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꼭 알아야 합니다]- 조문(弔問)할때 인사말 모음
2016년 06월 26일 21시 04분  조회:4685  추천:0  작성자: 죽림
조문(弔問)시 인사말   
 

① 상제의 부모인 경우 : 
"상사에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친환(親患)으로 그토록 초민(焦悶)하시더니, 이렇게 상을 당하시어 얼마나 망극하십니까"


"환중(患中)이시라는 소식을 듣고도 찾아 뵈옵지 못하여 죄송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토록 효성을 다하셨는데도 춘추가 높으셔서 인지 회춘을 못하시고 일을 당하셔서 더욱 애통하시겠습니다."


"망극한 일을 당하셔서 어떻게 말씀드려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 망극(罔極)이란 말은 부모상(父母喪)에만 쓰입니다.


조객; 상사 말씀 무어라 드릴 말씀 없습니다.
     상사를 당하시어 얼마나 망극하십니까.
     상주께 인사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상주; 인사말을 받지 않고 그냥 고개를 숙여도 된다.
     망극합니다.
     망극하기 한이 없습니다.


조객; 대고를 당하시어 얼마나 망극하시옵니까.
상주; 망극하기 한이 없습니다.


조객; 병환이 침중(沈重)하시더니 상사까지 당하시어 얼마나 망극하십니까.
상주; 망극하기 한이 없습니다.


조객; 돌연히 상사를 당하시어 얼마나 망극하옵니까.
상주; 시탕(侍湯) 한 번 제대로 효성있게 해 드리지 못해 불효한 죄 크옵니다.
     또는, 시탕 한 번 못드려 더욱 망극합니다.


조객; 항상 객지에서 나가 있다가 상사를 당하시어 더욱 망극하시겠습니다.
상주; 일에 쪼들려 모시지 못한 게 한이더니 또, 이런 불효를 저질렀으니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② 상제의 아내인 경우 : 
"위로할 말씀이 없습니다",
"옛말에 고분지통(叩盆之痛)이라 했는데 얼마나 섭섭하십니까"


*고분지통(叩盆之痛; 鼓盆之痛) : 아내가 죽었을 때 물동이를 두드리며 슬퍼했다는 장자(莊子)의 고사에서 나온 말입니다.


조객; 상주께 인사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상주; 상봉하솔(上奉下率)에 앞이 캄캄합니다.
      또는 상봉하솔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조객; 상후(喪后) 무엇이라 여쭐 말씀 없습니다.
     영부인(令夫人) 상을 당하시어 얼마나 비도(悲悼)하십니까.
상주; 무엇이라 여쭐 수 없습니다.
     장차 앞 일을 생각함에 오직 한탄만 나올 뿐입니다.


조객; 얼마나 섭섭하십니까.
상주; 신세가 한탄스럽습니다. 또는 신세 한탄 간절합니다.



③ 상제의 남편인 경우 : 
"상사에 어떻게 말씀 여쭐지 모르겠습니다" 
"천붕지통(天崩之痛)에 슬픔이 오죽하십니까." 
"하늘이 무너진다는 말씀이 있는데,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천붕지통(天崩之痛) :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아픔이라는 뜻으로 "남편이 죽은 슬픔"을 이르는 말.


조객; 상사에 여쭐(드릴) 말이 없습니다.
상주; 꿈결만 같고 살아 나갈 일이 걱정입니다.


조객; 천붕지통(天崩之痛)이 오죽 하겠습니까.
상주; 제가 박복하여 아까운 장부가 요수(夭壽)한 것이 한이 되옵니다.



④ 상제의 형제인 경우 : 
"백씨(伯氏) 상을 당하셔서 얼마나 비감하십니까" 
"할반지통(割半之痛)이 오죽하시겠습니까"


*할반지통(割半之痛) : 몸의 절반을 베어내는 아픔이란 뜻으로 그 "형제자매가 죽은 슬픔"을 이르는 말입니다. 
*백씨(伯氏) : 남의 맏형의 높임말. 
*중씨(仲氏) : 남의 둘째 형의 높임말. 
*계씨(季氏) : 남의 사내 아우에 대한 높임말.


