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9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쉼터] - 개팔자 상팔자 개세상 좋을씨구라구라...
2017년 11월 04일 22시 01분  조회:4993  추천:0  작성자: 죽림
대형견 바론,
집에선 아기랍니다
(ZOGLO) 2017년11월4일 


 

 

대형견과 같이 사는 건 조금 다른 의지가 필요하다. 작은 강아지처럼 무릎 위에 올려 장난을 칠 수도 없고, 하루 이틀쯤은 산책 대신 집에서 뛰놀게 할 수도 없다. 

 

그러나 그러한 노력만큼, 대형견은 특별한 행복을 선사한다. 여기 초대형견 바론을 키우는 마크와 도로시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46bb8aba7bb1176008c5fb3d096d76da_1509687
 

 

바론은 해도 해도 너무 크다. 잉글리시 마스티프 종인 바론은 가뜩이나 큰 종인데 유별나게 발육 상태가 좋다. 키는 6.5비트(약 2m)로 뒷다리만을 이용해 직립한다면 전 농구 선수 서장훈과 고개를 꺾지 않은 채 대화가 가능한 수준이다.

 

더 놀라운 건 바론이 이제 겨우 두 살이라는 거다. 그의 성장은 앞으로 1,2년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발육의 비밀은 음식에 있는 듯 하다. 바론은 엄청난 육식 애호가로 하루에 스테이크 2개는 먹어 치워야 보채지 않는다. 마크와 도로시는 바론의 한 주 사료비로 200달러(약 22만 원)씩 지출하고 있다. 편의점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우는 필자가 대형견의 삶을 부러워하게 될 줄이야.

 

 

46bb8aba7bb1176008c5fb3d096d76da_1509687
 

 

자, 다시 바론의 육중하고 거대한 체구에 대해 얘기해 보자. 바론은 트윈 매트리스 침대 전체를 쓴다. 물론 처음엔 전형적인 강아지 침대를 썼겠지만 글쎄. 바론이 걸음마를 뗄 때쯤 중고나라에 올라가지 않았을까.

 

그러나 바론은 여전히 '아기아기'하다. 반려인 마크는 외신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바론은 제가 집밖으로 나가면 울어요. 매일 아침 우리가 1층으로 내려가면 우리 주변을 빙글빙글 돌면서 인사를 하죠. 덩치가 산만한데 여전히 아기예요."하면서 껄껄 웃었다. 

 

 

46bb8aba7bb1176008c5fb3d096d76da_1509687

 


46bb8aba7bb1176008c5fb3d096d76da_1509687
 

 

최근 바론은 밥값을 하기 시작했다. 물론 집 안에서 건강하게만 자라줘도 훌륭하게 밥값을 해주는 것이지만, 바론은 특유의 부드러운 성격으로 얼마 전부터 치료견(사람들의 마음을 진정시키는 개)으로 일하기 시작했다. 

 

반려인들은 바론을 호주에서 가장 큰 개로 인증하기 위해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 혹시 바론보다 큰 개를 본 적 있는가? 이변이 없다면 머잖아 기록과 역사에 남을 개이니 바론을 미리 눈여겨 보자. 

 

바론의 이야기는 허핑턴포스트, 데일리메일 등 외신을 통해 소개됐다.

///에디터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517 [쉼터] - 중국 조선족 첫 의류학 박사가 없다?... 있다!... 2017-11-05 0 3746
1516 [문예소식] - 중국조선족무용의 창시자의 한사람인 박용원 2017-11-05 0 3704
1515 [록색문학평화주의者]-아빠, 엄마 나에게 왜 뿔 만들어 줬쏘... 2017-11-05 0 3942
151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개야 개야, 나와 놀쟈... 2017-11-04 0 5373
1513 [쉼터] - 두 가정과 두 아들... 2017-11-04 0 3282
151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중국 장춘에도 참대곰 없다?... 있다!... 2017-11-04 0 4334
1511 [쉼터] - 신화사에 미녀 조선족 시사평론원 없다?... 있다!... 2017-11-04 0 4847
151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곰들아, 마음껏 뛰여 놀거라... 2017-11-04 0 3210
1509 [쉼터] - 개팔자 상팔자 개세상 좋을씨구라구라... 2017-11-04 0 4993
1508 [그것이 알고싶다] - "훈민정음"과 "훈맹정음"... 2017-11-04 0 5110
1507 작곡가들도 컴퓨터의 노예가 된지 오래됐다... 2017-11-03 0 4858
1506 컴퓨터가 소설 써서 문학상 공모전 길 틔우다... 2017-11-03 0 5065
1505 [그것이 알고싶다] - 노벨 "유언장"?... 2017-11-03 0 4915
1504 [그것이 알고싶다] - 성화봉 불 강풍 폭설에도?... 2017-11-02 0 3889
1503 [그것이 알고싶다] - 예전 반도에서도 노벨상 후보?... 2017-11-01 0 3217
1502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가문은?... 2017-10-31 0 4957
1501 [작문써클선생님께] - 독후감쓰기 7단계... 2017-10-30 0 3341
1500 [그것이 알고싶다] - 노벨상 이모저모... 2017-10-29 0 4454
1499 [그것이 알고싶다] - 력대 노벨문학상 수상자들의 전공은?... 2017-10-29 0 3071
1498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친구와 포도주는 오랠수록 좋다... 2017-10-29 0 3427
1497 [타향문단소식] - "시는 아직 입원 중이다"... 2017-10-28 0 3317
1496 [고향문단소식]-중국 조선족문단 권위적 문학상 "연변문학"상 2017-10-28 0 4740
1495 "백성을 행복하게 만들지 못하는 나라는 존재 리유가 없다"... 2017-10-25 0 3387
1494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한 나라의 정신은 말과 글에 있다"... 2017-10-24 0 3268
1493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긴가민가"... 2017-10-24 0 3887
1492 [쉼터] - 똘똘 뭉쳐야 산다... 2017-10-24 0 3302
1491 "언어문자를 상실하면 민족정체성도 사라진다"... 2017-10-24 0 3711
1490 [쉼터] - 귀를 잘라 녀인에게 선물한 광인(狂人) 2017-10-24 0 2697
1489 편지 한통 = 1억 9천 2017-10-24 0 2863
148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참대곰아, 나와 놀쟈... 2017-10-24 0 2939
1487 [쉼터] - 민심 = 천심 2017-10-24 0 4864
1486 약의 "오남(람)용[誤濫用]"은 건강을 해친다... 2017-10-24 0 3294
1485 [그것이 알고싶다] - 세계 3대 박물관?... 2017-10-22 0 7551
1484 [쉼터] - 벼야, 벼야, 큰 벼야, 나와 놀쟈... 2017-10-22 0 3212
1483 [이런저런] - 눈을 감고도 코로 냄새 맡아 색상 알아맞추다... 2017-10-21 0 3108
1482 [이런 저런] - 출생지를 기준으로 하는 노벨상... 2017-10-21 0 2910
1481 [타산지석] - 중국 광서 장족 "고추축제" 2017-10-20 0 4868
148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2.25m짜리 벼 2017-10-20 0 5008
147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오리농법" 좋을씨구... 2017-10-20 0 3732
1478 [쉼터] - 1차 인구혁명과 2차 인구혁명 그리고... 2017-10-20 0 3426
‹처음  이전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