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詩人 대학교

시문학도들이 알아야 할 시창작원리 12가락
2017년 02월 27일 19시 35분  조회:2477  추천:0  작성자: 죽림

<시작(詩作)의 촌감(寸感)>
시인과 시와 창작의 본질에 대한 소고(小考)

                                              /이양우

시는 미사려구, 모든 문장의 절체(絶體)가 되어야 한다.
그는 뼈다귀이고 기둥이고 진액이다

시는 아픔의 절두(截頭)에 서서 모순을 제거하는 지침이고
고독의 현실을 출발하는 출발점이고
생성소멸의 영혼적 모티브이고 
그 내면의 상습적인 지혜의 기준점이어야 한다.

시는 모든 문장의 우위에서 지도력을 가져야하고
도덕적 이상과 가치관의 미학이어야 한다.

시인은 권력을 무시해야,
악의적 권력과는 사투하는 습관, 독재와 싸워야 하고
비겁한 자를 책망해야 하고
자유의 기초가 되어야 하고

시는 온갖 비정한 비인간에 대한 인간적 대변자가 되어야 하고
불의를 밀어내는 상징적 기념비가 되어야 하고
독창성이 강한 괴팍한 성질로
사람의 불의의 궤적을 꿰뚫는 송곳
그 창조의 세계에서 맴돌다가 죽을 때까지 참 인간으로 마치는 존재
가장 소박하고 소탈하고 진지해야하고
남이 버린 것에, 남이 안보는 곳에 내 것이 있다고 생각하고
항상 먼저, 항상 빈곳을 채우는 정신
그토록 순수이성 비판자로서
결백을 위해 싸우다가 응어리진 자의 산물
바로 그것<희, 노, 애, 락> 을 기본으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끊고 맺는 맛이 탁월해야 하고
맑은 공기와 같은 시원(始原)
기, 승, 전, 결보다도 한 층 고뇌에서 짜낸 각고성에 집착하는 

다음과 같이 <12가락의 시 창조 원리>를 수행해야만 한다.

시(始), =첫째는 주제파악과 더불어 소(素)의 (이미지)에 집착해야 한다.
둘째는 도(圖),=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그림(韻)을 그려야 하고
셋째는 묘(妙), = 상징과 실상과 조화를 이루는 것 그 묘안을 짜낼 것이고
넷째는 논(論)=논리에 어긋나지 않아야 하고
다섯째는 골(骨)= 뼈다귀 있는 핵심적인 상상과 철학의 살점(容)이 붙어야 하고
여섯째는 축(縮)=짜낼 만큼 짜내고 줄일 만큼 줄여서 진국이 되도록 하는 시인의 창조정신이 절실하다
일곱째는 절(切)=맺고 끊고 꺾고 대패질을 하는 맛이 있어야 하고
여덟째는 유(喩)=깊숙이 내부까지 파고들어가서 뜻을 숨겨 놓거나 꺾거나
   새끼를 꼬아 진리를 캐어 재검토 비판하고 그 재료로 장(醬)을 담는다.
아홉째는 관(觀)=맛과 멋이 풍기고 가치가 있어야 의미의 매력을 갖는다.
열째는 양(養)=먹기가 좋고 사고에 유익한 영양가 높은 가치가 있어야 한다
열 한 째는 각(覺)= 시는 깨달음을 주는 가치가 있어야만 한다
열 두 째는 결(結)=잘 빚어진 건축물의 골격과 재질과 다듬어진 경관을 자랑할 품격있는 세계관을 보여줌으로
   꽃피는 가치, 결과적으로 창조의 내연적 영혼, 즉 영감의 가치와 , 씨맺음의 본질이 나타나게 된다. 

문학속의 뼈대 중심 이것이 시인의 시로서의 본질인 것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57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090 "자그마한 세계" 2018-06-14 0 2357
1089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공상 2018-06-14 0 4817
1088 "비가 온다야 개미야 대문 걸어 잠궈라"... 2018-06-13 0 2389
1087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창공 2018-06-12 0 4430
1086 "꽃씨가 되여봄은..." 2018-06-12 0 2142
1085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래일은 없다 2018-06-11 0 3356
1084 "우리는 '바다'에 관한 시를 쓸줄 모르외다"... 2018-06-11 0 2429
1083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삶과 죽음 2018-06-11 1 8577
1082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초한대 2018-06-10 0 5072
1081 "할머니가 흘러간 그 시간의 탑이지요"... 2018-06-09 0 2512
1080 중국인민해방군 군가, 조선인민군행진곡 작곡가 - 정률성 2018-06-08 0 5039
1079 동시는 개구쟁이 애들처럼 써라... 2018-06-07 0 2435
1078 "너 이름 뭐니...." 2018-06-07 0 2454
1077 별, 별, 별... 2018-06-06 0 2318
1076 동시창작 다양화를 두고 / 김만석 2018-06-03 0 2445
1075 "삶의 꽃도 무릎을 꿇어야 보인다"... 2018-06-02 0 2376
1074 "나무들이 작은 의자를 참 많이도 만든다"... 2018-06-02 0 2440
1073 "엄마와 아빠는 늘 바쁜 바다랍니다" 2018-05-31 0 2576
1072 "쌍둥밤은 엄마하고 냠냠"... 2018-05-30 0 2360
1071 "소나무는 꿈을 푸르게 푸르게 꾸고 있다"... 2018-05-30 0 2672
1070 "햇살 한 줄기 들길로 산책 나왔다"... 2018-05-28 0 2431
1069 "조선의 참새는 짹짹 운다" 2018-05-26 0 2445
1068 천재시인 李箱의 련작시 "오감도 제15호" 뮤지컬로 태여나다 2018-05-24 0 2719
1067 맹자 명언 2018-05-22 0 3793
1066 노자 도덕경 원문 . 해설 2018-05-22 0 4742
1065 노자(老子) 도덕경 명언 명담 2018-05-22 0 3559
1064 노자 도덕경 명언 모음 2018-05-22 0 6191
1063 중국 노나라 유교 시조 사상가 교육자 - 공구(공자) 2018-05-22 0 6508
1062 중국 춘추시대 현자 - 노담(노자) 2018-05-22 0 4745
1061 "돌멩이를 아무데나 던지지 마세요"... 2018-05-22 0 2351
1060 김철호 / 권혁률 2018-05-16 0 2633
1059 미국 녀류화가 - 그랜드마 모제스 2018-05-04 0 4839
1058 청나라 화가, 서예가 - 금농 2018-05-04 0 4348
1057 청나라 가장 유명한 양주팔괴 서예가들 2018-05-04 0 2566
1056 "사랑의 깊이는 지금은 모릅니다"... 2018-05-04 0 2394
1055 미국 시인 - 칼릴 지브란 2018-05-04 0 4238
1054 박문희 시를 말하다(2) / 최룡관 2018-05-02 0 2839
1053 박문희 시를 말해보다 / 김룡운 2018-05-02 0 3062
1052 "산노루" 와 "숫자는 시보다도 정직한것이었다"... 2018-04-26 0 2503
1051 축구세계, 시인세계... 2018-04-25 0 3192
‹처음  이전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