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3월 2025 >>
      1
2345678
9101112131415
16171819202122
23242526272829
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문예소식] - 중국조선족무용의 창시자의 한사람인 박용원
2017년 11월 05일 00시 24분  조회:3971  추천:0  작성자: 죽림
박용원 조각상
연변대학예술학원에 경립
(ZOGLO) 2017년10월3일 
 

박용원선생의 조각상앞에서 묵도하고 있는 참가자들.

9월 30일 오전, 전설의 무희 최승희의 수제자로 연변가무단과 연변예술학교, 북경무용학원에서 조선족무용을 가르쳤던 박용원(1930-1992)선생의 조각상 제막식이 연변대학예술학원에서 있었다.

연변대학예술학원 원장 리훈이 개막사를, 당위서기 김홍룡이 축사를, 연변예술학원 무용계주임 김영화, 원 연변대학 인사처 처장 로동문, 통달외국학교 교장 리정자, 연변가무단 국가1급 연출 송미라, 북경무용학원 연출계 교수 손룡규, 연변대학예술학원 교수 최미선 등이 다양한 각도에서 박용원선생의 일생과 업적을 회억하였다.

중국조선족무용의 창시자의 한사람으로 조선족무용보급과 전파에 마멸할 수 없는 공헌을 한 박용원선생의 반신 조각상은 그의 제자인 북경무용학원 손룡규교수의 창의하에 십시일반으로 모금되여 제작되였으며 생전에 그가 사업하였던 연변대학예술학원에 영구 전시된다.

박용원선생의 조각상.

1930년 11월 24일 조선 함경북도 김천군에서 태여난 박용원선생은 19세 나던 해에 소학교 교원직을 버리고 조선으로 가서 최승희무용연구소에서 5년간 무용을 배웠으며 귀국하여서는 연변가무단, 연변예술학교, 룡정중학교(문화대혁명시기)에서 무용교원으로 사업하였다. 특히 그는 무희 최승희로부터 남성춤과 녀성춤을 모두 배운 무용가로 소문 높은데 손(벽)치기, 무릎치기 등 남성춤은 천하제일이라는 평을 받았고 수백명의 명성이 뜨르르한 무용인재를 배양하였다.

오늘날의 손룡규, 최미선, 한룡길 등 교수들은 물론 창단 70년을 넘긴 연변가무단의 대부분 안무가와 무용가들도 그의 제자 혹은 제자들의 제자들로서 조선족춤의 성씨는 박씨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생전에 무용저서 《조선족무용 기본동작》(조, 한문)을 펴냈고 <봄맞이>, <장고춤>, <도라지꽃>, <칼춤> 등 무용(극)을 창작하여 국가, 성, 주급의 상을 수차 수상하였으며 1953년 9월에는 조선족무용 보급사업에서 거둔 공로가 인정되여 조선최고인민상임위원회로부터 공훈상을 수상한바 있다.  

최미선 교수는 발언에서 《저의 무용 삶에는 스승인 박용원선생의 영향이 아주 컸습니다. 그는 당시의 사범학교 졸업생이였고 최승희무용연구소에서 5년간이나 연수를 받고 그 춤을 연변땅에 토착화시킨 분입니다. 아주 지성의 춤을 추셨던 분이지요. 평생을 그 어떤 명예나 권위주의를 외면한채 오로지 춤 하나에만 삶 전체를 바쳐온 그 진실과 인간다움이 오늘의 저를 있게 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고 말하였다.

부분적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남겼다.

