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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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깊게 지낸 추수감사절
2009년 12월 29일 20시 56분  조회:6892  추천:36  작성자: 김광림


           
                동아시아와 미국의 교차로에서                         

김 광림의 버클리통신 10

 


   
              뜻깊게 지낸 추수감사절

 


차고에서 시작한 거대한 사업


 
 
1126일은 내가 미국에서 처음 맞은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이다
. 추수감사절은 미국과 캐나다 특유의 명절이고, 동양에서 추석 또는 중추절(中秋節)

이 그러하듯이 여기 사람들은 추수감사절에는 온 가족이 모여서 명절을 즐겁게 쉰다고 한다. 미국에서 처음 맞는 추수감사절을 혼자서 어떻게 지낼가 은근히 근심했는데 캘리포니아지역에서 활동하는 대만계 기독교봉사단체의 도움으로 UC버클리(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대)의 중국방문학자들과 같이 추수감사절 하루를 뜻 깊게 지냈다.


 
추수감사절 아침에 중국에서 온 방문학자 10여명이 Union City  전철역에 모이니 보우(輔友)센터라고 불리우는 대만계 기독교봉사단체의 관계자들이 승용차 3대를 가지고 우리 일행을 맞이했다. 그리하여 처음 간 곳이 스탠퍼드대학 근처에 있는 휴렛패커드(HP)회사의 사업의 시초가 된 차고(車庫)였다.


  1939
에 휴렛과 패커드라는 두 대학생 친구가 캘리포니아주 팰러앨토에서 단돈 538딸러를 들고 민간주택의 자그마한 차고를 임대하여 음향발진기를 연구제작한 것이 휴렛패커드회사의 시작이다. 그렇게 시작한 사업이 지금에는 정보통신 분야에서 잘 알려진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했으니 미국 현대산업사의 하나의 징표라 할수 있겠다. 이 차고는 현재 미국 연방정부의 역사적기념명소로 지정되어 있고, 실리콘밸리의 발상지로 불리운다고 한다.


  이 차고를 보고나서 나는 거대한 사업이 꼭 거창하게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스레 느꼈다
. 시작이 절반이라는 속담이 있다싶이 작은 출발이 거대한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를 우리는 역사상에서 자주 보게 된다. 그러나 그 시작이 맹목적으로 되는 것은 결코 아니고 거기엔 창의력과 열정이 따라야 하고 성공으로 이어지자면 지속적인 노력이 따라야 한다.

 

스탠퍼드대학과 UC버클리 캠퍼스


 
 
휴렛패커드(HP)의 차고견학을 마치고 나서 우리 일행은 스탠퍼드대학 갬퍼스로 향했다. 스탠퍼드대학은 1891년에 설립되었는데,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대학과 더불어 Big4로 불리우는 미국 최고의 명문대학이고, 캠퍼스가 크기로도 유명하다. 대학 캠퍼스가 약 8000에이커라고 하는데 알기쉽게 말하면 서울 여의도의 10배 정도이니 그 크기를 상상할만하다.


 
우리는 승요차로 대학 캠퍼스에 들어섰는데 입구에서부터 본관 건물까지 약 2킬로 정도 되는 공간에 건물하나 없이 나무와 꽃, 잔디가 잘 어우려져 아주 큰 공원에 들어선 감이 들었다. 캠퍼스 진입로 양측에는 남방적인 정취를 물씬 풍기는 종려수가 가지런히 늘어서  캠퍼스의 아름다움을 한결 돋구었다.


