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언어문자를 상실하면 민족정체성도 사라진다"...
2017년 10월 24일 06시 02분  조회:3811  추천:0  작성자: 죽림
텔레비 화면 유감1, 2 ,3
2017년 10월 21일  작성자: 오기활
필자는 연변 텔레비(시, 현 텔레비를 포함)를 보면 이런 유감(遺憾)이 뒤 따른다.
유감 1
화면이 백성을 모셨으면...
가장 가까운 두 가지 례다.
 올해 연변의 로인절에 주로령사업위원회에서 조직한 “2017년 연변‘가장 아름다운 년장자(最美长者)”표창이란 기사에서 화면이 주 1 급 지도자를 지낸 로간부들로 거의 주체였다.
 지난 “2017 룡정 제 8 회 중국조선족농부절 축제”기사도 화면 주체가 문예연출이나 축제관중들이 아닌 현직 각급지도자와 주 1 급 지도자를 지낸 지도자들의 화면이였다. 
스위스 화교가 중국기자와 오간 얘기이다.
 “나는 해마다 중국신문과 스위시신문을 함께 주문한다. 어떤 날 중국신문 1 면은 거의 3/2 지면이 관리들의 기사였다. 스위스신문은 국왕이나 총리, 부장들의 활동소식은 거의 없다. 있다면 간단한 ‘성냥갑’소식이 아니면 어느 부장이 탈세를 했다, 국비를 랑비했다는 풍자기사이다”
 “중국신문은 관리를 위촌하고 스위스신문은 민생을 다룬다.”
유감 2
우리 말을 안 하는 대표와 주인공들이다
금년 1월의 주 3회(당대표대회, 인대, 정협회의)와 지난10월 11일 ‘전주 민족문화사업회의’뉴스에서 출연한 민족복장을 입고도 우리 말을 안 하는 대표와 수상자들로 기분이 잡쳤다.
자기 민족의 말을 하지 않는 지도자. 대표들이 자기 민족을 사랑하면 얼마나 사랑하겠는가?!
“이번에 한복을 3벌을 갖고 갑니다. 래일 환송회에서도 우리 말로 발언하겠습니다.”
어제(12일) 만난 19차 당대표 라철룡(도문시 석현진수남촌 당지부서기겸 촌민위원회주임)의 이 말에 민족애에 머리가 숙여진다.
 “언어문자를 상실하면 민족정체성도 사라진다.”
북경민족출판사 우빈희선임사장의 말이다.
유감 3
조선족들이 일하는 화면에 한복을 입히는 것이다.
우리 민족은 필경 평상시에 입는 평복, 일할 때 입는 로동복, 조상(弔喪)떼 입는 상복, 명절 때 입는 례복이 분명하다. 그런데 인위적으로 조직하는 화면을 보면 조선족들이 한복을 입고 과일을 따고 가을울 하는 화면들이 많았다. 이런 화면을 보고 타민족들은 무엇이라고 말할지는 몰라도 우리 조선족들이 거의 모두가 (저것은 형식인데…)하며 뒤여론을 한다.
 “중국송장예술사생협회” 정호표(鄭虎彪)부회장이 연길 “정호표풍경사생전” - 《고향정》 전시회 때 하던 말이다.
“오랜 준비 끝에 그토록 그리고 싶었던 고향의 풍경을 마음껏 화폭에 담으면서 무한한 행복과 감동을 느꼈습니다.”
“민족화를 그리려면 조선족들이 평상시에는 한복을 잘 입지 않기 때문에 늘 민족복장차림을 하는 장(쫭)족들을 찾아 서장으로 갑니다.”
///오기활
================== 덤으로 더...

조선말 방언은 우리민족의 소중한 문화유산
/ 김청룡
2017년 09월 20일 작성자: 정음문화칼럼
어릴적에 학교에 이상한 조선말을 하는 학생이 전학해왔다는 소문이 있으면 전교생이 모여들어 목을 빼들고 구경을 했다. 그만큼 타지역 조선족들이 사용하는 방언이 희한했던것이다. 

