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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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퉁 소(허창렬)
미친꽃 2
촌스러운 너와 바보스러운 나
검려기궁【黔驴技穷】
※ 댓글
시간이 한참 흐른 뒤에, 다시 단평을 읽어보며, 부족한 글에 시간을 할애하여 평론까지 해주신 허선생님께 머리숙여 고마움을 표합니다.
허선생님: 단평 감사합니다.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졸작인데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더 잘 쓰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입니다 허선생님 고맙습니다
나 없이도 세상은 잘 돌아간다.이것은 천부당 만부당 옳은 말입니다. 태여 난 이 몸은 부모님과 하늘님께 감사하고 세상의 희노애락에 감사할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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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뜨는 방향
2015년 12월 25일 15시 08분 조회:2464 추천:2 작성자:
허창렬
바람을 만지면
뼈마디가
말랑말랑하고
세월을 만지면 온몸에
소름이 쫘악 끼친다
산을 만지면
남자들의 자존심이
벌떡벌떡 일어서고
바다를 만지면 리유없이
슬픈 여자들의
시집살이 이야기가
슬며시 고개를 쳐든다
산다는건 아무래도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고작
이 세마디면 족하리
이제와서
스쳐지나가버린 인연들을
슬퍼하면 무엇하리
이제와서 떠나가는 사람
앞을 막고 가지 말라 그렇게
애원하면 또 무엇하리?
한번 가면
되돌아 갈수 없는 어젯날
무너져 내리는
서까래에 너무
어깨 무거운
이 하루 또 하루
희망과 절망이 없이는
결코 아무나
쉽게 부를수 없는
래일의 노래ㅡ
나의 인생은
전설일수는 없지만
소설이고 시는 되여야 하리
눈을 뜨면
다시금 하얗게
밝아오는 이 아침
산다는건 행복이고
감동인것을ㅡ 오늘도
해는 동쪽에서 떠올라
서쪽으로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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