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9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나쁜 점, 좋은 점", 남의 일이 아니다.
2020년 12월 11일 01시 07분  조회:2680  추천:0  작성자: 죽림
위성이 포착한 코로나로 바뀐 풍경들
히말라야 산맥 주변에 쌓인 눈을 헤치고 주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며 이 지역의 눈이 더욱 밝게 빛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NASA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이 전 세계를 덮친 가운데 위성의 눈에 지구가 바뀐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인도 히말라야 지역의 눈은 더 하얗게 빛나는 현상이 나타났다. 몇몇 지역에서는 대기오염이 감소하고 수질이 깨끗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미국지질조사국(USGS), 유럽우주국(ESA) 등 기관 연구원들은 이달 7일 열린 2020년 미국지구물리학회 추계학회에서 위성 영상을 통해 코로나19가 지구 환경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초기 결과를 발표했다고 NASA가 9일 밝혔다.

네드 바이르 미국 산타바바라 캘리포니아대 지구연구소 교수 연구팀은 자신들이 수년간 연구해 온 히말라야의 눈이 더욱 밝게 빛나는 것을 확인했다. 공기 오염이 많으면 눈 위에 먼지와 그을음이 쌓이며 눈이 탁해지게 되는데 코로나19로 인도의 공기 오염이 줄어들면서 눈이 깨끗해진 것이다. 연구팀은 NASA의 테라 위성에 실린 ‘중간해상도 영상분석계(MODIS)’가 측정한 결과를 활용해 눈을 분석했다. 그 결과 눈 위에 쌓인 오염 물질은 코로나19 발병 이전 대비 36ppm(100만 분의 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것이 장기적으로 주변 주민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히말라야의 눈은 주변 인도와 중국, 파키스탄 거주민 3억 명에게 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눈이 깨끗할수록 반사하는 태양빛이 많아 더 천천히 녹게 된다. 바이르 교수는 “알베도 변화가 눈이 녹는 양을 바꿀 순 없으나 눈이 녹는 시점은 바뀌게 된다”며 “이것이 잠재적으로 지역에서 사용할 물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뉴욕 지역의 강물을 위성으로 촬영해 탁도를 분석했다. 3월 중순 뉴욕 주에서 봉쇄가 진행된 이후 맨해튼 서쪽 강의 탁도가 낮아진 것을 볼 수 있다. 파란색일수록 탁도가 낮다. USGS 제공
니마 팔레반 NASA 고다드우주비행센터 연구원은 미국 뉴욕 맨해튼 주변 강의 수질이 깨끗해진 것을 확인했다. 가정과 사업체의 하수는 폐수처리장에서 처리되고 강으로 방출된다. 3월 중순 뉴욕시가 봉쇄 명령을 내리면서 맨해튼 통근자 210만 명이 맨해튼에 들어오지 못했다. 연구팀은 NASA 위성 ‘랜드샛-8’과 ESA 위성 ‘센티넬-2’을 통해 뉴욕 지역 물의 탁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3월 초에서 재택근무를 거치며 4월에는 물의 탁도가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모시 뉴먼 USGS 국가토지영상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을 관찰했다. 그 결과 브라질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삼림 벌채가 빠르게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와 콩고 지역에서도 급속한 삼림 벌채가 확인됐다. 반면 콜롬비아와 페루에서는 삼림 벌채가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느려진 현상도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지구 환경이 변화하는 양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환경이 개선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이것이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라고 경고했다. 팔레반 연구원은 “전염병이 사라지면 수질도 되돌아갈 것”이라며 “연구자들이 확인하는 수많은 환경 개선은 세계가 전염병 이전으로 돌아가면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아마존 지역의 열대우림을 위성으로 촬영했다. 6월에서 9월로 지나며 빠른 속도로 삼림 벌채가 일어나고 있다. USGS제공


조승한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37 인생 황금률 2015-07-25 0 6018
236 姓氏의 비밀 2015-07-17 0 4812
235 특이한 姓氏 2015-07-17 0 4825
234 新體詩란? 2015-07-12 0 4489
233 할만할 때 우리 문학을 살리자... 2015-07-04 0 5090
232 언제면 언어의 규법화가 될런지... 2015-07-01 0 6729
231 愛... 2015-06-28 0 5178
230 퍼포먼스 = 행위예술 2015-06-26 0 4881
229 표절과 모방 2015-06-26 0 4958
228 다시 읽는 우리 문학 3 2015-06-22 0 4461
227 최삼룡 평론가 저서 출간 2015-06-22 0 5828
226 假眞 오랜만에 장편 출간 2015-06-22 0 5109
225 휘파람 작곡가 2015-06-21 0 5037
224 우리 말 어디서 왔지??? 2015-06-20 0 4724
223 단오(端午節) 2015-06-20 0 4726
222 시만들기 프로그램과 현대시 곤혹 / 삼박자 독서법 2015-06-20 0 6207
221 년령명칭 및 결혼기념별 명칭, 나이 명칭... 2015-06-16 0 5023
220 최남선시인 시집부터... 쭈 욱... 2015-06-16 0 9807
219 사투리 시번역 2015-06-14 0 4729
218 시 번역 구글 번역기로... 2015-06-14 0 6029
217 신화 7... 2015-06-10 0 4573
216 단군신화 2015-06-10 0 5094
215 檀君王儉 2015-06-09 0 5932
214 檀君 2015-06-09 0 4770
213 사투리(문경지방) 2015-06-08 0 6427
212 할매 할배 얘기... 2015-06-08 0 4363
211 계영배(戒盈杯) = 절주배(節酒杯) 2015-06-07 0 12862
210 12초 2015-06-07 0 5028
209 세상 다르게 보기 - 자연과 하나되는 자유 2015-05-31 0 4836
208 재밋있는 월남어(베트남어) 2015-05-30 0 5319
207 아름다운 우리 말 잘 알고 쓰기 2015-05-30 0 4536
206 세계 명언 (클릭...) 2015-05-21 0 6805
205 시쓰기에 수사법 리용하기 2015-05-17 1 5389
204 시의 표현법 - 修辭法 2015-05-17 0 6722
203 진짜 수사법 알기 2015-05-17 0 4627
202 시에서 수사법 알기 2015-05-17 0 6448
201 치매를 돕는 명언 한트럭 기억하기 2015-05-16 0 7437
200 중, 고등학교 학생들;- 대학입시 론설문쓸 때 꼭 필요한 명언과 속담들. 2015-05-16 0 5583
199 비속어의 例 2015-05-03 0 6418
198 미국 <<욕>> 종류 2015-05-03 0 5755
‹처음  이전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