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詩人 대학교

시인도 "완전무장"을 해야 좋은 시를 쓸수 있다...
2016년 12월 12일 00시 02분  조회:2390  추천:0  작성자: 죽림
6. 좋은 시를 쓰기 위한 준비태세
 
테러진압을 하는 특공대만 완전무장을 하는 것이 아니다. 시인도 좋은 시를 쓰기 위해서는 완전무장이 필요하다. 군인이 늘 군번줄을 몸에 지니고 다니는 것처럼 시인도 항상 몸에 지니고 다녀야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메모지와 펜이다.
 
시인이라면 어느 때, 어떤 곳에서든지 메모지와 펜이 곁에 있어야 한다. 자기의 기억력을 믿고 자만하는 사람은 좋은 시를 쓰기 어렵다. 두뇌의 기억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어디를 가고 있는데 돌발적으로 좋은 시상이 떠올랐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에 가서 시로 써야지 하며 억지로 기억해두려고 애를 쓸 것이다. 그러나 어떤가? 그중 십중팔구는 그 시상을 잊어버린다. 기억력을 믿다가 좋은 시 한 편을 송두리째 잃어버리는 것이다.
 
특히 잠자리(침대) 머리맡에는 메모지와 펜 외에 손전등도 하나 더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혼자 자는 사람이야 아무 때나 불을 켜도 상관없다. 하지만 옆 자리에 자는 사람이 있을 경우 그 사람의 수면을 방해하지 않도록 배려해야 한다.
 
또 자가운전자일 경우 차 안에 소형녹음기를 필수적으로 준비해두어야 한다. 남의 험담을 녹취해서 공갈 협박하라는 게 아니다. 운전을 하다가 시상이 떠오르면 메모가 불가능하다. 그럴 때 녹음기를 꺼내 중얼중얼해두었다가 집에 와서 풀어 쓰면 된다.
 
시인으로서 위에서 말한 완전무장이 되어있지 않으면 아마추어 시인일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자기의 기억력을 믿는 사람은 시인으로 성공하기 힘들다. 그런 사람이 좋은 시를 쓴다고 하면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57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530 토템시/ 사슴= 남영전, 해설= 현춘산(7) 2020-10-10 0 2259
1529 토템시/ 물= 남영전, 해설= 현춘산(6) 2020-10-10 0 2178
1528 토템시/ 흙= 남영전, 해설= 현춘산(5) 2020-10-10 0 2186
1527 시=흥취 2020-10-09 0 2127
1526 조선족문단 우화시 개척자 - 허두남 2020-09-08 0 2302
1525 토템시/ 백학= 남영전, 해설= 현춘산(4) 2020-09-08 0 2152
1524 토템시/ 신단수= 남영전, 해설= 현춘산(3) 2020-09-08 0 2149
1523 토템시/ 곰= 남영전, 해설= 현춘산(2) 2020-09-08 0 2003
1522 토템시/ 달= 남영전, 해설= 현춘산(1) 2020-09-08 0 2079
1521 토템과 남영전시인 11 2020-09-03 0 2476
1520 [그것이 알고싶다] - "조선어학회" 2020-09-03 0 3455
1519 우아하게 삽시다 / 우상렬 2020-08-24 0 2761
1518 토템과 남영전 시인 10 2020-07-18 0 2657
1517 토템과 남영전 시인 9 2020-07-18 0 2872
1516 토템과 남영전 시인 8 2020-07-18 0 2690
1515 토템과 남영전 시인 7 2020-07-18 0 3211
1514 토템과 남영전 시인 6 2020-07-18 0 3031
1513 토템과 남영전 시인 5 2020-07-18 0 3014
1512 두만강은 알리라... 2020-07-17 0 2756
1511 작가들의 큰 박수를 받은 민족개념/ "길림신문"/ 김승종 2020-07-02 0 3040
1510 토템과 남영전 시인 2020-06-27 0 3312
1509 토템과 남영전 시인 2020-06-27 0 2974
1508 토템과 남영전 시인 2020-06-27 0 3249
1507 토템과 남영전 시인 2020-06-27 0 3094
1506 토템과 남영전 시인 2020-06-27 0 3078
1505 토템과 남영전 시인 4 2020-06-27 0 2719
1504 토템과 남영전 시인 3 2020-06-27 0 3106
1503 토템과 남영전 시인 2 2020-06-27 0 2967
1502 토템과 남영전 시인 1 2020-06-27 0 2878
1501 토템과 남영전 시인 2020-06-20 0 3037
1500 친족, 친척 = 토템 2020-06-20 0 2817
1499 [시공부 101] - 38... 2020-05-13 0 2830
1498 [시공부 101] - 37... 2020-05-13 0 3095
1497 [시공부 101] - 36... 2020-05-13 0 4305
1496 [잊혀진 민속] - 다듬이 2020-05-08 0 4496
1495 [그것이 알고싶다] - "토템"연구와 남영전 시인 2020-05-02 0 3107
1494 [그것이 알고싶다] - "단군신화" 2020-04-30 0 2911
1493 [시문학소사전] - 토테미즘 2020-04-30 0 3685
1492 [시공부 101] - 35... 2020-04-04 0 2792
1491 [시공부 101] - 33... 2020-04-04 0 3448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