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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우리나라, 잘 있느냐?
2022년 03월 28일 17시 11분  조회:663  추천:0  작성자: 현용수

며칠 전, 우리총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카카오 구인 광고란에는 높은 봉금으로 코로나환자를 돌볼 간병인을 모집한다는 광고가 올라왔었습니다. 동포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을 항상 잊지 않고 있는 우리 회장님께서는 나한테 전화를 걸어 와, 동포구역에 와서 이런 광고를 올리는 행위를 규탄하는 글을 써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무슨 이유로 규탄해야하지? 일시 궁금하다가, 다시 생각해 보니 이것은 분명히 한국인을 대신하여 죽을 수도 있는 염가 희생양을 물색하는 광고라고 느껴졌습니다. 한국인들 중에서는 중국동포간병인들을 희생양으로 쓰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전번에도 인천 모 요양병원에서 중국동포간병인들을 코로나 위험구역에 강박적으로 밀어 넣은 사례가 있었습니다. 코로나 방역은 어디까지나 나라적 행위로서 나라에서 책임지고 완성해야 하는 것이지, 노동보호법 사각지대에 밀려나 있는 외국동포간병인들을 여기에 내 몬다는 것은 너무나 도의에 어긋나는 일이죠. 그렇다고 우리는 공개적으로 그 누구를 규탄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므로, 동포간병인들에게 긔뜸하여 함정에 빠지지 않게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중국동포간병인들은 한국에 와서 돈은 적당히 벌고, 건강하게 살아서 돌아가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그까짓 봉금에 영혼을 잃지 말고, 모름지기 신중하시기 바랍니다. 그 광고를 올리신 분도 이익 때문에 양심을 버리지 말고, 중국동포들의 생명을 가지고 장난치지 말기를 권고합니다.

필을 들었던 김에 몇 자 더 보태여, 임인년 설을 맞으며 조국에 대하여, 고향에 대하여 그리운 마음을 달래여 보렵니다.

우리는 중국에서 살 때, 중국은 결함이 아주 많은 나라라고 인정하였습니다. 특히 개혁개방하고 나라 문이 열리고, 세계와 처음 접촉하게 되면서, 우리는 세계의 많은 자본주의체제나라들에서는 중국보다 아주 선진적이고, 아주 부유하게 산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하여 중국에서는 습관적으로 자본주의체제나라들을 선진국가 혹은 발달국가라고 높여서 부릅니다. 사회적으로 많은 자본주의체제 숭배족들이 나타났죠. 인테넷에서 박쥐처럼 쏘다니는 소위의 公知들의 유령같은 글을 가끔 보면서, 잠깐이나마 자기나라의 위대함을 의심하기까지 하였습니다.

중국이 최근 10여년 사이에 韬光养晦를 깨고, 상상 밖으로 초고속 발전하게 되자, 중국은 세계 자본주의체제나라들에서 집단적으로 질투하는 대상이 되었고, 세계 유일한 초급패권국에서 수단을 가리지 않고, 모해하고, 제재하고, 공격하는 목표가 되었습니다. 중국이 그 무엇을 잘못해서가 아니라, 중국의 발전이 너무 빨라, 그네들의 패권과 우월감이 도전을 받았다고 느끼고 불안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번에 세계적 코로나대전이 터지면서, 중국은 다시 자기의 위대함과 필승불패의 지위를 세계에 떳떳이 중명하였으며, 세계 자본주의체제나라들과 초급패권국의 신화는 여지없이 깨여졌으며, 지금도 계속 깨여지고 있습니다.

