는 두곳의 부모의 묘를 모두 면례하여 다른곳에 가져다 합장하는 것입니다. 합장은 한개 묘혈에 두개 광을 파는데 보통 남좌녀우의 원칙으로 망자의 위치에서 顯考(사망한 부친)자리가 왼쪽이 되고, 顯妣(사망한 모친)자리가 오른쪽이 됩니다. 과거에는 저승의 모든것을 꺼꾸로 리해하여야 한다는 일설이 있어 그 반대로 합장된 옛묘가 많은데 조상들의 리해에 따를 일입니다. 두 광 사이에 일정한 두께의 벽을 두고 그 벽 중간에 통로를 내고 채색 사다리를 놓는데 그 뜻인즉 두분 망령이 자주 래왕하게끔 편리하게 한다는 자손들의 지극한 마음이라 하겠습니다. 사망한 부모의 두 골회함을 한곳에 합장할 경우에도 위의 방법을 참작하여 조절하며 행하시면 되겠습니다.   면례하여 합장하는 경우에는 면례의 절차와 매장의 절차를 결합하여 지킬것이요, 먼저 사망한 사람의 묘를 째고 후에 사망한 사람을 겹장할 경우에는 장례때의 매장의 절차를 따르면 되겠습니다. 합장을 끝내고 성분제 지낼때는 합장축을 읽습니다.     연변조선족례의연구회 조선족장례연구사무실 자문전화:138-9438-7438 복무전화:203-2224
8    생일제사와 환갑제사:--성원정리 댓글:  조회:5036  추천:0  2012-07-15
생일제사와 환갑제사   망자의 생일을 기념하여 지내는 제사가 생일제사이고, 망자의 환갑년에 지내는 생일제가 곧 환갑제사 혹은 사갑제로 됩니다. 생일제사 혹은 환갑제사는 집이나 례당에서 지낼수도 있고 또 산소에 가서 지낼수도 있는데 간소함을 제창하는 현실에서 한번의 제사로 끝내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환갑제사에서는 가속에서 의례 환갑옷을 한벌 갖춥니다. 환갑제사상 차릴때에는 환갑축제상 차리는 방법을 참조하여 조금 간소하게 차리며 환갑제사상 안쪽 중간에 고인의 유상과 지방옆에 가속에서 성의껏 준비한 환갑옷을 한벌 놓습니다.   첫번째 순서; 강신,개반삽시(降神,開飯揷匙)입니다. 사회자가 자리를 정돈합니다. 제주(장례때의 상주가 제사에서 제주가 됩니다.)와 주부를 비롯하여 직계가속은 제사상을 기준하여 왼쪽에 서고 방계친속과 기타의 사람들은 제사상 맞은켠에 서며 사회자가 제사상의 오른쪽에 섭니다. 따로 집사가 있을 경우 사회자의 맞은켠에 서서 술을 붇고 쏟는 시중을 듭니다. 사회자가 일동을 지휘하여 세번 경례 시킵니다: “존령 강림이요! 첫번째 경례!- 두번째 경례!- 세번째 경례!-” 사회자 혹은 집사가 기침을 한번 가볍게 하고는 메밥두껑을 열고, 메밥우에 숟가락을 단정히 꽂고, 반찬 그릇우에 저가락을 단정히 놓습니다.   두번째 순서; 독축,초헌(讀祝,初獻)입니다. 제주부부가 나와 제단앞에 머리 숙이고 서 있습니다. 사회자가 높은 소리로 망친수신축문을 읽습니다(략-제사에서 축문은 필수) 그리고 만가를 읽습니다(략-만가는 가문에서 작성할수 있음) 축문, 만가가 끝나면 제주는 허리 굽히고 두손으로 빈잔을 받혀 듭니다. 사회자 혹은 집사가 세번 꺾어 한잔술 부어주면 제주는 술잔을 머리위로 쳐들었다가 제사상에 놓고 부부함께 세번 절하고 물러 갑니다. 사회자 혹은 집사가 그 술을 모사 혹은 퇴주그릇에 쏟습니다.   세번째 순서; 아헌(亞獻)입니다. 아헌자가 나와 허리 굽히고 두손으로 빈잔을 받혀 듭니다. 사회자 혹은 집사가 세번 꺾어 한잔술 부어주면 아헌자는 술잔을 머리위로 쳐들었다가 제사상에 놓고 세번 절하고 물러 갑니다. 사회자 혹은 집사가 그 술을 모사 혹은 퇴주그릇에 쏟습니다. 아헌자는 사망자의 반려, 혹은 제주의 형제가 됩니다.   네번째 순서; 종헌(終獻)입니다. 종헌자가 나와 허리 굽히고 두손으로 빈잔을 받혀 듭니다. 사회자 혹은 집사가 세번 꺾어 한잔술 부어주면 종헌자는 술잔을 머리위로 쳐들었다가 제사상에 놓고 세번 절하고 물러 갑니다. 사회자 혹은 집사가 그 술을 모사 혹은 퇴주그릇에 쏟습니다.  종헌으로 가속의 헌작은 끝났지만 경우에 따라 증가할수 있습니다. 종헌자는 제주의 형제로 할수도 있고, 제주의 아들로 할수도 있으며, 또 망자의 사위로 할수도 있습니다.   다섯번째 순서; 첨작(添酌)입니다. 종헌후의 헌작은 첨작입니다. 전통적으로 첨작은 많아서 세번을 초과하지 않지만 지금은 경우에 따라 증가할수 있습니다. 될수록 단체로 나와서 행하시는것이 바람직 합니다. 첨작자가 나와 허리 굽히고 두손으로 빈잔을 받혀 듭니다. 사회자 혹은 집사가 세번 꺾어 한잔술 부어주면 첨작자는 술잔을 머리위로 쳐들었다가 제사상에 놓고 세번 절하고 물러 갑니다. 사회자 혹은 집사가 그 술을 모사 혹은 퇴주그릇에 쏟습니다.   여섯번째 순서; 유식(侑食)입니다. 사회자 혹은 집사가 기침을 가볍게 하고는 숟가락으로 밥알을 조금씩 떠서는 국그릇에 세번 놓습니다. 그리고 메밥우에 숟가락을 다시 단정히 꽂고 반찬그릇우의 저를 움직여 놓습니다. 잠시 묵도를 드립니다(9초좌우).   일곱번째 순서; 리성(利成), 사신(辭神)입니다. 사회자가 물 한그릇을  제단우에 올려놓고 웨침니다: 고 모모모 존령께서 오늘 생일(혹은 환갑)을 맞음에 살아계셨으면 경사스러울 것이나 승천하셨던들 잊을수가 있겠습니까? 오늘 자손들이 모처럼 생일(혹은 환갑)상 차리고 생일(혹은 환갑)제 올리오니 고 모모모 존령님의 명복을 부디 빌어 세번 경례합시다: 첫번째 경례!- 두번째 경례!- 세번째 경례!- 제사비품(환갑옷 포함)들을 모두 살으고 제사를 끝냅니다.        연변조선족례의연구회 조선족장례연구사무실 자문전화:138-9438-7438 복무전화:203-2224
7    골회를 강에나 산에 살포장 하는 례의:--성원정리 댓글:  조회:3340  추천:0  2012-07-15
골회를 강에나 산에 살포장(撒抛葬) 하는 례의:   골회를 살포장 하는 것은 기실 가장 시대적인 안장으로서 골회를 버린다고 생각하는것은 틀리는 생각입니다. 그러므로 살포장을 하였다 하여도 안신제사와 돐제사, 삼년제사까지는 명심하고 지내는 것이 기본 원칙입니다.   골회를 살포장 함에 있어서 크게 네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첫번째: 유체를 화장하고 그대로 날려 보내는 경우   유체를 화장한후 골회를 따로 받지않고 그대로 날려 보내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도 안신제사와 돐제사, 삼년제사까지는 명심하고 지내는 것이 원칙입니다.   두번째: 유체를 화장하고 골회를 받아서 따로 살포하는 경우   유체를 화장한후 상주는 골회주머니 혹은 골회함을 받아서 두손으로 받들어 모시고 지정한 차에 앉아서 예정한 살포 현장으로 갑니다. 살포현장은 강이나 산야로 할수 있습니다.   살포할때 살포자는 손에 흰장갑을 끼고 골회를 한줌씩 쥐여서 정중히 살포합니다. 본인들의 의향에 따라서 가족과 친척 친우중에서 그 누구나 손수 살포에 참여할수 있습니다. 골회함을 기울여 쏟아 버리거나 골회함 통채로 버리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살포가 끝난후 빈 골회함은 땅에 묻거나 불에 살읍니다. 그대로 버리는 일은 없도록 합니다.   살포장이 끝난후 간단히 안신제사를 지냅니다.   세번째: 납골당에 보관했던 골회함을 살포장하는 경우   납골당에 가서 골회함을 모셔 내올때 먼저 골회함을 보관했던 보관함의 문을 열고 그 앞에서 상주가 머리숙이고 조용히 아룁니다: 《(今日吉辰遷移,敢告!)오늘 길한날에 다른곳에 옮겨 모시겠으니 그리 아룁니다.》 상주는 세번 경건히 경례한후 골회함을 두손으로 받들어 모시고 납골당을 나옵니다. 보통 지정한 차에 앉아 예정한 살포현장까지 가게 되는데 상주는 차에 앉아서도 골회함을 시종 두손으로 받들어 모시고 갑니다.   그다음 살포절차는 위와 같습니다.   네번째: 낡은묘를 면례하여 해골을 태운후 살포장하는 경우   낡은 산소를 찾아 먼저 후토에 제를 지냅니다. 이것은 땅을 파 헤치고 초목을 베기전에 먼저 묘를 지켜준 산신한테 인사하고 허가를 받는다는 상징적인 절차입니다,   무덤앞에서 간단히 제를 올리고 축인이 파묘축을 읽습니다. 면례에서 파묘축은 필수입니다.   삽으로 무덤을 헤치고 관의 천개널을 뗍니다.   한 사람이 광안에 들어가 적토를 청리하고 해골을 골라 주어 올리면 우에서 한사람이 그것을 받아서 칠성판 우에 사람 골격의 순서에 따라 놓습니다. 만약 시체가 완전히 해화되지 않았다면 참대칼로 뼈에 붙은 살을 깨끗이 긁어 냅니다. 칠성판은 두께 2㎝의 널판자로 180㎝×30㎝의 규격이면 충분합니다. 종이합판으로 대신할수도 있습니다.   해골을 점검해 보고 모자라는 부분은 버드나무 가지로 대체합니다. 그다음 백포로 칠성판과 해골을 함께 감쌉니다. 일을 끝내고 헤친 무덤자리에 흙을 세삽 넣어 줍니다.   해골은 화장터에 위탁하여 화장하는것이 편리합니다. 골회를 따로 받지않고 그대로 날려 보내는 경우가 많으며, 또는 골회를 받아서 따로 강이나 산야에 살포장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살포장이 끝난후 합당한 자리를 정하여 유상이나 지방을 놓고 간단히 안신제사를 지냅니다.   연변조선족례의연구회 조선족장례연구사무실 자문전화:138-9438-7438 복무전화:203-2224
