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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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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 뒤떨어졌다는 주장에 대해 한두마디
2014년 01월 14일 09시 15분  조회:7050  추천:10  작성자: 넉두리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주장에 대해 한두마디
 
김희수
 
 

 
조선족사회의 독서량이 줄어든다고 책을 읽으라고 권하면 어떤이들은 인터넷, 스마트폰 등을 통해 글을 읽는 세상인데 무슨 시대에 뒤떨어진 소리를 하느냐고 반박한다.
 
이런 사람들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智能手机)을 통해 독서를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가?”하고 생각이나 해보았는지 모르겠다. 인터넷, 스마트폰 사용자들 대부분은 문자메시지, 게임 등에 정신을 팔지 독서를 하지 않는다. 기껏해야 일부 누리군(누리꾼)들이 뉴스나 포토, 유머, 만화, 영화, 드라마, 좋은글, 인터넷소설 따위를 둘러 볼 정도라고 할가? 물론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리용해 유용한 지식을 쌓아가는 사람들이 있지만 극소수이고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은 어디까지나 한계가 있다.
 
진정으로 지식을 넓혀주는 유용한 책은 도서관이나 서점에 있다. 그리고 온라인에서 벗어나 종이로 된 책을 들고 읽어야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의 유혹에서 벗어나 넉넉한 시간을 가지고 참된 독서를 할수 있다.
 
이래도 책을 읽으리고 권고하는 사람을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할수 있겠는가?
 
어떤 사람은 외래어를 과도하게 사용하지 말라고 하면 또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한다. 누가 시대에 뒤떨어졌는가? 우리 언어가 우리 민족을 위해 존재하는것이지 외국인을 위해 존재하는것이 아니다. 외래어를 람용하는것이야말로 대중의 언어사용에 혼란을 조성하고 신성한 우리 민족언어를 파괴하는 시대에 뒤떨어진 행위가 아닐가?
 
맹몽적으로 새로운것을 따른다고 다 시대앞에서 달리는것이 아니다. 새로운것이 나타날 때마다 그 속에서 알맹이는 접수하고 찌꺼기는 버릴줄 아는 혜안을 가져야 한다. 그런 찌꺼기를 버리라고 권고하는 사람을 덮어놓고 시대에 뒤떨어졌고 말하는 사람을 시대에 앞서간다고 말할수 없다. 이런 사람들은 덮어놓고 류행을 따라하면 시대에 앞서가는것인줄로 안다. 류행감기도 따라하면 시대에 앞서간다는 식이다. 외래어를 쓰고 스마트폰만 들고다니면 시대에 앞서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스마트폰중독을 주의하라고 하면 시대에 뒤떨어진 케케묵은 사고방식을 버리란다.
 
얼마전에 복주의 모 대학에 재학중인데 18세의 녀대학생이 기숙사에 함께 거주하는 학생들이 다 아이폰(苹果)5S를 사가지고 노는걸 보고 자기도 사고싶었는데 가정형편이 어려워 호씨성을 가진 남성에게 몸을 팔아 소원을 이루려다가 성매매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있다는 기사를 읽었다. 이런 방식으로 시대를 따라하려는것이 시대에 앞서가는것인가? 정말로 시대에 앞서가는 사람이라면 시대에 걸맞는 사고방식부터 갖춰야 할것이다. 대학생이면 공부도 했음직한데 사고방식은 문맹을 벗어나지 못한 수준이다.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인재가 되라고 대학에 보낸 딸이 몸을 팔았다는것을 알면 부모의 심정이 어떠하겠는가? 부모의 심정을 조금만 헤여려도 그런 행동은 하지 않았을것이다. 스마트폰이 자기의 몸보다 귀중한것인가? 아무리 “순결이 밥먹여주나” 하면서 정조를 헐값으로 취급하는 요즘이라지만 스마트폰 하나에 옷을 벗는다는건 내 몸이 물건보다 못하다는것을 선언하는것과 같다.
 
정말로 시대를 따라는 대학생이라면 남들이 다 사는 스마트폰이 정 사고싶었다면 먼저 돈을 빌려서 사고 아르바이트를 해서 갚든지, 참았다가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이 모아지면 사든지 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했다. 그런 능력이 안된다면 꿈도 꾸지 말아야 했다. 잠시 단념하고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꼭 남들보다 먼저 신식 스마트폰을 사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공부에 더 힘을 써야 했다.
 
스마트폰이 정조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대학생이 스마트폰을 들었다고 시대에 앞서가는 사람이라고 할수 있겠는가?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조의 문을 열어가는 이들이야말로 진정으로 시대를 앞서가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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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14 ]

14   작성자 : 참으로
날자:2014-01-21 21:33:36
지나가다를 욕하지 마세요 이분이야말로 조선족사회에서 제일 위대한 분이죠. 이분의 이름을 알면 누구나 깜짝 놀랄겁니다. 이분은 이제 "나같은 정도가 되여야 프로필에 버젓이 소설가, 시인, 평론가라고 밝혀놓을 자격이 있지."하고 말할것입니다. 이 분이 누구인지 궁금합니까?

