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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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퉁 소(허창렬)
미친꽃 2
촌스러운 너와 바보스러운 나
검려기궁【黔驴技穷】
※ 댓글
시간이 한참 흐른 뒤에, 다시 단평을 읽어보며, 부족한 글에 시간을 할애하여 평론까지 해주신 허선생님께 머리숙여 고마움을 표합니다.
허선생님: 단평 감사합니다.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졸작인데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더 잘 쓰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입니다 허선생님 고맙습니다
나 없이도 세상은 잘 돌아간다.이것은 천부당 만부당 옳은 말입니다. 태여 난 이 몸은 부모님과 하늘님께 감사하고 세상의 희노애락에 감사할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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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껍데기들
2015년 06월 27일 22시 20분 조회:2487 추천:2 작성자:
허창렬
빈 껍데기들
하늘밭에 하늘을 심고
구름밭에 구름을 심고
목화밭에 목화를 심는다
감자밭에 감자를 심고
딸기밭에 딸기를 심고
별밭에 별을 다시 심는다
다 심고 모자라는 씨앗,
이제 내 밭에는
무엇을 더 심어야 하나?
이 세상 이 넓은 하늘아래
남자들은 풀썩풀썩 물앉고
녀자들은 마녀같이 벌떡벌떡 일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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