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0월 2024 >>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이런저런] - "괴짜교수" 마광수님은 "야하디 야하게" 가셨다...
2017년 09월 06일 23시 46분  조회:3077  추천:0  작성자: 죽림
소설가 마광수/사진=머니투데이DB
소설가 마광수/사진=머니투데이DB
소설가 마광수씨(66)가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지난해 퇴임 후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진 마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5분쯤 마씨의 가족이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자택에서 숨진 마씨를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목을 맨 채 발견된 정황상 자살 가능성을 높게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위층에 사는 마씨의 이복누나가 마씨를 발견해 신고했다. 가사도우미가 이날 오전 마씨와 같이 있다가 정오에 외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는 재산에 관한 사항을 적은 A4 용지 1장 분량의 자필 유서가 발견됐다. 다만 유서 마지막에 적힌 날짜가 지난해 9월로 적혀있었다. 마씨가 숨진 장소 근처에 유서가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마씨는 퇴임 전부터 동료 교수들과 좋지 않은 관계 등으로 우울증을 앓았다. 최근 우울증이 심해 병원에서 입원을 권유했지만 마씨가 거부했고 우울증 약만 처방받았다.

소설 '즐거운 사라'로 유명한 마씨는 지난해 1학기까지 연세대학교 국문학과 교수로 강단에 섰다. 마씨는 국문학계에서 외설과 표현의 자유 사이에서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로 평가된다.

퇴임 후에는 전과 탓에 사학연금을 받지 못했다. 마씨는 '즐거운 사라'가 음란물로 분류돼 음란물 제작·배포 혐의로 1992년 구속돼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대법원에서도 유죄 판결을 받았다. 사학연금공단 규정에 따르면 실형 이상 전과자는 연금을 받을 수 없다.

법원의 선고 이후 마 교수는 복직했지만 동료 교수들과 관계가 좋지 않다고 스스로 언론에도 밝혔다. 마씨는 2007년 자신의 홈페이지에 즐거운 사라를 올렸다는 이유로 200만원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진달래
 
====================================

 

마 전 교수는 1983년 시인 윤동주 관련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시인 윤동주’에 독보적인 연구로 학계에 조명을 받았다.
 
 

이 후, 꾸준히 교육활동을 해 왔지만 매번 거듭되는 외설논란에 휩싸여 구설수에 오르는 등 순탄한 교직생활을 하지는 못했다. 이와는 달리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많은 작품을 써왔었다.

한국 문학사의 한켠을 차지할 만한 시인이자 학자였던 마광수 전 교수는 그의 학술적 논란이 아닌 작품에서 보인 표현으로 외설논란에 휩싸이는 등 학계에 많은 논란을 던지기도 했다.
/오수빈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


[앵커]

소설가 마광수 씨가 자신의 자택인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에선 자신의 유산을 시신을 발견한 가족에게 넘긴다는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소설 ‘즐거운 사라’로 유명한 소설가 마광수 전 연세대 국문학과 교수가 숨졌습니다.

오늘 (5일) 낮 12시50분 쯤 마 전 교수가 자택인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의 한 아파트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유산을 자신의 시신을 발견한 가족에게 넘긴다는 내용과 시신 처리를 그 가족에게 맡긴다는 내용을 담은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 유서를 숨지기 직전 쓰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마 전 교수가 목을 맨 채 발견된 점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소설가와 대학교수로 활동했던 마 전 교수는 1951년 생으로 제5공화국 시기부터 성에 관한 거침없는 묘사로 기존 문인들과 보수주의자들에게 강한 비판과 압력을 받기도 했습니다.

연세대 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마 전 교수는 시인 윤동주 관련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따며 국문학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1989년 펴낸 에세이집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로 대중적으로 알려졌으며, 1992년에 발간한 ‘즐거운 사라’가 외설 논란을 빚어 구속돼 표현의 자유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는데요.

마 전 교수는 ‘즐거운 사라’로 음란문서 반포 등의 혐의로 유죄가 확정돼 연세대학교에서 해임됐다가 3년 후 사면돼 교수로 복직했습니다.

대표작으로 ‘가자 장미여관으로’, ‘나는 야한여자가 좋다’, ‘즐거운 사라’ 등이 있습니다.