6    청명제사와 추석제사:--성원정리 댓글:  조회:2882  추천:0  2012-07-15
청명제사와 추석제사   청명제사: 청명은 한식이라고도 하는데 보통 해마다 양력으로 4월5일에 들며 몇년에 한번씩 4월4일에 들때도 있습니다. 한식의 유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습니다. 중국 춘추시기 진문공(晉文公)이 임금이 되기전에 국란을 당하여 심복신하들을 데리고 국외로 탈출하여 방랑하게 되였습니다. 하루는 허기져 쓰러진 진문공을 개자추라는 신하가 자기 허벅지 살을 썩- 베어내여 구워먹여 살렸습니다. 그후 고난이 끝나고 임금자리에 오른 진문공이 개자추에게 벼슬을 주려고 불렀지만 개자추는 이미 어머니를 모시고 면산(綿山)에 들어가고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를 나오게 할 목적으로 진문공은 산에 불을 질렀으나 개자추는 끝내 나오지 않고 어머니와 함께 불에 타 죽었습니다. 그옆에는 헝겊에 피로 쓴 한수의 시구가 있었습니다; “… 나는 구천에서도 부끄러움 없으니 임금께선 나라일에 청명하시고 또 청명하시라.” 진문공은 개자추를 기념하기 위하여 사당을 짓고 해마다 제사 지내게 하였으며 산에 불을 놓은 그날을 한식날로 하고 전국적으로 이날에는 불을 금하고 찬 음식을 먹도록 하였으며 개자추의 시구에 근거하여 이날을 청명절로 정하였다고 합니다. 전통적으로 우리민족은 청명날이 되면 술과 여러가지 과일과 음식을 마련하여 가지고 조상과 부모님 산소에 가서 가토를 하고 성묘를 합니다. 청명때에는 삽 한자루 가지고 산소에 가는데 묘소에 이르러 먼저 후토를 찾아서 간단하게 제물을 차려 놓고 술을 한잔 붓고 절을 세번 합니다. 묘제를 지낼때마다 먼저 후토에 제를 지내는데 이것은 땅을 파고 초목을 베기 전에 묘를 지켜준 산신한테 인사하고 허가를 받는다는 상징적 절차로서 자연에 대한 존중를 표시합니다. 그 다음 삽으로 가볍게 봉분을 보수하고 다듬으면서 잔디풀을 입히기도 합니다. 이것을 속칭 가토라고도 합니다. 봉분을 잘 정리한 다음 가지고 간 제물들을 제단에 차려놓고 가문의 항렬 순서에 따라 나와서 술을 붓고 세번씩 절 혹은 경례를 합니다. 마지막에 숙주(냉수)를 올리고 다 함께 세번절 혹은 세번경례를 하고는 제사를 끝냅니다. 가문의 묘소가 한곳에 여러자리 있을 경우 먼저 자기 부모의 묘소에 제사 제내고, 그 다음 직계조상의 제일 윗대부터 차례로 성묘합니다. 후토제는 부모묘소에서 한번만 지냅니다. 추석제사: 추석은 우리말로 한가위라고도 하는데 해마다 음력 八월十五일에 듭니다. 전통적으로 우리민족은 추석에 행하여지는 여러가지 세시풍속이 있었는데 그 가운데서도 조상과 부모님 산소에 가서 벌초하고 성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행사였습니다. 추석 제사음식은 다른 때 제사음식과 대비하여 음식재료와 과일을 될수록 햇것으로 쓰는것이 특징입니다. 추석이 되면 보통 농촌에서는 햇곡식이 나오게 되며 여러가지 과일도 한창 수확계절이 됩니다. 그리하여 옛날에는 가장 잘 여문 햇곡을 정성들여 고르고 찧어서 메밥을 짛고 떡을 만들었으며, 과일도 직접 나무에서 조심스럽게 뜯어서 제물로 썼습니다. 새해 농사의 성과를 조상들에게 먼저 맛보인다는 정성이였습니다. 전통적으로 제사에 쓰는 과일은 棗栗梨枾라고 하였으니 대추, 밤, 배, 감이 그것이며 이것들을 하나라도 빠뜨리면 안된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모두 옛날의 일이고 지금은 거기에 너무 구애될 필요가 없습니다. 정황에 따라 사과, 귤, 바나나, 석류, 참외 등의 여러가지 과일중에서 편리한대로 자유롭게 몇가지 준비할수 있습니다.  추석제사에서는 주요하게 낫을 가지고 산소에 가서 먼저 후토를 찾아 제사 지낸후 여름동안 산소와 그 주위에 무성히 자란 잡초들을 베여 버리는데 속칭 “벌초”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갖고간 제물들을 제단에 차려놓고 제사를 지냅니다. 제사 지내는 절차는 기본상 청명제사때와 같습니다. 제사가 끝난후 자리를 찾아 일동이 둘러 앉아서 제물을 음복하면서 덕담들을 나눕니다.  성시에서 릉원에 가서 제를 올릴 경우 위의 절차들을 참조하면서 적당히 조절하여 행사합니다. 납골당에 골회함을 보관시켰을 경우에는 이날 골회함을 찾아 내와 합당한 자리를 찾아 제물을 간단히 차려놓고 위의 절차를 참조하면서 제를 지냅니다.   연변조선족례의연구회 조선족장례연구사무실 자문전화:138-9438-7438 복무전화:203-2224
5    조선족 장례제사 축문격식--성원정리 댓글:  조회:3679  추천:0  2012-07-15
조선족 장례제사 축문격식 조선족 장례제사에서 원래 축문은 필수입니다. 중국에서는 잊혀진지 오래된 축문을 몇가지 발굴하여 정리하였으니 장소와 경우에 따라 참고하기 바랍니다. 연변조선족례의연구회 정리 발인(發引)축문 (전통장례에서 발인시 읽습니다.)   灵輀旣驾,령이기가 往卽幽宅,왕즉유택 载陈遣礼,재진견례 永决终天。영결종천   상여가 이제 떠나가오니 가시는 곳은 유택입니다. 보내시는 례를 올리오니 하늘 끝에 영결이옵니다.     우제(虞祭) 축문 (안신제 시작하며 읽습니다.)   (維歲次 干支年某月某日) 유—세차 간지년 모월모일 (喪主哀號 敢昭告于) 상주애호 감소고우 (顯考學生府君) 현고학생 부군-(母喪-현비유인 모씨) (日月不居 奄及初虞) 일월불거 엄급초우 (夙興夜處 哀慕不寧) 숙흥야처 애모불녕 (謹以淸酌 庶羞哀薦) 근이청작 서수애천 (安事 尙饗) 안사에 상향하시라 하였사와   일월성신 돌고돌아 벌써초우 웬말인고? 슬픈생각 아픈생각 밤낮으로 불녕하야, 맑은술과 음식으로 안신제를 올리오니, 두루 흠향 하옵소서!   (전통적으로 삼우제가 있었으니 오늘의 안신제에 해당하다. 그리하여 우제축문을 안신제 축문으로 쓰는 바이다.)        산신축(山神祝) : (개영역고사 토지축[開塋域告祀土地祝]이라고도 하니 장지에 가서 땅파기 전 후토제 지내며 읽습니다.)                              (維歲次 干支年某月某日) 유—세차 간지년 모월모일 (幼學俯首 敢昭告于) 유학부수 감소고우 (土地之神 今爲某官府君) 토지지신 금위모관부군 (營建宅兆 神其保佑)  영건택조 신기보우 (備無後艱 謹以淸酌)  비무후간 근이청작            (脯醯祗薦于神 尙 饗)  포혜지천우신 상향이라   오늘을 맞아서 모관묘를 이곳에 쓰겠사오니  산신께서 보우하심에 뒤에 탈이 없도록 바라옵고 맑은술과 포혜를 올리오니 두루 흠향하옵소서        평토-성분제(平土—成坟祭)축문 (묘를 쓰거나 면례하여 새묘를 쓸때 읽습니다)   (維歲次 干支年某月某日) 유—세차 간지년 모월모일 (喪主號哭 敢昭告于) 상주호곡 감소고우 (顯考某官府君) 현고모관부군이라-(母喪-현비유인) (形歸芚席 魂魄遊天) 형귀둔석 혼백유천 (幽宅旣成 伏愉尊靈) 유택기성 복유존령 (舍舊從新 是憑是依) 사구종신 시빙시의 형체를 자리에 두시고 혼백은 하늘을 노시나이다 유택을 다 지었사오니, 엎드려 여쭙건대 존령께서는 낡은것을 버리시고 새것에 좇아, 이곳에 기대시고 의지하소서.       소상,대상[小祥,大祥]축문 (돐제,삼년제 시작하며 읽습니다.)   (維歲次 干支年某月某日) 유—세차 간지년 모월모일 (祭主號哭 敢昭告于) 제주호곡 감소고우 (顯考學生府君) 현고학생 부군-(母喪-현비유인 모씨) [日月不居 奄及小(大)祥] 일월불거 엄급소(대)상 (夙興夜處 哀慕不寧) 숙흥야처 애모불녕 (謹以淸酌 庶羞哀薦) 근이청작 서수애천 (常事 尙饗) 상사에 상향하시라 하였사와   일월성신 돌고돌아 벌써소(대)상 웬일인고? 슬픈생각 아픈생각 밤낮으로 불녕하야, 맑은술과 음식으로 돐(삼)제를 올리오니, 두루 흠향 하옵소서!       동강선영(同岡先瑩) 축문 선영(先塋)의 묘 부근에 묘를 쓸 때 제일 위 선영묘에 제 지내며 이 축문을 올립니다.   (維歲次 干支年某月某日) 유—세차 간지년 모월모일 (后孫俯首 敢昭告于) 후손부수 감소고우 (顯先祖考某官府君之墓) 현선조고 모관부군지묘 (今爲次代孫某官) 금위차대손모관 (營建宅兆于某所) 영건택조우모소 (謹以 酒果用神 虔告謹告) 근이 주과용신 건고근고   오늘을 맞아서 차대손 모관묘를 조상님의 묘근처에 쓰기로 하였사와 술과 과일 차려놓고 경견히 고하나이다.       파묘-개장(破墓-改葬)축문 (면례할때 낡은 묘 파기전에 읽습니다.)   (維歲次 干支年某月某日) 유—세차 간지년 모월모일 (幼學俯首 敢昭告于) 유학부수 감소고우 (顯考訓長府君) 현고학생 부군-(母喪-현비유인 모씨) (葬于玆地 歲月玆久) 장우자지 세월자구 (體魄不寧 今將改葬) 체백불녕 금장개장 (伏惟尊靈 不震不驚) 복유준령 불진불경 (謹以酒果 用伸) 근이주과 용신이라 (虔告 謹告) 견고에 또 근고라고 하였사와   여기에 뫼신지도 너무 오래 갔습니다. 체백이 불녕하야 오늘 개장 하렵시니, 존령께선 부디부디 놀라질랑 마옵소서. 