이분이 누군가 하면 아, 뭐 제 스스로 이름을 밝히겠지요. 그냥 숨어서 화살을 쏘는 분은 아닐테니까요.
13   작성자 : 시맹
날자:2014-01-20 15:00:52
지나가다는 무식과 무지가 아주 극에 달했군. 이 많은 사람들이 댓글에서 그렇게 말했는데두 지나가다는 계속 김선생이 글에서 정말로 유식은 자멸을 부른다고 주장했다고 생각되나? 김선생은 유식에 인용부오를 달았고 또 문장전체에서도 유식이 자멸을 부른다고 한게 아니라 지나가다처럼 유식한 척 하는 사람들이 자멸을 부른다고 한거야.

소학생도 다 아는 도리를 백번 말해도 모르니 넌 정말로 무지가 극에 달했군. 정말 구제불능이군.

이 세상에 저렇게 무지하고 무식한 사람이 있다는게 또 그런 사람과 한 하늘을 이고 산다는게 불행하네.
12   작성자 : 독자
날자:2014-01-20 12:02:47
지나가다님: 댓글에다 욕지거리를 자주 하시는데 선생이 왜서 이런 일들을 하는지 전혀 리해가 되지 않습니다. 세상에 완전무결한 사람이 없다고 봅니다. 선생은 자신이 조글로에 글을 올리는 그 많은 사람들에 비하여 아마 완전무결하고 수준이 월등하다고 생각하는것 같은데 한번 자신의 댓글에 대하여 잘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조글로의 댓글을 보면 참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선생께서 그토록 욕하기를 즐기는 리유를 알고싶습니다, 욕지거리를 해서 도대체 무엇을 해결하려고 합니까? 답해주십시요.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11   작성자 : 지나가다
날자:2014-01-20 09:53:20
로신이 지식은 죄악이다라고 했는지 여부는 모를 일이나 앞뒤를 잘라먹고 글을 쓰지는 알았을 것이고 그 깊이와 분석이 다를 것이라고 추정을 하고 싶다.

만약 그렇지가 않으면 로신도 쉬레기임은 분명한 일일것이고....

시맹인지 개맹인지는 뭐하는 거임? 온갖 개소리 쳐대는데 정말 어처구니가 없네

니깟 쉬레기가 무슨 로신을 들먹이면서 개 지랄이냐? 생각 좀 하고 살아라
10   작성자 : 시맹
날자:2014-01-20 08:39:20
지나가다는 “자신의 글을 모두가 다 볼 수 있는 인터넷에 올렸다는 것은 그 누구나 평가를 할 수 있다는 뜻 아닐까? 그래서 글을 그냥 단 것 뿐이라오 ”하고 했든데 그래 첫마디부터 “무슨 개소리야”하고 멍멍 짖어대는것도 평가라고 생각되오?

지나가다는 “하지만 자신을 소설가라고 프로필에서 버젓이 밝힌 사람의 글에 가장 기본적인 논리가 결여되였다는 것은 그야말로 연변의 한심한 현실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네그려”라고 했는데 기본적인 론리가 결여되였다는건 김선생이 쓴 “’유식’은 자멸을 부른다”는 제목을 보고 그러겠는데 이건 다른 분들이 말햇다싶이 지나가다의 무식하고 무지한 그야말로 동네집 개가 웃다 똥이 나올 일이요.

로신의 잡문에는 “지식은 죄악이다”이라는 제목의 글이 있는데 그럼 로신도 개소리를 쳤는가?
9   작성자 : 나도한마디
날자:2014-01-15 18:06:30
저 사람 지나가다는 빤한 거짓말을 하구 있네. 김선생을 모르는 사람이라고? 그런데 모르는 사람한테 이랬소? 저랬소? 하는가 하면 반말을 쓰오? 그것도 댓글 쓴 사람이 아니라 문장을 쓴 작자한테말이요. 정말로 모르는 사람한테 그런 말투를 썼다면 당신은 공중도덕도 모르는 쓰레기요. 주어? 술어? 이 조글로에 글을 쓰는 분들중에 흠을 잡으면 아무리 유명한 김혁선생, 김훈선생이라고 해도 다 그런 흠쯤은 잡을수 있소. 그리고 엄격히 말해서 틀린것이 아니요. 주어는 생략될수도 있소. 자신이 있으면 글을 써서 발표할게지 당신은 뭐 글을 어느 정도 쓰기에 흰소리요?

