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작곡가들도 컴퓨터의 노예가 된지 오래됐다...
2017년 11월 03일 01시 58분  조회:5004  추천:0  작성자: 죽림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이 어느새 전 세계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른 제4차 산업혁명. 굳이 은하철도 999까지 상상의 나래를 펼치지 않아도 된다. 가까운 미래에 지금과는 또 다른 세상이 열릴 것이라 많은 이들이 한목소리로 이야기한다.

네 번째 산업혁명이 도래하면 현 직업의 상당수가 자동화 기술로 대체될 것이라는 말이 지배적이다. 이미 웹상에서는 미래 사회 컴퓨터로 대체될 직업군이 기사화되어 꼬리에 꼬리를 물었던 적이 있다. 사람 사이의 교감이나 인간 특유의 감정, 창의력을 요구하는 예술 계통도 마냥 안심할 수는 없다. 미술에서는 구글의 딥 드림(Deep Dream)이 그랬고, 음악에서는 이번에 소니가 일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소니 컴퓨터 과학 연구소(Sony Computer Science Laboratory)는 지는 19일 자사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계 최초, 인공지능을 이용해 작곡한 팝송 “Daddy’s Car”와 “Mr Shadow”를 공개했다. 이 두 곡은 소니의 인공지능 시스템, ‘플로우머신즈(FlowMachines)’로 작곡했으며, LSD(Lead Sheet DataBase)라 불리는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13,000여개의 곡을 분석해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의 곡을 생성했다. “Daddy’s Car”는 비틀스 스타일을,  “Mr Shadow”는 콜 포터(Cole Porter)나 듀크 엘링턴(Duke Ellington)과 같은 재즈 스타일의 곡을 선택한 것이다. 플로우머신즈는 곡에 대한 학습 능력도 있어서 다양한 스타일의 곡을 만들어낼 수 있다. 여기에 소니는 내년 인공지능으로 작곡한 음악들을 모아 앨범으로 낼 계획이라고.

아직은 놀라움이 앞선다. 앞으로 이러한 기술이 더욱 진일보해 자판기처럼 클릭 한 번에 힙합이 뚝딱, 알앤비가 뚝딱 만들어지는 날도 과연 멀지 않은 것인가. 우리의 감정까지 0과 1 앞에서 좌지우지되는 세상이 온다면 그때의 음악은 과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Sony CSL 공식 웹사이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517 [쉼터] - 중국 조선족 첫 의류학 박사가 없다?... 있다!... 2017-11-05 0 3800
1516 [문예소식] - 중국조선족무용의 창시자의 한사람인 박용원 2017-11-05 0 3849
1515 [록색문학평화주의者]-아빠, 엄마 나에게 왜 뿔 만들어 줬쏘... 2017-11-05 0 4065
151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개야 개야, 나와 놀쟈... 2017-11-04 0 5494
1513 [쉼터] - 두 가정과 두 아들... 2017-11-04 0 3390
151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중국 장춘에도 참대곰 없다?... 있다!... 2017-11-04 0 4443
1511 [쉼터] - 신화사에 미녀 조선족 시사평론원 없다?... 있다!... 2017-11-04 0 4943
151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곰들아, 마음껏 뛰여 놀거라... 2017-11-04 0 3322
1509 [쉼터] - 개팔자 상팔자 개세상 좋을씨구라구라... 2017-11-04 0 5206
1508 [그것이 알고싶다] - "훈민정음"과 "훈맹정음"... 2017-11-04 0 5284
1507 작곡가들도 컴퓨터의 노예가 된지 오래됐다... 2017-11-03 0 5004
1506 컴퓨터가 소설 써서 문학상 공모전 길 틔우다... 2017-11-03 0 5183
1505 [그것이 알고싶다] - 노벨 "유언장"?... 2017-11-03 0 5042
1504 [그것이 알고싶다] - 성화봉 불 강풍 폭설에도?... 2017-11-02 0 4005
1503 [그것이 알고싶다] - 예전 반도에서도 노벨상 후보?... 2017-11-01 0 3421
1502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가문은?... 2017-10-31 0 5091
1501 [작문써클선생님께] - 독후감쓰기 7단계... 2017-10-30 0 3462
1500 [그것이 알고싶다] - 노벨상 이모저모... 2017-10-29 0 4598
1499 [그것이 알고싶다] - 력대 노벨문학상 수상자들의 전공은?... 2017-10-29 0 3181
1498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친구와 포도주는 오랠수록 좋다... 2017-10-29 0 3598
1497 [타향문단소식] - "시는 아직 입원 중이다"... 2017-10-28 0 3407
1496 [고향문단소식]-중국 조선족문단 권위적 문학상 "연변문학"상 2017-10-28 0 4867
1495 "백성을 행복하게 만들지 못하는 나라는 존재 리유가 없다"... 2017-10-25 0 3514
1494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한 나라의 정신은 말과 글에 있다"... 2017-10-24 0 3371
1493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긴가민가"... 2017-10-24 0 3989
1492 [쉼터] - 똘똘 뭉쳐야 산다... 2017-10-24 0 3401
1491 "언어문자를 상실하면 민족정체성도 사라진다"... 2017-10-24 0 3810
1490 [쉼터] - 귀를 잘라 녀인에게 선물한 광인(狂人) 2017-10-24 0 2790
1489 편지 한통 = 1억 9천 2017-10-24 0 2971
148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참대곰아, 나와 놀쟈... 2017-10-24 0 3035
1487 [쉼터] - 민심 = 천심 2017-10-24 0 4980
1486 약의 "오남(람)용[誤濫用]"은 건강을 해친다... 2017-10-24 0 3421
1485 [그것이 알고싶다] - 세계 3대 박물관?... 2017-10-22 0 7820
1484 [쉼터] - 벼야, 벼야, 큰 벼야, 나와 놀쟈... 2017-10-22 0 3337
1483 [이런저런] - 눈을 감고도 코로 냄새 맡아 색상 알아맞추다... 2017-10-21 0 3210
1482 [이런 저런] - 출생지를 기준으로 하는 노벨상... 2017-10-21 0 3040
1481 [타산지석] - 중국 광서 장족 "고추축제" 2017-10-20 0 4981
148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2.25m짜리 벼 2017-10-20 0 5131
147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오리농법" 좋을씨구... 2017-10-20 0 3888
1478 [쉼터] - 1차 인구혁명과 2차 인구혁명 그리고... 2017-10-20 0 3570
‹처음  이전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