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중국 톈안먼 민주화 운동 당시 집안군의 탱크 행렬을 가로막은 중국 남성 ‘탱크맨’의 모습을 사진에 담은 미국인 사진기자 찰리 콜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64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019년 9월 13일(현지시간) 콜이 지난 15년간 거주해온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지난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콜은 1989년 6월5일 톈안먼 광장이 내려다보이는 베이징의 한 호텔 발코니에서 남성의 모습을 포착했다. 사진에는 흰 셔츠에 검은 바지를 입은 채 홀로 탱크와 맞서는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콜 외에 제프 와이드너 등 당시 4명의 기자가 같은 장소에서 이 시민의 모습을 찍었다.
사진은 미 시사잡지 뉴스위크를 통해 보도됐고, 탱크맨은 텐안먼 민주화 운동을 대표하는 상징이 됐다. 남성이 누구인지, 이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에서 이 이미지는 여전히 금지돼있다.
콜은 이 사진으로 1990년 세계보도사진상을 수상했다.
찰리 콜은 생전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그(탱크맨)의 행동은 모든 곳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그 순간을 정의했다고 생각한다”며 “그 이미지(사진)을 만든 것은 그이고, 나는 사진기자 중 한 명이었을 뿐이다.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찰리 콜은 이 사진을 찍은 뒤 필름을 비닐봉지에 넣어 화장실 변기 물탱크 안에 숨겼다. 중국 공안이 호텔 방에 들이닥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예상대로 공안은 그의 필름들을 훼손했지만 숨겨둔 필름은 AP통신 도쿄 지국으로 보내졌고, 마감시간에 맞춰 뉴스위크로 전송될 수 있었다.
콜은 1980년 일본으로 건너간 이후 프리랜서 사진기자로서 아시아의 민주주의 현장 곳곳을 취재했다. 1985년 필리핀 민주화 운동과 1987년 한국의 6월 항쟁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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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25일 일요일
홍콩 시민들은
홍콩 송환법의 완전 폐지를 주장하는 시위를 했고,
이 과정에서 홍콩 경찰은 실탄을 공중에 사격하며 시위대를 진압했는데
격해지는 분위기를 온몸으로 막으며
총을 쏘지 말아달라 말하며
경찰을 막아선, 우산을 든 중년의 남자.
이 남자를 "피스톨맨"이라 부르고 있다.
"피스톨맨" - 앤서니는
과거 중국의 천안문 사태 때
탱크를 막아섰던 "탱크맨"과 비교되고 있다.
[출처] 피스톨맨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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