조선말 방언은 19세기 중엽이후 대량의 조선이주민이 중국에 몰려들면서 중국에 자리잡고 차츰 방언구역이 형성된다. 

19세기중엽부터 1910년 사이 청나라의 봉금령이 해지되면서 20만명에 달하는 조선이주민이 중국 동북지역에 정착한다. 주로 조선 평안도의 자성, 만포, 초산, 벽동, 창성, 의주 등 지역 출신들이 압록강이북의 집안, 통화, 흥경, 환인, 관전, 안동 등 지역에 정착하고, 함경도의 혜산지역 출신들이 장백지역에 정착하며, 함경도의 무산, 회녕, 종성, 온성, 경원, 경흥 등 지역 출신들이 두만강이북에 정착하고, 함경도의 일부 출신들이 흑룡강성의 무원, 료하, 호림, 보청, 밀산, 동녕, 녕안, 목릉 등 지역에 정착한다. 

일본외무성 《재만조선인 개황》(1933년)을 살펴보면 1910년이전 압록강, 두만강이북 지역에 정착한 조선이주민은 대부분이 함경도, 평안도 출신이지만 제주도방언을 포함해 조선어 6대 방언 지역출신들이 모두 존재하였다.

1910년 “한일합병”이후 조선반도가 식민지로 전락되면서 많은 애국지사와 땅 잃은 조선농민들이 또 중국 동북으로 대거 류입했다. 이 시기도 함경도, 평안도, 경상도 이주자가 위주였지만 그중 함경북도, 평안북도, 경상북도 이주민이 함경남도, 평안남도, 경상남도 이주민보다 많았고, 강원도, 황해도 이주민이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이주민보다 약간 많았다. 그리고 이주민중 80%가 오늘의 연길, 화룡, 왕청, 훈춘, 안도 등 지역과 장백, 집안, 림강, 환인, 관전 등 지역에 정착하고 기타 20% 정도가 다른 지역에 정착하였는데 함경도출신들이 주로 오늘의 연변지역에 정착하고 평안도와 경상도 출신들이 주로 오늘의 료녕지역에 정착하였던것이다.

그후 1937년 일제의 “집단이민”정책에 의해 조선이주민이 또 한번 중국에 대량 정착하면서 중국에서의 조선말 방언 구역분포가 기본적으로 형성된다. 함경도, 평안도, 경상도 출신들에 비해 전라도, 경기도 등 기타 지역 출신들이 인원수가 훨씬 적기에 그 구역분포가 선명하지 않다. 이 시기에 형성된 조선말 방언 구역 분포는 오늘에까지 유지되고있으며 대체로 다음3대 방언 구역을 이루면서 조선반도에서의 방언 지리적분포와 대칭구조를 이룬다. 

(1) 함경도방언 구역: 연변지역, 목단강지역, 통화지역의 장백.

(2) 평안도방언 구역: 단동지역, 무순지역, 심양지역, 영구지역, 철령지역, 통화지역(장백을 제외한 곳들).

(3) 경상도방언 구역: 장춘지역, 길림지역, 사평지역, 할빈지역, 수화지역 등. 

조선말 방언은 우리민족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특히 한국과 조선이 분단되여 상호 방언에 대한 료해 및 연구가 결핍한 상황에서 중국에 살고있는 조선족들이 사용하고 보존해온 방언은 더우기 소중하다. 

도시화에 의한 인구류동과 전반 교육질의 향상에 의해 중국 조선말 방언도 위기를 면할 수 없다. 지금이라도 우리 사회가 방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연구자들이 그에 대한 연구를 깊이할 필요가 있다.

