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3월 2025 >>
      1
2345678
9101112131415
16171819202122
23242526272829
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쟁명] - 윤동주의 조선족 시인설...
2017년 01월 24일 19시 11분  조회:3674  추천:0  작성자: 죽림

윤동주의 조선족 시인설을 생각해 보자

 

윤동주가 지금까지 살아있다면 아니 조선족 소설가 김학철처럼 적어도 2000년대 초반까지 생존했다고 치자,

(김학철과 윤동주는 한살 차이임)

즉 일본 교도소에서 살아남았다고 가정하자.

 

해방공간의 혼란 속에서 고향인 중국으로 돌아가서 길림성에 정착했을 지도 모르고

(북한에 갔을지도 모르지만 일단은 생각하지 말자)

반우파투쟁 및 문화대혁명의 피해자로 고난을 겪다가 한중 수교 후 그를 알고 지냈던 남한의 old 문인을

방문하였을 지도 모른다.

 

그랬다면 남한을 떠났다는 이유로 교과서에 그의 시는 전혀 찾아 볼 수도 없어서

일제시대때 활동했던 일부 문인 정도나 기억하고 있지 않을까?

(해방후 윤동주 시집을 낸 사람이 남한에서 금기시되었던 정지용이니 살았다면 더 그랬을지도)

 

아무리 생각해도 위대한 대한민국은 그의 위대한 시에 대한 보답으로 남한국적을 기꺼이 주지는 않을 것 같은데..

(남한국적법에 따르면 윤동주와 같은 경우 자동적으로 남한국적을 부여하지는 않는다고 함)

 

이렇게 생각해 보면

윤동주는 조선족 시인될 뻔 하다가 다행인지 불행인지 일제시대때 죽었기 때문에

조선독립을 염원한 한민족의 시인이 된 게 아닐까?

 

해방이후 대한민국이라고 불리는 남한이라는 나라는 해외 동포를 별로 도와줄 여력이 안되었거나

여력이 된 다음부터는 국제관계를 너무나 존중해서 못 본 척 하였다.

 

이런 나라가 일찍 죽은 덕분에 위대한 시인을 독점하는 건 너무한 것 아닐까?

 

조선족은 윤동주를 자신들의 위대한 시인으로 자랑 할 수 있다.

평양과 서울 생활 합쳐봐야 6년밖에 안된다.

이러니 그의 시가 길림성과 전혀 무관하게 형성되었을리가 없다고 보는 게 상식일 거다.

 

안 그런가?

 

/내지사랑 // 작성자: 독고혁 ///<<웹진 . 중국조선족문학>>에서 퍼옮.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203 중국조선족시인 홍영빈 篇 2024-08-29 0 601
2202 중국조선족시인 리삼월 篇 2024-08-29 0 679
2201 중국조선족시인 김철 篇 2024-08-29 0 625
2200 중국조선족시인 조광명 篇 2024-08-29 0 895
2199 중국조선족시인 김창영 篇 2024-08-29 0 784
2198 중국조선족시인 김견 篇 2024-08-29 0 526
2197 중국조선족 시인 김영건 篇 2024-08-29 0 623
2196 중국조선족시인 심예란 篇 2024-08-29 0 781
2195 중국조선족시인 김일량 篇 2024-08-29 0 777
2194 중국조선족 시인 석화 篇 2024-08-24 0 1916
2193 중국조선족 시인 김정호 篇 2024-08-24 0 912
2192 중국조선족 시인 허동식 篇 2024-08-24 0 954
2191 중국조선족 시인 리상각 篇 2024-08-24 0 899
2190 중국조선족 시인 조룡남 篇 2024-08-24 0 847
2189 중국조선족 시인 최룡관 篇 2024-08-24 0 855
2188 중국조선족 시인 방산옥 篇 2024-08-24 0 842
2187 중국조선족 시인 김파 篇 2024-08-24 0 924
2186 중국조선족 시인 강효삼 篇 2024-08-23 0 812
2185 중국조선족 시인 윤청남 篇 2024-08-23 0 864
2184 중국조선족 시인 림운호 篇 2024-08-23 0 796
2183 중국조선족 시인 방태길 篇 2024-08-23 0 980
2182 중국조선족 시인 김경희 篇 2024-08-23 0 779
2181 중국조선족 시인 방순애 篇 2024-08-23 0 803
2180 중국조선족 시인 최화길 篇 2024-08-23 0 752
2179 중국조선족 시인 허옥진 篇 2024-08-23 0 960
2178 중국조선족 시인 류춘옥 篇 2024-08-23 0 755
2177 중국조선족 시인 김선희 篇 2024-08-23 0 769
2176 중국조선족 시인 김성우 篇 2024-08-23 0 836
2175 중국조선족 시인 김영능 篇 2024-08-23 0 1065
2174 중국조선족 시인 림금산 篇 2024-08-23 0 889
2173 중국조선족 시인 김춘희 篇 2024-08-23 0 849
2172 중국조선족 시인 리문호 篇 2024-08-23 0 927
2171 중국조선족 시인 최기자 篇 2024-08-23 0 909
2170 중국조선족 시인 김응룡 篇 2024-08-23 0 861
2169 중국조선족 시인 김기덕 篇 2024-08-23 0 874
2168 중국조선족 시인 김창희 篇 2024-08-23 0 821
2167 중국조선족 시인 김영춘 篇 2024-08-23 0 1013
2166 중국조선족 시인 한춘 篇 2024-08-23 0 877
2165 중국조선족 시인 김승종 篇 2024-08-23 0 1000
2164 중국조선족 시인 박장길 篇 2024-08-23 0 1117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