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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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즐기는 아시아적 생활
2009년 11월 28일 18시 55분  조회:5209  추천:30  작성자: 김광림

                             동아시아와 미국의 교차로에서                        

김 광림의 버클리통신 (3)

 

       미국에서 즐기는 아시아적 생활

 


동아시아
식품의 백화점

나는 미국에 준비를 하면서 미국에서 어떻게 입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고 살겠는가 근심을 했다. 왜냐하면 나의 주변에서 미국 체험을 사람들은 대체로 미국 음식이 별로 맛이 없다는 얘기를 왔기때문이다. 그런데 실지 미국으로 와보니 내가 살고 있는 버클리 지역은 완전히 판이었다.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걸어서 2 정도의 지근거리에 Pacific East Mall이라고 하는 중국계의 대형쇼핑센터가 있는데, 여기는 그대로 중국인들의 천하이었다. 슈퍼에서 식당, 은행, 약방, 찻집, 서점, 노래방, 여행사 생활에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이 중국계 쇼핑센터가 모여 있었다. 중에서도 99 Ranch Market라고 하는 슈퍼에는 중화권( 중국,홍콩,대만), 한국, 일본의 식품이 웬간한 것은 거의다  모여있었다. 정말이지 슈퍼를 보고 나는 깜짝 놀랐다. 중국이나, 일본, 한국에서 이렇게 동아시아 식품을 곳에 구전하게 배렬해놓은 슈퍼를 보았기 때문이다  


   이
슈퍼에는 내가 여지껏 알지도 못하는 중국 남방의 음식과 과일이 그득했고, 한국산 참외 같은 과일도 손쉽게 살수 있다. 일본에서 한국산 참외를 사자면 도쿄나 오사카의 한국계 슈퍼에 가야하는데 것도 극히 한정된 곳밖에 없다.


   
나는 슈퍼에서 동아시아 식품을 고루 즐기고 있다. 수선 쌀과 차는 일본 것을 구입하고 있다. 일본에 오래 있으면서 일본 맛에 익숙해 있기때문이다. 슈퍼에서 인기있는 쌀은 일본 품종을 칼리포니아에서 생산 것이고, 일본 녹차도 인기 있는 같다. 요리거리는 중국 것을 사거나, 아니면, 이미 만들어진 중국 요리를 사다 먹고 있다. 슈퍼에서는 10여종의 중국 요리를 마음대로 골라서 종이팩에 넣어서 구입할 있는데, 나는 미국에서 독신생활을 하면서 이런 방식으로 중국요리를 즐기고 있다. 김치나, 고추장, 국거리, 맛내기 등은 한국 것을 사다 먹고 있다.


   주말에는
가끔 쇼핑센터안의 식당으로 가서 식사도 하는데, 중국계 식당만 해도 여러 곳이 있고, 한국, 일본, 베트남 식당도 있다.


  
동아시아에 있으면서도 동아시아 식품을 곳에서 즐기기 어려운데 미국에서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 나에게는 정말 놀라움이 아닐수 없다.

  

 일상적인 아시아적 생활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걸어서 15 정도 되는 곳에 일본 식품점과 생활용품점, 식당이 모여있는 곳이 있고, 차를 타고 30 정도 가면 오클랜드에 한국슈퍼, 생활용품점이 있다. 이런 곳에 가면. 일본이나 한국에 것같은 착각을 느낄 정도로 일본적이고, 한국적인 생활환경이다.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San Pablo Avenue라는 거리에 나가면 도로 양옆에 중국인들이 경영하는 세탁소, 맛사지점, 한국 식품점, 일본과 한국의 카라테, 태권도 도장, 일본식 미장원 등이 여기저기 보이고 있다. 그리고 버클리대학 갬퍼스 주변에
중국,일본, 한국, 태국, 베트남, 인도 아시아의 여러나라의 식당들이 즐비하다. 때로는 여기가 과연 미국이 맞는가는 생각이 정도로 나는 미국에 와서 이국적인 위화감을 그리 느끼지 않으면서 아시아적인 생활을 즐기고 있다.
 

   여기의 중국가게에 가면 나에게는 대체로 중국어로 응대를 하는데, 재미있는 것은 미국돈 딸러의 중국식 호칭이다. 중국가게에서는 딸러를 중국식으로 ()이라 하고, 중국 구두어 발음에 따라 콰이() 라고 부르고 있다. 그리고 센트는 모우()라고 부르고 있다. 우연하게도 미국 딸러와 중국 인민페의 가치가 서로 비슷하여 딸러를 중국 인민페의 호칭으로 불러도 전혀 이상한 감이 없이 자연스럽다. 한국가게에 가도 센트는 한국식으로 ()이라 부르고 있다.


  
 
하나 재미있는 것은 여기의 중국, 한국, 일본 슈퍼나 식품점에 가보면, 제나라 식품외에 동아시아의 다른 나라의 식품을 어느 정도씩 배렬해놓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에서 보면, 중국 식품점에는 거의다 중국 , 한국 식품점에는 거의 한국 것만 있는데 식품을 하나만 보아도 미국이 다양한 인종의 나라라는 실감이 든다.                                      (2009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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