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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50>이 가지는 의미:
필자는 20여년전 해외에서 유학할 때 일본의 한 경제학자가 쓴 저서에서 인구 5000만을 가진 나라가 세계를 리드하는 기본조건을 갖추었다는 대목을 읽은 적이 있어 평생 잊혀지지 않아 나의 발언에서도 자주 인용했었다.먼 옛날이거나 오늘의 현실이 증명하고 미래도 그러할것이라 믿으면서 인구 5000만 이상을 가진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등 국가는 <지지않는 태양>처럼 영원한 강대국의 존재로서 세계를 리드해왔고 또 리드 할 것이지만 인구가 이보다 적은 스페인(현재인구:4021만) 포르투갈(1010만) 네덜란드(1615만) 등 여러나라도 한때 세계를 리드했지만 오래가지 못하고 무너져 버렸다.지금도 국토면적은 크지만 인구가 5000만에 미달해 강대국의 역할을 해낼 수 없는 캐나다, 호주가 있다.이와 반대로 인구가 훨씬 많은 대국인 중국, 인도, 파키스탄,브라질, 러시아, 인도네시아는 1인당 소득이 오르지 못한채 늘 국내모순으로 고통과 혼란을 겪어왔다. <20-50>에서 <30-50>을 실현하는데도 10년가량(한국은 5,6년필요)의 시간이 필요하므로 이미 역력히 보여지는 현실이다. 한국은 제2차세계대전후 그것도 원 식민지나라에서 신흥국가로서 이 목표를 실현했다는 점이 훨씬 역사적 시대적 현실적 보편적 의미와 가치를 지닌다.이로서 한국과 전세계의 한겨레들은 신바람 날 시대에 들어섰다.
2.국제비교
나라간의 강대국과 부유국 정상국 비교는 매우 복잡하여 어렵다.정치논리를 제외하고는 두가지 표준으로 평가하게 된다.하나는 시장경제국가인가 법치민주국가인가이다. 두 번째로는 숫자로 보는 <20-50>과 <30-50>이다.인구 자원 역사 재난(전쟁을 포함) 등 요소가 국가발전에 큰 영향을 주겠지만 제일 간단한 방법은 동등급으로 나누어 비교할 수 있다.힘장수 스모선수와 10살짜리 남자애와 씨름을 붙여 누가 더 센가를 판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가장 적합한 표준으로 (1)도시국가간 비교: 인구는 비슷하지만 싱가폴, 홍콩(지역) 과 핀란드, 이스라엘, 몽골과 비교할 수 없다.왜냐하면 도시국가(지역)와 도시 농촌 산간벽지 사막지대를 가진 몽골, 핀란드, 이스라엘과 비교할 수 없는 것이다.홍콩, 싱가폴은 파리, 런던, 뉴욕, 도쿄, 서울, 베이징, 상하이, 모스크바와 비교할 수 있고 몽골 ,스위스, 이스라엘, 핀란드, 대만(지역)은 서로 비교할 수 있다.(2)인구별로 나누어 비교:도시 농촌 산간벽지를 가진 나라가 대부분이지만 인구차이가 너무 많으므로 1000만 안팎의 나라간에 비교가 되고 2000만 이상의 나라간에 비교가 되고 5000만 이상의 나라간에 비교가 된다. 하지만 1억이상의 나라는 인구대국으로는 볼 수 있겠지만 부유한 강대국이라 부르기엔 적합하지 않아 비교가 잘 될 수 없다. 1억이상 인구를 가진 나라로는 중국(13.5억) 인도(11.9억) 파키스탄(1.6억) 러시아(1.4억) 방글라데시 (1.6억) 인도네시아(2.3억) 브라질(1.9억) 미국(3.2억) 일본(1.3억) 나이지리아(1.5억) 멕시코(1.0억) 등 나라이므로 나라간 격차가 심하고 모든 사정이 복잡하여 같은 등급에 나눌 수도 없고 비교할 수도 없다. (3)선진국과 발전도상국간 비교:제2차세계대전후 선진국 강대국과 발전도상국 원 식민지국가간에 전혀 비교가 될 수 없지만 한국이 처음 <20-50>에 진입했다는 사실은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성공사례이다.
3. <20-50>을 실현한 한국의 전망
1970,1980년대 일본의 <기러기떼> 발전모델로 <아시아의 4소룡>중의 하나로 한국이 부상했다.대만, 홍콩 ,싱가폴, 한국 4개 지역 혹은 국가였고 그중 3곳이 중화권의 나라와 지역이었다.그때만 해도 대만은 중소기업이 강해 돈을 제일 잘 벌어들이는 지역이라 평가 받았지만 사실은 봉폐된 중화권의 시장규모의 혜택을 빌어 보다 쉽게 시장과 수출을 늘려왔고 빠른 속도로 부를 축적했으며 일본의 대거 투자도 한몫했다.하지만 남북이 대립되고 세계의 어느곳에도 의거지가 별로 없이 고독한 한국은 오직 글로벌의 길과 일본 독일 미국의 기술과 경영을 허심하고 진지하게 배우는 길, 그리고 두눈을 부릅뜨고 악전고투하는 수밖에 다른 방도가 없었지만 그것이 오늘에 와서 보약이 되고 강대국으로 부상할 수 있는 힘의 원천 노하우가 되었다.이와 대조로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남아메리카의 여러나라는 1960년대만 해도 한국보다 더 잘사는 나라였지만 5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일인당소득이 2000달러에서 만달러 정도에 멈추거나 맴돌며 별로 발전하지 못했다.지금 많은 나라에서는 <중등발전함정>이란 공포와 위협을 느낄 정도로 초조해하고 있다.
한국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비결로 (1)글로벌-창의력, 이노베이션 (2)위기감-허심함(3)개방성-학습형(4)포용심-다원화 (5)비빔밥혼합성-선진화(6)성급함-속도전(7)실사구시-규제와 형식타파(8)자아점검비판-조정과 개진 등이었다.앞으로 한국이 이러한 장점을 지속적으로 발휘하면서 가장 효과적인 인구성장정책을 펴고 일류의 인재 교육과 기업, 남다른 창의력 역발상 이노베이션을 적극 육성하고 배출한다면 삼성 엘지 현대와 K—팝 같은 세계초일류 기업과 문화산업이 더 많이 나온다면 단순한 <20-50>이 아니라 세계를 리드하는 초일류의 국가로도 성장해갈 수 있을 것이다.
복지함정에 빠진 유럽병, <일본제일>과 상당한 국내시장규모에 만족되어 느슨해진 일본병, 크나큰 중화권시장에 만족해진 대만병,한국은 한시도 잊을 수 없을 것이며 <한국제일><내가 최고>는 금물일 것이다.노키아가 무너지니 핀란드는 없어진다.삼성이 무너져도 한국은 무너지지 말아야 할 대책이 필수이다.한국의 지속적이고 눈부신 발전과 번영은 전세계의 평화와 발전에도 더없는 도움과 공헌이 될 것이라 믿는다.우리동포들에게는 더없는 기회와 도전으로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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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근면의 정신은 몇십년간의 철권통치가 남긴 또하나의 유산인 것이 분명하다. 한국인들은 몇십년동안 외국인들을 기피하다가 국민들의 심리상태를 바꿔 마침내 세계화를 받아 들였다. 근면의 정신과 세계화 이 둘이 중요한 것이다. 그들은 혈연에 입각한 국민이라는 개념을 조정할 필요성을 인정하게 되었는데 외부인을 거부하는 것이 한국문화의 최대약점이라는 지적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