 
진입로를 다 통과하면 커다란 잔디밭이 보이고 그 맞은편에 그리 높지 않은 고풍스러운 본관 건물들이 나타나는데 그 중심에 교회가 자리잡고 있었다. 이 교회는 기독교의 모든 종파가 집회를 가질수 있는 열려진 종교시설이라 한다 


  스탠퍼드대학의 건물들은 대체로 황색 벽에 붉그스레한 색갈의 기와가 특징이고
, 캠퍼스 전체가 어딘가 고풍스러움면서 질서정연하고 아름답게 가꾸어져 있었다. 미국의 대학들중에서도 제일 아름다운 캠퍼스라는 소문이 헛소문이 아닌 것 같았다. 본관건물 앞 잔디밭에는 프랑스의 유명한 조각가 로댕의 칼레의 시민들조각상

이 서있었는데 인간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죽음을 앞둔 인간의 고뇌를 잘 표현한 예술작품이 스탠퍼드대학 캠퍼스의 인문경관을  빛나게 하였다.


 
스탠퍼드대학 캠퍼스를 보고나서 내가 현재 방문학자로 있는 UC버클리 캠퍼스와 비교를 해보게 되었다. 1868년에 설립된 UC버클리는 스탠퍼드대학과 달리 캠퍼스가 건물의 모양이나 색채가 통일을 이루지 않고 가지각색이고 한눈에 띄우는 특색이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부지가 너무 크지는 않은데 건물이 많이 들어섰기에 캠퍼스가 어딘가 비좁아 보인다. 스탠퍼드대학 캠퍼스가  계획스럽게 만들어져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반면, UC버클리 캠퍼스는 좀 산만해보인다. 그러나 100년이상 되어 보이는 고목들이 두개로 갈라진 자그만한 계곡을  따라 울창하게 들어서 마치도 북미대륙의 원시림속에 캠퍼스가 들어있는 느낌도 들며 오랜 역사를 지닌 대학이라는 것을 감지시킨다 


  스탠퍼드대학 캠퍼스의 로댕의
칼레의 시민들조각상이 유명하다면 UC버클
리의 캠퍼스입구에 세워진 조각상도 꽤 인상적이다. 스페인의 탐험가 Pedro Fages (17341794) 176080년대에 캘리포니아지역을 탐험하고 개척한 사실을 형상화한 조각상인데, 지구덩어리를 둘로 쪼개여 그 내부를 보여주는 조각상이 인간의 과감한 도전정신을 잘 표현하였다    


 
 UC
버클리는 구속이 없는 자유분방함이 특징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캠퍼스의  경관속에도 그런 분위기가 녹아 있는 것 같다.              

 

실리콘밸리에서 말타고 꽃구경


 
 
오후에는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정보통신회사 몇 곳을 둘러보았다. 썬마이클로시
스템즈, 인텔, 브로드콤, 야후, 애플컴퓨터 등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글로벌기업의 본사였는데 추수감사절 휴일이여서 내부를  둘러보지는 못하고 회사외관만 구경하였다. 다들 세계적으로 유명한 회사의 본사인데 건물들이 5,6층 정도로 그리 높거나 크지도 않았고. 울타리가 없어 외부인들이 회사건물에 비교적 자유롭게 접근할수 있었다. 건물내부를 둘러보지 못하여 딱히 어떻다고 말하기는 어려우나 외관만 보면 건물들이 명성에 비하여 수수하게 지어졌고. 개방성이 특징이었다.


 
 
실리콘밸리에는 수많은 첨단기술업체가 들어있다고 하는데 이런데서 기술개발을 하는 사람들은 인도인과 중국인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한다. 외국의 두뇌를 잘 활용하는 미국의 한 모습이 보여졌다.


 
 
여러 회사를 견학하면서 차로 실리콘밸리 지역을 달려보니 내가 살고 있는 버클리시보다 거리가 새롭고 환해보였으며 고급스러워 보이는 레스토랑들이 눈에 띄었다. 실리콘밸리라는 명성답게 이 지역의 생활수준도 상당히 높은 것 같았다. 우리는 실리폰밸리 지역의 중심에 위치한 공원에도 들렀는데 공원속에 교회가 있고, 교회 앞마당에는 스텐레스로 조형한 성모(聖母)상이 세워져있었다. 스텐레스의 성모상은 처음 보는데 역시 첨단기술도시 다운 조형물이었다.

