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그것이 알고싶다] - 안중근 거사 뒷얘기...일본인 "삽화 기자"
2019년 12월 11일 20시 49분  조회:3464  추천:0  작성자: 죽림
 
 


[앵커]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고 체포된 뒤 열렸던 재판 과정을 묘사한 그림이 공개됐습니다.

당시 재판을 방청한 일본인 기자가 묘사한 법정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열차에서 내린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가 경찰에 체포됩니다.

이듬해 열린 재판에 안중근 의사는 호송 마차를 타고 출석했습니다.

거사에 동참한 동료들과 함께 법정에 섰습니다.

재판 관계자 한 명 한 명의 얼굴.

안중근 의사를 방청석에서 바라만 보는 한국인 변호사들.

방청객이 소란을 피우는 모습까지 시간 순으로 재판 과정이 생생하게 묘사돼 있습니다.

[이주화/안중근 의사 숭모회 학예팀장 : "이때도 사진기자들이 있었는데 나가라고 했습니다. 일본 재판부에서. 그리고 삽화 기자만 남겨 놨었어요. 삽화 기자가 크로키 형태로 즉석에서 그린 겁니다."]

기자가 남긴 재판 방청권에는 여섯 번의 재판 중 네 번째라는 표시가 선명합니다.

그림과 방청권, 안중근 의사로부터 직접 받은 글씨까지 일본인 기자의 후손이 기증했습니다.

[이혜균/안중근 의사 숭모회 사무국장 : "정말 정말 내 몸같이 아껴달라, 그런 이야기를 하셔서 저희가 감사히 받아 왔습니다."]

공판 기록물은 정확한 재판 날짜와 참석자, 법정 분위기까지, 그림과 함께 남겨진 유일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정윤서/서울시 역사문화재과 주무관 : "재판장, 검사, 통역관, 변호사들이 다 일본인들로 구성된 불공정한 공판이었는데요. 이를 정확하게 입증할 수 있는 사료로써 가치가 있다고 봤습니다."]

서울시는 그림과 방청권은 국가문화재로, 일본인 기자와 간수가 받은 안중근 의사의 글씨는 보물로 지정, 등록해 달라고 문화재청에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이철호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877 艾青 시인의 아들 艾未未 건축가 2016-12-25 0 5484
876 [쉼터] - 축구스타, 문신, 기부, 그리고 인간세상 2016-12-25 0 4642
875 [쉼터] - 축구스타, 발롱도르, 그리고 발롱도르 9년 "전쟁" 2016-12-25 0 3824
874 [쉼터] - 축구영웅, 기네스북 기록, 그리고 축구세계 2016-12-25 0 4064
873 [쉼터] - 축구선수, 축구화, 그리고 색상세계 2016-12-25 0 4086
872 [쉼터] - 축구스타, 발롱도르, 그리고 축구샛별... 2016-12-25 0 3642
871 [록색문학평화주의者]동북호랑이 일부를 자연속에 놓아주었으면!... 2016-12-25 0 3575
870 [쉼터] - 고유종,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그리고 지구의 자산 2016-12-24 0 5872
869 우리 고향 하천에도 "깡종개"라는 물고기가 있었었는데... 2016-12-24 0 6031
868 [자료] - "태양광전자판도로", 세계 최초, 록색문학평화주의者 2016-12-23 0 4110
867 [자료] - 사막, 37, 눈... 2016-12-23 0 3700
866 [그것이 알고싶다] - 히틀러가 전쟁광이기전 아마추어화가... 2016-12-23 0 4048
865 [그것이 알고싶다] - 운석 대폭발 순록의 참변 2016-12-23 0 3768
864 [그것이 알고싶다] - 천자문의 유래 2016-12-23 0 4097
863 [그것이 알고싶다] - 야구감독 유니폼 왜 입나?... 2016-12-22 0 3869
862 [그것이 알고싶다] - 바둑선수들 유니폼 없다?... 있다!... 2016-12-22 0 4393
861 [쉼터] - 암투병 소년, 명공격수의 꿈, "영원한 해맑은 미소" 2016-12-22 0 3637
860 [쉼터] - "금수저"아이, "흙수저"아이, 그리고 반칙없는 세상 2016-12-22 0 4003
859 [쉼터] - 축구선수들과 아이들 2016-12-22 0 4799
858 [쉼터] - "축구경기중계치료법", "반죽음 소년축구팬" 일어나다... 2016-12-22 0 5484
857 [쉼터] - 축구 유니폼 "전쟁" 2016-12-22 0 5431
856 [쉼터] - 축구스타의 매력, 스포츠의 마력 2016-12-22 0 5473
855 [쉼터] - 월드컵 비사 2016-12-22 0 3693
854 [쉼터] - 축구스타, 발롱도르, 그리고 축구의 기적... 2016-12-22 0 4499
853 [쉼터] - 축구스타, "황금빛 공", 그리고 축구세계... 2016-12-22 0 5351
852 [쉼터] - 축구선수들의 명언 2016-12-22 0 9016
851 [쉼터] - 수영황제, 금메달, 그리고 스포츠정신... 2016-12-22 0 4698
85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우리 고향에서도 축산물관리제도가 잘 되였으면... 2016-12-22 0 4999
849 [쉼터] - 착시현상과 상상과 그리고 요지경세상... 2016-12-22 0 6185
848 [쉼터] - "그 녀자는 엄마가 될 자격이 있다?...없다!!!..." 2016-12-22 0 3765
847 [쉼터] - 비행기 추락직전 좌석 옮겨 구사일생 하다... 2016-12-22 0 4186
846 서예계에서도 대필 된다?... 안된다!... 2016-12-21 0 4239
845 "정도를 지나치면 미치지 못함과 같다"... 2016-12-21 0 4198
844 "대필작가" 없다?있다!...하지만 문학, 미술창작엔 대필 없다... 2016-12-21 0 3789
843 내 삶에서 문학을 제거하면 그냥 "잡부 인생살이" 2016-12-21 0 4034
842 관행, 가난한 무명작가, 신인작가, "대필공장", 로동가치... 2016-12-21 1 4054
841 대작(代作), 대필(代筆), 그리고 "비륜리적 분업" 2016-12-21 0 4474
840 대작 미술계 관행... 대필 문학학술계 불관행... 2016-12-21 0 4275
839 꾸미지도 말고 속이지도 말며 있는 그대로 살아라... 2016-12-21 0 3933
838 미술계, 대작(대필) 논란, 그리고 화가의 량심... 2016-12-21 0 4402
‹처음  이전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