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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음력 정초에 지신을 진압함으로써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고, 마을의 안강(安康 : 평안과 건강함)과 풍작 및 가정의 다복을 축원하는 민속놀이.
벽사진경(辟邪進慶 : 요사스런 귀신을 물리치고 경사스러운 일을 끌어들임)을 목적으로 하는 신앙적 마을행사로, 지방에 따라서 마당밟기·매구[埋鬼]·걸립(乞粒)·걸궁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꽹과리·징·북·장구·쇠납 등의 민속악기로 구성된 풍물을 선두로 소고패·양반·하동(河童)·포수·머슴과 탈을 쓴 각시 등이 마을의 당산(堂山)굿을 비롯하여 집집마다의 지신을 밟으면서 지신풀이가사를 창하며 춤과 익살, 재주를 연희하는 것으로, 마을의 지신에 대한 공연적(供演的) 성격을 띤 놀이이기도 하다.
지신밟기패가 자기 집에 당도하면 주인은 주·과·포의 고사상을 차리고, 또 주식(酒食)을 대접하며 전곡을 성의대로 희사하면, 그것을 모아 마을의 공동비용으로 사용한다. 농경민족인 우리 겨레는 예로부터 지방마다 행하였을 것으로 생각되나 현재는 영남지방에 많이 남아 있는 것 같다. 지신밟기의 절차는 지방마다 다소의 차이가 있으나 그 대강을 약술하면 다음과 같다.
음력 섣달 중에 악기·의상·도구를 준비하고 연습하는데, 인원은 기수(旗手)·사대부·팔대부·하동·포수·머슴·촌로(村老)·촌녀·각시(탈을 씀.) 등이며, 악사는 꽹과리·징·북·장구·날라리·소고로 구성하되 인원의 다과는 다를 수 있다.
사대부는 총지휘자격이고 하동과 포수가 상대역으로서 흥을 북돋우는 구실을 하면서 굿거리장단에 덧뵈기춤과 창을 주로 한다. 절차는 대개 정초에서 14일까지 주산(主山)과 당산을 비롯하여 집집마다 밟는다. 그 순서에 따라 간략한 설명과 창사(지신풀이)를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1) 주산지신풀이 주산의 신을 모시는 의미에서 맨 먼저 주산에 가서 술과 안주를 놓고 분향 재배한 연후에 풀이를 시작한다. “지신 지신 지신아 주산지신을 울리자. 천지현황 생긴 후에 일월성신이 밝았다. 산천이 개탁하고 만물이 번성할 제……주산성님께 발원이요. 이동네 가가호호 나갈 때는 반짐지고 돌아올 때는 온짐지고 부귀영화 안과태평(安過太平) 점지하여 주옵소서. 어히여루 주산님 만대유전(萬代流傳:길이길이 전하여 내려옴)을 누리소. (후렴)”
(2) 당산지신풀이 이때에도 주산에서와 마찬가지로 당산신을 위한 고사를 지낸 뒤에 지신을 밟는다. “지신 지신 지신아 당산지신을 울리자. ……이동네 동민들은 남녀노소 막론하고 단명자 수명장수 박복자 부귀공명 무자자 자손창성 병고자 즉득쾌차 농사자 장원하고 상업자 재수대통 왕기대통 주옵소서. 어히여루 당산님 만대유전을 누리소. (후렴)”
(3) 집돌이 당산풀이를 마치면 집집마다 지신풀이를 하는데, 그 순서에 따라 약술하면 다음과 같다. 지신밟기패가 집에 당도하면 주인은 반가이 영접하고 소반에 정화수 세 그릇, 촛불 두 자루를 쌀을 담은 그릇에 꽂아 불을 밝힌다. 지신밟기 패는 마당놀이부터 시작하여 끝판에 이르는 동안 여러 가지 춤과 잡희를 한다.