마 전 교수는 연세대 교수직에서 해직과 복직을 반복하면서 오랜 우울증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037 {쉼터] - 오곡밥 = 쌀, 보리, 조, 기장, 콩 2018-03-01 0 6525
2036 [세시풍속] - 정월대보름날 추억거리 만들어 볼가ㅠ... 2018-03-01 0 3921
2035 [그것이 알고싶다] - 정월대보름 유래?... 2018-02-28 0 3543
2034 [민속알기] - 대보름 "오곡밥" 유래?... 2018-02-28 0 2995
2033 [별의별] - 개해에 개같이 놀아보쟈... 2018-02-28 0 3243
2032 [말,말,말] - "냅시다" "합시다" "오래 앉으십시오"... 2018-02-28 0 3119
2031 [이런저런] - 술친구와 "저승친구" 2018-02-28 0 3200
2030 [민속놀이] - 쥐불놀이 / 버들강아지 2018-02-28 0 5139
2029 [그것이 알고싶다] - '앉아서 일하기'와 '서서 일하기' 2018-02-28 0 4686
2028 [력사속 숨은 그때 그 사람] - 애국 건축왕 = 鄭世權 2018-02-28 0 3354
2027 [그것이 알고싶다] - "말과 글은 홀로 서는 특별한 빛"... 2018-02-28 1 3344
202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난민" 사자,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2-28 0 4826
202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강변 란개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2-28 0 4940
2024 [쉼터] - 중국 룡춤, 사자춤, 양걸춤... 2018-02-27 0 5709
2023 [쉼터] - 아세아에서 가장 큰 폭포 = 덕천폭포 2018-02-27 0 5255
2022 [타산지석] - 윤동주, 리육사 원고 문화재로... 2018-02-27 0 3599
2021 [쉼터] - 겨울철 백두산 구경 오이소... 2018-02-27 0 3145
202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명태야, 어서 빨리 무럭무럭 자라거라 2018-02-27 0 4426
201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물고기 떼죽음,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2-27 0 5005
201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백두호랑이야, 맘껏 뛰여놀아라... 2018-02-27 0 4467
2017 [구문뉴우스] - 두만강수석박물관 이모저모 2018-02-27 0 5886
2016 [60청춘 닐리리] - 꿈이 있는 인생, 꿈을 실현하는 인생... 2018-02-26 0 2971
2015 [60청춘 닐리리] - "인품은 수집품보다 더 중하다..." 2018-02-26 0 3280
2014 [쉼터] - *2022 북경에서 만나요... 2018-02-26 0 3239
2013 [통일스포츠]- 눈물 닦아내고 다시 "거북이의 첫걸음"부터... 2018-02-26 0 4989
2012 [쉼터] - 철새들아, 또 언제 오려나... 2018-02-26 0 4926
2011 [록색문학평화주의者]-새들의 방음벽 충돌,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2-26 0 4294
2010 [그것이 알고싶다] - 경기장 하늘가에 뜬 빛그림 어떻게?... 2018-02-26 0 4102
2009 [그것이 알고싶다] - 강아지 우주려행 하다... 2018-02-26 0 4798
2008 [동네방네] - 독수리, "드론 사냥"한다?... 글쎄...?! 2018-02-26 0 4603
2007 동서양을 잇는 중계자 역할을 한 음악가 - 윤이상 2018-02-26 0 5452
2006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23년만에 고향 오다... 2018-02-26 0 4667
2005 [이런저런] - "평화 + 사랑" = 꽈당... 2018-02-26 0 3166
2004 [동네방네] - 찰떡아, 찰떡아, 나와 놀쟈... 2018-02-26 0 2866
2003 [이런저런] - "8년간 복무"하고 무지개다리를 건느다... 2018-02-26 0 4898
2002 [이런저런] - 개보다 못한 강도들과 개보다 더 이상인 "영웅견" 2018-02-26 0 5275
2001 [이런저런] - 꽁꽁 얼다... 사르르 녹다... 2018-02-26 0 3043
2000 [이런저런] - 10억, 9년, ... 2018-02-25 0 5291
1999 [그것이 알고싶다] - 지신(地神)밟기의 유래?... 2018-02-22 0 5808
1998 [별의별] - 남자와 녀자와 "1000분의 1초" 2018-02-22 0 3389
‹처음  이전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