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서로 반듯하게 다시 만나
강 건너 꽃본듯이 손을 내흔들며
그렇게 인사라도 건네며 살자
풀잎에 손을 베고 껄껄껄 홀로
웃으며 살아온 지난 십년
물안개마저 달빛이 서러워 깊숙히
고개 숙이던 그날 밤
허름한 돌멩이에 이마가 찢겨지고
손발마저 부르텄어도
옥같은 가슴에 황금알 하나 품은 그 리유때문에
하현달의 한숨마저 희망으로
알고 그렇게 살아왔다
오늘도 배부른자의 탄식에는 기름기 찰찰 넘쳐 흐르고
가난한자의 넋빠진 웃음에는
햇살이 마냥 잠들어 있는
이제 길가에 흔해빠진 애기똥풀이며 맨드라미며
누구나 쉽게 가래침 뱉을수 있는
휴지통에 버려진 한장의 때지난 명함일지라도
우리 서로 반듯하게 다시 만나
인사라도 건네며 살자
눈부신 해살은 어디에서 오는가?
투비 게르끼 헤비하 셔이ㅡ
투비 게르끼 헤비하 셔이ㅡ
아아 이 세상에 당신같은 사람 더는 없으리라
아카시아향기는 왜 저처럼 성이 나 있을가?
사랑을 깨우는 신비의 에네지를 그들에게서 훔쳐왔네
까마귀 살울음소리 창문을 스치고
허공에서 손발을 찾아 허우적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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