술과 과일 차려놓고 경건히 고하나이다.     합장(合葬)축문   (어머님묘에 아버지를 합장할 경우에는 [괄호]안의 것을 택합니다.)   (維歲次 干支年某月某日) 유—세차 간지년 모월모일 (喪主俯首 敢昭告于) 상주부수 감소고우   (顯妣[考]見背 日月不居) 현비견배 일월불거 (葬期已屆 將以吉日) 장기이계 장이길일 (合附[封]于墓右[左] 昊天罔極) 합부우묘우 호천망극 (謹以 酒果用伸 虔告謹告) 근이 주과용신 건고근고   어머님이 돌아가셔 장사날이 되였사오니 길한날 받아서 아버지옆에 모시나이다. 부모은혜 망극하야 가슴깊이 새기며 술과 과일 차려놓고 경견히 고하나이다.     환갑제(亡親壽神)축문 (환갑년 생일제때 읽습니다.)   (維歲次 干支年某月某日) 유—세차 간지년 모월모일 (孝子俯首 敢昭告於) 효자부수 감소고우 (顯考某官府君) 현고학생 부군이요-(母喪-현비유인 모씨) (歲序遷移 遼及甲辰) 세서천역 요급갑진 (生時有慶) 생시유경 할것이나 (歿寧敢忘 昊天罔極) 몰녕감망 호천망극 (謹以淸酌 庶羞式此) 근이청작 서수식차 (奠獻 尙饗) 전헌하야 상향하시라 하였사와   세월이 바뀌여 회갑을 맞음에, 살아 계셨으면 경사스러울 것이나 돌아 가셨던들 잊을리가 있으리까. 부친은혜 망극하야 맑은술과 음식으로 회갑전을 드리오니 두루 흠향 하옵소서!     석물(石物)축문 (묘소에 비석 세울때 광앞에서 읽습니다.)   (維歲次 干支年某月某日) 유—세차 간지년 모월모일 (孝子俯首 敢昭告于) 효자부수 감소고우 (顯考訓長府君之墓) 현고훈장 부군지묘-(母喪-현비유인) (伏以 昔行襄奉) 복이하야 석행향봉 (儀物多闕 今至有年) 의물다궐 금지유년 (謹具石物 用衛墓道) 근구석물 용위묘도 (伏惟尊靈 是憑是安) 복유존령 시핑시안   엎드려 여쭙건대 세월이 류수같아 여기에 뫼신지도 여러해가 갔습니다. 오늘 정성들여 비석을 다듬어서 묘소앞에 세웨놓고 우러르자 하오니. 존령께서 부디부디 안심 하옵소서.     페묘(閉墓)제 축문 (오랜 묘소를 페하고 다시 제 지내지 않습니다.)   (維歲次 干支年某月某日) 유—세차 간지년 모월모일 (孝孫俯首 敢昭告于) 효손부수 감소고우 (顯祖考訓長府君之墓) 현조고학생부군지묘-(奶-현조비유인) (伏以 昔行襄奉) 복이하야 석행향봉 (儀物多闕 今至多年) 의물다궐 금지다년 (孝道無境 禮制有止) 효도무경 례제유지 (託墓于山 永恒是安) 탁묘우산 영항시안.   엎드려 여쭙건대 세월이 흘러흘러 여기에 뫼신지도 많은해가 갔습니다. 효도에는 무한하나 례법에는 끝이있어 묘소를 산신에 맡기오니 영원토록 안신 하옵소서       만가(挽歌) (안신제사에서 축문과 결합하여 읽습니다.)   삼천갑자 동방삭은 삼천갑자 살았는데, 사람들은 어찌하여 두갑자도 못삽니까? 하늘에서 오셨다가 하늘다시 가셨지만, 이세상에 쌓은공덕 달과함께 빛나리다!   식구들을 별하시고 기왕이면 가셨으니, 모든재액 오늘로써 끝을내여 주옵소서! 이가문에 아직까지 질고여건 남았다면, 깨끗하게 말끔하게 씻어가져 가옵소서!   자식손군 번영하고 백년가업 흥성토록, 존령께선 구천에서 보우하여 주옵소서! (만가는 지금의 추도문과 비슷한 것으로서 가문의 학식이 있는분에게 맡겨 쓰이는것이 바람직 합니다.)
4    현대식 장례: 첫째날 / 둘째날 / 셋째날 댓글:  조회:2805  추천:0  2012-07-15
현대식 장례: 첫째날 / 둘째날 / 셋째날       첫째날   임종   마지막 숨이 넘어가는 것을 말하며 운명이라고도 한다. 병원에서 임종하였을 경우에는 곧바로 사망진단서(5매)를 발급받도록 한다. 침착하게 행동한다. 답하기 쉽게 묻고 그것을 기록한다. 직계 존비속, 친지에게 기별한다. 마지막 운명을 지킨다.     수시 임종을 맞이하면서 탈지면, 붕대나 끈(면이나 베, 또는 종이도 가능), 홑이불 등을 준비하여 운명 후의 수시에 대비한다. 수시란 시신을 바르게 한다는 뜻으로 시신이 굳어지기 전에 수족(手足)을 골고루 주물러 굽힘이 없이 바르게 펴고 묶어 주는 절차를 말한다. 환자가 무릎이나 다른 부위가 굽어진 상태로 운명하였을 경우 수의를 입히거나 입관 시킬 때 어려움을 겪게 되므로 임종 후 바로 반듯이 해 주어야 한다.   현대장례와 관련된 내용   [준비물] 수시복, 탈지면, 끈, 수건, 홑이불, 환자용 기저귀, 병풍, 상, 촛대(초), 향로(향), 사진, 긴 자   1. 운명을 확인하고 나면 먼저 눈을 감기고 배설물을 치운 후 몸을 깨끗이 한다.   2. 몸이 굳어지기 전에 팔다리를 반듯이 편다.   이미 굳어져 잘 펴지지 않으면 더운 물이나 따뜻한 수건으로 주물러 잘 펴지도록 하여 반듯하게 한 다음 정갈한 옷(수시복, 수세복)으로 갈아 입힌다. 수시복은 이 때를 대비해 평소에 준비해 놓은 옷이나 고인이 입던 옷 중에서 깨끗하고 편안한 옷을 이용해도 좋으며, 운명시의 옷이 정갈하다면 그대로 이용하기도 한다. 예부터 내려오거나 특별히 정해져 있거나 권장되고 있는 수시복은 없다고 하겠다.   3. 머리를 낮은 베개로 반듯하게 괴고 동쪽으로 향하게 한다.   4. 두 팔과 손을 바르게 펴서 배 위에 공수한 모양으로 올려놓은 다음 면이나 베로 만든 끈 또는 종이로 만든 끈을 이용하여 동여 맨다.   동여 맬 때는 양끝을 합쳐서 매듭을 짓지 않고 끈을 몇 번 비틀어서 한쪽으로 끼워 놓는다. 끈을 풀 때 잡아 당기기만 하여도 풀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5. 양 어깨, 팔꿈치, 무릎과 정강이 부위를 동여맨다.   6. 발목을 정상으로 굽혀서 고정시켜 동여매고 지금까지 맨 방향과 직각으로 하여 손의 끈과 연결하여 준다.   두 손의 엄지가락과 두 발의 엄지가락을 묶어 수족의 끈을 마주 잡아 매기도 한다.   7. 탈지면으로 코, 귀 등을 막아 준 뒤 (일은 최근에는 환자용 종이기저귀를 채우는 것으로 대신하기도 한다) 턱이 처지지 않도록 햇솜이나 생베, 수건 등으로 보공을 만들어 턱을 받쳐준다.   시신을 수세포(홑이불)로 덮은 후 머리와 다리 부분의 이불을 안쪽으로 말아 마무리 하고 벽쪽으로 모신다.   8. 병풍으로 시신을 가리고 상을 차린 다음 고인의 사진을 올려 놓고 촛대와 향로를 놓은 다음 촛불을 켜고 향을 피운다.   발상 초상 (사람이 죽어 장례를 치르는 것)이 났음을 알리고 장례준비를 하는 것이다. 수시가 끝난 후 검소한 옷차림을 하고 "근조(謹弔)" 라고 쓴 등이나 "상중(喪中)", "기중(忌中)" 이란 글을 대문에 붙여 상이 났음을 알린다.   부고   가까운 친척과 친지들에게 상이 났음을 알리는 것으로 호상이 상주와 의논하여 진행하며, 사망시간 및       둘째날 염습   영구가 집을 떠나는 절차이다. 관을 이동할 때는 항상 머리쪽이 먼저 나가야 한다. 발인에 앞서 간단한 제물을 차리고 제사를 올리는데 이를 발인제라 한다. 영결식은 고인의 신분에 따라 가족장, 단체장, 사회장 등으로 하는데 단체장이나 사회장의 경우 장의위원회가 구성되어 주재한다. 식순은 일반적으로 개식사-주상, 상제의 분향재배-고인의 약력 보고-조사-조객분향-호상인사-폐식사의 순으로 하며 특정 종교일 경우 그 형식에 따른다.     입관   시신을 관에 모실 때는 시신과 관 사이에 깨끗한 백지나 마포, 삼베, 혹은 고인이 입던 옷 중에서 천연섬유의 옷을 골라 둘둘 말아 넣어 시신이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평소 고인의 유품 중 염주나 십자가, 성경 등을 넣어 드리기도 한다. 입관이 끝나면 관보를 덮고 명정을 발치쪽에 세운다.   성복 시신을 관에 모실 때는 시신과 관 사이에 깨끗한 백지나 마포, 삼베, 혹은 고인이 입던 옷 중에서 천연섬유의 옷을 골라 둘둘 말아 넣어 시신이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평소 고인의 유품 중 염주나 십자가, 성경 등을 넣어 드리기도 한다. 입관이 끝나면 관보를 덮고 명정을 발치쪽에 세운다.   셋째날 발인 영구가 집을 떠나는 절차이다. 관을 이동할 때는 항상 머리쪽이 먼저 나가야 한다. 발인에 앞서 간단한 제물을 차리고 제사를 올리는데 이를 발인제라한다. 영결식은 고인의 신분에 따라 가족장, 단체장, 사회장 등으로 하는데 단체장이나 사회장의 경우 장의위원회가 구성되어 주재한다. 식순은 일반적으로 개식사- 주상, 상제의 분향재배-고인의 약력 보고-조사-조객분향-호상인사-폐식사의 순으로 하며 특정 종교일 경우 그 형식에 따른다. 운구 발인제가 끝난후 영구를 장지(화장지)까지 장의차나 상여로 운반하는 절차이다. 장의차를 이용할 경우에는 영정, 명정, 상제, 조객의 순으로 승차하고, 상여의 경우에는 영정, 명정, 영구(상여)가 앞서고 상제가 따르며 조객 행렬이 그 뒤를 따른다. 하관   장지에서 영구를 광중(壙中)에 넣는 것을 말한다. 하관 때에는 상주와 복인이 참여하되 곡은 하지 않는다. 관을 수평과 좌향(坐向)을 맞추어 반듯하게 내려 놓고 명정을 관위에 덮는다. 횡대를 가로 걸친후 상주는 흙을 관위에 세번 뿌린다. (取土) 성분   상주의 취토(取土)가 끝나면 석회와 흙을 섞어 관을 완전히 덮는다. (평토.平土) 다음으로 흙을 둥글게 쌓아 올려 봉분을 만들고 잔디를 입힌다. 