연변대학 전임 교장들인 박문일, 박영호 등 교수들과 박용원선생의 제자들 그리고 연변예술학원 사생 등 200여명이 이날 제막식에 참석하였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357 [고향축구] - "연변축구 응원가" 2017-09-24 0 3637
1356 [고향축제] - 중국 장백 "蜂蜜"절 2017-09-22 0 5281
1355 [고향자랑거리] -중국 룡정 854명 가야금 연주 기네스북 성공 2017-09-22 0 4521
1354 [고향문화인] -"연변인민"을 전국, 세계로 알린 저명한 작곡가 2017-09-22 0 3323
1353 [수석문화] -"수석은 내 강산의 뼈골이며 내 국토의 사리이다" 2017-09-22 0 4943
1352 [고향문화인] - 쿵쟈쨔 쿵쿵... 장고가락 울린다... 2017-09-22 0 5033
1351 [고향자랑거리] - 중국 도문 1000명 장고춤 기네스북 성공 2017-09-22 0 4273
1350 [고향자랑거리] - 중국 왕청 1000인 상모춤 기네스북 성공 2017-09-22 0 4452
1349 [고향자랑거리] - 중국 연변 집체드리볼 기니스세계기록 성공 2017-09-22 0 4655
1348 [이런저런] - 모기 눈알 최고급 료리라고?!... 2017-09-22 0 3523
1347 [쉼터] - 중국 중경시 = 판다 新星 35살이래ㅠ... 2017-09-22 0 4507
1346 [이런저런]-중국 료녕성 심양시에 "도서탑"이 없다?... 있다!... 2017-09-21 0 4653
134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지리산에 곰이 없다?... 있다!... 2017-09-21 0 2955
1344 마광수님, 커피값 오천원 척척 내면서 책 안 사보려고 하고... 2017-09-21 0 3151
1343 [그것이 알고싶다] - 필리핀 닭싸움 2017-09-21 0 3793
1342 [그것이 알고싶다]연변에서 웬일인지 까치가 보기 드물다?! ... 2017-09-21 0 4984
1341 [쉼터] - 중국 귀주성 묘족 새, 닭 싸움 풍속 2017-09-21 0 5111
1340 [이런저런] - 중국 "쌍둥이 카니발" 130쌍 모이다... 2017-09-21 0 3733
1339 [그것이 알고싶다] - 중국 사천성 강족들 瓦爾俄足節 2017-09-21 0 3990
1338 [이런저런] - 중국 호남성 봉황고성 퉈강에서의 오리잡기 대회 2017-09-21 0 3412
1337 [그것이 알고싶다] - 중국 귀주성 묘족들 루성을 연주하다... 2017-09-21 0 4051
1336 [쉼터] -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음식 10 2017-09-21 0 3365
1335 [쉼터] - 조선말 방언, 하르가리루 가다듬새 답쌔겨야잼껴... 2017-09-20 0 4217
1334 [고향문단소식] - 중국 연변시조협회 25살이라네ㅠ... 2017-09-20 0 5042
1333 [이런저런] = 1895 + 600 + 2 2017-09-20 0 2774
1332 [이런저런] - 저승에 간 할아버지를 찾으려고 한 반려 고양이 2017-09-20 0 3527
1331 [쉼터] - 세상에 뿔 세개 달린 소가 없다?... 있다!... 2017-09-20 0 4085
1330 [그것이 알고싶다] - "투우"?... 2017-09-20 0 4565
1329 [쉼터] - 중국 연변황소- 투우로 지명도 높혀준다... 2017-09-20 0 4509
1328 [쉼터] - "도문 투우" = 중국 길림성 연변 브랜드 2017-09-20 0 4713
1327 도문엔 길림성에서 유일의 표준화한 "두만강투우장"이 있다... 2017-09-20 0 3318
1326 [쉼터] - 중국 길림성 연변 도문 투우시합 2017-09-20 0 5059
1325 [쉼터] - 중국 길림성 연변 조선족 투우절 2017-09-20 0 3296
1324 [쉼터] - 중국 길림성 연변에는 "투우절"이 없다?... 있다!... 2017-09-20 0 5154
1323 [그것이 알고싶다] - 세계 10대 축제?... 2017-09-20 0 3732
1322 [쉼터] - 중국 광서성 동족 투우절 2017-09-20 0 5031
1321 [쉼터] - 중국 귀주성 묘족, 동족 투우 민속 2017-09-20 0 3540
1320 [쉼터] - 중국 귀주성 묘족, 동족 투우 풍속 2017-09-20 0 4707
1319 [쉼터] - 중국 귀주성 동족 투우시합 2017-09-20 0 5434
1318 [쉼터] - 중국 귀주성 묘족 자매절 2017-09-20 0 6417
‹처음  이전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