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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추석이 지났죠.
지금은 추석연휴기간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자기사명 지키여
연휴기간에도 일을 해야 합니다.
어쩌면 이것이 바로
우리들의 숙명이요
우리들의 행복이 아닐까요?
사람들은 누구나
원만한 행복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자고로
원만한 행복이란 없었습니다.
부모가 현명하였으면
자식들이 무능하였고
아내가 현숙하였으면
남편이 바보짓을 합니다.
아름다운 사랑 가졌다면
돈이 부족하였고,
많은 재부 가졌다면
가문에 말썽 그치지 않았으며,
명리를 얻었다면
건강에 위기가 찾아옵니다.
세상일이란 종래로
이러 하였거늘
자기에 만족할 줄 아는 것
이거야 말로 행복을 찾는 법문
하여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언제나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세상물정 많이 아는 사람일수록
자아만족을 더욱 중시합니다.
기실 머리를 돌려보면
많은 사람들이 한창
당신을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만족할 줄 아는 것은
인생의 고급지혜로서
이런 지혜 소유한 사람은
이미 충분히 부유한 사람입니다.
세상에 가장 메우기 어려운 것은
바다와 욕망입니다.
바다는 다 메울 수 없습니다.
너무나 크기 때문입니다.
욕망도 다 메울 수 없습니다.
밑굽이 없기 때문입니다.
동포 여러분!
욕심 없는 마음으로 살아가면
삶은 그리 복잡하지 않습니다.
가벼운 생각으로 살아가면
삶은 그리 고달프지 않습니다.
감사하는 자세로 살아가면
삶은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가면
삶은 그리 따분하지 않습니다.
만족하는 기분으로 살아가면
삶은 그리 부족하지 않습니다.
순리대로 받아들이며 살아가면
삶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살아가는 데는 그리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수수하게 인생사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어렵게 생각할수록
더 어려운 것이 인생입니다.
인생에 비록 정답은 없지만
제일 점수 높은 명답은 언제나
즐겁게 사는 것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재한동포애심총회 현용수
10월 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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