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아오디《奥迪》
영국 제프《捷豹》
물 흐르듯이 흐르는
보마《宝马》벤쯔《奔驰》로
거물들이 초라하게 구겨져버린 체면 세우고
가끔 고귀한 프랑스 향수 몇방울
살이 피둥피둥 찐 몸에 살짝 뿌리고서
아이폴《苹果》 삼성《三星》핸드폰을 지휘봉 삼아
세상마저 쥐락펴락
제멋대로 호령하려 든다
아직도
일본, 영국, 미국 전자제품에는
눈부터 빼앗기고
호주와 유럽 와인에는
새빨간 거짓말처럼 입술부터 감빨고
남아프리카 에미랄드라면
숫처녀도 주저없이
정조까지 바쳐가면서
가난이 부를 밟고
룡트럼이 한창이다
입을 열면 언제나 봇물이 터지듯이
미국은 라이벌
일본은 손자
한국은 발가락 ㅡ
사우나에 가면 아직도
촌티 철철 흐르는 간이 큰 부자들이
공자왈 맹자왈대신
오바마, 카다피 손꼽아가며
세상을 그렇게
제멋대로 흥정하고 있다
가진것이라곤
오로지 거치른 목청뿐
내놓을것이라곤 오로지
조상이 이루어놓은 그 숱한 전설이
자긍심뿐이면서도
오늘도 사돈에 팔촌까지 손꼽아가며
관계에 또 관계타령
세상이 아무리 변하고 또 변해도
조금도 변하지 않는 단 한가지
사람은 아직도 80년대 국산수준
인심은 언녕
말라 비틀어진 수도물꼭지
정의는 언녕 기념관에나
수장돼 있는 뢰봉정신
일 더하기 일도
때로는 삼삼오오가 되여
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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