봉분이 끝나면 준비한 지석(誌石)을 묘의 오른쪽 아래에 묻는데 이는 후일 봉분이 유실되더라도 누구의 묘인지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위령제 성분이 끝나면 묘소 앞에 영좌를 모시고 간소하게 제수를 차린 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영혼을 위로하는 제사를 올린다. 화장을 했을 경우에는 영좌를 유골함으로 대신하여 제를 올린다. 축문의 삼우 묘소에서 위령제가 끝나면 상제들은 영위를 모시고 집으로 돌아와 그 날 영혼을 집에 맞아들이는 삼우제를 지내는데 이를 초우(初虞)라고도 한다. 삼우제는 제물을 생략하고 배례나 묵도로 대신하여도 된다. 이로써 장례는 끝나게 된다. 탈상 부모, 조부모와 배우자의 상기는 100일로 하되 기타의 경우에는 장일 까지로 한다. 탈상제는 기제에 준한다.     화장 의사가 발급한 사망진단서를 발급 받아 거주지 관할 읍. 면. 동사무소에 가서 사망신고를 하고 화장 신고증을 교부 받아야 한다. 입관시 고인의 유물 중 타지않는 것은 넣지 말아야 한다. 화장터에 가서 화장신고증을 제출하고 순서를 기다린다. 화장하기 전에 유족들은 마지막으로 분향을 하고 끝난 후의 유골은 납골당 또는 절에 안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유골을 매장하는 것은 이중으로 장례를 치르는 것이 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오늘날 매장의 선호로 인하여 해마다 여의도의 1.2배에 달하는 국토가 묘지로 바뀌고 있어 오는 2천년 초반에는 묘지가 포화 상태에 이른다는 것을 생각하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여기에 착안해서 개발한 것이 묘지 하나로 3대가 사용할 수 있는 한국형 가족묘라고 한다. 봉분 가운데를 흙으로 가득 채운 다음 그 주변 묘 테두리를 대리석으로 둘러싸고 다시 묘 테두리에 사과상자 크기 만한 납골당 12개를 만든다. 그런 다음 납골당 안에 화장한 유골을 안치하는데, 합장을 하면 24위까지 수용할 수 있다. 한 번 묘지를 만들어 놓으면 3대가 이용할 수 있어 7.80년 동안은 묘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성묘하기에도 편리하다고 한다. 이제 화장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바꾸어 좁은 국토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3    종교식 장례 기독교/불교/천주교 댓글:  조회:3366  추천:0  2012-07-15
종교식 장례 기독교/불교/천주교   기독교   기독교식 상례는 운명한 시신의 정제 수시에서부터 하관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의식 절차가 목사의 집례에 의해 행해진다. 운명하는 사람의 영혼을 운명 순간부터 찬송과 기도 속에서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다. 운명한 시신의 수시부터 목사가 직접 주관한다. 장례식 전날 염습을 하고 입관하는데, 이 때 반드시 목사의 집례 아래 예배를 본다. 기독교식 장례식에는 분향 하지않고 헌화를 한다. 상주, 유족, 친지, 조객의 순으로 한 송이씩 헌화한다. 장례식도 물론 예배로 거행한다. 장지에 도착하면 하관 예배를 드린 후 상제들이 관위에 흙을 뿌리고 봉분한다.     영결식순 ① 개식사 주례목사의 개식사 ② 찬송 주례목사가 선택 ③ 기도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을 위로하는 내용의 기도 ④ 성경봉독 보통 고린도후서 5장 1절이나 디모데전서 6장 7절 말씀을 낭독 ⑤ 시편낭독 시편 90편을 낭독 ⑥ 신약낭독 요한복음 14장 1절부터 3절이나, 데살로니가 전서 4장 13절부터 18절 말씀을 낭독 ⑦ 기도 주례목사가 집도 ⑧ 고인 약력 소개 고인의 생전의 약력을 주례 목사가 소개 ⑨ 주기도문 주님이 가르쳐 준 기도라 하여 식장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다같이 ⑩ 찬송 식장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다 같이 ⑪ 헌화 고인의 명복을 빌려 영전에 바침 ⑫ 출관   하관식순 ① 개식사 주례목사가 집도 ② 기원 영광의 나라, 하나님의 품으로 가기를 기원 ③ 찬송 식장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다 같이 ④ 기도 주례 목사가 집도 ⑤ 성경봉독 고린도 전서 15장 51절부터 58절까지 낭독 ⑥ 기도 고인의 명복을 비는 기도 ⑦ 신앙고백 식장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다 같이 ⑧ 취토 상제들이 봉분 전에 흙 한줌씩을 관 위에 뿌림 ⑨ 축도 주례 목사가 축복기도     불교 불교식 상례는 임종에서부터 입관까지의 절차가 일반상례와 대동소이(大同小異)하며 오직 영결식의 방법이 다를 뿐이다. 불교의 상례의식은 의례규범인 '석문의범(釋文儀範)'에 따라 상례를 치르고, 이런 장례식을 다비식(茶毘式)이라고 한다.   다비식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다비식순 ① 개식(開式) 호상이 한다. ② 삼귀의례(三歸依禮) 주례스님이 불(佛), 법(法), 승(僧)의 세가지 삼보에 돌아가 의지한다는 불교의식을 행한다. ③ 약력보고(略歷報告) 고인의 친지가 고인을 추모하는 뜻에서 한다. ④ 착어(着語) 주례스님이 부처의 가르침을 인용해 고인의 영혼을 안정시킨다. ⑤ 창혼(唱魂) 극락에 가서 고이 잠들라는 뜻으로 주례스님이 요령을 흔들며 의식을 거행한다. ⑥ 헌화(獻花) 친지나 친척이 영혼에 꽃을 바친다. ⑦ 독경(讀經) 주례승과 모든 참례자가 고인의 혼을 안정시키고 생존시의 모든 인연을 잊고 극락세계에 고이 잠들라는 경문(經文)을 소리내어 읽는다. ⑧ 추도사(追悼辭) 초상에는 조사(弔辭)라고 하며 일반에서 행하는 의식과 같다. ⑨ 소향(燒香) 일동이 함께 향을 피우며 고인을 추도하고 애도한다. ⑩ 사홍서원(四弘誓願) 모든 부처와 보살에게 공통된 네가지의 서원을 일컫는다. 가. 중생무변 서원도(衆生無邊誓願度) : 중생은 끝 닿는 데가 없으니 제도(濟度)하여 주기를 맹세한다. 나. 번뇌무진 서원단(煩惱無盡誓願斷) : 인간의 번뇌는 끝이 없으므로 번뇌를 끊기를 원하는 맹세이다. 다. 법문무량 서원학(法問無量誓願學) : 불교의 세계는 한량이 없으니 배우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라. 불도무상 서원성(佛道無上誓願成) : 불도보다 더 훌륭한 것이 없으니 불도를 이루기를 맹세코 원한다는 것이다. ⑪ 폐식 영결식 절차가 끝났음을 선언한다. 영결식이 끝나면 장지로 향한다. 화장터로 떠날 때에는 주례승이 화장터까지 따라가며 다비란 말뜻 그대로 불교에서는 화장을 원칙으로 하여 시신을 분구(焚口)에 넣고 다 탈 때까지 염불(念佛)한다. 다 타면 주례스님이 흰 창호지에 유골을 받아서 상제에게 주며, 쇄골(碎骨)한 후에 주례승이 있는 절에 봉안(奉安)하고 제사를 지낸다. 장례 후, 유골을 봉안한 절에서는 사십구재(四十九齋), 백일제, 3년상을 지내며 이것이 끝나면 고인의 사진을 떼어간다.   천주교 천주교에서 치르는 상례는 생전에 영세(領洗)를 받은 사람은 '성교 예규(聖敎禮規)'에 의하여 장례를 치른다. 장례 절차는 다음과 같고, 신자로서의 정신에 벗어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우리나라의 고유 풍습이나 장례의식을 존중하여 병행 하기도한다.   천주교식 장례 ① 종부성사 (終傅聖事) 마지막 숨을 거둘 때에 행하는 성사를 종부라고 하며 의식이 있을 때 신부를 청하여 종부성사를 받는데, 오늘 날에는 명칭이 바뀌어 병자성사(病者聖事)라고 한다. 이 의식을 행하기 전에 가족들은 환자의 옷을 깨끗하게 갈아입히고 성유(聖油)를 바를 곳, 즉 얼굴과 눈, 귀, 코, 입, 손바닥, 발바닥 등을 씻어 준다. 또한, 상 위에 흰 천이나 백지를 깔고 그 위에 십자고상(十字苦像)과 촛대, 성수 그릇, 성수 채, 작은 그릇 등을 준비한다. 신부(神父)가 도착하면 상 위의 촛대에 불을 밝힌 다음 신부와 환자만 남기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물러나는데, 이는 고해 성사(告解聖事)가 있기 때문이다. 고해성사가 끝나면 노자성체(路資聖體), 종부성사, 임종 전 대사의 순서로 성사를 진행한다. 