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유시인(吟遊詩人)은 중세 유럽에서 여러 지방을 떠돌아다니면서 시를 읊었던 시인을 의미합니다. 각 지역마다 부르는 말이 달랐는데, 남프랑스의 트루바두르, 북프랑스의 트루베르, 독일의 미네젱거 등이 유명합니다. 아울러 다음의 설명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13~14세기에 걸쳐 서양의 오락을 제공한 예능인, 또는 각국을 순유(巡遊)한 시인. 또한 음유시인은 하프나 작은북 연주에 뛰어나고, 노래를 부르며 로맨스를 낭송하고 연극을 공연하면서 한 고장에서 다른 고장으로, 한 성(城)에서 다음 성으로 뉴스를 전하는 일도 하였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왕후(王侯) 전용의 악사(樂事)도 등장하게 되었다.
그들은 배우이고 음악가이며 시인인 동시에 저널리스트이기도 하였다. 15세기에 들어 구텐베르크에 의해 발명된 인쇄술이 보급됨에 따라 문자를 읽는 사람이 증가하여 이와 함께 음유시인도 사라져 갔다. (국어국문학자료사전, 1998., 한국사전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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