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양시 조선족인구 9만 2천 백여명
5차조사때보다 마이너스성장
본사소식 지난 제6차전국인구보편조사에 의하면 심양시 조선족인구가 9만 2,114명으로 집계, 이는 제5차전국인구보편조사시의 9만 4,600명보다 2.6% 감소된 수치이다. 따라서 5차조사때의 9만 4,600명은 4차조사때(8만 3,329명)보다 만여명 더 많아 이 시기가 현재까지 심양시조선족인구가 가장 많은 시기로 기록된다.
현재 심양시조선족인구는 심양시의 화평, 심하, 대동, 황고, 철서, 소가툰, 동릉, 심북, 우홍, 료중, 강평, 법고, 신민 등 소속 11개 구(시), 현에 분포되여있는것으로 나타났다. 행정구역간 상호 이동변화도 컸는데 인구가 크게 증가된 구(시), 현을 보면 아래와 같다. 화평구는 1만 2,936명(5차조사)에서 1만 7,282명으로 4,346명이 더 늘어났고 황고구는 1만 623명(5차조사)에서 1만 5,145명으로 4,522명이 더 늘어났으며 철서구는 3,116명(5차조사)에서 7,316명으로 4,200명이 더 늘어났다. 반면 동릉구, 우홍구, 심북신구, 료중, 강평, 법고, 신민 등 농촌지역의 조선족인구가 정도부동하게 줄어들었는데 이는 도시에로의 이동변화를 반영했다. 그중 동릉구는 1만 7,449명(5차조사)에서 6,529명으로 1만 920명이 줄었고 우홍구는 1만 8,542명(5차조사)에서 1만 3,752명으로 4,790명이 줄었다. 여기서 동릉구의 현격한 인구급감은 원래 동릉구에 소속되여있던 만융, 하하만 등 여러개 조선족촌이 화평구로 귀속,행정구획조정에서 나타난 변화로 분석할수 있다.
6차조사에서 보다싶이 현재 심양시조선족인구가 1만명 이상 집중된 구는 화평, 황고, 소가툰, 우홍 등 4개 구이다. 한편 심양경제기술개발구(193명)와 기반산(335명)에도 조선족이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심양시통계국 인구처 장향양처장은 이번 인구조사에서 심양시의 소수민족중 5대 민족으로 불리우는 만족, 몽골족, 조선족, 회족, 시버족중 조선족과 회족이 마이너스성장을 보인 외에 기타는 약간 증가되여 총 6만 1천명이 증가되였고 또 5차조사때는 전 시 소수민족이 47개였는데 이번에는 5개가 늘어난 52개로 집계, 55개 소수민족이 거의 다 있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심양시소수민족인구중 상기 5대 민족은 76만 6천명으로 전체 소수민족인구의 99%를 점한다.
6차조사에서 보면 심양시조선족인구는 5차조사때보다 2,486명이 감소, 매년 약 250명이 줄어든것으로 계산된다. 그 감소원인은 매년 인구출산률이 줄어든데다 외지와 해외에로의 활발한 진출, 그리고 자연적인 사망 등을 꼽을수 있다. 오지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