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9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재미있는 詩뒷이야기]-杜牧 唐代詩人의 詩 <淸明>과 련관되여
2016년 07월 05일 21시 41분  조회:4924  추천:0  작성자: 죽림

淸明

杜牧 두목

 

淸 明 時 節 雨 紛 紛(청명시절우분분 청명절 빗줄기 추적추적 내리니

qīng míng shí jié yǔ fēn fēn

路 上 行 人 欲 斷 魂 (노상행인욕단혼 길 가는 나그네 혼 끊어질 듯

lù shàng xíng rén yù duàn hún

借 問 酒 家 何 處  (차문주가하처재 묻노니 술집이 어디메뇨?

jiè wèn jiǔ jiā hé chù zài

牧 童 指 杏 花 村 (목동소지행화촌목동이 웃으며 살구꽃 핀 마을을 가리키네

mù tóng xiào zhǐ xìng huā cūn

 


 

청명/淸明
- 두목杜牧
 
淸明時節雨紛紛 |청명시절우분분
 - 청명 시절에 비가 부슬부슬 내리니
 - 淸明時節에 雨가 紛紛한다

路上行人欲斷魂 |노상행인욕단혼
 - 길 가는 행인의 마음이 들뜬다
 - 路上의 行人는 欲斷魂한다

借問酒家何處 |차문주가하처유
 - 술 파는 곳 어디 있나 물었더니
 - 酒家는 何處에 有할까 借問했더니

牧童指杏花村 |목동요지행화촌
 - 목동은 저 멀리 살구꽃 핀 마을을 가리킨다
 - 牧童은 杏花村을 遙指한다

[출처] 두목의 '청명'|작성자 야리담 william

 
=================/////////////////////============

@@=(1)

웃 시는 한반도에서 쭉 내리 전해진 唐代詩人 두목의 시 <청명>이고
아래 시도 역시 두목의 시 <청명>인데  중국 대륙에서 쭉 내리 전해왔었다...
근데, 여기에서 재미있다는것이 시속에서 두글자가 원문과 같지않게
한반도에 전해짐으로서  이미가 다르게 전달되고 있기때문이다.
즉, 아래 원본 시에서의  <있을 有(유)>자가
웃 시에서는 <있을 在(재)>로 되였고,
아래 원본 시에서 <멀 遙(요)>자가
웃 시에서는 <웃을 笑(소)>자가 되여 전달되였었다...
이렇게 전달되였으니 그 당시의 시대배경과 맞지않을 뿐만아니라 또한,
시의 의미도 판이하게 리해해석되고 있는 형국이 출현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달하는 이이나 번역자들도 원문을 존중하는 각도에서
명시를 전달해야 마땅하고 명시가 옳은 대접을 받으며 빛을 발할것이다... / [竹琳]


===========================////================

@@=(2)

한반도에 계시는 한 지성인이 이 두목의 시 <청명>을 무척 애송한 나머지
중국 산동성 위방시의 어느 한 유명 서예가한테 부탁하여 휘호해 왔었다...
그래도 성차지않는지 한국 안동 유명 서예판각가한테 이 시를 판각하여
고래등같은 한옥집 기둥에 유난히 빛나는 곳에 붙쳐 놓으니 그렇듯 어울리는것이여다...

한반도의 이 지성인은 이 두목의 시를 중학교에 다닐 때 한문을 그렇게 좋아하던
력사를 가르치시는 력사교사한테서 배웠다 한다.
바로 웃 시대로 <일을 有>가 아닌 <일을 在>,
그리고 <멀 遙>가 아닌 <웃을 笑>가 들어 있는 두목의 <청명>을 그렇게 좋아서
배웠다 한다.
그런데 60여성상 그냥 그런줄로 알고 배웠고 또한 그것으로 리해해석하기에
열을 올리군하였었다.
근데 중국 친구들이 드날들기 시작한 요즘, 자기가 배웠던, 그리고 한반도에서
<수입>해 온 이 시가 오역, 내지 잘못 리해전달되고 있음을 뒤늦게 나마 깨닫게 된것이다.
웃 시의 리해해석과 아래 시의 리해해석이 완판 다르기 때문.
그러하니 한시를 가르치는 이들이나 한시를 번역전달하는 이들 특히,
원 작자의 원본을 존중하는 전제하에서 가르치거나 번역전달해야 함이
옳바른 행동인것만은 너,나, 타가 모두 자명한 일인것이다.

