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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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중국 인명, 지명 표기법의 혼돈
2009년 12월 17일 09시 31분  조회:7575  추천:47  작성자: 김광림

                                  동아시아와 미국의 교차로에서                        

김 광림의 버클리통신 (7

 


한국의 중국 인명, 지명 표기법의 혼돈


 
북경올림픽에서 드러낸 혼돈의 극치

나는 작년 8월의 북경올림픽을 보면서 한국과 일본의 중국 지명, 인명에 대한 표기법을 음미해보았다.

그 당시 한국의 주류 미디어는 북경올림픽 주경기장을 ‘궈자티위창’, 그 애칭을 ‘냐오차오’라고 불렀는데 과연 이것이 타당한지 의문이다. 중국어로는 ‘國家體育場’, ‘鳥巢’ 이니 ‘국가체육관’  ‘새 둥지’ 라고 한국어로 알기 쉽게 풀어서 부룰수 있는데 고유명칭도 아닌 것을 하필 한국 독자에게는 의미불명한 중국어로 불러야 하는가 말이다. 일본에서 같은 명칭을 어떻게 부르는가 관찰했더니, ‘국가스타디움’  ‘새 둥지’라고  풀어서 불렀고, 영어권에서도 ‘National Stadium’, ‘The Bird’s Nest’라고 불렀다. 북경올림픽 기간 이런 식으로 외래어도 아닌 의미모호한 용어를 사용한 나라는 아마 드물 것이다.

한국에서는 1989년부터 현대 중국의 인명, 지명을 중국어 표기에 따라 부르고 있다. 이것은 1986년에 당시의 한국 문교부가 고시한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는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에 중국의 인명에 대하여 1911년의 중국의 신해혁명을 기준으로 하여 그 이전에는 한국의 한자음으로, 그 이후에는 중국어 표기에 따라 부르기로 하고, 중국의 지명에 대하여서도 역사적 지명은 한국의 한자음으로, 현재의 지명에 대해서는 중국어 표기대로 부르기로 규정되어 있다. 일본의 인명, 지명에 대해서는 과거와 현재의 구별이 없이 일본어 표기대로 부르기로 되어있다.
그러나 중국 인명, 지명에 대한 이상의 규범은 동아시아 한자문화권의 특성과 한국의 한자음의 역사적 가치를 충분히 고려치 않은 면이 있고, 그 때문에 사용과정에서 혼돈이 잘 빚어지고 있다. 북경올림픽 주경기장을  ‘궈자티위창’, ‘냐오차오’라고 부르는 점이 이러한 모순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한국의 언론 매체에서는 중국의 꼭 고유명사가 아닌 단체명칭이나 시설명칭도 원음으로, 예를 들면 ‘환츄스보’ 라거나 ‘궁런체육관’이라는 식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환구시보’(環球時報)  ‘노동자 체육관’ 이라고 부르는 것이 알기 쉽다. 중국과의 체육경기를 보고할 때도 중국팀의 명칭이 고유명사가 아닌데도 원음으로만 표기하니 독자들이 무엇이 무엇인지 이해조차 하기 어렵다. 이러한 혼돈은 한국의 중국 인명, 지명의 표기과정에서 일상적으로 존재하는 문제라 볼 수 있다. 한국은 중국의 한자를 독자적인 한자음으로 수용하여 사용한 전통이 있는데, 현대의 중국 인명, 지명을 너무 지나치게 중국어 원음대로 받아들이느라면 한자음의 전통 가치가 무색해질 우려도 생긴다. 그렇지 않아도 한국의 젊은층을 상대로 한 “삼국지” 만화에서는 그 속의 인명과 지명을 중국어 발음대로 표기한다는 얘기도 들린다. 

한 예를 더 들면, 2007년에 중국에서 달탐사로켓 ‘嫦娥1호’를 발사했을때 한국에서는 ‘창어1호’ 라고 표기했는데, ‘상아’의 전설은 한국의 고전에서도 알려진 이야기이기에  ‘상아1호’ 라고 부를수 있는 명칭이고  그것이 한국사람들에게 알기도 쉽다.

일본에 대해서 인명과 지명을 일본어 원음대로 부르는 것은 기본적으로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여기서도 지나친 현상을 쉽게 발견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경단련’ 이라고 하는 일본경제단체연합회의 약칭을  ‘게이단렌’이라 하고 ‘시사통신’(時事通信)을 ‘지지통신’ 이라고 일본어 원음대로 부르는 것이 합리적인 일이라고 보이지 않는다.

일본, 조선, 중국 조선족은 한자음을 고수

그럼 일본에서는 중국의 인명과 지명을 어떻게 부르고 있는가? 일본에서는 기본적으로 중국의 인명과 지명을 일본의 한자음에 따라서 부르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도 모순이 없는 것은 아니다.

