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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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166] <습관된 잊음>
2012년 12월 12일 11시 45분  조회:9919  추천:25  작성자: 허동식
      영화 <1942년>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중, cctv에서 시나리오작자 刘震云과 연출 冯小刚과의 인터뷰를 방송해주었다.
      刘震云은 창작과정에 중국사람들의 문화습관으로 되여버린듯한 <习惯了的遗忘>을 발견하고 그것에 대하여 생각하였던 소감을 이야기해주었다.그러면서 그는 부분적인 또는 지역적인 중국사람들의 문화심리기질과 문화행위모식에 재난사건에 관해서는
<습관된 잊음>이 실존한다고 지적하였다.
     재난사건들을 대함에 있어서 <습관된 잊음>이 실존함은 재난사건보다도 무서운 또 하나의 대재난임은 부인하지 못한다.饥荒같은 재난사건들이 자연재해였든 인위재해였든 그것을 직면하고 그 것의 진실을 파헤치고 그것의 재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습관된 잊음>이 아니라 <습관된 기억>을 키워야 한다.
      <1942년>은 1942년 하남성에서 발생하였던 기황재난만이 아니라 수십년전 소위 <3년자연재해>도 이야기하는듯 하였다.그리고 중국사에서 발생하였던 그리고 앞으로도 또 발생할지도 모르는 기황재난을 이야기하는듯도 하였다.
     <모든 력사는 당대사이다>이다는 말이 있다. 력사를 잊어버리거나 편면적으로만 기억한다면 <1942년>은 또 발생할지도 모르며 <습관된 잊음>은 령단묘약이 없을것으로 생각한다.
       중국사람들에게 지금도 <습관된 잊음>이 있다면 소위 주류문화는 그것을 근치하기에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주류문화들은 아직까지는 거짓말에 많이 물들어있고 묵시권만을 많이 행사한다.주류문화가 만백성들을 <습관된 잊음>으로 인도하고 물젖기를 바라는 현상뒤에는 집단적인 리익만 살판치고 전국적인 인류적인 리익은 보세가치는 랭대접을 받는 현실이 엄연하다.
      만일 문화기억을 평균치로 계산할수가 있다면 중국조선족의 평균문화기억은 소화과이다. 여러가지 원인으로 우리는 우리의 문화와 력사에 대한 공부가 적었고 그러면서도 표상적이였고 편단적이였고 어딘가는 비진실적이였다 .수십년전 항미원조도 잘 알지를 못하고 그것마저도 <습관된 잊음>을 행사하는 사 례가 많다.아직까지도 항미원조에 대하여 <해방>이요 <미제국주의타도>라는 수준에 머물고 있으니 많은 나젊은 사람들은 <한일합병조약>마저도 잘 모르고 있다.
      우리도 <습관된 잊음>을 저주하기 위해서는 무엇인가 줄기차게 해내야만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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