 

자원봉사자들의 열정


 
추수감사절에 우리에게 스탠퍼드대학과 실리콘밸리 견학기회를 제공해준 것은 대만계 기독교봉사단체 보우(輔友)센터였다. 보우센터는 중국대륙에서 온 학자, 유학생들에게 저렴한 숙사를 제공해주고 생활상의 편리를 도모해주는 봉사단체인데
1987년에 성립되여 지금까지 많은 선행을 해왔다. 이번 추수 감사절에도 이 단체의 성원들이 서로 분담하면서 10여명이나 되는 중국 방문학자들을 하루 종일 안내해주고 자택에 청하여 점심과 저녁식사까지 대접해주었다.


 
저녁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나누어 보니 점심식사를 제공해준 분은 중국 광동출신인데 문화대혁명때 강을 헤염쳐 건너 홍콩으로 망명했다고 한다. 또 다른 분은 아버지가 국민당의 군인이었는데 공산당과의 내전에서 패하여 고향인 중경을 떠나 대만으로 갔다고 한다. 듣고 보면 중국 대륙에 좋은 기억만이 있는 분들이 아닌데도 거기서 온 젋은 학자들을 따뜻하게 대해주고 생활의 편의를 많이 도모해주고 있다. 같은 중국인이라는 동포의 정에 기독교의 박애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좋은 분들이었다 


 
이들과 얘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미국에 사는 중국인들의 자녀교육 문제가 화제에 올랐다. 미국의 화인(華人) 이민 1세들은 교육 수준이 높지 못하고 막 노동을 하면서 어렵게 미국에 정착했지만 자녀 교육에는 남다른 정성을 들였고, 그 때문에 자녀들이 좋은 교육을 받고 미국의 주류사회로의 진출이 빠르다는 것이었다. 자녀 교육에 중시를 돌리는 것은 중국인들만이 아니라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인들의 공통의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200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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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8 ]