작년 여름의 북경 올림픽 보도에서 보면 일본 TV에서는 중국 선수들의 이름을 텔레비전 화면에서 영문으로 표시하면서도 아나운서는 일일히 일본식 한자 발음으로 고쳐서 불렀다. 국제스포츠대회에서 중국선수는 자기 이름을 영문으로 표시하고 나오는데 일본에서는 그때마다 일본식 한자음으로 고쳐서 부르고 있다. 스피드가 요구되는 현대사회에서 이런 번거로움도 문제가 아닐수는 없다.
일본에서 미국이나 유럽으로 유학을 다녀온 사람들의 얘기에 의하면, 일본에 있을 때는 중국의 인명과 지명을 일본어 한자음으로 익혔는데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중국어 원음대로 표기하니 이해가 힘들다고 한다. 이와 같이 무조건 중국의 인명, 지명을 자국의 한자음으로 부르는데도 일종의 모순은 존재한다.

이러한 모순을 느끼기에 내가 2005년에 일본 항공사의 비행기를 타고 나리타공항에서 중국 광주의 백운 (白雲)공항으로 가는데 비행기 안에서 도착하게 되는 공항의 명칭에 대하여 일본의 한자어 발음인 ‘하쿠인’, 중국어 발음인 ‘빠이윈’ 이라는 두 명칭을  혼용하고 있었다. 일본의 “아시히신문” 에서는 최근년에는 현대중국의 인명에 관해서는 중국어 표기법에 따르려고 하는데 이러한 움직임은 일본에서는 아주 소수이다. 

조선(북한)에서는 중국의 인명, 지명을 어떻게 부르고 있느가? 조선에서는 중국의 인명, 지명에 대하여 기본적으로 전통적인 한자음으로 부르고 있다. 그러나 이유는 확실치 않지만, 중국의 수도인 ‘북경’에 대해서는 ‘베이징’이라고 부르고 있다. 상대 국가의 수도라는 의미에서 원음으로 부르는지 모르겠다. 조선의 항일빨찌산들의 회억록을 읽어보면, 중국 만주의 지명에 대해서 사람에 따라서는 한자음으로, 또는 원음으로 적은 경우도 보인다. 조선에서도 중국의 인명, 지명에 대하여 자로 재듯 하나로 통일하기 힘든 것 같다.

  중국 조선족은 중국에서 살고 있지만 중국의 인명, 지명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한자음을 따르고 있다. 1980년대에 중국 조선족 사회에서도 한글과 한자를 혼용하여 사용하자는 의견이 나온 적이 있지만, 혼용을 하면 중국속에 사는 상황에서 조선어의 정체성에 혼돈이 생긴다는 이유로 아직까지 한글전용을 고수하고 있다. 중국 조선족의 언어환경에서는 주류언어인 한어(중국어)에서 수시로 새로온 용어를 받아들이어야 한다. 그 때마다 힘들지만 원음대로 표기하면서 외래어가 아니고 조선어로서 번역하여 받아들이고 있다. 

  그럼 입장에서 보면, 모국인 한국에서 조선족의 이름을 중국어 발음에 따라 부르고, ‘연변’을 ‘얜뺀’이라 하고, 한국 근대사에서 너무나 잘 알려진 ‘용정’마저 ‘룽징’이라 부를때에는 우리가 왜서 조선어를 지켜야하는지 하는 회의감마저 든다. 
 
보편성이 없는 원음주의

얼핏보면 한자문화권외에는 세계에서 원음주의가 보편성을 지니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각 나라마다 철저한 원음주의보다 자기들이 부르기 쉽게 부르고 있다.

서양의 예를 들면, 프랑스의 수도 ‘파리(Paris)’에 대하여 영어에서는 ‘페리스’, 독일에서는 ‘파리스’, 이탈리아에서는 ‘Parighi’ 라고 하여 원음으로 통일 된 것이 아니라고 한다. 작곡가 ‘모차르트(Mozark’에 대하여 영어에서는 ‘모우자아트’, 프랑스에서는 ‘모자아’라고 부르고 있다고 한다. 유럽화페인 ‘유로(Euro)’에 대하여서도 영어에서는 ‘유로’이지만, 독일에서는 ‘오이’, 프랑스에서는 ‘외로’, 이탈리아에서는 ‘에우로’ 라고 부른다 한다.

영어에서의 중국의 지명 호칭에도 비슷한 현상을 발견할수 있다. 영어에서는 아직도 중국의 ‘북경’을 ‘Peking’, ‘남경’을 ‘Nanking’이라 하고,  ‘청도맥주’라는
‘청도’를 ‘Tsingtao’, ‘청화대학’이라는 ‘청화’를 ‘Tsinghua’ 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현재 중국어 발음과 일치하지 않으나 관습을 존중하여 그대로 부르고 있고, 중국에서도 그것을 받아들이고 있다. 

