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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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약소민족의 복을 빈다
2013년 06월 16일 12시 19분  조회:3967  추천:2  작성자: 김송죽

에세이 약소민족의 복을 빈다

 

“유태인”이라 하면 제2차세계대전기간 독일의 잔인한 히틀러파시스 손에 살해된것만도 600만이요 하마터면 멸족을 당할번한, 운명이 그야말로 기구하고도 비참한 슬픈 민족이라는 것은 세상 어느누구나 다알고있는 사실이다.
 

전쟁구름이 온 천하를 꽉 내리덮고있었던 그 무시무시한 세월에 파시스살인마들은 인성이란 손톱만치도 없이 깡그리잃고말았으니 어디 유태인하나만을 그같이 학살했던가? 아니다.

히틀러파시스가 파란에다 세운 1000여개의 집중영중에서도 수도 와르샤와로부터 300Km떨어진 곳에 있는 아이슈비츠집중영은 게슈타포두목 히믈러가 명령을 내려 생긴것인데 그자가 범한 죄악이 극도에 이르었기에 더더욱 악명을 날린것이다. 그 아이슈비츠집중영에서만도 혈안이 된 살인마귀들은 1940년 6월부터 1945년 1월에 이르는 사이 유태인과 집씨인은 물론 독일의 침략을 받은 국가의 포로병과 히틀러를 반대하는 정치범을 체포구금하고는 마구살해하였는데 그 가운데는 조선사람과 중국사람을 비롯한 구미(歐美)와 아세아 10여개국가의 갖잖은 인종의 포로들도 들어있은것이다. 110만여명이나 가둔 아이슈비츠집중영을 “사망공장”이라 불렀다. 한것은 그 집중영내에 있은 독가스실 5개로 하루에 사람의 시체 10만여구나 끄집어내는 기적을 창출하기까지했기 때문이다.

 

1945년 1월 27일, 쏘련홍군이 아이슈비츠집중영을 해방했을 당시 110만명중 행운스레 죽지 않고 영내에 살아남은건 7000여명뿐, 그중에 어린이가 130명이였다. 거기에 갇혔던 유태인으로 살아남은것은건 하나도없다고 한다. 그러한즉 유태인이야말로 운명이 세상에서 가장 기구한 종족이라하겠다.

한데 그네들이 지금에 이르러는 이 세상에서 제일 부유한 민족으로 부활(復活)해서 세상금혈(世上金穴)로 되였기에 세인의 찬탄(讚歎)과 더불어 탄사(歎辭)를 자아내고있다. 명실공히 세상의 “돈굴”로 변하였으니 부러움을 받지 않을리있으랴!  마땅한 일이다!

 

“이 세상돈이 미국사람의 호주머니에 들어간대도 그것은 유태인호주머니의 돈이 된다”
 

<<유태인의 지혜전집>>이라는 책의 첫페지에 적혀있는 글이다.   내가 위언마겔의 편역(編譯)으로 된 그 책이 나오자 사서 읽어보고 감명이 된건데 요즘 또 중신망(中新网)의 기자가 미국의 유태인대회주석 잭 로젠과 한 담화를 보고나니 그 느낌이 한결 새로워지는 것이다.
 

“유태인은 왜서 총명하고 그렇게 용이하게도 부유해지는가?” 하는 기자의 물음에 잭 로젠의 대답인즉 아주 간단명료했다.

“유태인이라고 다른민족보다 더 총명한건 아닙니다. 유태인의 오늘이 있게된건 누구보다 모험을 과감히 하기때문이죠.”

 

잭 로젠은 오늘날 미국에서는 제일 영향력있는 유태인 다섯명중의 한사람인데 그가 쓴 <<유태인성공비결>>이라는 책이 이미 북경에서 출판되였다.
 

“나는 유태인이라 히여 다른사람보다 더 총명한건 없다고봅니다. 우리 이 민족은 고난과 핍박에 못이겨 모험적인 거동을 하게 된 겁니다.” 라고 하면서 그는 력사를 놓고 보면 유태인은 자기의 국토가 없다보니 마음놓고 정착해 살곳도 없거니와 수시로 쫓기는 신세이다보니 어디서 안착해 농사를 지으며 학교를 세워 아이들에게 글을 가르칠궁리나 하겠는가, 선생질을 할려해도 할수없는 신세다. 그래서 선택하게 되는 직업인즉 거의가 장사 아니면 의사(醫師)나 률사(律師)질을 하는거라했다.
리해되는 말이였다.

보아하니 잭 로젠의 말과 같이 제나라가 없어서 정착민이 될수 없는 처지의 경우라면 유태인뿐아니라 다른민족도 거의가 그모양이 되기쉽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 한편 그 민족은 그같이 부득불한 환경에서 거의가 택한것이 모험적인 돈벌이에 몸을 내맏기고있다는 것에 십분 수긍이 가는 것이다.