8   작성자 : 한국과 미국의 접대문화
날자:2010-01-04 08:03:57
자택으로 초대되어 식사대접을 받았군요. 미국문화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추수감사절뿐아니라 다른 때도 손님은 집으로 초대해 식사대접을 하는 경우가 많읍니다. 그런데 한국은 손님접대 문화가 바뀌었는지 주로 밖에서 손님접대를 하고 친한 친구들도 서로의 집을 방문하거나 집으로 초대하지 않는 것같더군요. 한국이 미국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하는데 이건 미국식이 아닌 것같읍니다. 서구문화하면 좀 차갑고 서로간에 정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천만에 얘기임니다. 마음으로 베풀고 물질로 베푸는 진짜 정의 문화는 오히려 미국에서 더 볼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말하는 "그 사람 참 좋다"는 그런 인간성 좋은 사람들이 미국에 많고도 많지요. 온갖 잡탕들이 사는 대도시를 벗어나야 진짜 마음 넉넉한 미국인들의 모습을 볼 수있읍니다.
7   작성자 : 로댕
날자:2010-01-02 17:09:41
조각가 로댕의 작품은 엘에이 UCLA 대학 캠퍼스내의 멋진 조각공원에도 있읍니다. 로댕의 "걷는 사람" 이라는 작품이 있는데 많은 조각작품이 있는 UCLA 조각공원에 밤에는 은은한 조명이 비쳐져 분위기가 끝내줌니다. 스탠포드 캠퍼스는 북가주에 위치한 대학이 남가주에서 많이 보이는 건축양식인 스페니쉬 건축양식을 따르고 있지요. 북가주에서는 스탠포드대학이 미국에서 제일 아름다운 캠퍼스를 가지고있다고 주장할지 모르지만 남가주에서는 UCLA대학 캠퍼스가 더 아름답다고 얘기할 겁니다. 스탠포드와 UCLA 두 캠퍼스를 다 보고 느낌이 UCLA 캠퍼스가 학교를 꾸민게 웅장하면서도 세련되고 탁 티게 펼쳐진 조망으로 더 멋있다는 느낌이었읍니다. 더구나 학교앞 세련된 캠퍼스타운이나 UCLA를 둘러싼 부촌이 주는 분위기까지 포함하면 UCLA를 앞설만한 대학이 미국에 없지요. UCLA 캠퍼스는 엘에이 관광코스의 하나로 되있어 특히 일본관광객이 많이 보입니다.
6   작성자 : 김 광림
날자:2010-01-01 17:26:25
스트브 잡의 연설문의 대하여 친절하게 알려주어 고맙습니다. 제가 꼭 찾아 읽어보겠습니다. 새해 축복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조글로 독자님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5   작성자 : 스텐포드 졸업연설문
날자:2010-01-01 08:59:59
김광림님, 미국에서 혼자 보내게될 설날에 위로의 말과 더불어 2010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스트브 잡(Steve Jobs)의 연설문은 영어로 읽었읍니다. 영어로 된 연설문 원고는 Steve Jobs 을 검색하면(search) 바로 찾을 수있읍니다. 김광림님의 얘기를 듣고 내가 다 번역해볼까 했더니 무엇보다 영어로 된 원문의 의미를 제대로 살리기엔 좀 철학적의미가 담겨있는 연설문성격으로 해서 내 글제주로는 한국어로 풀어 쓴다는 게 무리임니다. 내 생각엔 영어로 읽는 것만이 원문이 주는 감동을 제대로 맛볼 수있을 것같읍니다. 스티브 잡의 스탠포드 졸업식연설은 동영상으로도 수백만명이 시청을 했고 미전국에 반향이 컸지요. 입양아 출신에 고등학교만 졸업(대학 중퇴), 불교신자 등의 독특한 배경으로 세계 IT업계의 총아며 가장 존경받는 경영인이 된 스티브 잡이 졸업식 연설에서 얘기한 인생이야기는 감동임니다. 한국에서도 반향이 커서 한 유명회사 사장은 이 연설문을 읽고 감동하여 즉시 회사원들에게 이메일로 이 영어원고를 보내 다들 읽어보게했다는 얘기를 들었읍니다. 의미를 충분히 살리기 힘들지만 내가 그 일부만 번역해 보겠읍니다. (여러분이 살아갈 시간은 제한되있읍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의 삶을 살면서 그 제한된 시간을 허비하지 마세요. 그리고 도그마의 함정에 빠져 살면안됨니다. 도그마의 함정에 빠져 산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생각이 만들어논 결과에 따르며 사는 것입니다. 시끄런 소리에 불과한 다른 사람의 의견이 바로 여러분 자신의 마음 속 내부의 목소리를 잠재우게 해서는 안됨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 자신의 마음, 여러분 자신의 직관을 따를 수있는 용기를 가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의 마음과 직관은 여러분 자신이 진정으로 되기를 원하는 것을 어떻게해서든지 이미 알고있읍니다. 여러분의 마음과 직관을 따르는 것 이외의 그 모든 것이 단지 부차적인 것에 불과합니다.)
