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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예프스키의 誤는 무엇인가?
---밀란 쿤데라의<<변주의 도언>>으로부터
景凯旋 남경대학 교수
1985년1월6일, <뉴욕時報書評>에 체코작가 밀란 쿤데라( 노벨문학상수상자, 대표작으로는 장편소설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의 <<變奏의 導言>>이라는 글이 거재되였다. 밀란 쿤데라는 이 글에서 유럽소설에 대한 관점을 표명함과 동시에 러시아 작가 도스토예프스키(1821-1881, 러시아 위대한 작가 ,대표작으로는 < 백치> < 악령>)의 작품은 심미적인 가치는 있지만 내재적인 이미지가 너무나도 정감적이며,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에 반영된 인류정감이 인류의 리성가치와 진리를 초월하여 인류문명의 최상 위치를 차지하는 문학경향성에 대하여 반감을 지닌다고 표명하였다. 밀란 쿤데라는 체코의 <블라그의 봄>(1968년, 구쏘련이 체코를 무력강점한 국제정치사건) 발생한 시기에 거리에서 구쏘련점령군 군관을 만나 < 우리 쏘련 군인은 체코인을 사랑한다>는 언설을 듣던 자신의 경력을 곁들어 <사람이란 정감이 없을수는 없지만 정감세계가 모든 인류가치와 진리를 대체할 경우에는 , 정감이 인간의 모든 행위를 지배할 경우에는 정감폭력으로 전환할수도 있으며 숭고한 민족감정도 악렬한 행위를 변호하게 되고 숭고한 사랑의 소유자도 신성한 명의하에도 악행을 저지를수 있다>>고 피력하였다. 그는 이 글에서 도스토예프스키의 정감세계 특징을 분석하면서 서유럽의 리성문화정신은 문예부흥의 세례를 거쳐 인류리성과 사물의 상대성에 대한 긍정적인 문화이지만 러시아문화정신은 인류리성과 정감의 불평형이 이룬 문화정신으로서 그것이 구쏘련의 혁명과 동유럽에 대한 군사팽창에서 표현을 이루었다고 하였다.
<<變奏의 導言>>는 문학을 론한 글이기는 하였지만 , 구쏘련과 미국이 주도한 냉전백열화시기여서 많은 언론의 화제를 모았고 따라서 많은 지성인들이 자신의 상응한 관점을 표명하기도 하였다. 미국에 망명한 러시아 작가 约瑟夫 布罗茨基(1940-1996,구쏘련 레닌그라드 유태인가정에서 출생, 시인, 1987년 노벨문학상수상자, 1964년 문학작품 < 사회기생충>으로 하여 5년 징역, 1972년 구쏘련으로부터 추방당하여 미국으로 이주)도 <뉴욕시보서평>에 <<도스토예프스키에 대한 관점에 있어서의 밀란 쿤데라의 틀린 견해 >>라는 글을 발표하여 자신의 관점을 표명하였다.
布罗茨基는 밀란 쿤데라의 관점은 력사의 필요성에서 출발한 관점이지 미학의 관점에서 출발한 관점이 아니며, 인류에게 있어서 문학은 정치와 력사를 초월하여, 완정한 인성세계를 보여주는 존재로서, 문학의 리익집단의 공리성과 이델레오기를 떠나 자아규칙을 지닌 신성존재성에 대하여 언설하였다. 그는 사회정치적표준으로 문학작품을 평하는 작법에 대하여 강렬한 반박을 거행한 동시에. 인류의 리성세계와 정감세계를 론하면서 20세기의 많은 인류폭행은 정감의 산물이 아니며 반면에 리성세계의 산물이라 하였다. <<자본론은 독어로부터 러시아어로 번역된 리성론적인 문화정신이며 리성국가라든가 사회정의라든가 등 관점은 어느 하나가 볼가강가에서 발원한 산물이 아니라 모두가 유럽에서 발기되여 러시아에 수입된 박래품이라는 사실론거를 내놓았다. 말하자면 구쏘련의 국내와 국제에 미친 만행은 유럽의 리성문화정신의 산물이지, 러시아 정감문화정신의 산물이 아니라는 론점이였다.
布罗茨基는 또한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작품은 정감세계에 대한 단순한 기록과 묘사가 아니며, 정감세계도 등급성(정감의 여러가지 분류)을 내재한다고 표명하였다.
