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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방식대로
2022년 03월 27일 11시 06분  조회:576  추천:0  작성자: 현용수

우리 마음 풀어놓고 삽시다!

걱정할 것 하나도 없습니다.

어쨌든 우리들 중 그 누구도

이 세상을 살아서 떠나지 못하죠.

자기 잘난 멋에 살고,

자기 못난 멋에 죽는데

남의 얼굴 살필 필요 있을까요?

그렇죠! 자기 방식대로 살아야죠.

우리는 남의 쪼끄만 호의를

큰 혜택으로 감지덕지 하지만,

나에게 평생을 헌신하는 아내를

왕왕 당연한 존재로 여기고

홀시할 때가 많습니다.

제대로 살줄 모르는 행위죠.

인생관 가치관 세계관이 다르면

그런 사람과 논쟁이 부질없고

나에게 신경 쓰지 않는 사람에게

고민을 털어놓을 필요가 없으며

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잘 보이려 할 필요가 없습니다.

남에게 가짜웃음 보이기보다

조용히 침묵하는 편이 좋으며,

남의 배신과 비방에 분노보다

자신의 품위와 아름다움을

잘 다듬는 것이 현명한 처사죠.

아는 것을 모두 말하는 것 아니고

들은 것을 모두 믿는 것 아니며

본 것이 모두 진짜인 것 아닙니다.

많이는 마음으로 듣고

마음으로 보아야 보며

마음에 묻어 두어야 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나를 이해하도록

애써 해석하지 마십시오.

누구나 나를 이해하게 되면

나는 다이소 염가품이 되고 말죠.

열심히 자기의 일을 하시라.

문제를 일으키지 말고

사달을 저지르지 말며

귀찮게 하지 마시라.

자기의 문을 똑똑히 분별하고

자기의 길을 견정히 걸으며

자기의 일을 열심히 하시라.

자기의 분노를 폭팔시켰으면

그 후과 책임질 충분한 자신과

자본이 있어야 합니다.

분노의 폭팔력을 공제하여

인생 동력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처사입니다,

원자능 이용하여 전기 내듯이.

누가 친구로 나를 선택한 것이

나를 위한 것이라고 믿지 않지만

나의 부족함을 번연히 알면서도

나를 선택한 사람이야 말로

진정 나를 도와주는 사람입니다.

동포여러분!

빈궁하게 살기 싫으면

당분간 열심히 돈을 버시고

인생에서 실패하기 싫으면

정신 가다듬고 명철하게 살며,

병에 시달리다가 죽기 싫으면

발악해서라도 일어나 걸으시라.

심술궂은 운명신에게 알리시라

우리 즐겁게 잘 재내고 있다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재한동포애심총회 현용수

2021년 8월 2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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