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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SNS로 화제가 되고 있는 동물친구들이 있습니다. 판다의 모습을 하고 있어 얼핏 보면 판다인가? 싶은데 사실은 판다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럼 이 친구들은 누구일까요?
차우차우.
판다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판다가 아니라 우리가 알고 있는 차우차우라고 합니다. 어쩌다가 차우차우가 판다의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차우차우가 판다가 된 사연은 싱가포르에 살고 있는 멩 지앙(Meng Jiang) 여성이 그녀가 키우는 차우차우를 SNS 스타로 만들고 싶다는 욕심에 '판다'와 같이 염색을 시키게 되었습니다.
출처 : 이미지출처[Techly]그리고는 이 아이들을 데리고 싱가포르의 가장 번화한 곳인 오차드로드까지 데리고 나갔고 그곳을 지나던 관광객들은 판다를 닮은 강아지의 모습에 사진을 찍고 자신의 SNS에 사진을 올리면서 한 순간에 SNS 스타가 되었습니다.
출처 : 이미지출처[Red Wire Times Singapore]SNS에서 인기가 많아졌지만, 몇몇 사람들은 차우차우에게 과한 염색을 시킨 멩지앙을 동물 학대라고 비난을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출처 : 이미지출처[Yibada]결국, 싱가포르 정부 동식물 식품검역청(The Agri-Food&Veterinary Authority /AVA)에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AVA는 조사 결과 염색한 재료가 강아지들에게 무해한 것으로 판명이 나 동물학대라 볼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출처 : 이미지출처[Strait Times]그리고 멩지앙은 자신이 차우차우 털 염색에 이용한 제품은 이미 오래전부터 많은 애견미용사들이 쓰고 있는 제품이고 100% 유기농 염료라고 밝히면서 강아지들에게 무해하다고 하였습니다.
출처 : 이미지출처[The Sun]
하지만,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은 멩지앙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반려견이라고 주인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염색약에 들어있는 독성은 강아지들에게 유해하다"
"이는 명백한 동물 학대다"
물론 이에 대해... 소수의 찬성하는 의견도 보였습니다.
"너무 개인의 취향까지 간섭하며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것 아니냐."
"주인 맘이다."
소수의 찬성 의견도 보이지만 대부분의 여론은 비록 법적인 문제는 없다 해도 멩지앙 개인의 취향으로 강아지들이 불편함을 주기 때문에 동물학대로 봐야 한다는 쪽이 많습니다.
출처 : 이미지출처[KLEW]
참고로 법이 엄격하기로 한 싱가포르는 '동물학대법'에서도 상당한 강력한 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물을 학대할 경우 최소 1만 달러(약 850만 원)의 벌금이나, 1년 이상의 징역 혹은 둘 다를 적용하여 강력히 처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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