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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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반론에 탄복한다!
2010년 01월 26일 12시 20분  조회:3023  추천:17  작성자: 김송죽
 

  기발한 반론에 탄복한다!

      

                                                           김송죽

    

   이번것이 나의 다섯 번째 문장이다. 도대체 누가 리지를 상실하고있는지 모르겠다. 낸지 아니면 당신인지. 내가 당신께 “그리도 당당하다면 내처럼 시시비비에 이길수 있는 증거를 내놓으라. 당신들의 주장이 옳음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내놓으라”고 한 것이 그래 “리지를 상실”하고있는건가? 나더러 “문장에 도리가 없고 마구우격다짐”이라는데 증명을 하나하나 라렬하고 그것을 해석해도 “우격다짐”이 되는건가? 과연 누가 우격다짐인가? 왜 내놓으라는 증건은 내놓지 않고 얼버무리는건가? “이렇게 소중한 자료를 여기서 꺼내여 랑비하고싶지 않다”고 하지? 그게 어디 리유가 되기나한가말이다.

   어느 문장엔가는 김좌진이 리복림에 의해 사살 됐다하고 이제는 리봉림이 또한가지 박상실이라는 이름이 있다면서 그가 직접 김좌진을 쏴 죽였다고 한다. 왜 이러는가? 꾸며대도 앞뒤가 어울리면 몰라도.

   “당시 할빈에 살았던 한의사 정수강이라는 사람이 구해준 총이였으며 그 총이 브라우닝 6발이라는 자세한 정보까지 다 있다”지? 그래 그따위 정보를 어떻게 믿으란말인가? 정수강이란 사람이 그런 총을 리봉림에게 주었을 수도 있다. 한데 문제는 총을 준게 중요한게 아니라 과연 리복림이가 그 총으로 김좌진을 쏘았는가가 문제인 것이다.

   

  『 <<개보다 못한 놈! 그놈을 붙잡아 각찢어놓고말테다!>>

   한 독립군전사는 격분하여 부르짖으며 연자방아 찧는 말을 풀어 타고 흉수가 도망쳤다는 쪽으로 달려갔다.

   그런데 산시마을을 기민하게 빠져나와 신안진쪽으로 줄행랑을 놓고있던 흉수ㅡ 박상실(朴相實)은 독립군이 말타고 자기를 추격하고있음을 발견하고는 얼른 길옆 늪가의 갈숲에 몸을 숨기였다가 저격하여 그를 사살했다.

   때마침 신안진쪽에서 산시로 오고있던 조선농민 둘이 이 광경을 목격했는데 그 중 한사람은 얼른 엎드려 몸을 숨겼으나 다른 한 사람은 그 자리에 선채 놀라 허둥지둥하다가 역시 박상실의 총에 맞아 쓰러졌다.

   박상실은 이렇게 하루아침에 사람목숨 셋이나 앗아내고 자취를 감추었다.』

   나의 <<설한>>에 씌여진 당시의 정경이다.

   

   리봉림이 김좌진을 암살하고나서 과연 무고한 농민마저 가리지 않고 살해했을가? 그럴수는 없다.      

   “30년대 동아일보 등 그때 신문보도를 가장 유력한 증거로 내세우는데 웃기는 일”이란말이지?   “그때 신문이 김일성이나 양정우가 죽었다고 엉터리보도를 수십번도 넘게 했었지만 다 엉터리로 판명되였던 적이 있다”고 하는데 그래 총을 쏜게 박상실이였다는 보도도 믿을 수 없는 엉터리였단말인가? 정영 엉터리보도였다면 당신의 말과 같이 엉터리로 판명되였을게 아닌가. 몇심년이 지났는데도 김좌진암살과 박상실 압송에 대한 보도가 엉터리로 판명되지는 않았다. 왜서인가? <<동아일보>>가 보도를 정확히했기 때문이 아닌가.

   엉터리보도를 실었으면 그게 대체 어느 신문인가? <<동아일보>>인가 아니면 <<독립신문>>인가 아니면 적지(敵紙) <<大板朝日新聞>>인가  <<長春實業新聞>>인가?  나는 적의 신문인 <<大板朝日新聞>>, <<長春實業新聞>>따위가 일제의 장악, 조정하에 독립혁명진영을 허물어뜨릴 목적으로 “김좌진이 할빈령사관에 귀순했다”느니 “조일만이 굴복했다”느니 “김일성이 죽었다느니”, “양정우가 죽었다느니” 등등 제나름의 온갖 험악한 요언들을 날조한걸로 알고있다. 시간이 오래흘렀는데도 그것이 “엉터리로 판명”되지 않은 <<동아일보>>와 <<독립신문>>의 보도를 “유력한 증거”로 삼는데는 웃길게 뭔가? 사실보도를 믿는것도 그래 웃기는건가?