언쟁에 대결한 두 작가가 모두 세계급 작가이고 론한 문제점들이 문학뿐만 아니라 부동한 문화정신과 철학적인 명제에 린접하였기에 사회적인 의의가 아주 컸다.
문학적인 층차에서 표현된, 두 작가의 리성과 감성을 분리하는 문학경향은 이미 18세기 독일 학자이며 시인인 席勒의 시인은 현실세계를 떠나 순수한 예술적인 추구성을 보이는 소박한 시인과, 그와 대립되는 감상적인 시인으로 나뉜다는 론설과 맞먹는다. 세계거장급인 두 문학대사는 력사사실을 론거로 부동한 문학주장과 러시아문화정신에 대한 부동한 리해를 피력하는 중에서 상호간에 상대방의 주장을 완벽하게 리해하지 못하였고 , 유럽리성주의문화정신과 러시아문화정신의 근본적인 실질을 깊이 표명하지 못한 착오를 범하였다고 생각된다.
约瑟夫 布罗茨基와 亚历山大·索尔仁尼琴(1918-, 1970년 노벨문학상수상자, 대표작으로는 소설《古拉格群岛》,1974년 구쏘련으로부터 강제추방, 1994년 러시아로 귀국)를 대표로 하는 러시아적 작가들은 유럽리성주의에 대한 리해가 불충분하였다. 그들은 다만 러시아가 받아들인 헤겔철학리성주의(대륙리성주의라고도 불리움)—인류가 인류사회의 객관규칙을 합리하게 리용하면 리상국가를 만들수 있다는 리론--과 그 리론의 실천자인 구쏘련에 있어서 사람이 력사목적이 아니라 력사도구로 전락된 사회현실을 빌어 대륙리성주의가 인류에게 가져온 재난을 강조하였을 뿐 유럽리성주의의 다른 한 갈래인 영국경험주의의 존재와 성과를 무시하였다. 영국경험주의는 18세기 프랑스백과전서철학과 미국헌법제정철학과 일맥상통한 리성주의 문화정신이다. 이런 철학류파들은 인류의 리성과 객관법칙의 합리성을 승인하는 동시에 대륙리성주의의 제한성에 대한 비판의식을 지닌 학파이다. 때문에 이들은 순수한 귀납리론에서 출발한것이 아니라 인류의 경험과 력사사실에서 출발하여 인류의 종극가치가 아닌 일상의 행복이야말로 인류자유의 기초라고 보아왔다. 때문에 대륙리성주의의 유토피아적이고 랑만적인 리상에 대하여 부인하였으며 대륙리성주의가 <소수인의 리성국가를 위하여 대부분인들의 행복을 말살할수 있다는> 점으로부터 대륙리성주의의 위험성을 일찍 간파하였다. 때문에 러시아적작가들의 구쏘련리성주의에 반항하는 정신을 반리성주의에 귀납시킨다면 어딘가 불충분하다.
미란 쿤데라의 러시아문화정신이라든가 도스토예프스키의 정감주의에 대한 간이적인 해석도 불충분하다. 러시아문화정신은 표현상에서 정감적인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그 본질은 인류의 고난에 대한 민감성과 자유에 대한 갈망정신이다. 비록 문예부흥의 세례를 받지는 못했지만 러시아문화정신은 카톨릭교 고유의 인문정신을 소유하고 있으며 심미적이고 력사현실적인 의의도 지니고있다. 布罗茨基의 정감등급론과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작품에 반영된 내용으로부터 판단하여도 러시아문화정신의 실질은 인간감정보다 높은 차원에서의 사회정의를 초월한 인간자유에 대한 추구이다. 때문에 근대로부터 당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러시아작가들이 대륙리성주의가 추구하는 리상사회의 사회정의에 대하여 異감을 지니고 있으며 인간자유(인신과 령혼)에 대한 끈질긴 추구를 보인다.
한마디로 밀란 쿤데라의 도스토예프스키에 대한 비판은 러시아문화정신의 정감주의의 실질(정감세계로 표현되는 사회정의를 초월한 자유에 대한 추구)에 대한 비완벽한 리해이며 约瑟夫 布罗茨基의 밀란 쿤데라 언론에 대한 비판은 리성주의에 대한 비완벽한 리해를 전제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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