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알아둡시다] - 엇허, " 술권장"해도 죄를 범한다?! ...주의보!
2016년 11월 09일 23시 41분  조회:4479  추천:0  작성자: 죽림
'술 때문에 망칠라'…문명한 술문화 권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1월9일 09시48분   
 

살아가면서 우리는 해마다  각종 행사, 축하연, 친구나 지인과의 모임을 가지게 되는데 모처럼 모인 자리에서 빠질수 없는게 바로 술이다. 그만큼 술은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매개물이고 접대측의 “성의”와 “환대”를 표현할수 있다고 많은 사람들은 간주한다. 이로 인해 술자리에서 “술권유”는 하나의 “의례적환절”로 자리매김되였고 처음에는 한두잔쯤을 가볍게 권하다가 후에는 “도”를 넘는 권유로 과음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지난친 “환대”에 술 기운을 이기지 못한 일부 사람들이 쇼크하고 지어 사망에 이르는 사고까지 벌어지는데 “술권유”도 법적책임이 뒤따른다는것을 명심하고 이에 대한 주의가 요청된다.
 

7일, 길림아리랑변호사 사무소 설휘변호사는 근년래 술권유로 타인을 “상하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해 법정재판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많이 늘었다며 사회상의 그릇된 “술문화”의 반영이라고 했다. 전국 26개 성, 자치주, 직할시에서 이러한 사건으로 인한 법정재판사례 가운데서 70% 사건은 도를 넘친 술권유로 사망을 초래했고  30% 사건은 신체가 정도부동하게 부상을 입고 심지어 불구까지 초래됐다. 각 지역의 법원에서는 술을 권유한 당사자에 “민법통치”, “중화인민공화국권리침해책임법”에 근거해 타인의 생명권, 건강권 침해로 법적책임을 묻고 민사배상책임을 안겼는데 2010년에 있는 중경 개현(开县)법원에서 여직껏 제일 높은 33만원의 손해배상처벌을 안겼다. 
 

료해에 의하면 지난 2010년 중경 개현의 초모모(69세)의 생일날에 많은 친척들이 모였는데 그중에는 그의 동생인 초모(64)도 있었다. 생일연에서 초모모는 자신이 직접 담근 약술을 꺼내여 손님들을 대접했고 건강상의 문제로 술을 권하지말것을 부탁하는 조카의 당부도 무시한채 동생에게 술을 권해  6~7냥의 약술을 마시게 했다. 술에 푹 취한 초모모의 동생은  화장실로 가는 도중 넘어져 쇼크했고 식구들은 그를 병원으로 호송했다. 응급치료를 거쳐 초모의 동생은 생명에는 위험은 벗어났지만 종신장애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그의 딸은 초모모를 법원에 기소했고 법원에서는 초모모는 주최자로서 응당 해야할 관리, 보호의무를 다하지 않고 술을 권하지 말라는 당부도 무시했기에 손해후과책임을 져야한다며 병원치료비를 비롯해 33만원을 배상할것을 판결했다. 
 

뿐만아니라   술을 마시고 돌아가는 과정에 빚어진 후과에도 술을 권유한 당사자는 해당 법적책임을 져야 한다. 최근 강서성 심오현인민법원에서는 한건의 술권유 당사자 배상사건을 심리했는데 사건당사자 리모는  집장식을 도와준 길모와 고모가 고마워 두사람에게 식사자리를 마련했다. 음식상에서 길모는 술을 못마신다며 거절했지만 리모의 “열정넘친” 술권유에 마지못해 마셨다. 술자리가 끝난뒤 고모는 오토바이를 타고 혼자 집으로 갔고 길모는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취중운전으로 교통사고가 났으며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에 법원에서는 리모는 강제로 길모에게 술을 권했고 간호, 호송, 통지 등 의무를 리행하지 않았기에 과실책임이 있으므로 길모의 가족에 6만원을 배상할것을 판결했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 혹은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술권유자(조직자)가 법적책임을 져야 하는가? 이에 길림아리랑변사사무소 설휘변호사는 술자리에서 적절하지 않는 방법으로 술을 권하거나 강권하여 인신손해가 초래되였을 경우에는 법률책임이 발생하는데 대체로 4가지로 나뉜다고 소개했다. 

첫째는 “강박”적으로 술을 권유하는 행위는 민사배상책임을 져야 한다. 술 마시는 과정에 언어로 대방을 자극해 억지로 술을 권유했을 경우에는 술권유자에게 강제라는 과실책임이 있기에 초래된 후과에 대해 과실배상책임을 져야 한다. 

둘째는 상대방이 신체질병이 있어 술 마실술 없다는것을 명백히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삼 권유해 나쁜 후과가 발생했을경우에는 과실책임을 묻는다. 

