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2월 2025 >>
      1
2345678
9101112131415
16171819202122
232425262728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자기 자신만의 별을 따라가야 한다...
2016년 10월 29일 22시 21분  조회:4214  추천:0  작성자: 죽림
GERMANY-FRANKFURT-BOOK-FAIR
GERMANY-FRANKFURT-BOOK-FAIR밥 딜런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후 불티나게 팔리는 밥 딜런 가사집[AFP=연합뉴스]

 

딜런은 이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뷰에서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하는지를 묻자 "물론이다. 가능하다면"이라고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그는 또 노벨문학상 수상이 "놀랍고 믿기지 않는다"며 "노벨상을 받는 일을 그 누가 꿈이라도 꿨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왜 한림원의 전화를 받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글쎄, 난 여기 있다"며 농담조로 둘러대며 즉답을 피했다.

가수가 노벨문학상의 영예를 누리는 게 처음이었던 것만큼 딜런의 수상은 의외로 받아들여졌다.

다니우스 사무총장은 이달 초 노벨상 수상자를 발표하면서 딜런의 노래를 "귀를 위한 시"라고 표현하며 다소 의외였던 선정 이유를 밝혔다. 그는 "지난 5천 년을 돌아보면 호머와 사포를 찾을 수 있다. 그들은 연주를 위한 시적 텍스트를 썼고, 밥 딜런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딜런은 '블라인드 윌리'(Blind Willie), '조이'(Joey), '허리케인'(Hurricane) 등 자신의 일부 노래가 "확실히 호머시풍의 가치를 담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가 쓴 가사에 대해 설명한 적이 없는 그는 "다른 사람들이 그것들(가사의 의미)이 무엇인지 결정하도록 둘 것"이라며 자신은 가사 해석에 있어 적임자가 아니라고도 했다.

화가로서 작품 활동을 하는 딜런은 노랫말과 그림의 차이점을 설명하기도 했다.

딜런은 "그림과 영화는 선전 목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지만, 노랫말들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가사를 쓰는 일은 확실히 강렬한 작업"이라며 "왜, 누구를 위해, 무엇 때문에 쓰는지를 염두에 둬야 한다"고도 했다.

딜런은 좋은 가사 하나를 쓰기 위해 수많은 실패를 거쳐야 한다며 "준비되지 않았을 많은 것을 희생하는 일도 따른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원하든 그렇지 않든, 홀로 이것을 겪어야 하고, 자기 자신만의 별을 따라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597 <<락서문화>>을 반대한다?!... 찬성한다?!... 2016-11-10 0 4154
596 기계가 詩를 못쓴다?... 쓴다!... 시를 훼멸시킨다!!! 2016-11-10 0 4195
595 詩人은 갔어도 노래는 오늘도 가슴 설레이게 한다... 2016-11-10 0 3847
594 "로신론"을 알아보다... 2016-11-10 0 4585
593 로신을 욕한 시인이 "로신문학상" 못수상한다?... 수상했다!... 2016-11-10 0 4070
592 로신과 녀인들 2016-11-10 0 4331
591 이륙사는 로신을 만나 보았을까?... 2016-11-10 0 4291
590 중국 대문호 로신 학력은?... 로신의 문장 교과서에서 삭제당하다?!... 2016-11-10 0 3961
589 "동양평화론"은 오늘도 빛난다... 2016-11-10 0 3957
588 [록색문학평화주의자]= 구두쇠의 "감방"에서 해방된 그림 2016-11-09 0 4915
587 [알아둡시다] - 엇허, " 술권장"해도 죄를 범한다?! ...주의보! 2016-11-09 0 4603
586 [쉼터] - 당근아,- 참 고맙다 고마워... 2016-11-09 0 3972
585 [록색문학평화주의자]= 백두산호랑이야, 어서 빨리 용맹을 떨쳐라... 2016-11-09 0 4362
584 [쉼터] - 뿌리, 싹, 꽃, 열매... 2016-11-08 0 6267
583 [쉼터] - 책을 보고 시집 간 처녀 2016-11-07 0 4474
582 [쉼터] - 48가지 별자리로 보는 당신의 성격은?... 2016-11-07 0 4504
581 중국에서 시를 가장 많이 쓴 시인은 누구?... 2016-11-06 0 4690
580 [시문학소사전] - 모더니즘시란? 2016-11-06 0 4682
579 [시문학소사전] - 모더니즘이란? 2016-11-06 0 5156
578 [시문학소사전] - 포스트모더니즘이란? 2016-11-06 0 5350
577 [려행] - 중국 內 대불 모음 2016-11-06 0 6328
576 山이 佛, 佛아 山 = 발등에 100여명이 올라설수 없다?... 있다!... 2016-11-06 0 4099
575 [려행] - 러시아인 술 가장 많이 마신다? 아니다!... 2016-11-06 0 5187
574 [려행] - 중국 "유리 공중 화장실" 처음 눈을 뜨다... 2016-11-06 0 4512
573 조선어 새 규범; - 띄여쓰기 규범에 가장 큰 변동 있다... 2016-11-06 0 4540
572 [시문학소사전] - 트루베르 = 궁정 짝사랑 노래가수 2016-11-05 0 4960
571 [시문학소사전] - "트루바두르" =새로운 시를 짓는 사람 2016-11-05 0 5568
570 [시문학소사전] - 음유시인이란? 2016-11-05 0 4716
569 [쉼터] - 침묵은 언어 너머의 세계로 다가가는 마음의 운동이다. 2016-11-05 0 4104
568 [쉼터] - 말 한마디가 금값이 아니다?... 옳다!... 2016-11-05 0 3743
567 [쉼터] - 동물들의 줄무늬 어떻게 생길가?... 2016-11-05 0 3725
566 [쉼터] - 민족의 뿌리를 알아보다... 2016-11-03 0 4590
565 [고향문화소식] -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 고고성을... 2016-11-03 0 4272
564 [려행] - 건축물에 매료되다... 2016-11-03 0 5441
563 파랑, 연두, 초록과 빨강, 주홍, 노랑과 함께 하는 2026 2016-11-03 0 6278
562 건축성자의 大서사시, 감동은 오늘도 솟아 오른다... 2016-11-02 0 4071
561 최대, 최고, 최소, 최하... 2016-11-02 0 5454
560 소나무 한그루를 살리기 위해 건축설계도를 수정하다... 그리고 재활용하기... 2016-11-02 0 4579
559 미친 놈과 천재와의 경계선에서 망치를 들다... 2016-11-02 0 5673
558 현대 건축의 아버지, 자연곡선을 살리며 색채미학으로 발산하다... 2016-11-02 0 4080
‹처음  이전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