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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기-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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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작법 질질질...
2016년 01월 10일 02시 25분  조회:3694  추천:0  작성자: 죽림

< 요약 정리 >

 

 

1. 이미지의 개념

 ◦ 감각 기관에 의해 떠오르는 대상에 대한 영상이나 대상을 감각적으로 인식하도록 자극하는 말이다.

  - 즉 감각을 재현하는 감각적인 표현을 일컫는다. 심상ㆍ형상이라고도 한다.

 

  ⇒ 예) 그는 용감하게 싸웠다. (추상적 의미) 그는 성난 사자처럼 싸웠다. (이미지)

 

 

 

2. 이미지의 기능

 ◦ 의미를 전달하는 기능을 갖는다.

  - 김수영의 '풀'이란 시에서 '풀'은 단순한 식물로서의 '풀'이 아닌 저항적인 인간, 민중의 상징으로 볼 수 있다.

  - 이처럼 이미지는 의미를 함축적으로 표현해 준다.

 

 ◦ 대상을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표현한다.

  - "그 꽃 참 곱군."과 같은 개념적 서술보다는 "그 녀석 눈이 샛별 같아."와 같이 구체적으로 비유함으로써 눈의 빛남을 생생하게 느끼게 한다.

 

 ◦ 보통의 언어로써 풀이하기 어려운 마음의 상태를 효과적으로 나타낸다.

  - 김동명의 '내 마음은' 이란 시에서는 '나'의 마음을 '호수'라는 비유적 이미지를 통해 나타내고 있다.

  - '그대'가 노를 저어 올 수 있고, '나'는 '그대'의 뱃전에 부서질 수 있는 '나'의 내면 상태가 효과적으로 드러난다.

 

 

 

3. 이미지의 표현 방법

 ◦ 묘사적 심상 : 대상을 묘사로 통해 제시되는 심상

  ⇒ 예) 박목월 <윤사월>

        송홧가루 날리는/ 외딴 봉우리.// 윤사월 해 길다/ 꾀꼬리 울면//

        산지기 외딴 집/ 눈먼 처녀사// 문설주에 귀 대이고/ 엿듣고 있다.

    → 한 폭의 그림을 떠올릴 수 있도록 외딴 봉우리의 풍경을 묘사하고 있다.

 

 ◦ 비유적 심상 : 대상을 매개물에 비겨서 표현하는 심상

  ⇒ 예) 박두진 <꽃>

        이는 먼/ 해와 달의 속삭임/ 비밀한 울음 

    → 꽃을 '속삭임', '울음'에 비유하고 있다.

 

 

 

4. 이미지의 갈래

 ◦ 시각적 이미지 : 색채, 움직임을 제시한 이미지

  ⇒ 예) 김광균 <외인촌>

        지나가던 구름이 하나 새빨간 노을에 젖어 있었다.

 

 ◦ 청각적 이미지 : 소리, 음성, 음향 등을 제시한 이미지

  ⇒ 예) 김소월<접동새>

        접동/ 접동/ 아우래비 접동 

 

 ◦ 후각적 이미지 : 냄새, 향기 등을 제시한 이미지

  ⇒ 예) 이육사 <광야>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 미각적 이미지 : 음식의 맛, 맛을 보는 행위 등을 제시한 이미지

  ⇒ 예) 김상옥 <사향>

        집집 끼니마다 봄을 씹고 사는 마을 

 

 ◦ 촉각적 이미지 : 만짐에 의한 것으로 차가움과 뜨거움, 피부결 등으로 세분됨.

  ⇒ 예) 김종길 <성탄제>

        젊은아버지의 서느런 옷자락 

 

 

  ※ 공감각 : 하나의 감각이 다른 감각으로 전이 되는 것

  ⇒ 예) 김광균 <외인촌>

        분수처럼 흩어지는 푸른 종 소리

        →청각(종소리)의 시각화(푸른)

 

  ⇒ 예) 유치환 <울릉도>

        동해 쪽빛 바람에 / 항시 사념의 머리 곱게 씻기우고,

        →촉각(바람의 시각화(쪽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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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야간산행 - 아들에게 / 이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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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우리 앞이 모두 길이다 / 이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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