셋째, 술자리에서 함께 음주한 사람들은 “제지의무(劝阻义务)”가 있으므로 음주후에 운전 혹은 격렬한 운동을 하는것에 대해 제지해야 한다. 

넷째, 음주후에는 간호, 호송 의무를 다해야 하며 위험이 발생할것을 알고있음에도 방치했을 경우에는 과실배상책임을 져야 한다.” 
 

설휘변호사는 “한해가 마무리 되면서 많은 모임이 있을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도’에 지나치는 술권유는 삼가해야 한다”면서 문명한 술문화를 가지고 자신 및 타인의 권익을 보장해 주는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연변일보 허동준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597 <<락서문화>>을 반대한다?!... 찬성한다?!... 2016-11-10 0 3727
596 기계가 詩를 못쓴다?... 쓴다!... 시를 훼멸시킨다!!! 2016-11-10 0 4026
595 詩人은 갔어도 노래는 오늘도 가슴 설레이게 한다... 2016-11-10 0 3551
594 "로신론"을 알아보다... 2016-11-10 0 4330
593 로신을 욕한 시인이 "로신문학상" 못수상한다?... 수상했다!... 2016-11-10 0 3969
592 로신과 녀인들 2016-11-10 0 4174
591 이륙사는 로신을 만나 보았을까?... 2016-11-10 0 4162
590 중국 대문호 로신 학력은?... 로신의 문장 교과서에서 삭제당하다?!... 2016-11-10 0 3858
589 "동양평화론"은 오늘도 빛난다... 2016-11-10 0 3743
588 [록색문학평화주의자]= 구두쇠의 "감방"에서 해방된 그림 2016-11-09 0 4785
587 [알아둡시다] - 엇허, " 술권장"해도 죄를 범한다?! ...주의보! 2016-11-09 0 4479
586 [쉼터] - 당근아,- 참 고맙다 고마워... 2016-11-09 0 3871
585 [록색문학평화주의자]= 백두산호랑이야, 어서 빨리 용맹을 떨쳐라... 2016-11-09 0 4197
584 [쉼터] - 뿌리, 싹, 꽃, 열매... 2016-11-08 0 6100
583 [쉼터] - 책을 보고 시집 간 처녀 2016-11-07 0 4360
582 [쉼터] - 48가지 별자리로 보는 당신의 성격은?... 2016-11-07 0 4364
581 중국에서 시를 가장 많이 쓴 시인은 누구?... 2016-11-06 0 4534
580 [시문학소사전] - 모더니즘시란? 2016-11-06 0 4521
579 [시문학소사전] - 모더니즘이란? 2016-11-06 0 4933
578 [시문학소사전] - 포스트모더니즘이란? 2016-11-06 0 5146
577 [려행] - 중국 內 대불 모음 2016-11-06 0 6155
576 山이 佛, 佛아 山 = 발등에 100여명이 올라설수 없다?... 있다!... 2016-11-06 0 3860
575 [려행] - 러시아인 술 가장 많이 마신다? 아니다!... 2016-11-06 0 5034
574 [려행] - 중국 "유리 공중 화장실" 처음 눈을 뜨다... 2016-11-06 0 4272
573 조선어 새 규범; - 띄여쓰기 규범에 가장 큰 변동 있다... 2016-11-06 0 4395
572 [시문학소사전] - 트루베르 = 궁정 짝사랑 노래가수 2016-11-05 0 4840
571 [시문학소사전] - "트루바두르" =새로운 시를 짓는 사람 2016-11-05 0 5425
570 [시문학소사전] - 음유시인이란? 2016-11-05 0 4595
569 [쉼터] - 침묵은 언어 너머의 세계로 다가가는 마음의 운동이다. 2016-11-05 0 3987
568 [쉼터] - 말 한마디가 금값이 아니다?... 옳다!... 2016-11-05 0 3649
567 [쉼터] - 동물들의 줄무늬 어떻게 생길가?... 2016-11-05 0 3583
566 [쉼터] - 민족의 뿌리를 알아보다... 2016-11-03 0 4473
565 [고향문화소식] -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 고고성을... 2016-11-03 0 4139
564 [려행] - 건축물에 매료되다... 2016-11-03 0 5337
563 파랑, 연두, 초록과 빨강, 주홍, 노랑과 함께 하는 2026 2016-11-03 0 6104
562 건축성자의 大서사시, 감동은 오늘도 솟아 오른다... 2016-11-02 0 3934
561 최대, 최고, 최소, 최하... 2016-11-02 0 5254
560 소나무 한그루를 살리기 위해 건축설계도를 수정하다... 그리고 재활용하기... 2016-11-02 0 4408
559 미친 놈과 천재와의 경계선에서 망치를 들다... 2016-11-02 0 5401
558 현대 건축의 아버지, 자연곡선을 살리며 색채미학으로 발산하다... 2016-11-02 0 3813
‹처음  이전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