종부성사는 신부가 없이 운명했을 때에도 받을 수 있는데, 이 때에는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환자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말을 해주고 '성서(聖書)' 가운데 거룩한 구절을 골라 읽어준다. ② 임종 전 대사 종부 성사는 신부가 없이 운명했을 때에도 받을 수 있는데, 이 때에는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환자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말을 해주고 '성서(聖書)' 가운데 거룩한 구절을 골라 읽어 준다. ③ 운명(殞命) 임종이 다가오면 성촉(聖燭)에 불을 켜는데, 성촉이란 성랍(聖蠟)으로서 신성한 용도에 쓰기 위해 보통의 것과 구별하여 만든 초를 말한다. 불을 켠 다음에는 '임종경(臨終經)'이나 '성모덕서도문', '매괴경'을 읽으며 그 영혼을 위해 기도한다. 염경(念經)은 숨이 그친 뒤에도 잠시동안 계속한다. 큰 소리로 통곡하거나 흐느끼지 말고 거룩한 기도문이나 성가를 들려주어 죽어가는 이를 평온한 마음으로 눈을 감게 한다. ④ 초상(初喪) 숨을 거두면 시신에 깨끗한 옷을 입혀 손발이 굳기 전에 제자리에 정돈해 둔다. 손을 합장시켜 묶거나 십자고상 또는 묵주를 쥐어 주고, 눈은 감기고 입은 다물게 한다. 머리맡 상 위에는 십자고상(十字苦像)을 모시고 그 좌우에 촛불을 켜며 성수그릇과 성수를 놓는다. 입관 때까지 이 상태를 계속 유지하며, 가족들은 그 옆에 꿇어앉아 연도(煙禱)를 한다. 염경이 끝날 때마다 시신에 성수를 뿌린다. 환자가 숨을 거두면 이 사실을 바로 본당 신부(本堂神父)에게 알리는 동시에 곧 미사 예물을 전하고 연미사(연옥(煉獄)에 있는 사람을 위해 천주께 드리는 제사)를 청한다. 그리고, 장례날짜와 장례 미사 시간을 신부와 의논하여 정한다. 만 하루가 지나면 정해진 경(經)을 다 왼 다음 성수를 뿌리고 시체를 염한다. 천주교에서는 신자(信者)의 가정이면 부탁을 하지 않아도 염습에 경험이 있는 사람이 와서 고인의 시신을 알코올로 깨끗이 닦고 수의를 입힌 다음에 입관해 준다. 입관은 원칙적으로 운명 후 24시간이 경과된 후에 한다. ⑤ 위령미사 연옥(煉獄)에 있는 사람을 위해 천주께 드리는 제사로서 연미사의 바뀐 말이다. 신도가 숨을 거두면 이 사실을 바로 본당신부(本堂神父)에게 알리는 동시에 곧 미사예물을 전하고 미사를 청한다. 그리고 장례날짜와 미사시간을 신부와 상의하여 정한다. * 연미사 : 세상에서 지은 죄로 천국에 바로 들지 못할 때, 불에 의해서 그 죄를 정화(淨化)하는 곳에 있는 사람을 위한 미사. ⑥ 장례식 장례일이 되면 영구를 성당으로 옮겨 연미사와 사도예절(赦禱禮節:고별식)을 행한다. 사도예절에서는 유족과 친지들의 분향 배례, 성수 뿌림 등을 하며 입관 및 출관과 하관은 성교예규(聖敎禮規)에 따라 거행한다. 장례일은 적어도 3일장으로 한다. 장례 후, 3일, 7일, 30일에, 또 소상과 대상 때 성당에서 연미사와 가족의 영성체를 한다. 장사는 매장으로 함이 원칙이나 화장 또는 기타 방법도 허용될 수 있다. 장례식이 끝나고 장지에 다다르면 묘지 축성 기도를 하고 영구와 광중에 성수(聖水)를 올린 다음에 하관 기도를 하고 하관을 한다. 천주교식 상례에서는 신앙(信仰)의 본질에 위배되지 않는 점은 수용하고 있는데, 이를테면 조객에게 간단한 음식을 대접하는 것이나 언제든지 묘소를 찾아가 성묘(省墓)하는 것 등이다.  
2    전통장례 첫째날/둘째날/세째날 댓글:  조회:2851  추천:0  2012-07-15
전통장례 첫째날/둘째날/세째날 첫째날 / 둘째날 / 셋째날 첫째날 임종 운명이라고도 하는데 원래 사람이 장차 죽을 때를 말한다. 평상시에 거처하던 방을 깨끗이 치우고 환자를 눕힌 다음 요나 이불을 새것으로 바꾸고 옷도 깨끗한 것으로 갈아입힌다. 이 때 환자의 머리를 동쪽으로 하여 북쪽에 눕힌다.   수시 숨이 끊어지면 먼저 눈을 감기고 깨끗한 솜으로 입과 귀와 코를 막고 머리를 높고 반듯하게 괸다. 시체가 굳기 전에 손발을 고루 주물러 편 다음 남자는 왼손을 위로, 여자는 오른손을 위로하여 두 손을 한데 모아 한지로 묶고, 발도 가지런히 하여 한지로 묶는다. 이는 사지를 뒤틀리지 않고 반듯하게 하기 위함이다.   고복 고복은 곧 초혼(招魂)이다. 남자의 초상에는 남자가 여자의 초상에는 여자가 죽은 사람의 상의(上衣)를 가지고 동쪽 지붕으로 올라가, 왼손으로는 옷의 깃을 잡고 오른손으로는 옷의 허리를 잡고서 북쪽을 향해 옷을 휘두르면서, 먼저 죽은 사람의 주소와 성명을 왼 다음에 "복! 복! 복!" 하고 세번 부른다.   발상 초상 난 것을 발표하는 것을 말한다. 우선 상주(喪主)와 주부(住婦)를 세우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큰 아들이 상주가 되지만 큰 아들이 없을 때는 장손(長孫)이 승중(承重)하여 상주가 된다. 아버지가 있으면 아버지가 상주가 된다. 또 아버지가 없고 형제만 있을 때는 큰 형이 상주가 된다. 주부는 원래 죽은 사람의 아내이지만 아내가 없으면 상주의 아내가 주부가 된다   전 고인을 생시와 똑같이 섬긴다는 의미에서 제물을 올리는 것을 말한다. 시신의 동쪽에 놓인 제상 위에 집사자(執事者)가 포(脯)와 젓갈을 올려 놓고 축관(祝官)이 손을 씻고 잔에 술을 부어 제상 위에 올린다. 모든 초상범절에 주인은 슬퍼서 일을 볼수 없기때문에 집사자가 대신한다.   둘째날 습 시체를 닦고 수의(壽衣)를 입힌 뒤 염포(殮佈)로 묶는 절차로서 염습(殮襲) 또는 습렴(襲殮)이라 한다. 먼저 향나무 삶은 물이나 쑥을 삶은 물로 시신을 정결하게 씻기고 나서 수건으로 닦고 머리를 빗질하고 손톱과 발톱을 깎아 주머니에 넣는다. 이것은 대렴(大殮)을 할 때 관속에 넣는다.   소렴 시신을 옷과 이불로 싸는 것을 말한다. 날이 밝으면 집사자는 소렴에 쓸 옷과 이불을 준비해 놓는다. 머리를 묶을 삼끈과 베끈을 준비하고 소렴상(小殮牀)을 마련하고 시신을 묶을 제물을 이불과 옷도 준비한다. 이것이 끝나면 제물을 올린 다음에 소렴을 시작한다.   대렴 대렴이란 소렴이 끝난 뒤 시신을 입관(入棺)하는 의식으로서 소렴을 한 이튿날, 즉 죽은지 사흘째 되는 날에 한다. 날이 밝으면 집사자는 탁자를 가져다가 방 동쪽에 놓고, 옷 한 벌과 이불 등을 준비한다. 시신을 맬 베는 세로는 한 폭을 셋으로 쪼개서 소렴 때와 같이 하고 가로는 두 폭을 쓴다.   성복 옛날에는 석 달만에 장사를 지냈는데, 이에 앞서 장사를 지낼만한 땅을 고르고 묘자리를 정하면 이어 장사 지낼 날짜를 잡는다. 날짜가 정해지면 영역(榮域-산소)에 산역을 시작하고 토지신에게 사토제를 지낸다.   치장 대렴이 끝난 이튿날, 죽은지 나흘째 되는 날 하는 의식이다. 날이 밝으면 도복(五服)의 사람들이 각각 그 복을 입고 제 자리에 나간 후에 조곡(朝哭)을 하고 조상(弔喪)한다.   천구 영구(靈玖)를 사영으로 옮기는 의식으로 발인(發靷) 전날 행한다. 이 때 오복(五腹)의 친척들이 모두 와서 각각 자기의 복을 입고 참례한다. 이 ? 조전(朝奠)을 올리는데, 축관이 혼백을 받들고 앞서 가서 사당 앞에 뵈면 집사는 제물을 진설한다. 다음에 명정이 따르고 복인(腹人)들이 영구를 들어 모시면 상주 이하는 모두 곡하면서 그 뒤를 따른다. 셋째날 발인 영구가 장지를 향해 떠나는 것을 말한다. 이 때 견전(遣奠)이라 하여 조전(朝奠) 때와 같이 제물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데 이것을 요즘은 발인제(發靷祭)라 한다.   운구 영구를 운반하여 장지까지 가는 것을 말한다. 운구하는 도중에는 상주 이하 모두 곡하면서 따른다. 다만 장지가 멀어서 도저히 걸어서 갈 수 없는 경우에는 상주나 자질(子姪)들이 모두 화려하지 않은 수레를 타고 가다가 묘소 300보쯤 떨어진 곳에서 내려 걸어간다. 상여로 운구할 때 묘소에 가는 도중에 노제(路祭)를 지내기도 하는데 이는 고인(故人)과 친한 조객이나 친척 중에서 뜻있는 사람이 스스로 음식을 준비했다가 지내는 것이다.   하관 하관할 때 상주들은 곡을 그치고 하관하는 것을 살펴본다. 혹 다른 물건이 광중(壙中)으로 떨어지거나 영구가 비뚤어지지 않는가를 살핀다. 하관이 끝나면 풀솜으로 관을 깨끗이 닦고 나서 구의(柩衣)와 명정을 정돈해서 관 한복판에 덮는다. 집사가 현훈을 가져다가 상주에게 주면 상주는 이것을 받아서 축관에게 주고 축관은 이것을 받들고 광중에 들어가 관의 동쪽, 즉 죽은 사람의 왼편에 바친다. 이 때 상주가 두 번 절하고 머리를 조아리고 나면 모든 사람들이 슬피 곡한다.   성분 흙과 회(灰)로 광중을 채우고 흙으로 봉분을 만드는 것을 한다. 지석(誌石)을 묻는 경우에는 묘지가 평지에 있으면 광중 남쪽 가까운 곳을 묻고, 가파른 산기슭에 있으면 광중 남쪽 몇 자쯤 되는 곳에 묻는다. 이 때 제주(題主)라하여 신주(神主)를 쓰는데, 집사가 미리 영좌 동남쪽에 책상을 준비하면 축관이 미리 준비한 신주를 꺼내 놓고, 글씨 잘 쓰는 사람을 시켜 쓰게 한다. 다쓰고나면 축관이 신주를 받들어 영좌에 모시고 혼백은 상자에 넣어서 그 뒤에 놓는다. 이어 향을 피우고 주인 이하 모두 두 번 절하고 슬피 곡한다.