앞으로 이러한 <우습꽝스러운 일>이 재다시 재연되지 말기를 기원하며
중한, 한중 문화교류가 더욱더 활발이 진행되기만을 간절이 기원하는바이다... / [竹琳]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603 詩人은 풀잎같은 존재이다... 2016-10-01 0 4172
1602 詩는 늘 등뒤에서 울고지고... 2016-10-01 0 4130
1601 詩속에는 시작과 시간이 흐른다... 2016-10-01 0 3530
1600 詩는 피해자와 비피해자의 그림자 2016-10-01 0 3855
1599 詩는 "어떤 음계에서"의 암시투성이다... 2016-10-01 0 4382
1598 80년대이래 중국 詩歌 관련하여 2016-10-01 0 3623
1597 연변이 낳은 걸출한 서정시인 ㅡ 윤동주 2016-09-30 0 4179
1596 나는 사람이 아니고 개다... 2016-09-29 0 3975
1595 중국 조선족 시인 시묶음 2016-08-25 0 5753
1594 詩리론은 쉬운것, 아리송한것, 어려운것들의 따위... 2016-08-24 0 4415
1593 詩창작은 곧 "자기표현"이다... 2016-08-24 0 4508
1592 詩는 "어떤 음계에서"의 암시투성이다... 2016-08-22 0 4115
1591 詩적 장치속에 상징이라는 눔이 있다는것... 2016-08-22 0 4071
1590 詩는 <<그저 그런...>>것, 젠장칠,ㅡ ... 2016-08-22 0 4080
1589 정지용 시인과 향수 2016-08-18 0 3794
1588 詩作을 할때 위장술(아이러니)을 변덕스럽게 사용하라... 2016-08-18 0 4333
1587 詩作할때 <<...것들>>로 잘 장식하라... 2016-08-17 0 4202
1586 詩作을 할때 살아있는 은유를 포획하라... 2016-08-16 0 4599
1585 詩人은 새로운 언어를 창조하는 련금사... 2016-08-12 0 4762
1584 詩作을 할때 죽은 비유를 멀리하고 배척하라... 2016-08-11 0 4203
1583 詩作에서 어려운 리론은 잊어버리고 새로운 싹을 티우라... 2016-08-10 0 4570
1582 인습적인것들을 사용하면 좋은 詩가 될수 없다... 2016-08-09 0 4495
1581 좋은 詩들을 많이 읽고, 詩를 쓰고 싶은대로 쓰라... 2016-08-08 0 4212
1580 83세의 한국 아동문학가 - 신현득 童心에 살다... 2016-08-04 0 4071
1579 복습, 예습하는 詩공부하기... 2016-08-04 0 4017
1578 밤중에만 詩공부하는 눔이라구라... 2016-08-04 0 3952
1577 재다시 현대시 공부하기... 2016-08-04 0 4331
1576 다시 詩공부합니다... 2016-08-04 0 3848
1575 詩作하는데는 시험도 숙제도 없다... 2016-08-04 0 3928
1574 詩에서 작은 이미지 하나로 시전체분위기를 만들라... 2016-08-04 0 4110
1573 詩人은 이미지에게 일을 시킬줄 알아야... 2016-08-02 0 3803
1572 詩人의 상상력에 의해 그려진 언어의 그림 곧 이미지이다... 2016-08-01 0 4223
1571 詩는 말하는 그림, 그림은 말없는 詩... 2016-08-01 0 3934
1570 검정 망아지가 큰 검정 馬(말)인 韓春을 그리다... 2016-07-30 0 3877
1569 한국 현대시 100년을 빛낸 시집 5권 2016-07-29 1 4921
1568 한국문학 100년을 빛낸 기념비적 작품들 2016-07-29 0 3906
1567 한국 현대시 100년을 돌아보다... 2016-07-29 0 5933
1566 중국 현대시의 일단면/李陸史 2016-07-29 0 4621
1565 한국 시인 중국 기행 시모음/중국 현대시 개요 2016-07-29 0 4681
1564 詩의 생명이며 극치는 곧 이미지이다... 2016-07-29 0 3567
‹처음  이전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