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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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퉁 소(허창렬)
미친꽃 2
촌스러운 너와 바보스러운 나
검려기궁【黔驴技穷】
※ 댓글
시간이 한참 흐른 뒤에, 다시 단평을 읽어보며, 부족한 글에 시간을 할애하여 평론까지 해주신 허선생님께 머리숙여 고마움을 표합니다.
허선생님: 단평 감사합니다.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졸작인데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더 잘 쓰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입니다 허선생님 고맙습니다
나 없이도 세상은 잘 돌아간다.이것은 천부당 만부당 옳은 말입니다. 태여 난 이 몸은 부모님과 하늘님께 감사하고 세상의 희노애락에 감사할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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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먼 우뢰소리
2014년 06월 08일 14시 48분 조회:2701 추천:13 작성자:
허창렬
먼 우뢰소리
시퍼런
칼날이 하늘 쭈욱
그으면
뭇별이 오싹
소름으로
돋아난다
한낮
쟁글쟁글한
그리움에
낯 간지러웠던 분노는
이제 어디가 시작이고
어디가 끝인지
알수조차
없다
이승과
저승간
우리들의 즐거운 함성은
어느새
까칠한 여드름이 되여
멍이 든
밤 하늘의
먼
우뢰소리를
두 손으로
조심스레
어루만지고
있다…
2014년6월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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