1    진도 만가(輓歌) - 상엿소리 댓글:  조회:3744  추천:0  2012-07-15
진도 만가(輓歌) - 상엿소리   삼천갑자 동방삭은 삼천갑자 살았는데 요네 나는 백 년도 못 살아   애 애 애 애 애애애 애애야 애 애 애 애 애애애 애애야   구름도 쉬어 넘고 날짐승도 쉬어 가는 심산유곡을 어이를 갈꼬   애 애 애 애 애애애 애애야 애 애 애 애 애애애 애애야   옛 늙은이 말 들으면 북망산이 멀다드니 오날보니 앞동산이 북망   애 애 애 애 애애애 애애야 애 애 애 애 애애애 애애야   못 가겠네 쉬어나 가자 한번 가면 못 오는 길을 어이를 갈꺼나 갈꺼나   애 애 애 애 애애애 애애야 애 애 애 애 애애애 애애야   심산험노를 어이를 갈꼬 육진장포 일곱매로 상하로 질끈 메고 생이 타고 아주 가네   애 애 애 애 애애애 애애야 애 애 애 애 애애애 애애야   삼천갑자 동방석은 18만 년을 살았는데, 요네 나는 백 연도 못 살아.   구름도 쉬어 넘고 날짐승도 쉬어 가는 깊은 산의 으슥한 골짜기를 어찌 갈까?   노인들의 말을 들으면 사람이 죽어서 묻힌다는 북망산이 멀다더니 오늘 보니 앞에 있는 동산이 북망(이로구나).   못 가겠네. 쉬었다가 가자. 한 번 가면 못 오는 (저승)길을 어찌 갈까나, 갈까나.   깊고 험한 산의 험하고 나쁜 길을 어찌 갈까? 육진에서 생산된 긴 베 일곱 매로 위아래를 질끈 매고 상여를 타고 아주 가네. 요점 정리 갈래 : 만가(輓歌) 민요(전남 진도, 기능요, 상례요, 선후창요) 성격 : 체념적, 허무적, 애상적 표현 : 대조법, 대구법, 반복법 운율 : 2음보 위주로 대부분 4·4조, 대부분 4·4조. 후렴구 시적 화자 : 죽은 사람 구성 : 1연 짧은 인간의 수명에 대한 탄식 2연 장지(葬地)로 가는 도중에 느끼는 어려움 3연 죽음이 가까운 곳에 있다는 인식 4연 고인(故人)을 보내는 안타까운 심정 5연 상여를 운구(運柩)하여 장지(葬地)로 가는 정회(情懷) 제재 : 죽음 주제 : 이승을 떠나는 비애, 고인에 대한 애도(哀悼) 출전 : 한국 만가집에서 일부 수록 채집지 : 전남 진도 기타 : 전남 지정 무형 문화재 제 19호로 상례(喪禮)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노래이다. ‘상엿소리''상부소리''영결소리''향도가''상두가(常頭歌)''해로가’라고도 한다. 내용 연구 삼천갑자 동방삭(동방삭이 무제에게 벼슬할 때 그 명령을 기다리지 않고 복(伏)날에 고기를 베어 가지고 돌아갔다는 이야기이고, 〈동방삭투도〉는 동방삭이 서왕모(西王母)가 심은 복숭아를 훔쳐 먹고 인간계로 내려와 삼천갑자, 즉 1만 8000년을 살았으므로 ‘삼천갑자동방삭’이라 부르게 됨)은 삼천갑자 살았는데 요네 나는 백 년도 못 살아(대조접으로 오래 산 사람의 대명사인 동방삭과는 달리 짧은 삶을 살 수밖에 없는 자신의 처지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인생무상(人生無常)이 느껴지는 구절로 인생의 유한함을 탄식) 애 애 애 애 애애애 애애야 애 애 애 애 애애애 애애야 - 인생의 유한함에 대한 탄식과 한탄 구름도 쉬어 넘고 날짐승도 쉬어 가는 심산유곡(深山幽谷 : 깊은 산속의 으슥한 골짜기)을 어이를 갈꼬(장사하여 시체를 묻는 땅인 장지가 구름이나 새조차 쉬어 갈 정도의 깊은 산속의 으슥한 골짜기에 있다는 것으로 험난한 저승길에 대한 걱정이 나타나 있다)- 장지로 가는 도중에 느낀 어려움 애 애 애 애 애애애 애애야 애 애 애 애 애애애 애애야 옛 늙은이 말 들으면 북망산이 멀다드니(멀다고 하더니) 오날보니 앞동산이 북망(북망산(北邙山)으로 무덤이 많은 곳이나 사람이 죽어서 묻히는 곳을 이르는 말. 중국의 베이망 산에 무덤이 많았다는 데서 유래한다. 비슷한 말로 북망산천.) - 죽음이 가까이 있다는 깨달음 애 애 애 애 애애애 애애야 애 애 애 애 애애애 애애야 못 가겠네 쉬어나 가자 한번 가면 못 오는 길을 어이를 갈꺼나 갈꺼나(차마 이승을 떠나고 싶지 않은 심정과 이승과 저승의 거리를 아울러 표현하고 있다.) - 고인을 보내는 안타까운 심정 애 애 애 애 애애애 애애야 애 애 애 애 애애애 애애야 심산험노(심산험로로 깊은 산의 험한 길)를 어이를 갈꼬 육진장포(六鎭長布 : 함경북도의 육진이 있던 곳에서 나는 베. 척수(尺數)가 다른 곳에서 나는 것보다 훨씬 길다.) 일곱매(매 : 소렴(小殮) 때에 시체에 수의(壽衣)를 입히고 그 위에 매는 베, 헝겊.)로 상하로 질끈 메고(매고) 생(상여)이 타고 아주 가네(고인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이 담겨 있고, 상여가 나가는 모습을 표현한 부분) 애 애 애 애 애애애 애애야 애 애 애 애 애애애 애애야 - 죽음의 길을 떠나는 비애, 상여를 운구하여 장지로 가는 정회   삼천갑자 : 60갑자의 삼천 배, 즉 18만 년 동방삭 : (B.C 154-B.C 93) 중국 전한(前漢)의 문인. 속설에 서왕모(西王母)의 복숭아를 훔쳐 먹어 장수하였다 하며, ‘삼천갑자 동방삭’으로 일컬어짐. 흔히 ‘오래 사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쓰임 심산유곡(深山幽谷) : 깊은 산의 으슥한 골짜기 북망산(北邙山) : (중국의 북망산에 무덤이 많았다는 데서) 사람이 죽어서 가는 곳을 이르는 말. 북망산천(北邙山川) 심산험노(深山險路) : 깊은 산의 험하고 나쁜 길 육진장포(六鎭長布) : 조선 세종 때 지금의 함경북도 북변(北邊)에 설치한 여섯 진(鎭)에서 생산된 베로, 한 필의 길이가 다른 곳에서 생산된 베보다 훨씬 길었다고 함 메고 : 매고. 풀어지지 않게 둥이어 묶고 생이 : 상여(喪輿). 장례 때 여럿이 메어 시신을 운반할 수 있도록 만든 기구 삼천갑자 동방삭은 / 삼천갑자 살았는데 / 요네 나는 백 연도 못 살아 : 오래 산 사람의 대명사의 동방삭과 달리 짧은 삶을 살 수밖에 없는 자신의 처지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인생무상(人生無常)이 느껴지는 구절이다. 구름도 쉬어 넘고 / 날짐승도 쉬어 가는 / 심산유곡 : 활유적인 표현으로, 시신으로 안치(安置)할 장지(葬地)가 구름이나 새조차 쉬어 넘어갈 정도로 높은 곳에 있다고 노래한 것이다. 한번 가면 못 오는 길을 / 어이를 갈꺼나 갈꺼나 : 저승의 길은 한 번 가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길인데, 고인(故人)은 그 길을 가고 있다는 생각에서 오는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내고 있다. 육진장포 일곱매로 상하로 질끈 메고 / 생이 타고 아주 가네 : 고인(故人)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이 내재되어 있다. 이해와 감상 만가(輓歌)의 일종인 상례의식요(喪禮儀式謠)이며 상여를 운반하는 노동요로 향도가, 향두가, 상두가, 상부소리라고도 한다. 죽은 사람의 명복을 빌면서 산 사람에게는 액이 들지 말고 복만 들기를 기원한다. 이별의 슬픔과 영원한 삶에 대한 소망도 담겨 있다. 상여의 운반은 여럿이 호흡과 발을 잘 맞춰야 하는 일이다. 집을 떠날 때, 가파른 언덕이나 산길을 오르고 내릴 때, 개천이나 다리를 건널 때, 장지에 도착할 때 등 상황에 따라 가락과 사설이 다르며 지역에 따라 가락·사설·뒷소리 등에 차이가 있다. 가창방식은 앞소리꾼이 요령을 흔들면서 "북망산이 머다더니 저 건너 안산이 북망이네" 등으로 앞소리를 메기면, 상여를 맨 상여꾼들이 뒷소리를 받는다. 뒷소리는 "어허이 어허", "어허넘차 어허", "관살에 보살 나무애비타불" 등 매우 다양하다. 이해와 감상1 ‘만가(輓歌)’에서 ‘만(輓)’은 끌어당긴다는 뜻이다. 원래 ‘만가(輓歌)’는 ‘상여를 끈다’는 뜻에서 온 말로, 흔히들 ‘상엿소리’라고도 한다. 즉 죽은 사람을 애도하여 망자(亡者)가 이승에 남긴 행적을 기리며 저승에서 좋은 곳으로 가도록 인도하는 뜻으로 부르는 노래이다. 상여를 운구하는 형태와 그 때 불리는 노래는 지방마다 다른데, 위 노래는 ‘진도 만가’에 속한다. 상여를 메고 갈 때 다른 지방에서는 남자만이 상두꾼이 되고 만가의 선창자는 요령이나 북을 치면서 메김소리를 하지만, 진도에서 여자도 상두꾼으로 참여하고 만가의 반주 악기로 사물과 피리가 등장하여 메김소리와 뒷소리를 뒷받침해 준다. 뿐만 아니라, 가면을 쓴 방장쇠 두 사람이 조랑말을 타고 칼춤을 추면서 잡신을 쫓는가 하면, 횃불이 등장하고, 상주(喪主)들의 상복(喪服) 또한 특이하다. 이 노래는 상여를 메고 가면서 짧은 인간의 수명에 대해 탄식하면서 죽음이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안식을 드러내고 있다. 심화 자료 진도 만가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인지리에 전승하는 신청(神廳) 예인(藝人)들의 만가.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9호. 〔연 원〕 1987년 8월에 지정되었다. 진도지방에는 일반 마을의 상여소리 이외에 인지리에 거주하던 무업(巫業) 종사자들이 부잣집이나 유지댁의 상례에 초청되어 갔을 때 진도씻김굿의 길닦음노래들을 활용해서 부르는 만가가 있다. 진도만가는 출상시에 북·장구·꽹과리·피리가 동원됨으로써 일반적으로 행상(行喪) 때는 요령을 흔들고 달구질 때는 북을 사용하는 것과 차이가 난다.