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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를 쓰는 시각은
첫째: 먼 사물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즉,가장 멀리 있는 거리를 관찰하여 자신의 심부(深膚)에 채워 그것을 다시 정재된 언어로 표출해야 한다.대다수 시인들이 자신들의 일상생활을 끌여들여 시를 쓰는데, 그것은 아주 작은 틀속에서 오직 자신의 시각의 한계에 부딧쳐 살아가는 과정과도 같다. 인간의 시각은 극히 한정된 공간에 대한 이미지만 표출할 뿐이다- 보다 먼 공간을 찾으라!...
둘째:사물의 근본 이치를 케내야 한다-
이것은 자신의 내면을 깊숙히 들여다보는 과정과도 일치한다.고로 처음 자연을 대상으로 시를 쓰고,보다 성숙한 단계에 들면 곧 자신의 내면세계를 파고들어 정신의 힘을 시어로 끌어내야 한다- 이것은 위대한 시를 탄생시킨 근본이다.
셋째:전체 언어의 조율이 꼭 필요하다-
아무리 훌륭한 문귀를 끌여들여 시어를 완성했어도 그 전체적 맥락이 안맞으면 뒤죽박죽의 시어가 표출된다.고로 먼저 낱말을 찾지말고 전체에서 그 중간에 꼭 필요한 낱말을 찾는 버릇을 항상 길들여야 한다.
넷째:탈고는 항상 자신의 머릿속에 그 시어를 가두고 자주 떠올려야 한다-
그 경우 마침내 잘못된 부분은 저절로 그 위치가 자신의 지각에 선명하게 드러난 위치가 된다. 그때 그 부분을 수정하면 된다.또한 그것이 곧 완성이란 판단은 금물이다.오직 그 한부분만 채워졌을 뿐,아직도 미세한 부분을 더욱 정리하는 최후 작업이 남았기 때문이다.
* 詩의 4正道
1: 많이 체험하라-
삶의 체험이 없이 시를 쓰려는 자세는 마치 사공이 노가 없이 배를 저으려는 자세와 같다. 고로 시인은 항상 많은 체험을 해야하고,또한 어떤 틀에 박힌 체험보다 다양하고 자유로운 자신만의 삶을 체험해야 한다.이것은 훗날 자신의 시 세계를 넓혀주는 계기가되며,아울러 가치 깊은 시어를 탄생시키는 원동력이 된다.
2: 많이 사고(생각)하라-
생각이 없는 글은 결국 그 근본이 이미 형식을 쫒고 있음을 나타낸다. 고로 항상 사물을 보고 관찰하는 시각을 갖춰야하고,동시에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그 안에 흐르는 고요한 샘물의 흐름같은 내면의식체를 읽어야 한다.또한 거기서 멈추지 않고 범 세계적인 시각으로 자신을 내몰아야 한다.이것은 위대한 창작의 길이다-
3:많이 퇴고하라-
퇴고 없는 명작은 결코 없다! 그러나 걸작은 그 예외에 속한다. 그 이유는,걸작은 작가 자신도 모르게 탄생하는 신의 음성이기 때문이다. 퇴고란 항상 그 시어를 머릿속에 떠올려하고(이것은 자신이 어떤 일에 부딧쳐도 결코 놓쳐선 안되는 화두(話頭)와도 같다) 또한 그때마다 정확한 단어나 시어가 떠오르면 수정하는 버릇을 항상 습관화시켜야 한다.그러나 이것은 어느 경지에 접어들면 점차 그 퇴고할 가치가 사라진다.그리고 무위에 들면 -오직 보석빛이다!
4:쓴것을 많이 버려라-
마음을 비우지 않고 새로움에 대한 눈을 뜰 수 없다. 고로 자신이 쓴 시는 되도록 깊은 서랍에 감춰두고 일체 꺼내보지 말고-만약 꺼내볼 경우 다시 과거적 좁은 틀속에 갖힌다- 오랜 시일(적어도 몇년 후)이 지난 후에 그것을 꺼내보고 마침내 그 시어가 아직도 자신의 시각에 또렷한 형체로 전해짐은 괜찮은 시라 평가해도 좋다. 그러나 자신의 시각에 미약할 경우 가차없이 그것을 버릴 줄 아는 지혜를 갖춰야 한다.
* 시의 상징과 탈바꿈의 변형체
새
어린 새는 나는 연습보다 창공을 먼저 탐내고 큰 새는 두려움이 갖힌 창공보다 작은 가지에 앉기를 망설이네...
* 현재 이 시는 일상적 언어로 씌여진 문귀이다. 그러나 상징과 비유의 흐름이 아주 깊다. 현대 시를 이끈 장본인들이 그 싯적 의미와 형상을 오직 외부에서 찾기를 희망한 것은 곧 자신들의 깊은 사상성이 결여된 탓이다. 만약 깊은 사상성이 담기면 언어는 저절로 비유나 아님 그 상징성을 갖추기 때문이다- 곧 시적 탈바꿈이나, 변형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펌]
/ 언어의 치장이 눈부실수록 그 내용은 사라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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