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연변조선족례의연구회 현용수 조글로블로그
http://www.zoglo.net/blog/sy10088 블로그홈 | 로그인

※ 댓글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블로그 -> 생각

나의카테고리 : 인생단상

버릴건 버려라
2022년 03월 22일 16시 26분  조회:459  추천:0  작성자: 현용수

자기 입던 옷들이나 쓰던 물건들을

하나도 버릴줄 모르고

모두 꽁꽁 보관해 두는 사람

이런 사람이 살줄 아는 사람일가요?

옛날이면 모를가 지금은 아닙니다.

이런 사람 뒤가 꽁 막힌 사람입니다.

무슨일을 하나 뒤가 잘 안풀려요.

때 지난 물건은 과단하게 버리세요.

이것도 일종 용기이며 매력입니다.

낡은것을 버릴줄 알아야만

새것을 들여올 수 있습니다.

무엇이나 아까워 버리지 못한다면

결국 쓰레기에 묻혀 버리게 되죠.

당신의 옷장을 한번 열어 보세요

각양각색 옷들로 꽉 차 있지요.

10년전 한국 나올때 입었던

중국 스커트치마

8년전 생일례물로 며느리가 사준

루즈핏 코트

5년전 제주여행 가면서 사 입은

안개꽃 원피스

………….

모두 아직 새것처럼 싱싱하여

보배처럼 아끼는 물건들입니다.

그런데 어떤 모임에 초청을 받고

좀 체면이 서게 입고 나서자 하니

그많은 옷중에 입을 옷이 없습니다.

옷장문을 활짝 열어 제끼고

옷장 거울에 이리저리 비춰보며

비싼 옷부터 꺼내 입어 봅니다.

입어보고는 벗고 입어보고는 벗고

어쩐지 촌스럽게만 느껴집니다

후유ㅡ 그 사이 세월이 다 가죠.

결국에는 그래도 최근에 사 놓은

뉴패션으로 선정이 됩니다.

낙선된 옷들은 공연히 꺼냈다가

잠깐 바람 쐬여 주고는

다시 옷장에 하나하나 넣습니다.

언젠가는 입을때 있겠지 하면서도

그것이 언젠지 망연하기만 하죠.

원래 옷이란 입자고 지어졌는데

지금 옷장 지킴이 되여 버렸습니다.

옷장이 꽉 차서 공간이 없을때

당신은 비로서 의식하기 시작하죠;

우! 이건 아니야. 더러 버려야겠어!

정작 몇개 골라서 버리자고 하니

이것도 아깝고 저것도 아깝고

결단이 내려지지 않습니다.

당신이 해탈되는가? 못 되는가?

기실 이때가 관건입니다.

그 옷들은 결코 재부가 아닙니다.

그것들은 놀기만 하는 백수건달

나의 시간을 훔치는 좀도적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쓰레기

과단하게 버리십시오.

버리는 과정을 통하여

선택을 배우고

부담 줄이기를 배우고

욕심 버리기도 배우고

자아해탈을 배우면서

몸과 마음이 가벼워 집니다.

인생 중요한 지혜의 하나이죠.

우리 이래 뵈여도 아직은

인생 올리막 오르는 몸들인데

몸이나 마음이나 가벼워야 합니다.

8월2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39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39 내가 깨달은 세계와 인생(과학은 결코 진리가 아니다.) 2023-03-27 0 878
138 마음의 햇빛 2022-06-10 9 1202
137 말의 실현공능 2022-06-10 0 1116
136 세월의 례물 2022-06-10 0 1114
135 노력의 부작용 2022-06-10 0 958
134 사람이 자기가 되지 않으면 2022-06-10 0 832
133 운명은 얼굴에 씌여져 있다. 2022-06-10 0 918
132 낙원 만드는 법 2022-06-10 0 855
131 지금부터 2022-03-29 0 1059
130 잡을 수 없는 무정세월 2022-03-29 0 934
129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2022-03-29 0 920
128 정직은 복을 불러온다. 2022-03-29 0 862
127 바보는 인생의 고급지혜 2022-03-29 0 836
126 꿈이 있는 사람 2022-03-29 0 789
125 저가락 들 수 있는 힘 2022-03-29 0 836
124 결국 모두 자기인생 2022-03-28 0 698
123 인생 압력의 세기 2022-03-28 0 697
122 겸손하세요. 2022-03-28 0 633
121 格局를 또 말한다. 2022-03-28 0 676
120 모소참대 2022-03-28 0 729
119 살아 난 당나귀 2022-03-28 0 650
118 우리의 가치 2022-03-28 0 651
117 우리가 살아가노라면 2022-03-28 0 640
116 행복의 색채는 석양홍 2022-03-27 0 650
115 인생 이렇게 사는 것 아니죠 2022-03-27 0 663
114 평생 늙지 않는 사람 2022-03-27 0 645
113 노력만이 숭고한 소유 2022-03-27 0 615
112 자기 방식대로 2022-03-27 0 591
111 산다는 것은 일종 예술 2022-03-26 0 640
110 사람“人”자를 쓰려면 2022-03-26 0 628
‹처음  이전 1 2 3 4 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