   당신은 “량재문이나 지희겸, 리연록, 량환준 등 사람들은 김좌진사살사건 당사자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었던 지인들”이라는데 그들 다가 사건현장에 있었던거야 아니겠지? 묻노니, 그래 김좌진암살당시 그 사건현장에 있었던 증견자 신민부간부였던 이광훈이나 리을규보다 그네들이 더 신빙성이 있단말인가? 그들이 더 신빙성있다고 믿는다면 그거야 말로 과연 웃길일이 아니고 뭔가? 당신은 시비를 거꾸로 하고있다. 그렇지 않은가?    

   “리복림이 또 다른 별명이 바로 박상실이였다”는데 그 증거가 무엇인가?  어느 력사기재에 그렇다는 것이 있는가말이다? 접수되는건 그 세월에 많은 혁명자들이 자신을 음페하기 위해 이름을 여러 가지로 썼다는 것이다. 헌데 같은 이름자가 10이건 20이건 30이건 그게 우리의 시비에 무슨 소용있는가? 리복림의 다른 한가지 이름이 공도진이라는 말은 들었어도 박상실이란 이름이 또 있다는 소리는 금시초문이다. 리복림에게 “박상실”이란 그런 이름이 또 있다고 한다면 나는 그것은 필시 어느 화요파분자가 리봉림이 직접 김좌진에게 총을 쏜 걸로 만들기 위해서 꾸며낸것이라고 보지 달리 좋게는 보지 않는다. 왜냐하면 “박상범(朴尙範) 혹은 김신준(金信俊)이라고도 한 박상실(朴相實)은 이듬해에 적에게 붙잡혀 총살당했으니까. 그러나 리복림이야 살아서 후에 중국공산당에 가입한거고 항일을 계속하지 않았는가! 그가 아성호로군의 손에 붙잡혀 총살당한 그 박상실의 망매(魍魅)야 아니겠지? 

   김좌진이 암살된 그 이듬해인 1931년 9월 11자 <<동아일보>>는

    “金佐鎭氏下手人 朴相實에 死刑判決 

    阿城縣護路軍에게 逮捕되여 執行次로 奉天에 押送”이란 보도를 실었다. 똑똑하게 “金佐鎭下手人朴相實”이라 했다. 그것이 그래 거짓보도였단말인가? 김좌진을 암살한 박상실은 판결받아 죽은거다. 묻노니, 그래 세상에 어떤 바보가 “내가 바로 박상실이요”하고 제 목숨을 바친단말인가? 자기가 흉수아니면서 굳이 리복림 그를 대신해서 목숨을 바칠수 있을가? 과연 그럴가? 이거야말로 ‘천방야담“에서나 꾸며질 일이 아니고 뭔가!  만약 과연 그런일이 있었다면 해방후 그는 꼭 대단한 렬사가 되어 할빈에 있는 ”동북렬사기념관“에 사진이 의젓이 나붙었을 것이다. 한데 나는 거기에는 그런 이름가진 렬사가 있는걸 보지 못했다. 정녕 그런 사람이 있었는데 사진이 없어 붙히지 못했다면야 필경 당사에는 빼놓지 않고 올랐을거요 올라도 그저오르지 않고 대단한 영웅으로 만민이 우러러 칭송을 영원히 받으면서 올랏을거다. 그렇지 않은가? 화요파로서 제 종파본질을 고치고 중국공산당에 가입하여 항일에 고급간부로 까지 되였다가 희생한 대단한 사람인 항일투사 리복림을 대신해서 제 목숨을 선듯 내놓은 희생자 되니까. 그렇지 않은가? 나는 당신보다 확실히 ”력사공부“”를 적게해서 그런 사료는 보지 못했으니 력사공부를 많이한 당신이 이 기회에 독자여러분이 다 보게끔 증명자료를 내놓기바란다. 이제는 말로만 그냥 증명하노라 싱갱이를 말고. “소중한 자료를 여기서 꺼내여 랑비”한다고? 그게 어디 말이 되는가? 그러지 말고 당당하게 나오란말이다.

   그럴수 있는가? 대답하라. 그것을 내놓지 못하면 나는 당신의 반론은 무던히 애를 써 꾸며낸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인정할 수 밖에 없다.

   나는 강경애에게 개인적으로 그 어떤 혐원이 있어서 이런다고 생각말라. 나는 이미 말한것이다. “강경애 그의 작품이 얼마나 적극적이든 진보적이든 간에 그것을 론할 일이 아니다”고. 친일파라해도 경중은 다르지 않는가. 강경애는 이광수, 최남선과는 아주 영 다른점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다른의도는 없다. 우선 력사와 민족앞에 그녀가 어떤 인물이였는가를 바르게 규명해놓고 보자는거다. 그것이 바로되면 오래전부터 있었던 말성을 다시번복하지 않고 아퀴를 지을것이다.  그런다면 좋지않는가.

   나를 늙으막에 웃기지 말라는데 충고한마디 하겠으니 받아주기 바란다.

  『구멍은 깎을수록 커지고 불을 종이에 살 수는 없는것이다.』

         

 

                                                     2010.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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