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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소식] - "황소는 내가 탄다"...
2018년 08월 06일 22시 15분  조회:3668  추천:0  작성자: 죽림
중국조선족 전통씨름경기

도문 백년부락에서
[ 2018년 08월 05일 ]

 

 

8월 5일,2018년 도문시 제2회 “백년부락컵” 중국조선족 전통씨름경기가 도문시 월청진 백룡촌 백년부락에서 펼쳐졌다.

도문시 월청진정부에서 주최하고 백룡촌 백년부락과 연변성주청소년체육구락부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한 이날 경기는 성인조 62키로그람 이하급,74키로그람 이상급 및 중소학교조로 나뉘여 진행되였다.

조선족전통씨름은 남녀로소 모두가 즐겨보는 운동으로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더욱 풍부하고 다채롭게 만들고 있는 고유한 문화유산이다.

도문시 제2회“백년부락컵” 중국조선족 전통씨름경기는 이날 백년부락을 찾은 1,000여명 관광객들의 흥미진진한 관심과 열띈 응원으로 흥성흥성한 축제의 장으로 되였다.

씨름선수들의 름름한 풍채와 완강한 경기작풍, 정채로운 경기는 조선족 전통씨름의 무궁무진한 매력을 과시하였다.

관중들로 하여금 가장 이목을 집중하는 경기는 황소가 우승 상금으로 걸려있는 74키로그람급 이상 경기로서 최종 룡정시의 유택군이 우승을 하면서 황소의 주인공이 되였다.

130여년의 고택을 에워싼 전통가옥들과 새롭게 건설된 조선족민속박물관으로 유명한 두만강변의 백년부락에서 관광객들은 조선족전통씨름도 구경하고 백년부락에서 제공한 감주와 음식을 맛보면서 소중하고 의미 깊은 체험을 하였다.

하북성에서 온 관광객 소씨부부는 “두만강변의 백년부락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조선족씨름을 구경하고 맛나는 음식도 먹으니 더없이 심정이 기쁘다”면서 “연변에서 진짜 청명상하도와 같은 옛 풍경을 경험하는 것 같다”고 즐거운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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