조객; 참척을 보시니 얼마나 비감하십니까.
상주; 가운이 불길하여 이런 꼴을 당하니 비참할 따름이옵니다.


조객;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겠습니까.
상주; 잊으려 해도 자꾸 기억이 되살아 납니다.


조객; 중씨의 상을 당하여 얼마나 애통(또는 비통)하십니까.
상주; 부모님께 득죄(得罪)한 것 같아 죄송합니다.


조객; 복제(服制) 말씀 무어라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상주; 올릴 말씀 없습니다.


상주; 참으로 비통한 말씀 어떻다고 드릴 말씀 없습니다(형의 상에 대답시)
      참으로 이런 일이 어디있습니까(동생의 상에 대답시)
      이렇게 될 줄을 꿈엔들 생각했겠습니까(동생의 상에 대답시)



⑤ 자녀가 죽었을 때 그 부모에게 : 
"얼마나 상심하십니까" 
"참척(慘慽)을 보셔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십니까" 
"참경(慘景)을 당하시어 얼마나 비통하십니까"


*참척(慘慽) : 자손이 부모나 조부모에 앞서 죽은 일을 뜻함. 
*참경(慘景) : 끔찍하고 참혹한 광경을 뜻하는 말.


조객; 얼마나 상심이 되십니까.
상주; 인사 받기가 부끄럽습니다.


조객; 얼마나 마음 아프시겠습니까.
상주; 잊자 해도 자꾸 머리에 떠오르는군요. 


조객; 참척(慘戚)을 보시니 오죽이나 비감하십니까.
상주; 가문이 불길하여 이런 일을 당하니 비참할 따름입니다.


조객; 천만 꿈 밖에 참척을 당하시어 얼마나 비통하십니까.
      이런 참변이 어디 있습니까. 얼마나 비통하십니까.
상주; 모두 죄가 많아 그렇습니다.
      가운이 불행한 탓입니다.
 


◈ 기타 인사말 (예시)


조객이 먼저 빈소에 곡 재배(哭再拜) 한다. 
상주에게 절을 하고 꿇어 앉아 정중한 말씨로 예를 표한다.


조객 : 상사 말씀 무슨 말씀 여쭈오리까. 
상주 : 모두 저의 죄가 많은 탓인가 봅니다.


조객 : 대고를 당하시니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상주 : 원로에 이토록 수고하여 주시니 송구하옵니다.


조객 : 병환이 침중하시더니 상사까지 당하시니 오죽 망극하오리까. 
상주 : 망극하기 그지 없습니다.


<대소상>
조객: 소상 혹은 대상을 당하시어 얼마나 망극하옵니까.
상주: 망극할 따름이옵니다.


 


조문 시 주의점 


◎ 유족을 붙잡고 계속해서 말을 시키는 것은 실례가 된다.  
    이유는 장의 진행에 불편을 주고 유족에게 정신적 피로감을 주기 때문이다.


◎ 반가운 친구나 친지를 만나더라도 큰소리로 이름을 부르지 않는다.


◎ 낮은 목소리로 조심스럽게 말하도록 하고 조문이 끝난 뒤 밖에서 따로 이야기 하도록 한다.


◎ 고인의 사망 원인, 경위 등을 유족에게 상세하게 묻는 것은 실례가 되니 주의한다.


◎ 자기가 집안 풍습이나 신봉하는 종교가 다르더라도 조상을 갔을 경우 해당 상가의 가풍에 따라 주는 것이 좋다.