① 대청지신풀이 : 이 대목은 장단·춤·가사가 대표적인 것으로 창사가 매우 길다. “지신 지신이 내려온다. 하늘이 생겨서 갑자년 땅이 생겨서 을축년…… 옥도끼 둘러메고 좌우로 노놔 서서 십리 만치 물러가 오리 만치 뛰어들어 한찰 치고 두찰 치니 나무 넘는 소리 봐라. 천지가 요란하고 사방이 진동한다. (후렴)”
② 큰방성주풀이 : “모셔 오자 모셔오자 이 집 성주를 모셔오자. ……울리소 울리소 만대유전을 울리소. 잡귀잡신은 물알로 만복은 이리로. (후렴)”
③ 각방치장풀이 : “이 집짓던 석 달만에 이집좋다 말을 듣고 온갖 사람 구경온다. 이 집 치장을 둘러봐라. ……교자상 자개판에 만판 진수를 차려놓고 일배일배 부일배에 세상만사가 여길세. (후렴)”
④ 조왕지신풀이 : “어히여루 지신아 조왕지신 울리자. 큰솥은 닷 말치 작은 솥은 서 말치. ……(후렴)”
⑤ 우물지신풀이 : “어히여루 지신아 용왕지신 울리자. ……(후렴)”
⑥ 장독지신풀이 : “어히여루 지신아 장독지신 울리자. ……(후렴)”
⑦ 도장지신풀이 : “……개리(가려)보자 천 석 만 석 개리 보자. ……(후렴)”
⑧ 마굿간지신풀이 : “……마굿간 지신을 울리자. 기리(르)자 우마 대마를 기리자. ……(후렴)”
⑨ 정낭(뒷간)지신풀이 : “……정낭지신 울리자. 막우자 온갖 질병 막우자 설사병도. ……(후렴)”
⑩ 삽짝(사립짝)지신풀이 : “……총든 도적도 칼든 도적도 막우자. ……(후렴)”
지신풀이가 끝나면 주인이 대접하는 음식을 먹고 전곡을 얻어 가지고 간다. 이때, 전곡을 많이 얻기 위하여 하동과 포수가 갖은 수단과 골계적 희극을 부린다. 얻은 재물은 마을의 공동경비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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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신밟기는 음력 정초에 영남 지방에서 행해지는 민속놀이의 한 가지이다. 지신을 달래고 잡신과 악귀를 물리쳐 마을과 가정의 안녕을 빌며, 풍어와 풍년을 비는 마을 행사이다. 기수 · 사대부 · 팔대부 · 포수 등이 앞장 서고 그 뒤를 가면을 쓴 농악대가 따르며, 마을에서 생활이 넉넉한 집을 찾아가 집 둘레를 돌면서 농악을 울리며 한바탕 춤추고 논다. 지신밟기패가 오면 주인은 상을 차리고 술과 음식을 대접하며 돈이나 곡식을 내놓는다. 여기서 모이는 금품은 마을의 공동 사업에 쓴다.
다리밟기와 지신밟기는 음력 정월 대보름에 하는 점에서는 같지만 성격은 크게 다릅니다.
다리밟기는 개인의 건강을 기원하기 위한 것이고,
지신밟기는 한 해의 풍년과 집안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지신밟기는
음력 정월 대보름 농악대가 집집을 돌며 지신(땅을 맡은 신령)을 달래고 복을 비는 민속놀이로 지방에 따라서는 '마당밟기', '매귀(埋鬼)'라고도 합니다. 지신밟기는 옛 부터 정월 대보름에 행해지던 일종의 가면행렬놀이로서 마을과 집안의 평안을 빌고 나아가서는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종교성을 띠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리밟기는
답교(踏橋)라고도 합니다. 이수광(李晬光)의《지봉유설(芝峰類說)》에 의하면 다리밟기는 고려시대에 시작되었다고 하나, 이것은 중국의 풍속이 고려에 전해진 것으로 봅니다. 일찍이 중국의 옹낙(雍洛)이 쓴 《영이록(靈異錄)》을 보면 “당(唐)나라에서 정월 보름을 중심으로 3일간 야행을 허가하였더니 남녀들이 놀러다니는 거마(車馬)가 길을 메웠다”고 하였으며, 육계굉(陸啓宏)의 《북경세화기(北京歲華記)》에는 “정월 보름날 밤에 부녀자들이 모두 집에서 나와 다리를 거닐었다”고 하였고, 우혁정(于奕正)의 《제경경물략(帝京景物略)》에는 “정월 보름날 밤에 부녀자들이 서로 이끌고 나와 거닒으로써 질병을 없애는 것을 주백병(走百病)이라 한다” 하였다. 이 밖에도 중국에는 다리밟기에 대한 많은 문헌이 있습니다.
