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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민족의 神
2012년 07월 15일 16시 33분  조회:3518  추천:0  작성자: 백화상조
조선 민족

우리민족의 신에는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숭상하는 가택신(家宅神)이 있고, 부락에서 숭상하는 부락신(部落神)이 있으며, 무속에서 숭상하는 무신(巫神)과 그 밖의 잡신 등이 있다.

김태곤에 의하면 가정에서 숭상하는 신으로는 성주신, 조왕신, 문신, 측신, 지신, 업신, 삼신, 제석신, 조상신, 왕신(王神), 정신(井神) 등 11종이 있으며, 마을신에는 136종이 있고, 무신으로는 114종이 있다고 한다. 이밖에 잡신들 까지 모두 합치면 민간신앙에서 숭상되는 신은 모두 273종이나 된다고 한다.

우리민족의 민간신앙에서 숭상하는 주요한 신을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1. 天上界

(1) 천상신(天上神) : 옥황상제(玉皇上帝), 옥황천존(玉皇天尊),
삼신(三神), 삼황신(三皇神), 삼성신(三聖神),
제석신(帝釋神), 삼불제석(三佛帝釋), 한울님, 성주신,
천신(天神), 천왕신(天王神), 천신대신(天神大神), 천신대감신 (天神大監神),
도당천신(都堂天神), 천지대왕신(天地大王神), 천궁호귀(天宮胡鬼)

(2) 일신(日神) : 일신(日神), 일광제석(日光帝釋), 일월신(日月神),
일광보살신(日光菩薩神), 자지당신(紫芝堂神), 해애기씨, 일월성신(日月聖神), 일월호귀(日月胡鬼)

(3) 월신(月神) : 월신(月神), 월광제석(月光帝釋), 월광보살신(月光菩薩神), 달애기씨

(4) 성신(星神) : 성신(星神), 칠성신(七星神), 남극성, 노성신(老星神), 별애기씨, 노신(老神), 일월성신(日月星神), 일월성군신(日月星君神), 북두칠성신, 문창성(文昌星)

2. 지상계(地上界 )

(1) 시조신(始祖神) : 단군, 기자, 박혁거세, 탈해, 알지, 고주몽, 수로왕

(2) 영웅신(英雄神) : 최영장군, 임경업 장군, 벽돌대감, 군웅대신, 장군신, 충열신(忠列神), 군웅신(軍雄神), 조장군신, 홍 장군신, 양 장군신, 장 장군신, 남이 장군신, 김유신 장군신, 장수신, 군장신(軍將神), 마장신(馬將神), 용장군신(龍將軍神), 백마장군신(白馬將軍神), 득제제장군신(得濟濟將軍神), 용마장군신(龍馬將軍神), 산상조장군신(山上趙將軍神), 천하제일장군신, 지하제일장군신, 관공신(關公神)

(3) 왕신(王神) : 대왕신, 태조대왕신(太祖大王神), 단종대왕신, 뒤주대왕신, 강화도령신

(4) 여신(女神):공주신, 칠공주신, 바리공주, 중전마마신, 강씨마마신, 송씨부인신(단종의 폐비),
본궁신(本宮神):최일장군 마누라신, 임경업 장군 각씨신, 임장군 마누라신, 바리데기, 각씨신, 부인신, 애기씨신, 당아씨신
내전신(內殿神) :계면각씨신

(5) 대감신(大監神) :사신신(使臣神), 권대감신(權大監神), 손대감신(孫大監神)

(6) 평민신(平民神) : 궁상이신, 도랑선비신, 말명신, 치원대신, 조상신, 맹인신, 양산보신, 의원선생신, 약국선생신, 지관선생신, 상군신(上軍神), 성인선생신, 감찰신, 목수신, 상사신(相思神), 홍아신(紅兒神)

(7) 무속신(巫俗神) : 당금애기, 바리데기, 백조 할망, 삼신 할망신, 조왕 할머니, 작도 대신, 대신, 만신 할머니, 대신 마누라, 대신 할머니, 창부신(倡夫神)

(8) 토지신(土地神) : 지신(地神), 터주신, 터주대감신, 터대감신, 토신, 토지신, 동신(洞神), 동경도사신(洞境都事神), 후토지신(後土之神), 후토부인신, 주산토지지신(主山土地之神), 당산토지지신(堂山土地之神), 국사당(國師堂), 본향신(本鄕神), 토주신(土主神), 오토지신(五土之神), 토성귀신(土城鬼神), 도신(都神), 제방신(堤防神), 토주관신(土主官神), 곡매기신

(9) 가택신(家宅神) : 성조대감(成造大監), 성조부인, 재복신(財福神), 조왕신(부엌신), 문전신, 업신, 지신, 삼신, 측신(厠神, 뒷간귀신), 마출각씨, 제석씨, 조상신, 왕신(王神, 처녀귀신), 정신, 걸립(乞粒), 문신

(10) 노신(路神) : 노신, 노중지신(路中之神), 거리신(巨里神), 도신(道神), 사신군행신(使神軍行神), 지대군행신(地垈軍行神)

(11) 산신(山神) : 산신, 서낭신, 국수신, 신모신(神母神), 성모신(聖母神), 상산신(上山神), 당산신(堂山神), 백산신(白山神), 여산신(女山神), 할미서낭신, 서낭부인신, 도당산신(都堂山神), 도당할머니신, 산천신(山川神), 주산신, 花山神, 산신령, 산천장군신, 산천존신(山天尊神), 당산하르범신, 도성황신(都城隍神), 성황후토지신(城隍後土之神)