2019년 10월, 중국무한에서 세계군인운동회가 있었는데, 누가 퍼뜨렸는지 알고 있지만, 그해 말 중국무한에서는 역병이 터졌습니다. 세계 자본주의체제나라들에서는 재미있는 구경거리라도 생겼다는 듯, 모든 중국 발 육로, 수로, 항공로까지 엄밀히 차단하고, 역병에 “중국페염” 혹은 “무한페염”이라고 모욕적 이름을 달아놓고는, 중국이 어떻게 망하는가를 흥미 있게 지켜보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세계력사상 유례없이 인구 천만이 넘는 대도시를 대담히 봉쇄하고, 전국인민이 합심하여 근근 두 달 동안 악전고투하여 성공적으로 역병을 공제하였습니다. 중국의 엄정한 제의하에 세계위생조직에서는 역병에 대한 모욕적 이름을 취소하고, “코로나19”라고 명명하였습니다. 그런데 코로나의 제일 발원지가 원래 중국이 아니었던 만큼, 세계가 아무리 중국을 봉쇄하였다 하여도, 자본주의체제나라 내부로부터 코로나가 터지더니, 세계 198개의 모든 나라에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퍼지여, 전 지구를 거의 마비상태에 빠뜨렸습니다. 게다가 세계의 유일 초급패권국에서는 상식이 통하지 않는 괴벽한 대통령이 나타나면서, 세계에서 가장 강대하던 나라를 코로나 앞에서 가장 실패한 나라, 가장 무능한 나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여러 가지 백신이 나오고, 삼차접종까지 보급되면서 코로나는 한시기 지역별로 공제되는 듯싶더니, 새로운 변종이 끊임없이 나타나면서 오늘까지도 사태는 점점 우심해지고 있습니다.

자본주의체제나라들에서는 자기들을 민주국가라고 하고, 비자본주의체제나라들을 독재국가라고 합니다. 기실 나라의 성질은 민주인가, 독재인가에 의해 갈리는 것이 아니라, 소유제의 성질에 의하여 갈리는 것입니다. 민주는 전 인류의 공동소유의 정치유산입니다. 결코 특정한 체제국가의 특허권이 아닙니다. 민주와 독재는 영원히 공존합니다. 자본주의체제나라에도 독재가 있습니다. 나라기능이 바로 독재이고, 법률이 바로 독재입니다. 사회주의중국에도 민주가 있습니다. 선거가 바로 민주이고, 협상이 바로 민주입니다. 자본주의체제나라의 민주는 주로 선거민주이고, 사회주의중국의 민주는 전 과정 민주입니다. 각기 자기의 특색이 있습니다. 이것은 정치관점이 아니라, 정치상식입니다. 중국의 한나라 두가지제도의 실천에 의하면 자본주의체제와 사회주의체제는 얼마든지 평화공존하며 호상 촉진할 수 있습니다. 이제 멀지않은 내일에, 중국의 GDP가 세계제일이 되고, 중국이 세계 최강국이 되는 그때, 사회주의중국은 세계 자본주의체제나라들과 전면 화해하고 평화공존하게 될 것이며, 그때부터 세계의 영구한 평화번영은 진정 보장 될 것입니다. 이제 며칠 후, 2월 4일부터 북경동계올림픽이 개막됩니다. 이번 올림픽은 가능하게 세계의 중국시대 전주곡으로 될 것입니다.

아직도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남의 나라에서 말을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여기에서 그만 줄이겠습니다. 이상 글에서는 주로 실제사실을 말하였고, 상식문제를 말하였습니다. 결코 정치를 말하지 않았습니다. 자본주의체제나라에서는 중국과 상관되는 모든 이슈를 정치로 해석하고 처리하려하는데, 다른 쓸 만한 카드가 없기 때문입니다. 한국매체에서도 중국과 상관되는 뉴스를 다룰 때에는 편파성이 강하고, 선택성이 많습니다. 심지어 한국의 중국문제전문가 교수님들까지도 유튜브에서 한국국민들에게 중국을 소개할 때 너무 어처구니없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를 포함하여 우리가 자기에 대하여 신심을 잃게 될 가봐 걱정되어, 자아격려의 차원에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물론 한국 밥을 먹으면서 한국 밥 가마를 걷어차려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도 위대하지만, 중국은 더욱 위대하며, 우리가 중국공민으로 살게 된 것은 우리 선조들이 쌓은 덕택이므로 모름지기 소중히 여겨야 하겠다는 것을 되새기기 위함입니다.

내일은 설입니다. 임인년에 부디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2년 1월 31일 현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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