“오늘에 이르러서까지도 적잖은 나라들이 이스라엘을 곱잖게 보면서 없애치우려하니 이스라엘은 모험에 직면한 겁니다. 이스라엘은 위기를 넘겨야지. 그러자면 자신을 강하게 만드는 길밖에 없지요.”
그가 하는 말인데 과연 옳은것이다.

 

인구가 다해봤자 1300만, 세계인구의 0.3%밖에 되지 않지만 미국의 모든 부자의 1⁄3이 유태인인 것이다.  <<포브스>>에서 발포한소식에 의하면 미국 맨위의 갑부들 중에서 1⁄4이 유태인이요 그의 서렬에 선것이 40명이나 된다니 45%를 차지하는 것이다. 이는 그들이 갖고있는 재부가 수억에 이른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재부가 그같이 놀랍고도 눈부신데 그래 거기에 눈독들이여 침흘리는 자는 없을가?  잘 살피고 곰곰이 분석해보노라면 알게된다.  까놓고말해 인간이 사는 이 세상 역시 약육강식(弱肉强食)의 동물사회와 조금치도 다를바없는 것이다. 세계의 전쟁사(戰爭史)를 보면 미사려구(美辭麗句)로 칭송(稱頌)된것들을 내놓고는 거의가 략탈을 목적으로 한 침략에 그 근원을 두고있다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인간의 생명은 다같이 귀중한 것이다. 하건만 세계상 주요하게 종족지간의 모순으로 인한 피비린 탄압과 도살은 끊지 않고 지속되였던 것이다. 그리멀지 않다. 갖지난 20세기를 돌이켜보면  2차세계대전기간을 내놓고도 민족지간의 모순으로 인하여 벌어진 싸움 끝에 거의 전멸에 이른 종족이 여럿되는것이다. 그 중 례를 하나들것 같으면 바로 오스만 토이기정부가 감행한 아미니아인에 대한 대학살일 것이다. 너무나 무자비하고 잔인해 생각하면 지금도 소름이 끼친다. 아미니아는 아주(亞洲)와 구주(歐洲)교제처에 있는, 하이플러스 남부의 한 작디작은 나라로서 인구는 다해봤자 380만밖에 되지 않은것이다. 그런데다 토이기는 저들의 영토내에서 대를 이어가면서 살아온 이 민족을 전부구축하고 순토이기인만으로 구성된 국가를 만들려다가 안되니 저들의 국내에서 살아온 100~150만에 이르는 아미니아인들을  전부학살해버린 것이다.

딸따르족은 2차세계대전기간 히틀러를 지지했다가  그 죄로 쏘련땅에서 전부쫏겨나는통에 뿔뿔이 흩어져 그만 류랑족으로 변하고말았으니 참으로 불쌍하다.

이 세상에서 약소민족의 운명은 아마 거의나가 그렇게 돼먹은것 같으다. 아무튼 동정이 가는 일이기도한데 아미니아인이든 딸따르인이든 신세가 거북하게 된 상황에서 이 세상에 영원히 살아남으려거든 비틀려진 제신세를 한탄말고 오로지 유태인을 본받아 지혜있게 계속분발함만이 살길인것 같다.

나개인의 생각인데 따라서 이 글을 빌어 덛붙혀 한마디 하고푼것은 우리 자체의 처지에 대한거다. 한국나들이가 시작된 이래 우리들의 진영ㅡ 살아가는 사회전도에는 변화가 많거니와 어려움도많은 것이다. 갈사람은 가더래도 땀흘려 개척해놓은 땅을 그저잃지는말아야 한다. 어디선가는 남아있는 촌부녀 혼자서 온마을의 토지를 지켜내고있다는 보도를 내가 들은바있는데 지금까지 의연한지?.... 아무튼 과연 장한일이라 한번다시 두손들어 갈채를 보낸다.

우리 나라의 민족정책을 보면 세계 그 어느나도 비기지 못할정도로 우월한것이다. 우리는 여지껏 국가와 정부의 민족정책에 따라서 혜택을 받아왔고 앞으로도 계속 변함없이 받을것이니 그에 감사해야할 것이다.

남아있는 사람이 얼마안되더라도 쉽게 동요말고 온건하게 자리잡고 단결해야한다. 단결은 힘이라는 말이 있잖은가. 손에 손을 굳게 잡자. 그러면서 유태인의 지혜를 거울로 삼고 따라배울만한것은 배우자.  허심하면 진보한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결심이 굳으면 하는 일이 결코 헛짓으로는 되지 않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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