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시인 - 방산옥
2015년 03월 13일 20시 01분  조회:4607  추천:0  작성자: 죽림

10월 18일, 방산옥 하이퍼시집 《련꽃에 달의 집을 짓다》세미나가 평론가 시인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길 한성호텔에서 열렸다.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의 주체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파시인, 김룡운평론가, 김철호시인 등이 방산옥의 하이퍼시집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다.

김파시인은 “련꽃에 달의 집을 짓다”에 대해 "방산옥의 하이퍼시집은 전위성, 개척성, 창조성, 개성성이 돋보이고 전반 시풍격이 대단히 기발하고 대담하며 정열적이면서도 상상력이 풍부하며 움직이는 시어로 이미지가 번쩍이기에 흡인력이 강한 시집이다면서 지금까지 그 누구도 쓰지 않은 주역과 의학을 생활과 융합시켜 쓴것은 방산옥시인의 “개성적시령토”로 인정할만다고 평했다. 언어의 조합면에서 “새들의 알까는 소리가 보이고” “약초들의 쓴맛이 들린다”에서 “소리”는 청각인데 “보인다고”고 시각화하고 “슨만”은 미각인데 “들린다고"고 청각화했다면서 추상어를 구상어로 전환시켜 5감으로 감지할수 있게 함으로서 “되지 않는 말을 되는 말로” “무이미지를 유이미지로”전환시켰다며 강압적인 폭력조합에 긍정을 표했다.
 
그렇다면 평론가 김룡운은 방산옥과 그의 시집에 대해 어떻게 평가했을가?
 
김룡운평론가는 “불가사의, 그속에서 숨쉬는 생명시학”이라는 제목으로 《련꽃에 달의 집을 짓다》 에 대해 평했다.

김룡운평론가는 “방산옥의 하이퍼시집은 조선족시단에서 방순애의 하이퍼시집(시간은 원이 되여)다음으로 내놓은 두번째 하이퍼시집이다.”며 방산옥의 시는 불가사이, 그속에서 숨쉬는 생명시이다고 평가했다.

45년간 록색생식의학연구에 몰입하면서 수많은 아가들을 선물하였고 건강한 삶, 행복한 짝을 지어주었던 의학자가 이번에는 그 자신이 문학과 열광적인 짝짓기를 하여 예쁘고도 포동포동한 아기-하이퍼시짐을 낳았으니 실로 경하할만한 일이다.”며  60이 넘어 출산한 산모-방산옥을 경하하려고 이자리에 앉았다고 말했다.
 
그는 폭력적인 언어조합에 대해 다른 견해를 피력했다.
신비평에는 언어의 폭력조합을 아이러니견제와 균형이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적당한 견제와 균형은 시 앙금을 증강시키고 사색의 심도와 광도를 확대하여 시의 품위를 높이지만 지나치면 미궁에 빠지게 된다. 일반적인 시도 잘 읽혀지지 않은 시대인데 하물며 수수께끼같은 시야 더 말할나위가 있겠는가. 독자의 외면은 너무나 당연할것이다. 그러므로 언어의 폭력조함을 지나치게 강조하는것은 무리라고 지적했다.

김철호시인은 방산옥의 시를 례로 들면서 시를 통한 성적인 표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성에 대한 표현은 금지구역이 아니다. 인류에게 가장 아름답고 비장한 행위이다”며 방산옥은 맞아죽을 각오를 하고 시를 썼다고 평했다.

방산옥은 " 본 시집 출간이 촉박한건 사실이지만 이는 단지 2년동안 배움 총화글에 지나지 않는다. 제 나이는 69세가 아니라 2세이다. 시를 접한지 2년밖에 안되기때문이다.시를 배우는것은 내 '짝'의 범위를 넓히기 위해서이다. '두뇌에 아빠트를 짓겼다.'고 시에서 밝힌바 있다. 시를 배우는 목적은 두뇌 개발, 두뇌건강을 위해서이지 명인이 되자고 배우는것이 아니다. 동시를 배우고 쓰면서 어린시절로 돌아간 기분이고 하이퍼시를 배우면서 '시'와 련애를 하는 기분이다. 마음껏 날아다니면서 시를 쓰니 마음이 젊어지는것 같다. 그래서 항상 석양은 푸르싱싱하다고 말한다. 나는 여러 사람들에게 시를 배우라고 권하고싶다."며 오늘 좋은 말씀 잘들었고 마음 깊숙이 간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글로미디어 문인숙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443 시인 - 朴龍喆 2015-04-20 0 4477
442 시적 마술(변용) - 알베르 베갱 2015-04-20 0 4271
441 대상의 고유한 특성 잡기와 시적 변용 2015-04-20 0 4065
440 시적 변용과 형상화 2015-04-20 0 3702
439 철학적 사유의 시적 변용 2015-04-20 0 3988
438 박용철 시론을 중심으로 2015-04-20 0 4132
437 詩야 나와 놀아보자... 2015-04-19 0 4313
436 이규보 시론 2015-04-19 0 4782
435 시로 쓴 시론 및 시어의 특성 2015-04-19 1 4035
434 詩로 쓴 詩論 2015-04-19 0 4446
433 현대시의 공감의 문제 2015-04-19 0 4217
432 창조적 시론을 위하여 2015-04-19 0 4073
431 김춘수 / 이승하 2015-04-19 0 4685
430 녀성해방출사표 시인 - 高靜熙 2015-04-19 0 4371
429 민중시인, 옥중시인 - 김남주 2015-04-19 0 4430
428 <길> 시모음 2015-04-19 0 4158
427 고대 그리스 비극시인 - 아이스킬로스 2015-04-19 0 4861
426 고대 그리스 3대 비극시인 2015-04-19 0 4864
425 고대 그리스 비극시인 - 에우리피데스 2015-04-19 0 4945
424 <바보> 시모음 2015-04-19 0 4033
423 <한글> 시모음 2015-04-19 0 4321
422 <소> 시모음 2015-04-19 1 4237
421 꾸바 시인, 혁명가 - 체 게바라 2015-04-19 0 3684
420 <아내> 시모음 2015-04-19 1 4265
419 <자본주의> 시모음 2015-04-19 0 4335
418 <꽃씨> 시모음 2015-04-19 0 3666
417 皮千得 시모음 2015-04-19 0 4431
416 <이름> 시모음 2015-04-19 0 4367
415 청록파시인 -박목월 2015-04-17 0 4431
414 청록파 시인들 시세계 2015-04-17 0 3992
413 청록파시인 - 박두진 2015-04-17 0 4197
412 청록파시인 - 조지훈 2015-04-17 0 4409
411 참여시인 - 김수영 2015-04-17 0 4063
410 저항시인 - 심훈 2015-04-17 0 4145
409 심훈 시모음 2015-04-17 2 5443
408 <등산> 시모음 2015-04-17 0 5781
407 <동그라미> 시모음 2015-04-17 0 4050
406 <자연> 시모음 2015-04-17 0 4170
405 <하루살이> 시모음 2015-04-17 0 3935
404 <흙> 시모음 2015-04-17 0 3868
‹처음  이전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