다리밟기가 조선시대에 더욱 성행하였고, 다리를 건너는 방법도 지방에 따라 조금씩 달랐습니다. 다리 셋을 건너는가 하면, 제일 큰 다리나 가장 오래 된 다리를 자기 나이 수대로 왕복하기도 하였습니다. 지방에 따라 왕복을 1회로 치는 곳과 왕복을 2회로 간주하고, 나이가 홀수일 때는 1회를 다리 아래로 돌아오는 곳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다리를 밟으면 1년 내내 다리[脚]에 병이 없고, 12다리를 건너면 12달의 액을 막는다 하여 남녀노소 ·상하귀천의 구별 없이 하였습니다.
혹자는 교(橋)가 우리말로는 다리[脚]로 발음되므로 여기에 연관시켜 자기 나이 수만큼 다리를 밟으면 다리가 튼튼해지고 모든 액을 면한다고 하여 여러 곳의 다리를 찾아다니며 밟았다고도 합니다. 후에는 보름날 너무 많은 사람이 나와 매우 복잡하였으므로 부녀자들은 16일에 다리밟기를 하고, 양반들은 상민들과 몸이 부딪치는 것이 싫어 14일에 다리밟기를 하였는데, 이것을 ‘양반 다리밟기’라 하였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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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신밟기
유래 : 지신밟기의 유래를 정확히 밝힌 문헌은 없으나, 『삼국지』위서 동이전 등에 보이는 고조선의 제천의식에서 사람들이 무리를 지어 춤추고 노래부르며 노는 데서 비롯되었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
의미 : 마을공동체, 나아가서 모든 겨레의 바람(기원이나 소 망)을 이루고 모든 나쁜 것을 물리치고자 하는 뜻에서 진행되는 것이다. 지신밟기를 통해 마을의 공동 관심사가 이야기되고, 이를 통해 거두어 들인 자금은 마을사람 모두의 이익을 위해서 쓰여진 다. 밟아 버려야 할 나쁜 신을 힘껏 내리 밟는 다리와 다리에서 뿌듯한 마음을 느끼게 될 때 지신 밟기는 절정을 이루며, 주인이 내놓는 술과 음식으로 구경꾼이나 풍물잽이나 할 것 없이 함께 어울 려 놀 때 어느새 한 마음 한 뜻이 될 수 있다.
놋다리밟기
유래 : 고려시대 홍건적의 난을 당한 공민왕과 노국공주가 난을 피하던 중, 냇가에 당도해 곤란을 겪고 있을 때 아낙들이 몸으로 만들어 준 다리를 건너 위기를 모면하였는데 이가 놋다리밟기의 유래이다
의미 : 공민왕과 노국공주가 왕으로 무사히 환궁한 것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정월대보름마다 부녀자들이 놀이를 즐겼다고 한다.
호드기불기
이건 따로 유래나 의미가 없는 듯 하네요
아이들이 물오른 버드나무 가지를 꺾어 비틀어서 껍질을 통해 뽑은 속뼈는 내버리고 그 껍질로 피리를 만들어 불고 노는데 이것을 호드기 불기 또는 호돌기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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