김선생, 저런 숨어서 쏜 화살따위 겁내거나 개의치 말고 좋은글 많이 쓰세요.
8   작성자 : 일반
날자:2014-01-15 16:23:16
일반 상식
7   작성자 : 지나가다
날자:2014-01-15 15:08:17
자신의 글을 모두가 다 볼 수 있는 인터넷에 올렸다는 것은 그 누구나 평가를 할 수 있다는 뜻 아닐까? 그래서 글을 그냥 단 것 뿐이라오

모르는 사람한테 선입견을 가질 수는 없는 일이요

하지만 자신을 소설가라고 프로필에서 버젓이 밝힌 사람의 글에 가장 기본적인 논리가 결여되였다는 것은 그야말로 연변의 한심한 현실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네그려

글 중에도 보면 <찌꺼기는 버릴줄 아는 혜안을 가져야 한다>고 했는데 이것은 혜안이 아니지 않소? 또한 첫 구절에 <조선족사회의 독서량이 줄어든다고 책을 읽으라고 권하면 ...> 이렇게 되여있는데 ....... 조선족 사회에 책을 읽으라고 권했던 것이요? 주어가 결여된 병구가 아닌가?

지나가다가 쓴 것인데 선입견을 가졌다고까지 하네그려....... 당신도 나를 모르고 나도 당신을 전혀 모르는 사이인데 말일세...
6   작성자 : 넉두리
날자:2014-01-14 18:50:56
지나가다님께서 내 글에 대해 비평해준데 대해 우선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어쩐지 지나가다님은 글이 아니라 이 글을 쓴 작자인 나한테 선입견을 가지고 댓글을 단 느낌이 듭니다.

나는 이미 신분이 드러난 몸이고 지나가다님은 숨겨진 몸입니다. 그러나 나 또한 신분이 완전히 드러난것은 아닙니다. 례컨대 나이같은것 말입니다. 그런데도 지나가다님이 그런 말투를 쓴것을 보아 분명 나에 대해 잘 알고 내 나이를 잘 아는 선배분같은데 참 모를 일입니다. 사실 나는 누구와 등진 일이 없고 문단의 시비에 삐친적도 없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나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 있을수는 있겠지요.

나는 만인의 환영을 받는 글을 쓰는 재주는 없습니다. 그저 내 글을 단 한사람이라도 읽어주면 그것으로 만족을 느낍니다.

그리고 지나가다님께서 아무리 숨겨진 몸이라지만 개인감정으로 댓글을 달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5   작성자 : 좋은 글
날자:2014-01-14 14:31:51
김희수님의 글은 읽을면 읽을수록 가슴에 와닿습니다.
좋은 글 잘 읽고갑니다.
4   작성자 : 지나가다
날자:2014-01-14 13:55:13
글을 자주 올리는 노고에 찬사를 보내고 싶소.

하지만 이런 생각도 해볼 수 있지 않겠소?

읽을 독자가 무엇이고 책 서자가 무엇이며 독서가 무엇인지 말이오.
어떠한 것을 읽어서 지식으로 말할 수 있는것들이나 지혜로 말할 수 있는 것들을 얻을 수 있으면 좋은 것이오 그것이 전자기기이든 종이로 되어있는 책이든 말이오

어떤것이 뒤떨어졌다 앞서갔다가 없이 그것은 어떠한 수단일 뿐이겠지.... 전자기기의 신속성과 편의성은 종이재질의 책이 따라 올 수 없는 것이고 종이재질의 몰입도 같은것은 전자기기가 따라 올 수 없는 부분이지.... 모두 장단점이 있는 것이라고 보았을 때 이 글의 핵심이 무엇인지가 흔들리는 부분 아니겠소?

또한 아래에다가는 뭐 몸팔아 사과폰 산 여자애를 말했는데 그것과 주제가 과연 이어지기나 하는 것인감?
3   작성자 : 넉두리님최고
날자:2014-01-14 10:19:07
넉두리님 정말 최고입니다. 항상 너무 좋은 글을 선보이니 말이빈다..짱~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기대합니다..하회를...
2   작성자 : 넉두리
날자:2014-01-14 10:00:59
좋은 정보입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그렇게 리용해 책을 읽는다는것은 좋은 일입니다. 문제는 님처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책을 읽는 이들이 적은것입니다. 대부분 분들이 스마트폰을 들거나 컴퓨터를 켜면 게임이나 채팅 등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유혹에서 벗어나고 중독에 걸리지 않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1   작성자 : 아마존 킨들앱
날자:2014-01-14 09:46:28
나는 아마존 킨들 앱을 깔아놓고 아마존에서 인터넷으로 전자책을 사서 킨들 클라우드의 내 서고에 책을 보관하고 틈틈이 내 킨들 서고에 들어가 내 책을 읽는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인터넷에 접속해 주문하고(주문할 때만 인터넷접속이 필요하다) 아무 때나 어디서든 킨들의 내 서고에 들어가서 내 책을 읽을 수 있다.

책을 가지고 다닐 필요도 없고 보관할 장소도 필요없다. 내 책이 킨들 클라우드로 잘 보관이 되있어 아무 때나 어디서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또는 아마존 킨들이 있으면 책을 읽을 수 있다. 전자책 가격은 종이책의 절반 가격이고 운송비도 없으며 아마존에 들어가 책을 주문하면 순간적으로 주문한 책이 내 아마존 킨들 서고에 들어와 주문 즉시부터 바로 책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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