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는 아직까지도 무당을 불러 짐대굿을 벌이는 마을로 상부소리에 북·장구·제금·쇄납을 수반한다. 진도에서는 상여 앞에 길게 두 줄로 늘어뜨린 베 끈을 여자들이 잡고 묘지까지 간다. 〔구 성〕 설재복(1920∼1989)과 김항규(金恒圭:1925년생)가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으나 설재복은 작고하였다. 진도만가는 1982년도 전국 민속예술경연대회에 참가하여 문공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① 진 염불 ② 중 염불 ③ 에-소리 ④ 하적소리(하직, 이별하는 소리) ⑤ 재화소리(행락치기) ⑥ 자진 염불 ⑦ 다리 천근(다리를 건널 때) ⑧ 가난보살(산을 오르면서 복창함) ⑨ 가래질소리로 진행된다. ①∼④와 ⑥, ⑦은 진도씻김굿의 길닦음노래들이다. ⑤는 피리와 반복구가 교창되며 선율은 서로 같다. 반복구는 민요 ‘풍년가’의 후렴구와 관계가 있다. ⑨는 봉분을 만들기 전에 관을 묻은 땅을 달구질꾼들이 나무토막에 두 귀를 단 달구질 도구를 각자 잡고 다지면서 흙가래질의 가래소리(중모리장단의 첫소리는 모심는 받음소리와 관계 있음)에 맞춘다. 전라남도 지역은 일반적으로 묘 달구질소리가 적은 편이다. ①∼⑨의 받음구 내지 반복구는 아래와 같다. 〔노래말〕 ① 세-헤 헤 -/ 보- 살-, / 세-헤헤 헤헤-/ 보살이로고나, / 나-무여-허/ 어 허어 허- 허/ 허 허 허 허 로 고나/ 나-나- 나/ 허-허 허로고나/ 나-무 나무여-, / 아미타-불-// ② 나무야- / 나무나무 나무야/ 나-무풀이가/ 새로아미났네// ③ 에- 헤- 에헤에 야-/ 에헤- 에헤헤- 에헤에 야-// ④ 하적이야- 하적이로고나/ 새왕산 가시자고 하적을 허네// ⑤ 재화좋네/ 절 어절 절 시고나/ ○년 - 초상 날에나/ 다시 만나 보자세 라// ⑥ 나무 아미 타 불 ⑦ 아 하라 헤헤 요/ 아 하라 헤헤 요/ 천근이야/ 천근이요// ⑧ 가난보살 ⑨ⅰ) 어기야 허 허이 여허 허라/ 가래 가래 가래요 // ⅱ) 어기 청청 가래요/ 알아감실러 다과주소//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노래 듣기 강원도 명주 덜구소리. 상여가 장지에 이르면 '하관'이라 하여 ... 제주도 성읍 상여소리. 남제주군 표선면 성읍리의 '상여 소리'는 ... 충청북도 중원 상여소리. 발인을 하고 상여꾼들이 어깨에 상여를 ... (출처 : 브리태니커백과사전) 만가 : 상엿소리(喪輿--)로 상여꾼들이 상여를 메고 가면서 부르는 구슬픈 소리로 만가(輓歌), 상여가, 상여메김소리, 요령잡이소리, 행상소리, 향도가라 부름. 만가 고사성어 輓 : 수레 끌 만. 歌 : 노래 가. [출전]《古今 》〈音樂篇〉,《晉書》〈禮志篇〉,《古詩源》 〈 露歌〉〈蒿里曲〉 상여를 메고 갈 때 부르는 노래. 죽은 사람을 애도하는 노래로 한(漢)나라 고조 유방(劉邦)이 즉위하기 직전의 일이다. 한나라 창업 삼걸(三傑) 중 한 사람인 한신(韓信)에게 급습 당한 제왕(齊王) 전횡(田橫)은 그 분풀이로 유방이 보낸 세객(說客) 역이기( 食其)를 삶아 죽여 버렸다. 이윽고 고조가 즉위하자 보복을 두려워한 전횡은 500여 명의 부하와 함께 발해만(渤海灣)에 있는 지금의 전횡도(田橫島)로 도망갔다. 그후 고조는 전횡이 반란을 일으킬까 우려하여 그를 용서하고 불렀다. 전횡은 일단 부름에 응했으나 낙양을 30여리 앞두고 스스로 목을 찔러 자결하고 말았다. 포로가 되어 고조를 섬기는 것이 부끄러웠기 때문이다. 전횡의 목을 고조에게 전한 고조에게 전한 두 부하를 비롯해서 섬에 남아있던 500여 명도 전횡의 절개를 경모하여 모두 순사(殉死)했다. 그 무렵, 전횡의 문인(門人)이 해로가( 露歌) 호리곡(蒿里曲)이라는 두 장(章)의 상가(喪歌)를 지었는데 전횡이 자결하자 그 죽음을 애도하여 노래했다. 부추 잎의 이슬은 어찌 그리 쉬이 마르는가 上朝露何易晞(해상조로하이희) 이슬은 말라도 내일 아침 다시 내리지만 露晞明朝更復落(노희명조갱부락) 사람은 죽어 한 번 가면 언제 다시 돌아오나 人死一去何時歸(인사일거하시귀) -해로가- 호리는 뉘 집터인고 蒿里誰家地(호리수가지) 혼백을 거둘 땐 현.우가 없네 聚斂魂魄無賢愚(취렴혼백무현우) 귀백은 어찌 그리 재촉하는고 鬼伯一何相催促(귀백일하상최촉) 인명은 잠시도 머뭇거리지 못하네 人命不得少 (인명부득소지주) -호리곡- 이 두 상가는 그 후 7대 황제인 무제(武帝:B.C.141∼87) 때에 악부(樂府) 총재인 이연년(李延年)에 의해 작곡되어 해로가는 공경귀인(公卿貴人), 호리곡은 사부서인(士夫庶人)의 장례 시에 상여꾼이 부르는 '만가'로 정해졌다고 한다. [주] 해로가 : 인생은 부추 잎에 맺힌 이슬처럼 덧없음을 노래한 것. 호리 : 산동성(山東省)의 태산(泰山) 남쪽에 있는 산 이름. 옛 중국인들은 사람이 죽으면 넋이 이곳으로 온다고 믿어 왔음. 동방삭설화(東方朔說話) 저승사자를 잘 대접해 삼천갑자(三千甲子)를 살았다는 동방삭에 관한 설화. ‘동방삭이 삼천갑자를 산 내력’, ‘동방삭과 숯 씻는 저승 차사’로 불리기도 한다. 구전설화로 전국적인 분포를 보이며 널리 전승된다. 중국에서의 동방삭설화는 보통 〈동방삭작육 東方朔斫肉〉과 〈동방삭투도 東方朔偸桃〉 두 가지가 전한다. 〈동방삭작육〉은 동방삭이 무제에게 벼슬할 때 그 명령을 기다리지 않고 복(伏)날에 고기를 베어 가지고 돌아갔다는 이야기이고, 〈동방삭투도〉는 동방삭이 서왕모(西王母)가 심은 복숭아를 훔쳐 먹고 인간계로 내려와 삼천갑자, 즉 1만 8000년을 살았으므로 ‘삼천갑자동방삭’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우리 나라의 동방삭설화는 크게 연명설화 형태와 저승 차사에게 잡혀간 내력이라는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반부 동방삭이 목숨을 연장하게 된 내력은 모두 저승사자를 잘 대접한 때문인데 그 동기는 네 가지로 나타난다. ① 동방삭은 어릴 때 심술궂어 맹인에게 해를 끼쳤는데, 화가 난 맹인이 점을 쳐 보고 그가 곧 죽을 것이라고 하였다. 사정하여 면할 방도를 물었더니 맹인이 저승사자 대접법을 가르쳐 주었다. ② 도승의 방문으로 단명할 것을 알게 되고, 그 연명 방법을 물었다. ③ 오래 살다보니 스스로 터득했다. ④ 마음에서 우러나 저승사자를 잘 대접하였다. 위의 어느 경우에나 모두 밥·신·노자 등을 저승사자의 숫자대로 준비했다가 먼 길을 걸어오느라 지친 사자를 대접하는 것이다. 그 결과 대접을 받은 저승사자는 인정상 그를 잡아갈 수 없어서 저승의 명부에 삼십갑자인 동방삭의 수명에 한 획을 삐쳐서 십자(十字)를 천자(千字)로 만들어 삼천갑자를 살도록 수명을 연장시켰다. 후반부 저승사자에게 잡혀간 내력은, 삼천갑자를 살고 난 동방삭이 세상일에 통달해서 잡히지 않으니까 저승에서는 계교를 내어, 사람이 많이 다니는 냇가에서 저승사자로 하여금 숯을 씻게 하였다. 누군가가 와서 무엇을 하는가 물었으므로 “숯을 자꾸 씻으면 하얗게 된다 해서 씻고 있다.”고 하자 “내가 삼천갑자를 살아도 처음 듣는 소리”라고 하는 말을 듣고 저승사자는 그가 동방삭인 줄 알고 얼른 저승으로 잡아갔다. 각 편에 따라 전반부 또는 후반부만 있거나, 전반부와 후반부가 함께 나타나기도 하지만, 후반부가 보다 강조되어 있다. 동방삭의 연명부분에서 저승사자와 함께 저승까지 갔다가 되돌아온다는 저승설화 모티프가 첨가되어 있는 각 편도 많다. 한·중 양국 간의 설화 유통을 보여 주는 이 설화에서 우리 민족의 타계에 대한 민간적 사고를 알 수 있으며, 저승을 걸어서 도달할 수 있는 수평적 연장선에 놓인 곳으로 인식하고 있음도 보여 준다. 또한, 이 설화는 내세보다는 현세적인 삶에 가치를 두는 우리 무속의 세계관과도 일치하고 있다. 제주도의 〈멩감본풀이〉, 전라도의 〈장자풀이〉 등의 서사무가는 이 유형과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자료들이며, 고대소설 〈당태종전〉 등과도 관계가 있다. ≪참고문헌≫ 全北民譚(崔來沃, 螢雪出版社, 1979), 韓國口碑文學大系(韓國精神文化硏究院, 1980∼1988).(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만가(輓歌) 장례식 때 상여를 메고 가는 향도꾼 혹은 상두꾼으로 불리는 상여꾼들이 부르는 소리. 〔개 요〕 일명 만가(輓歌)·향도가·향두가(香頭歌)·행상소리·회심곡(回心曲)·옥설개·설소리 등 지역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불리고 있다. 대도시에서는 사회적으로 천시를 받던 사람들이 작은 집단을 형성하여 상두도가를 중심으로 직업화된 사람들에 의해서 불렸지만, 지금은 보통 불리지 않고 있다. 농촌에서는 초상이 나면 마을단위로 마을사람들이 서로 협동해서 장례를 치르고, 또 상여꾼들이 되어서 이 노래를 불렀고, 현재도 불리고 있다. 노래말은 지역에 따라 다르나 비슷한 내용의 메기는 소리와 받는 소리도 적지 않다. 〔내 용〕 메기는 소리에는 보통 “북망산천이 머다더니 내 집앞이 북망일세”, “이제 가면 언제 오나 오실 날이나 일러 주오” 등과 같은 노래말이 많이 쓰인다. 받는 소리는 “너허 너허 너화너 너이가지 넘자 너화 너” 혹은 “에헤 에헤에에 너화 넘자 너화 너” 등의 노래말이 많이 사용된다. 때로는 처음의 느린 부분에 “관세음보살”·“관암보살”·“나무아미타불”·“나무할미타불” 등과 같은 불가(佛家)의 노래말이 자주 사용되고 있다. 