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재미있는 詩뒷이야기]-杜牧 唐代詩人의 詩 <淸明>과 련관되여
2016년 07월 05일 21시 41분  조회:5301  추천:0  작성자: 죽림

淸明

杜牧 두목

 

淸 明 時 節 雨 紛 紛(청명시절우분분 청명절 빗줄기 추적추적 내리니

qīng míng shí jié yǔ fēn fēn

路 上 行 人 欲 斷 魂 (노상행인욕단혼 길 가는 나그네 혼 끊어질 듯

lù shàng xíng rén yù duàn hún

借 問 酒 家 何 處  (차문주가하처재 묻노니 술집이 어디메뇨?

jiè wèn jiǔ jiā hé chù zài

牧 童 指 杏 花 村 (목동소지행화촌목동이 웃으며 살구꽃 핀 마을을 가리키네

mù tóng xiào zhǐ xìng huā cūn

 


 

청명/淸明
- 두목杜牧
 
淸明時節雨紛紛 |청명시절우분분
 - 청명 시절에 비가 부슬부슬 내리니
 - 淸明時節에 雨가 紛紛한다

路上行人欲斷魂 |노상행인욕단혼
 - 길 가는 행인의 마음이 들뜬다
 - 路上의 行人는 欲斷魂한다

借問酒家何處 |차문주가하처유
 - 술 파는 곳 어디 있나 물었더니
 - 酒家는 何處에 有할까 借問했더니

牧童指杏花村 |목동요지행화촌
 - 목동은 저 멀리 살구꽃 핀 마을을 가리킨다
 - 牧童은 杏花村을 遙指한다

[출처] 두목의 '청명'|작성자 야리담 william

 
=================/////////////////////============

@@=(1)

웃 시는 한반도에서 쭉 내리 전해진 唐代詩人 두목의 시 <청명>이고
아래 시도 역시 두목의 시 <청명>인데  중국 대륙에서 쭉 내리 전해왔었다...
근데, 여기에서 재미있다는것이 시속에서 두글자가 원문과 같지않게
한반도에 전해짐으로서  이미가 다르게 전달되고 있기때문이다.
즉, 아래 원본 시에서의  <있을 有(유)>자가
웃 시에서는 <있을 在(재)>로 되였고,
아래 원본 시에서 <멀 遙(요)>자가
웃 시에서는 <웃을 笑(소)>자가 되여 전달되였었다...
이렇게 전달되였으니 그 당시의 시대배경과 맞지않을 뿐만아니라 또한,
시의 의미도 판이하게 리해해석되고 있는 형국이 출현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달하는 이이나 번역자들도 원문을 존중하는 각도에서
명시를 전달해야 마땅하고 명시가 옳은 대접을 받으며 빛을 발할것이다... / [竹琳]


===========================////================

@@=(2)

한반도에 계시는 한 지성인이 이 두목의 시 <청명>을 무척 애송한 나머지
중국 산동성 위방시의 어느 한 유명 서예가한테 부탁하여 휘호해 왔었다...
그래도 성차지않는지 한국 안동 유명 서예판각가한테 이 시를 판각하여
고래등같은 한옥집 기둥에 유난히 빛나는 곳에 붙쳐 놓으니 그렇듯 어울리는것이여다...

한반도의 이 지성인은 이 두목의 시를 중학교에 다닐 때 한문을 그렇게 좋아하던
력사를 가르치시는 력사교사한테서 배웠다 한다.
바로 웃 시대로 <일을 有>가 아닌 <일을 在>,
그리고 <멀 遙>가 아닌 <웃을 笑>가 들어 있는 두목의 <청명>을 그렇게 좋아서
배웠다 한다.
그런데 60여성상 그냥 그런줄로 알고 배웠고 또한 그것으로 리해해석하기에
열을 올리군하였었다.
근데 중국 친구들이 드날들기 시작한 요즘, 자기가 배웠던, 그리고 한반도에서
<수입>해 온 이 시가 오역, 내지 잘못 리해전달되고 있음을 뒤늦게 나마 깨닫게 된것이다.
웃 시의 리해해석과 아래 시의 리해해석이 완판 다르기 때문.
그러하니 한시를 가르치는 이들이나 한시를 번역전달하는 이들 특히,
원 작자의 원본을 존중하는 전제하에서 가르치거나 번역전달해야 함이
옳바른 행동인것만은 너,나, 타가 모두 자명한 일인것이다.

