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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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청남 시인의 시 <<좋은 날>>에 대한 나름의 시평
2010년 01월 23일 14시 03분  조회:1666  추천:27  작성자: 허동식

 

좋은

산이며 호수며
한없이 다녔다
그대 고운 눈빛 항상 좋더라
혼자가 혼자 아닌만큼 외롭지는 않지만
갈밭머리에 바람이 자면 또다시 달은 떴다
더듬는 봉사의 담백한 느낌으로 걸었던
강뚝 넘어 돌아오는 길은 한번 외로웠다.

 

인간은 고독하지 않을수가 없다. 자신의 존재를 생각하는 시인은 고독하지 않을수가 없다. <<내가 어찌하여 세상에 태여나 존재하는것일가?>> 수많은 철학가들과 신학가들이 풀이못한 天問적인 <<인간문제>>라고 한다면 많은 凡人들도 <<인간문제>> 생각이 미치면 인간의 <<천성적인 고독감>> 떨쳐버리지 못한다. 그것은 인간의 유한된 생명과 무한된 객관시간과의 차이성이며 인간의 유한된 인식용량과 객관세계 주관세계의 무한용량이 모순되는 결과이다.

인간은 세속적인 방법으로  <<천성적인 고독감>> 떨쳐버릴 때가 있다. <<그대 고운 눈빛 항상 좋더라>> 바로 인간이 세속적인 방법으로 <<천성적인 고독감>> 떨쳐버리는 순간이고 장면이다.

그러나 여러가지 세속적인 방법은 인간들더러 <<천성적인 고독감>> 순간적으로 떨쳐버리게 할수는 있겠지만 종극에는 무효로 되여있다.

<<갈밭머리에 바람이 자면 달은 또다시 떳다>>라는 객관환경의 변화와 자극은 인간들더러 또다시 <천성적인 고독감>> 지니게 하며 때로는 << 그대 고운 눈빛 항상 좋더라>> 세속방법보다는 조금은 형이상학적인 <<더듬는 봉사의 담백한 느낌으로 걸었던 >>이라는 방법과 수단으로 <<천성적인 고독감>> 떨쳐버리려는 노력을 실행하게 된다.

<<좋은 날>> 윤청남 시인에게 있어서는 <<더듬는 봉사의 담백한 느낌으로 걸었던 >>이라는 조금은 형이상학적인 방법과 수단이 종극에는 무효로 되여버린다.

그러면서 <<강뚝 넘어 돌아오는 길은 한번 외로웠다>> 라는 시어로서 <<천성적인 고독감>> 시미 표현하고 기록하였다.

 

 

一日

 

一日

登临了一座山峰  流连了一湾湖水

温情脉脉的你之目光

使我拥有了

与孤身之时截然不同的隐悦

 

风影潜入静静的苇丛

一轮孤月跃升于天幕

我像一位心存平静的盲人

碎步穿过了幽暗的林间

 

走在银色月光下的河堤上

我却未能抖去了袭来的孤寂之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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