목소리, 즉 ‘초성’ 좋고 노래말은 잘 외우는 ‘문서’ 있는 사람이 앞소리를 메기고, 상여를 멘 여러 사람이 뒷소리를 받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상여가 나가기 전날 밤에 초경(初更)·중경(中更)·종경(終更)으로 나누어 예행 연습을 하면서 부를 때는 ‘장맞이’ 혹은 ‘말메이는 소리’라고도 한다. 앞소리를 부르고 요령을 잡았다 하여 ‘요령잡이’라고도 불리는 선창자는 요령을 흔들면서 애처로운 소리로 앞소리를 한다. 앞소리의 노래말은 유(儒)·불(佛)·선(仙)적인 내용을 모두 포함하면서, 이 세 가지 정신과 사상을 바탕으로 한 고사(故事)를 인용하고 있다. 또한, 삼강오륜의 도덕성 확립을 위한 교훈적이고 계몽적인 내용을 많이 담고 있다. 〔구성 및 기능〕 출상 순서에 따라 서창(序唱)소리·행상(行喪)소리·자진상여소리·달구소리로 나누어진다. 서창은 24∼32인으로 구성된 상여꾼들이 상여를 메고 죽은 이의 혼이 집을 떠나기 서러워하는 심정을 나타내기 위하여 느리게 부르는 부분이다. 행상소리는 상여를 메고 가면서 부르는 소리이다. 자진상여소리는 묘지에 거의 다 와서 산으로 올라가면서 부르는 소리이고, 달구소리는 하관 뒤에 무덤을 다지면서 부르는 소리이다. 장례의식과 상여를 메고 운반하며, 또 땅을 다지는 노동의 기능이 복합되어 있어, 의식요이면서도 노동요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흔히 각 지역의 음악적 특성을 언덕 하나만 넘거나 냇가 하나만 건너도 다르다고 이야기하지만, 다르다는 의미가 지방의 사투리에 따라 노래말이 다르다는 뜻인지, 노래의 가락이 다르다는 뜻인지 불분명하다. 그러나 노래말의 적지 않은 부분이 비슷한 내용이고, 선율의 골격도 전라도외 경상도·강원도·충청도 등 지역간의 차이가 별로 없다. 선율은 편의상 서양음악의 계이름에 의한다면, 대개 미·솔·라·시·도·레의 음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이한 것으로는 경상도 일부지역에서 회심곡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 소리는 문학적인 면의 서사민요에 속하는 긴 노래말로 되어 있기도 하나, 선율은 지루하리만큼 슬픈 선율을 반복 사용하고 있다. 충청남도의 공주지방에서는 혼자 메기지 않고 4인의 합창으로 메기고, 이어서 모두가 받는 짝타령의 모습도 보이고 있다. 보충자료: ♣ 상여 소리= 민간신앙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지는 않지만 유불선의 모든 사상을 고루 반영하고 있는 노래중에 상여소리가 있읍니다. 인간이 사는 곳에는 어디에나 죽음으로 인한 이별의 슬픔이 있읍니다. 상여소리는 인간이 숙명적으로 맞이해야 할 이별의 정서를 구슬프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죽은 사람이 좋은 곳에 가기를 기원하는 주술적 의미를 가지는 가사가 많이 불리워집니다. 장례식 때 상여를 메고 가는 상여꾼에 의해 불려지는 노래, 지역에 따라 상여소리, 향도가(香頭歌), 회심곡(回心曲) 등으로도 불리우고 있다. 농촌에서는 초상이 나면 부락 단위로 마을 사람들이 서로 협동하여 장례를 치르고 또 스스로 상여꾼들이 되어서 이 노래를 도회지에도 상두도가를 중심으로 한 직업적 소리꾼 조직이 있었다고 하나 오늘날엔 모두 사라지고 찾아볼 수 없다. 노랫말은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이지만 바탕이 되는 메기는 소리와 받는 소리는 대체로 비슷하다. 메기는 소리에는 보통 "북망산천이 머다더니 내 집앞이 북망일세" "이제가면 언제오나 오실날이 일러주오"등과 같은 노랫말이 많이 쓰이고, 받는 소리는 "너허 너허 너화너 너이가지 넘자 너화 너" 혹은 "에헤 에헤에에 너화 넘자 너화 너"등의 노랫말이 많이 사용된다. '초성' 좋고 노랫말 잘 외우는 사람이 앞소리를 메기고, 상여를 맨 여러 사람이 뒷소리를 받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선창자는 요령을 흔들며 노래를 하므로 '요령잡이'라고도 부리우는데, 앞소리의 내용은 유, 불, 선적인 내용을 모두 포함하면서 이 세 가지 정신과 사상을 바탕으로 한 고사를 인용하고 있다. 상여소리는 출상순서에 따라 서창, 행상소리, 자진상여소리, 달구소리로 나뉘어진다. 서창은 상여꾼들이 상여를 메고 죽은이의 혼이 집을 떠나기 서러워하는 심정을 나타내기 위하여 느리게 부르는 부분이고, 행상소리는 상여를 메고 가면서 부르는 소리이다. 자진상여소리는 묘지에 거의 다 와서 산으로 올라가면서 부르는 소리, 달구 소리는 하관 뒤에 무덤을 다지면서 부르는 소리를 뜻한다. 이 상여소리에는 장례의식과 상여의 운반과 하관, 땅다지기 등의 절차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그 내용상 의식요이면서 노동요의 성격을 갖고 있다. 상여소리를 다른 말로 만가라고 부른다. 만(輓, 挽)이란 끌어 당긴다는 뜻으로 만가(輓歌)는 원래 상여를 끈다는 뜻에서 온 말이다. 즉, 죽은 사람을 애도하여 그가 이승에 남긴 행적을 기리며, 저승에서 좋은 곳으로 가도록 인도하는 뜻으로 부르는 노래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 말뜻은 국어 대사전이나 국악 대사전에도 잘 나와있지 않다. 단지 상여를 메고 갈 때 부르는 노래, 또는 우리나라 구전 민요의 하나라고 소개되어 있을 따름이다. 이런 정황으로 판단해보면 현재 진도에서 불리워지는 만가, 즉 상여소리는 상여를 메고 나갈 때 상두꾼들이 불렀던 노래의 원초적 형태로 볼 수 있다. 서양의 엘레지(elegy), 즉 영가가 우리의 만가에 해당한다. 김정호 전 농업박물관장에 의하면 진도의 상여소리는 불교보다는 도교적 영향이 강하게 남아있다고 한다. 이는 불교 수입이전 전통의 맥락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한데, 그만큼 진도에 남아있는 상여소리의 전통이 우리 민족의 유구한 역사성을 담보하고 있다는 뜻이 된다. 다만 진도특유의 현상이라고 생각하는 풍물을 동반한 상여소리는 진도 고유의 것만은 아니다. 우리나라 서남해안 섬 지역에는 지금도 진도와 같은 풍습이 많이 남아있다. 이런 예들은 장례풍습의 다른 측면에서도 볼 수 있는데, 사람이 죽으면 바로 매장하지 않고 탈골을 시켜 매장하는 초분 풍습도 진도에서는 거의 사라졌지만 신안 일부 섬지역에는 많이 남아있다. 장례 의식뿐만 아니라 강강술래 등의 여러 민속들도 마찬가지로 서남해안 또는 남해안 도서지역들이 공유하고 있는 꺼리들이 아주 많다. 이런 현상은 진도 사람들에게 향후의 진도민속을 어떻게 가꾸어 갈 것인가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러나 지역별로 공유하고 있지 않은 특수한 현상도 몇가지가 있다. 바로 호상꾼들의 상여 인도 의식이다. 이것은 진도특유의 현상으로 보이는데, 무속적인 영향에서 비롯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필자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현재 씻김굿 예능보유자인 박병천의 모친으로부터 유래되었다고도 하고 부인 정숙자여사로부터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시발지역은 지산면 소포리로 알려져 있다. 여하튼 진도 무속으로부터 영향받았음을 쉽게 알 수 있다. 또 상여소리를 하는 노래꾼이 직업화된 경우도 진도 특유의 현상으로 볼 수 있다. 그만큼 진도에서 상여소리의 수요가 많다는 증거일 것이다. 씻김굿에서의 길닦음처럼 흰 무명베를 두갈래로 나눠 소복을 한 호상꾼들이 상여를 인도하는 현상은 그래서 여러 민속학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한다. 어쩌면 이것이 진도가 갖고 있는 민속의 미학일지도 모르겠다. 이 호상은 대개 딸이 친정의 상을 대비하여 계를 묶어 행하는데, 며느리가 시댁을 위하여 계의 지분을 담당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딸을 중심으로 호상계가 조직되어 있고 그들 진도의 딸들이 시집을 간 목포등의 서남해안 여러 지역에서 조직 운영되고 있다. 호상꾼들은 상두꾼들은 물론이고 전문 직업인화된 소리꾼과 더불어 망자의 저승길을 춤과 노래로 인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더불어 이승에 남은 가족들에게 위안을 주는 역할도 맡아야 한다. 진도의 다시래기를 비롯한 많은 민속들이 그러하듯이 호상꾼들에 의한 역할도 중층적 구조 속에서 작용되고 있다. 상여나갈때 잘 놀아야 한다는 인식이 특히 진도지방에서 전제되는 이유도 진도민속의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인자중의 하나임을 느끼게 한다. ≪참고문헌≫ 鄕土調 旋律의 骨格(權五聖, 藝術論文集 16, 大韓民國藝術院, 1977).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상여소리 찾기 주소: http://www.google.cn/search?hl=zh-CN&q=상여소리&btnG=Google+搜索&meta=&aq=f&o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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