///인민넷 2017-9-19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517 [쉼터] - 중국 조선족 첫 의류학 박사가 없다?... 있다!... 2017-11-05 0 3801
1516 [문예소식] - 중국조선족무용의 창시자의 한사람인 박용원 2017-11-05 0 3849
1515 [록색문학평화주의者]-아빠, 엄마 나에게 왜 뿔 만들어 줬쏘... 2017-11-05 0 4065
151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개야 개야, 나와 놀쟈... 2017-11-04 0 5495
1513 [쉼터] - 두 가정과 두 아들... 2017-11-04 0 3391
151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중국 장춘에도 참대곰 없다?... 있다!... 2017-11-04 0 4444
1511 [쉼터] - 신화사에 미녀 조선족 시사평론원 없다?... 있다!... 2017-11-04 0 4944
151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곰들아, 마음껏 뛰여 놀거라... 2017-11-04 0 3322
1509 [쉼터] - 개팔자 상팔자 개세상 좋을씨구라구라... 2017-11-04 0 5207
1508 [그것이 알고싶다] - "훈민정음"과 "훈맹정음"... 2017-11-04 0 5284
1507 작곡가들도 컴퓨터의 노예가 된지 오래됐다... 2017-11-03 0 5004
1506 컴퓨터가 소설 써서 문학상 공모전 길 틔우다... 2017-11-03 0 5183
1505 [그것이 알고싶다] - 노벨 "유언장"?... 2017-11-03 0 5042
1504 [그것이 알고싶다] - 성화봉 불 강풍 폭설에도?... 2017-11-02 0 4005
1503 [그것이 알고싶다] - 예전 반도에서도 노벨상 후보?... 2017-11-01 0 3422
1502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가문은?... 2017-10-31 0 5092
1501 [작문써클선생님께] - 독후감쓰기 7단계... 2017-10-30 0 3462
1500 [그것이 알고싶다] - 노벨상 이모저모... 2017-10-29 0 4599
1499 [그것이 알고싶다] - 력대 노벨문학상 수상자들의 전공은?... 2017-10-29 0 3182
1498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친구와 포도주는 오랠수록 좋다... 2017-10-29 0 3599
1497 [타향문단소식] - "시는 아직 입원 중이다"... 2017-10-28 0 3408
1496 [고향문단소식]-중국 조선족문단 권위적 문학상 "연변문학"상 2017-10-28 0 4867
1495 "백성을 행복하게 만들지 못하는 나라는 존재 리유가 없다"... 2017-10-25 0 3515
1494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한 나라의 정신은 말과 글에 있다"... 2017-10-24 0 3372
1493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긴가민가"... 2017-10-24 0 3989
1492 [쉼터] - 똘똘 뭉쳐야 산다... 2017-10-24 0 3402
1491 "언어문자를 상실하면 민족정체성도 사라진다"... 2017-10-24 0 3811
1490 [쉼터] - 귀를 잘라 녀인에게 선물한 광인(狂人) 2017-10-24 0 2791
1489 편지 한통 = 1억 9천 2017-10-24 0 2972
148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참대곰아, 나와 놀쟈... 2017-10-24 0 3036
1487 [쉼터] - 민심 = 천심 2017-10-24 0 4981
1486 약의 "오남(람)용[誤濫用]"은 건강을 해친다... 2017-10-24 0 3421
1485 [그것이 알고싶다] - 세계 3대 박물관?... 2017-10-22 0 7820
1484 [쉼터] - 벼야, 벼야, 큰 벼야, 나와 놀쟈... 2017-10-22 0 3337
1483 [이런저런] - 눈을 감고도 코로 냄새 맡아 색상 알아맞추다... 2017-10-21 0 3211
1482 [이런 저런] - 출생지를 기준으로 하는 노벨상... 2017-10-21 0 3041
1481 [타산지석] - 중국 광서 장족 "고추축제" 2017-10-20 0 4982
148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2.25m짜리 벼 2017-10-20 0 5131
147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오리농법" 좋을씨구... 2017-10-20 0 3888
1478 [쉼터] - 1차 인구혁명과 2차 인구혁명 그리고... 2017-10-20 0 3571
‹처음  이전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