앞으로 이러한 <우습꽝스러운 일>이 재다시 재연되지 말기를 기원하며
중한, 한중 문화교류가 더욱더 활발이 진행되기만을 간절이 기원하는바이다... / [竹琳]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643 아버지를 좀 안아 드려야 할것같은 가을이다... 2016-10-12 0 3806
1642 굴레가 되고 싶지 않다... 2016-10-10 0 4303
1641 김수영 시인을 다시 떠올리면서... 2016-10-10 0 4612
1640 풀의 시인 김수영 非발표작 詩 공개되다... 2016-10-10 0 4371
1639 저항시인 이육사 미발표 詩 발굴되다... 2016-10-10 0 4863
1638 윤동주 미발표작 詩 발굴되다... 2016-10-10 0 3475
1637 "윤동주 미발표 詩 더 있다" 2016-10-10 0 4388
1636 詩란 사모곡(思母曲)이다... 2016-10-10 0 3793
1635 詩는 리태백과 두보와 같다...처..ㄹ... 썩... 2016-10-09 0 4003
1634 詩는 무지개의 빛갈과 같다... 아니 같다... 2016-10-09 0 4039
1633 현대시사상 가장 다양한 시형의 개척자 - 김수영 2016-10-06 0 4712
1632 詩란 무구(無垢)한 존재이며 무구한 국가이다... 2016-10-06 0 4322
1631 詩는 추상의 반죽 덩어리... 2016-10-06 0 4020
1630 詩는 시골이다... 2016-10-03 0 3892
1629 詩란 주사위 던지기와 같다... 2016-10-02 0 3920
1628 詩란 100년의 앞을 보는 망원경이다... 2016-10-01 0 4043
1627 詩는 가장 거대한 백일몽 2016-10-01 0 4203
1626 詩人은 존재하지 않는 詩의 마을의 촌장 2016-10-01 0 4334
1625 詩人은 오늘도 詩作을 위해 뻐꾹새처럼 울고지고... 2016-10-01 0 4480
1624 詩作에서 구어체 편지형식을 리용할수도 있다... 2016-10-01 0 4394
1623 詩人은 약초 캐는 감약초군이다... 2016-10-01 0 4440
1622 詩人는 언어란 감옥의 감옥장이다... 2016-10-01 0 4331
1621 詩人은 추상화와 결혼해야... 2016-10-01 0 4515
1620 詩란 섬과 섬을 잇어놓는 섶징검다리이다... 2016-10-01 0 3988
1619 詩란 돌과 물과 바람들의 침묵을 읽는것... 2016-10-01 0 4152
1618 詩란 사라진 시간을 찾아 떠나는 려행객이다... 2016-10-01 0 4486
1617 詩作란 황새의 외다리서기이다... 2016-10-01 0 5121
1616 詩란 한잔 2루피 찻집의 호롱불이다... 2016-10-01 0 4178
1615 詩란 사라진 길을 찾는 광란이다.... 2016-10-01 0 4583
1614 詩는 한해살이풀씨를 퍼뜨리듯 질퍽해야... 2016-10-01 0 4330
1613 나는 다른 시인이 될수 없다... 2016-10-01 0 5297
1612 詩는 국밥집 할매의 맛있는 롱담짓거리이다... 2016-10-01 0 4052
1611 詩란 심야를 지키는 민간인이다... 2016-10-01 0 4354
1610 詩는 한매의 아름다운 수묵화 2016-10-01 0 4628
1609 詩는 신비한 혼혈아이다... 2016-10-01 0 4597
1608 詩作에는 그 어떠한 격식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2016-10-01 0 4300
1607 詩는 길위에서 길찾기... 2016-10-01 0 4471
1606 詩에는 정착역이란 없다... 2016-10-01 0 4259
1605 詩와 윤동주 <<서시>> 2016-10-01 0 4329
1604 詩는 리별의 노래 2016-10-01 0 3844
‹처음  이전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