4   작성자 : 김 광림
날자:2010-01-01 03:01:25
위에 댓글을 달아주신 님 고맙습니다. 저도 스트브 잡의 스탠퍼드대학교 졸업식 연설문에 관심이 있어서 찾아보았느데 동영상은 있으나 원고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님께서 수고스러운대로 한국어로 된 원고를 찾아서 조글로 사이트에 올려주시면 여러분들이 같이 읽어볼수 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3   작성자 : '스트브 잡' 스탠포드 졸업연설문
날자:2009-12-31 15:34:50
애플 컴퓨터의 창시자인 '스트브 잡'도 그의 사업을 그가 20세 때 그의 부모의 차고에서 시작했읍니다. 혹시 '스티브 잡'의 스탠포드 대학졸업식 연설문을 읽어보지 않았다면 읽어볼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영감을 일으키는 대단한 연설입니다. 두꺼운 명작 한권을 읽는 이상의 감동이 올 것입니다.김광림님 역시 읽고 나서는 탁 솟아오르는 감동에 당장에 친구들, 동료들, 가족들에게 읽어 보라고 태평양 건너 사방으로 연락을 취할 것입니다. 나 역시 읽고는 바로 연락을 취했는 데 이것을 읽은 친구들이 너무 좋다고 감동해서는 바로 또 사방으로 연락을 취해 순식간에 퍼졌었지요.
2   작성자 : 인도상인 對 한상
날자:2009-12-31 09:59:17
인도상인들은 지독하다고 소문이 나있다. 김광림님이 언급했듯이 실리콘밸리에는 인도인이 다수다. 실리콘밸리에 인도인이 운영하는 회사가 전체의 50%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많다는 것이 반드시 대단한 것은 아니다라는 것도 알아야된다. 알찬 하나가 다수보다 나은 경우가 많다. 삼성전자 하나의 수익이 일본전자회사 전부의 수익을 합친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이 아주 좋은 예이다. 미국 한 도시에서 인도상인과 한인상인이 그 지역 주유소 상권을 놓고 한판 싸움이 붙은적이 있었다. 그 도시 사람들이 과연 결과가 어떻게 될지 주목을 했다. 주유소 하나 가격이 200만불이 넘는 주유소 끼리의 생존을 건 몇년간의 상권 싸움이었다. 그 도시의 중심가를 따라 인도상인이 5개 이상의 주유소를 소유하고 있었고 한 한국상인이 그 거리의 남아있는 한개의 넓다란 주유소를 미국인으로 부터 사들였다. 이제 그 거리에는 인도인이 소유한 주유소들 말고는 한인이 소유한 딱 한개의 주유소 밖에는 없는 것이었다. 미국인들은 한인이 주유소를 잘못 샀고 그 거리의 주유소를 다 장악하려는 인도상인 때문에 망해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런데 그 결과는 완전히 예상을 뒤엎는 인상적인 것이 었다. 먼저 그 인도인이 가지고있던 가장 큰 주유소가 경쟁에 밀려 장사가 안되 문을 닫았다. 더욱 놀라운 것은 나머지 인도인 소유 주유소들을 이용하는 차들을 다 합해봐야 한인 소유 주유소 하나를 이용하는 차들이 더 많을 정도로 한인주유소의 장사가 잘되는 것이었다. 아침부터 밤늦도록 한인 주유소에 차들이 꽉 찾다. 지독하다는 인도상인에 대한 진독개같은 한인상인의 완전 승리였다.
1   작성자 : 맹모삼천지교
날자:2009-12-30 18:28:11
이민 1세들에게 자녀 교육은 거의 자신의 생명과도 같은 의미를 지닌 것입니다. 많은 이민자들에게 미국 땅에서 사는 존재의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미국에서 적어도 인구가 20,000명 이상 되는 시에는 한국인들이 꼭 들어가 살고있읍니다. 어느 도시에서나 그들이 사는 동네는 정해져있읍니다. 그 시에서 학교학군이 최고인 동네를 찾으면 됨니다. 한인이민자가 많이 사는 남가주 한 도시의 명문고등학교는 그 고등학교 전교생의 절반가량이 한국계 학생인 곳도 있읍니다. 명문 고등학교가 있는 곳은 학군이 좋아 집값이 비쌈니다. 그렇지만 한인들은 애들의 교육을 위하여 그 비싼 집을 사고 대부분 학교주변에들 사는 데 학교주변 동네의 어떤 구역은 10집에 9집은 한인들이 살더군요. 학군으로 말미암아 그런 고급동네가 한인들로 덮혀있다는 게 놀랄만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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