(12) 석신(石神) : 석신, 암석신, 선돌바우신, 공알바우신

(13) 방위신(方位神) : 오방신장신(五方神將神), 오방장군신(五方將軍神)

(14) 화신(火神) : 화신, 화주신, 조왕신, 화덕벼락장군신, 벼락대신, 화정여신(火正黎神)

(15) 기타 : 농신(農神), 전횡신(田橫神), 오곡대신(五穀大神), 업주신, 마당신(馬堂神), 마주대신(馬主大神), 수문신(守門神), 木神, 수풀신, 風神, 풍뇌지신(風雷之神), 걸립신, 가뭉신, 탑신, 태세신(太歲神), 불정신(不淨神), 손님, 호구신, 왕신(처녀신), 삼태귀신, 몽달귀신, 영산, 객귀(客鬼), 상문(喪門) 도깨비, 손각씨

3. 지하계(地下界)

(1) 명부신(冥府神) : 시왕님, 십왕신, 오구대신, 염라대왕, 사제삼성, 곽곽선생신, 최판관, 지부사천대왕(地府四天大王)

(2) 차사신(差使神) : 차사, 강임차사, 일직사자(日直使者), 월직사자, 천황차사, 地皇차사, 人皇차사

4. 해양계(海洋界)

(1) 용신(龍神) : 용신, 용왕님, 동해용왕, 서해용왕, 광연왕, 광리왕, 광택왕, 광덕왕, 물국용왕신, 사해용왕신, 사해용신대감신, 사해용신부인신, 龍子神, 용녀부인신, 천용신, 용궁제석신, 용궁불사신(龍宮佛師神), 용궁칠성신, 용궁대신

(2) 수신(水神) : 수신, 용신, 용신할머니, 해신, 정신(井神), 천신(川神), 대천신(大川神), 수구신(水口神), 물 할망, 수령신(水靈神), 수부신(水夫神), 영산대천신(靈山大川神), 영천택지신(靈川澤之神), 미륵신

(3) 풍신(風神) : 풍신, 영등 할망

(4) 기타 : 배서낭

그리스 로마 신화에 빠진 한국인, 과연 우리 토속신은 얼마나 알까. 아마 산신, 도깨비 정도를 넘어가면 궁색해질 것이다. 우리의 신화가 빈약해서가 아니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이야기들을 한 줄로 꿰어 엮는 작업이 없었기 때문이다.

고구려 건국설화만 봐도 서양의 신화 못지 않게 극적이다. 해모수가 하백의 딸 유화와 정을 통해 낳은 알에서 나온 인물이 바로 고구려의 시조인 동명왕이라고 한다. 정상적인 관계에서 잉태된 것도 아니고 또 알이었다니 탄생부터 파란만장하지 않을 수 없다.

국민서관이 최근 개발에 들어간 '오방대제와 한국신들의 원형'은 늦게나마 우리 민족의 의식세계에 내재해 있을 상상력을 자극하고 민족 자긍심을 찾아보자는 노력으로 평가할 만하다. 문헌으로, 이야기로 전해오는 토속 신들을 모두 모아 그 신들의 영역과 그들이 지녔던 물건들을 되돌려주고 서열과 계보를 파악하는 작업이다.

우리 민족은 유교.불교 등 외래 종교의 영향을 강하게 받다 보니 우리의 것에 천착할 기회가 없었다. 기초 작업을 거친 결과 서양 신들의 서열이 역할에 의해 매겨지는 것과 달리 우리 신들은 장소에 의해 정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예컨대 그리스 신화에서 최고신으로 꼽히는 제우스 신은 은혜로운 비를 내리게 하는 천공(天空)을 신격화한 것이다.

제우스는 하늘을 지배하는 동시에 세계를 통치하는 자였다. 신들과 인간의 아버지인 셈이다. 반면 우리의 최고신인 칠성신은 인간의 목숨을 관장하는 것으로 통하는데 바로 북두칠성을 가리킨다. 조선 숙종 때 완성된 '천상열차 분야지도'가 북두칠성을 중심으로 전개되는데서 힌트를 얻어 칠성신을 최고신으로 잡았다.

칠성신은 그 하위신인 동서남북 네 방위를 지배하는 동방청제. 서방백제. 남방적제. 북방흑제와 함께 오방대제로 불린다. 그리고 상위신이라 하더라도 하위신에게 지시를 내리지는 못한다. 이를테면 칠성신이 동방청제 등에게, 가신(家神)이 변소신에게 이래라 저래라 명령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런 신들끼리의 관계는 풍속이나 음양오행, 풍수, 민속학 등을 응용하여 개발팀들이 엮어내게 된다. 가설이 개입되는 만큼 신중을 기해야 하고 많은 전문가들의 견해가 반영돼야 한다.

당연히 오방대제들은 집을 관장하는 신과 관계를 맺는다. 서방백제의 경우 부엌을 관장하는 조왕신과는 상충한다. 북방흑제는 이 조왕신과는 대단히 친하나 변소신과는 반목한다.

전통적으로 부엌은 서쪽에 있으면 해가 질 때 햇빛을 지나치게 많이 받아 음식이 쉬 상하기 때문에 대부분 북쪽에 위치하고, 변소는 많은 미생물이 번식하는 곳이므로 부엌과는 멀찍이 떼 놓는 관습에 따른 것이다.

풍수지리학에서 나오는 청룡. 백호. 주작. 현무와 동방청제. 서방백제 등이 일치하는데 주목하고 있다. 그래서 거북과 뱀으로 그려지는 현무를 북방흑제의 탈것으로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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