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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에 돈도 걸리고. 주말마다 하는데 정말 치열합니다...
시간 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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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명물 중 하나가 바로 닭싸움 (Sabong) 입니다.
필리핀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로, 도박을 좋아하는
필리핀 인들에게 사봉 은 일종의 여가생활입니다.
닭 앞발에 날카로운 칼을꽂아 닭들이 날아 오르면서
상대의 배를 찍어 내려 치명상을 입게 하거나 죽게 하는 격투기 입니다.
피가 난무하다는 점에서 잔인하고 야만적이다는 비판이 있는데요.
필리핀의 닭싸움은 그 진행이 무척 스피디하다는 점에서
다른나라에서 볼 수 있는 지루한 닭싸움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닭싸움은 닭의 다리에 면도날 같은 예리한 칼을 장착하고
각자 다른 코너에서 닭을 풀터주면서 시작이 됩니다.
싸움은 대개 몇분 내로 끝납니다.
한쪽이 죽거나 치명상을 입으면 경기가 끝나게 되는데,
이 경기는 막상막하여서 경기장은 열광의 도가니가 됩니다.
싸우기전에 관중은 '메론(있다)' 과
'왈라(없다)'에 돈을 걸고 저마다 목이 터져라 이겨라고 고함쳐댑니다.
이기면 2배를 받고 지면 없습니다.
룰은 간단합니다.
정말 잘 훈련된 싸움닭의 경우 집값보다도 더한 가치가 부여됩니다
필리핀에서는 어느 시골을 가더라도 싸움닭을 볼 수가 있습니다.
또한 이 싸움닭에 주인이 얼마나 애틋한 정을 쏟아붇고 있는가를 알기까지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한국의 어느 시골을 가나 그 집의 한 곳을 당당히 차지하고 있는 '소'를 생각하면 됩니다.
사봉은 또한 많은 판 돈이 오가는 스포츠이기도 합니다.
닭싸움은 교회 예배와도 같이 정기적으로 계획되어 실시됩니다.
도시들과 주요 마을들에는 사봉간(SABONGAN)이라 불리는
닭사움장이 설치되어 있으며 그곳에는 항상 마을시장이 생겨
많은 구경꾼들을 고객으로 상업활동이 전개됩니다.
닭싸움의 전문가들은 가장 높은 정치가보다도 더 유명세를 타게 됩니다.
동물보호협회는 사봉 실시를 불법으로 책정하자는 압력을 가하고는 있지만
시민들의 의견은 사봉이 필리핀 고유의 놀이이며
이것이 아무리 문제를 일으킨다고 하더라도 유명세는 바뀔 수 없다는 것이 대다수의 견해입니다.
필리피노의 매혹적인 게임들인 도박, 닭싸움에 대한 많은 논쟁이 진행되는 동안
필리핀 전통놀이들은 퇴색되어가는 실정입니다.
필리피노가 떨칠 수 없는 것들중 하나인 도박은 국가의 정신을 좀먹고
시민들의 삶을 앗아가는 사회의 암적인 존재입니다.
도박은 필리핀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잡았으며
'당신 내기 하겠냐?'라는 말이 습관처럼 되어 버린 것이 현실입니다.
학교,교회등 여러 시민단체들은 닭싸움이나 도박과 관련된 놀이대신
건전하며 건설적인 운동들과 오락들을 시민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반면에 반정부론자들이 다른 한편에서 닭싸움과 도박관련 놀이들을 제공하는 것이 또한 현실입니다.
지금도 이들은 알맞은 내기는 삶을 윤택하게 한다고 주장하며 다른 어딘가에서 시민들을 현혹시키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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