 한국의 중국 인명, 지명에 대해서는 한국의 한자음으로 부르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에 따라서는 원음으로 부르는 것을 허용하는 것이 현명한 방안이 아닐까 생각한다. 한국의 중국 인명, 지명에 대한 원음주의 표기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반대의견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에서 한국의 인명, 지명에 대하여 중국어 발음에 따라 부르는데 하필 한국이 중국의 인명, 지명에 대하여 상호주의를 포기하면서 중국어 원음에 따라 불러야 하는가 하는 문제도 존재한다.                                 

(2009년11월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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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12 ]

12   작성자 : 자국음
날자:2010-01-05 20:04:32
같은 金씨를 한국사람은 [김]이고 중국 사람은 [찐]이고...이런식으로 자국음을 따라부르면 중국에서 [서울]을 [舍屋儿]이라 부르고 [이명박]을 [易命薄]라고 부르면 되겠네요.
11   작성자 : 마스터
날자:2009-12-20 14:58:14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10   작성자 : 강나루
날자:2009-12-20 06:52:00
김광림님 좋은 글 올려주고 있읍니다. 완벽한 글을 올릴려고 하지마세요. 서로가 대화를 나눌 수있는 여지를 좀 주셔야지요. 인터넷이야 학술저널이 아니지않읍니까? 미국에있는 동안 바쁘지만 틈틈이 미국 구석구석에 들어가 사는 한인동포들을 만나볼 기회를 갖도록 해보세요. 다채로운 또는 파란만장한 인생역정을 거친 분들을 만나볼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전세계 한민족 집단 가운데 재미동포들이 가장 세계화가 잘되있는 집단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김광림님의 독특한 배경이 많은 미주 한인들의 따뜻한 주목을 받을 것입니다. 교회를 통해 미국 전체 나아가 전세계 한인들이 연결이 되는 세계 한인교민사회의 특징으로 김광림님이 연결이 된다면 아마도 김광림님은 인기강사로 미국, 캐나다 전역과 전세계로 연사로서 바쁜 순례를 다닐 것입니다.
9   작성자 : 김 광림
날자:2009-12-20 02:28:24
그 사이 제가 쓴 변변치 않은 글에 대하여 여러분께서 좋은 의견을 달아주고, 또 많이 가르쳐주시는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생각치 않게 먼 곳에 계시는 분들도 글을 올려주고 있어 인터넷의 위력을 실감합니다. 공개발표하는 글은 심사숙고하면서 써야 되겠다 생각합니다. 제가 5번째 글에서 일본의 도쿄타워를 외국에 잘 알려진 일본의 랜드마크라고 적었는데 이미 지적이 있었듯이 꼭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번 7번째 글에서 중국의 조선족은 중국,인명,지명에 대하여 철저히 한자음에 따른다고 적었는데 소수민족의 인명,지명까지 고려에 넣은 것이 아닙니다. 물론 이런 면까지 고려하여 글을 적어야 하겠다 생각합니다. 이미 지적이 있다싶이 중국 조선족도 중국내의 인명, 지명에 대하여 보다 정확한 규범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미국에서 연구활동하는 기간 시간을 내서 미국과 동아시아의 여러가지에 대하여 생각을 정리하여 글을 올릴 생각입니다. 독자 여러분께 부디 잘 부탁드립니다.
8   작성자 : 발음따라
날자:2009-12-19 20:07:30
자기 단일민족으로 형성된 몽고인민공화국사람이나 중국소수민족으로 있는 몽고족,서아세아에 있는토이기민족이나 그의 한뿌리로 현재 중국서북부에 살고있는 위그르족은 몽고문자에 몽고말이나 토이기문자에 토이기말(또는 그 어계)을 할것으로 여겨집니다.乌兰巴特,成吉思汗을 오란파특 성길사한이라고 부르면 그 민족인이 알아 듣겠습니까?중국에 민족이 많으니까 다는 잘 모르겠는데 소수민족인명 지명만은 그 민족발음대로 불러주는 것이 옳겠다고 보여 집니다.
7   작성자 : 마스터
날자:2009-12-19 18:24:12
