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은 희망의 달
김희수
희망찬 2017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를 맞을 때마다 우리는 “희망찬”이란 단어를 새해앞에 붙인다. 누구나 새해를 맞으면 괜히 설레이고 황금빛 희망에 부풀게 된다. 그만큼 새해는 기분이 좋고 무엇이나 다시 시작할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더 큰 도약을 위해 더 큰 계획을 세우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더욱 신나게 달려보고싶을것이다.
지난해로 말하면 누구에게는 아프고 힘들었던 한해였을것이고 또 누구에게는 뜻깊고 보람찬 한해였을것이다. 누구에게는 슬프고 괴로웠던 한해였을것이고 또 누구에게는 즐겁고 행복한 한해였을것이다. 누구에게는 허송세월한 한해였을것이고 또 누구에게는 열심히 달려온 한해였을것이다. 그러나 지난해가 어떠한 한해였던지를 막론하고 누구나 새해에는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새 출발을 하려고 할것이다.
지난해에 이루지 못했던 아쉬움이 남았다면 새해에는 꼭 이루겠다는 희망을 가지게 될것이고 지난해에 불쾌했거나 불행했던 일로 좌절했거나 절망했다면 새해에는 기쁜일과 좋은 일이 생길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게 될것이다. 투병생활을 했다면 몸이 건강하기를 바랄것이고 사업에서 실패했다면 일이 뜻대로 되였으면 하는 희망을 품게 될것이다.
그래서 새해의 첫달인 1월을 새 출발을 시작하는 희망의 달이라고 할수 있다. 1월은 비록 소한, 대한의 맵짠 추위가 잠시 맹위를 떨치기도 하지만 따뜻한 봄이 시작된다는 립춘이 곧 오게 되고 대동강이 풀린다는 우수, 경칩이 눈앞에 있기에 봄이 멀지 않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는 명실상부한 희망의 달이다.
아이들은 나이를 한살 더 먹었다고 자랑하고 로쳐녀, 로총각, 고령의 로인들은 나이를 한살 더 먹었다고 탄식도 하겠지만 누구나 모두 새로운 희망에 가슴이 더 벅차오를것이다. 나이 한살을 더 먹는다는것은 그만큼 더 성숙된다는 뜻이다. 그래서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터득하고 새해에는 역경속에서도 희망을 가지고 지혜롭게 위기를 벗어나 성공하는 사람으로 성장할것이다.
지난해에는 나에게도 안 좋은 일이 있었다. 어머니가 갑자기 병으로 쓰러진 뒤 누워서 일어나지 못하게 되였다. 새해에는 어머니의 건강이 회복되고 좋은 일이 많이 생기는 한해가 되였으면 하는 희망을 품고 희망의 달 1월부터 새롭게 시작해 보련다.
거지도 재벌이 되는 이 세상에서 새로운 한해에는 돈에 울던 백수는 취직을 하고 사랑에 속던 총각은 장가를 가고 글 읽던 학생은 대학 가고 병마에 시달리던 환자는 완치가 되고 배고파 우는 저 나라 아이들은 배불리 먹고 음식 가지고 장난하는 장사군은 뒈지고 가짜약 만드는 놈은 감옥에 가고 부지런히 일하는 사람은 부자가 되기를 기원한다.
새해 2017년은 이 세상에 사는 누구나 다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돈을 많이 버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그리고 누구나 행복하고 즐겁고 화목하고 만복이 깃드는 한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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