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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하늘을 나는 장면,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봤을 텐데,
프랑스에서 실제로 자동차가 하늘을 날아 영국 해협을 건넜습니다.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로
패러글라이더 장비를 매단 자동차가 두둥실 날아올랐습니다.
프랑스 비행조종사 브루노 베졸리는 '페가수스'로 이름을 붙인 이 차를 타고,
55분간의 비행 끝에 프랑스 북부 해안에 있는 앙블르뙤즈 지역에서
해협을 건너 영국 도버 항에 착륙했습니다.
기자 출신의 사업가 제롬 도피가 이 행사를 후원했는데,
도피는 <80일간의 세계 일주>를 쓴 프랑스 작가 쥘 베른에게 영감을 받아
하늘을 날아다니는 기계를 만들게 됐다고 합니다.
도피가 만든 페가수스는 3천m 고도에서도 평균 시속 80km로 비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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