위글족은 어떤 문자를 쓰고 글씨를 어떤 방향으로 쓰는지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룸치나 아반티는 위글족 지명이나 인명이라고 해도 중국의 지명, 인명입니다. 지금 본문중에는 중국 조선족은 철저하게 한자음을 따른다고 해서 거기에 대한 반대의견(?) 정도일 뿐입니다. 만약 '우룸치'나 '아반티'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우룸치나 아반티는 중국의 지명이나 인명이 아니라는 말이 됩니다. 닥터님 고맙습니다. 혹시나 소수민족 지역이라서 '오로목제', '아범제'라고 쓰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대면 한족 지역의 哈尔滨, 齐齐哈尔을 쓰려고 남겨두었는데 저 대신 먼저 올리셨네요. '哈尔滨'이나 '齐齐哈尔'은 만주어에서 온것으로 여겨지는데 '珲春'도 만주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珲春'은 '훈춘'이라고 한자음으로 표기하지만 '할빈'이나 '치치할'은 그렇게 표기하지 않습니다. 일관성이 없습니다. 언어는 일관성과의 대결이라고 해도 무방하겠습니다.일관성이 없으면 우리는 문법을 규정지을수 없습니다. 더욱 재미있는것은 중국 청조의 황제 溥仪의 이름입니다. 溥仪는 성이 爱新觉罗인데 우리말로 표기할 때는 성은 발음대로 이름은 한자음대로 번역해서 '아이신조로 부의'가 됩니다. 역시 일관성이 없습니다. 우리의 표기법도 한번 뒤돌아 봐야 됩니다. 만약 우리연변도 한국어처럼 외래어 표기법을 제정한다면 이런것들을 조목조목 규정해야 합니다. 그냥 '철저하게 한자음을 따른다'라고 한마디로 규정지을 일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6   작성자 : 닥터
날자:2009-12-19 16:41:41
哈尔滨,齐齐哈尔,布尔何通河 등은 응당 어떻게 번역해야 정확합니까?
5   작성자 : 우룸치
날자:2009-12-19 16:12:30
마스터님,그렇지 않습니다.우룸치나 아반티는 중국56개민족속의 위그르족사람들의 지명과 인명입니다.그 사람들은 한자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아랍글처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글씨를 씁니다.한족사람들이 위그르족지명 인명을 글씨로 나타내려면 중국어 (한자)에서 그와 비슷한 음을 나타내는 글자를 골라서 표기해야만 합니다.즉 서양인의 이름을 적듯이.중국56개민족은 물론 이 지구상에 사는 사람들은 아마 모두 우룸치 아반티라고 불러야 할것 같습니다.
4   작성자 : 마스터
날자:2009-12-19 12:58:44
정정: 아반제->아범제
3   작성자 : 마스터
날자:2009-12-19 12:58:05
중국의 지명이나 인명에 대해서 지금 중국 조선족은 철저하게 한자음을 따르고 있다고 했는데 생각처럼 철저하지는 않다. 한자음을 따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지명의 례를 들어보자. 대부분은 한자음으로 번역하다 보니 중국어 지명의 음절과 일대일로 대응이 된다. 그러나 철저하게 하려면 '乌鲁木齐' 같은 경우는 '오로목제'라고 번역해야지 '우룸치'라고 번역하면 안된다. 인명도 마찬가지이다. 철저하게 한자음으로 따르려면 '阿凡提'를 '아반제'라고 해야지 '아반티'라고 하면 안된다. '철저하게'라는 수식어를 함부로 쓰면 안 된다.
2   작성자 : 태공
날자:2009-12-17 17:08:21
한중일을 잘 아는 학자다운 문제제기입니다. 김광림선생은 visiting scholar(방문학자)로 와서 유익한 공부를 하는 것이 본인한텐 좋지만 exchange professor(교환교수)로 왔으면 미국 한국학계엔 좋을뻔 했읍니다. 잘 알겠지만 미국 대학들의 교수진들이 거의 99%가 미국 대학에서 학위를 받은 학자들이죠. 미국대학들은 아시아학위도 유럽학위도 받아들이질않죠. 그러니 어떤 면에선 다양한 시각으로 보기 힘들 수가있죠. 미국 서부 지역에서 한국학 연구소를 설치한 대학으로 UCLA(로스엔젤레스), USC(로스엔젤레스), Univ. of Washington(시애틀)을 알고있읍니다. UCLA 경우는 학부에서만 일년에 2500 명 이상이 한국과 관련된 수업을 듣는다고 합니다. 비교문화를 연구하시니 하는 얘기인데 로스엔젤레스에 갈 기회가 생겨 미주 한인교민 사회를 연구하시려면 디즈니랜드 가까이 있는 미국 한인교회 중 최대라는 등록 교인이 15000명이 넘는(미국 전체로 봐도 50대 교회 중 하나) 사랑의 교회를 한번 방문해 보세요. 그 규모며 조직 그리고 교민들 모두가 부유롭고 환한 분위기에 한민족으로서 거의 전율이 느껴질 겁니다.
1   작성자 : 시골사람
날자:2009-12-17 14:39:40
모두에 문제가 있습니다.표준과 규범에도 문제가 심각합니다.적어도 전통적인 지명은 우리말과 글로 그대루 번역할수있아오면 번역한 문자화하는게 방향이 아니겟는가 봅니다.정보교환용 전문 용어와는 다른데 참 동포들의 이름마저 김을 찐, 허씨를 쉬,현을 쇈 이라고 하니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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