◎ 망인이 연만(年晩)하여 돌아가셨을 때 일반에서는 호상(好喪)이라 하여 웃고 떠드는 일이 있지만, 호상이란 있을 수 없기에, 웃고 떠드는 일은 삼가 하도록 한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037 {쉼터] - 오곡밥 = 쌀, 보리, 조, 기장, 콩 2018-03-01 0 6731
2036 [세시풍속] - 정월대보름날 추억거리 만들어 볼가ㅠ... 2018-03-01 0 4058
2035 [그것이 알고싶다] - 정월대보름 유래?... 2018-02-28 0 3732
2034 [민속알기] - 대보름 "오곡밥" 유래?... 2018-02-28 0 3172
2033 [별의별] - 개해에 개같이 놀아보쟈... 2018-02-28 0 3345
2032 [말,말,말] - "냅시다" "합시다" "오래 앉으십시오"... 2018-02-28 0 3294
2031 [이런저런] - 술친구와 "저승친구" 2018-02-28 0 3361
2030 [민속놀이] - 쥐불놀이 / 버들강아지 2018-02-28 0 5260
2029 [그것이 알고싶다] - '앉아서 일하기'와 '서서 일하기' 2018-02-28 0 4785
2028 [력사속 숨은 그때 그 사람] - 애국 건축왕 = 鄭世權 2018-02-28 0 3460
2027 [그것이 알고싶다] - "말과 글은 홀로 서는 특별한 빛"... 2018-02-28 1 3521
202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난민" 사자,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2-28 0 4972
202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강변 란개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2-28 0 5063
2024 [쉼터] - 중국 룡춤, 사자춤, 양걸춤... 2018-02-27 0 5849
2023 [쉼터] - 아세아에서 가장 큰 폭포 = 덕천폭포 2018-02-27 0 5410
2022 [타산지석] - 윤동주, 리육사 원고 문화재로... 2018-02-27 0 3749
2021 [쉼터] - 겨울철 백두산 구경 오이소... 2018-02-27 0 3250
202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명태야, 어서 빨리 무럭무럭 자라거라 2018-02-27 0 4541
201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물고기 떼죽음,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2-27 0 5183
201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백두호랑이야, 맘껏 뛰여놀아라... 2018-02-27 0 4587
2017 [구문뉴우스] - 두만강수석박물관 이모저모 2018-02-27 0 5998
2016 [60청춘 닐리리] - 꿈이 있는 인생, 꿈을 실현하는 인생... 2018-02-26 0 3086
2015 [60청춘 닐리리] - "인품은 수집품보다 더 중하다..." 2018-02-26 0 3406
2014 [쉼터] - *2022 북경에서 만나요... 2018-02-26 0 3433
2013 [통일스포츠]- 눈물 닦아내고 다시 "거북이의 첫걸음"부터... 2018-02-26 0 5146
2012 [쉼터] - 철새들아, 또 언제 오려나... 2018-02-26 0 5068
2011 [록색문학평화주의者]-새들의 방음벽 충돌,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2-26 0 4477
2010 [그것이 알고싶다] - 경기장 하늘가에 뜬 빛그림 어떻게?... 2018-02-26 0 4247
2009 [그것이 알고싶다] - 강아지 우주려행 하다... 2018-02-26 0 4950
2008 [동네방네] - 독수리, "드론 사냥"한다?... 글쎄...?! 2018-02-26 0 4769
2007 동서양을 잇는 중계자 역할을 한 음악가 - 윤이상 2018-02-26 0 5544
2006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23년만에 고향 오다... 2018-02-26 0 4849
2005 [이런저런] - "평화 + 사랑" = 꽈당... 2018-02-26 0 3325
2004 [동네방네] - 찰떡아, 찰떡아, 나와 놀쟈... 2018-02-26 0 3016
2003 [이런저런] - "8년간 복무"하고 무지개다리를 건느다... 2018-02-26 0 5032
2002 [이런저런] - 개보다 못한 강도들과 개보다 더 이상인 "영웅견" 2018-02-26 0 5485
2001 [이런저런] - 꽁꽁 얼다... 사르르 녹다... 2018-02-26 0 3205
2000 [이런저런] - 10억, 9년, ... 2018-02-25 0 5429
1999 [그것이 알고싶다] - 지신(地神)밟기의 유래?... 2018-02-22 0 5943
1998 [별의별] - 남자와 녀자와 "1000분의 1초" 2018-02-22 0 3507
‹처음  이전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